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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연하지만 분명 그 또래들 보다 성숙하고, 생각이 깊으며, 단순한 연상연하의 관계로만 만났던 건 아니라는 거 잘 알겠다. 그런 얘기, 그간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어왔다. 연하남과 관련된 레퍼토리가 다들 얼마나 비슷한지, 이젠 사연을 읽다가

 

'이제 연하남이 A라고 말한 뒤에, B처럼 행동하겠지.'

'잠수 신호네. 3일 내로 잠수함 해치가 닫히겠구만.'

'아, 이건 누나동생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하기 위한 떡밥이라 물면 안 되는데.'

 

라는 예측이 가능할 정도가 되었다. 연하남 문제로 지인이 도움을 요청해 왔을 때, 그녀의 카톡대화를 함께 보며 다음에 상대가 무슨 말을 할지 내가 다 맞추는 걸 보며, 그녀보다 내가 더 깜짝 놀란 적도 있다. 사람의 비겁함과 책임회피는 한 조상으로부터 유전되었는지, 그들의 멘트는 전부 비슷비슷했다.

 

그래서 오늘은 연하남들의 그 레퍼토리들을 분석해서 이야기 할까 했는데, 이걸 이야기 해봐야 연하남을 왜 부정적으로 보느냐는 둥 그는 보통의 경우와 다르다는 둥의 변호인들만 만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보면 그럴 가능성은 86.41%이상이다. 하여, 역발상으로 '연하남들에게 휘둘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너무 상세하게 적으면 연하남에게 한 번 상처받은 여성대원을 내가 두 번 죽이는 모양이 될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쓸 예정이다. 출발해 보자.

 

 

1. 자존심 높고 고지식한, 또는 보수적인 여자.

 

상징적으로 말하자면, 연애하기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며 공부나 관심사에만 몰두 하던 연상녀, 그리고 초중고 12년을 놀기만 하며 보낸 연하남의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여자의 친구들이

 

"정말? 네가? 연하남을? 그것도 그 스펙의 남자를? 왜?"

 

라며 놀라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한데, 그것보다는 대개 비밀로 사귀거나 이런 연애 이야기를 털어 놓을 만큼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없어 혼자만 알고 있는 경우가 더 많다.

 

오늘 이야기 할 세 가지 유형 중 이 유형이 가장 막장까지 간 경우가 많으며, 여자의 밀도 높은 자존심이 전부 집착이나 오기, 객기로 치환되어 심각한 문제들을 발생시킨 사례가 가득하다.

 

이 유형에 속하는 대원들에게 상대는'지금껏 알지 못했던 세계'가 된다. 그래서 그 세계를 만끽하며 살아있다는 걸 느끼기도 하고, 처음 반려동물을 키워보는 사람처럼 상대의 작은 반응에도 큰 걱정을 하거나 온통 마음을 쏟곤 한다. 그러다 남자가 사실 큰 애정은 없었다는 본색을 드러낸다거나, 관계에 흥미를 잃어 떠나가려 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순서나 그 정도가 좀 다르긴 하지만, 부재중 전화 서른두 통, 상대를 저주하는 메시지,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얼굴은 보고 헤어져야겠다는 고집, 네가 지금 잠시 흔들리는 거라는 회유, 넌 나를 좁은 세계에서 벗어나게 한 사람이라는 예찬, 내가 너 쓰레기인 거 진작 알고 있었다는 폭언, 뭐 이런 것들이 등장하며 '열탕과 냉탕사이(응?)'를 오가게 된다.

 

꼭 상대의 변심으로 인해서만 헤어지는 건 아니다. 통계를 보자면, 여자 쪽에서 남자를 좋아하긴 하지만 동시에 뭔가가 결핍된 사람처럼 느껴 닦달하다 헤어지는 사례가 더 많다. 예컨대 입사 축하한다며 상대에게 명품 허리띠를 선물로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제 사회생활 시작해서 언제 결혼할 수 있을지, 또 언제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을지에 대해 히스테리를 부리는 것이다. 본인은 부모님께 허락을 받거나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해 현실적인 걱정을 하고 있는데, 반면 상대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사는 것 같으니 그것으로 인해 늘 불안정한 심리상태에 놓여있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어느 한 부분에서 남자의 자존심을 짓밟거나 남자를 개조시키려 하다 이별하는 경우가 많다. 이별 후 이들은 '빠른 반성'을 한 후 재회를 요청하는데, 그 모습이 '상대 개조'의 연장처럼 보이기도 한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알았어. 앞으론 그렇지 않도록 노력할 거야. 그러니까 다시 내게 기회를 줘. 저녁에 회사 근처로 갈게. 얼굴 보고 얘기해. 내가 이렇게까지 말하는데도 대답 안 하면 넌 진짜…."

 

열연을 펼치는 두 배우가 되진 못 하고 남자 주인공과 여자 감독이 되고 마는 문제, 어쩌면 좋을까.

 

 

2. 과거의 영광을 못 잊는, 인기 많던 여자.

 

매뉴얼에 단골로 등장하는 사례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사연의 주인공들이

 

-76 용띠, 77 뱀띠, 78 말띠

 

였는데, 최근엔

 

-80 원숭이띠, 81 닭띠, 82 개띠

 

로 점점 나이대의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이들 중에는 과거에 명문대 오빠, 부자 동기, 변호사 남친 등과 사귀거나 썸을 탔다는 이야기를 하는 대원들이 많은데, 현재 만나는 연하남을 보면 다단계 판매원, 취업 준비생, 한 달 일하고 두 달 노는 유목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에 대해 이 대원들은

 

"과거엔 내가 조건을 봤지만, 이젠 그런 게 다 필요 없다는 걸 알았다. 이젠 그 사람에 대해 본다. 나에 대한 애정이나 연애에 대한 열정을 본다."

 

라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금사빠'이거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들이대는 상대에게 휘둘리곤 한다.

 

그래도 세 유형 중 가장 걱정이 안 되는 유형이긴 하다. 이 대원들의 연애가 대개 100일 미만으로 짧기도 하거니와, 이별 후에도 크게 휘청거리지 않고 금방 회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그건 절반 이상 마음을 쏟는 일 없이 어딘가에 또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는 건데, 그런 까닭에 계속 이성을 '정류장 지나듯' 만나기만 하는 게 아닐지는 좀 염려가 된다.

 

첫 번째 유형에 속하는 여성대원들에겐 '여자 감독'의 비유를 들었는데, 이 유형에 속하는 대원들을 영화에 비유하자면 '단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출연분량이 적고 대사가 없어도 '연애'라는 영화에 출연하는 것에 더 의의를 두겠다고 말하는 상황. 이 대원들에겐, 필모그래피가 늘어갈수록 세월도 함께 지나간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또, 좋은 작품만 고르느라 영화 한 편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인 것처럼, 무슨 영화인지 보지도 않은 채 무조건 섭외 오는 대로 다 출연하는 것 역시 문제라는 것도.

 

 

3.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믿는 여자.

 

첫 유형의 대원들이 그 과격함으로 인해 막장에 이르는 경우라면, 이 유형에 속하는 대원들은 상대에게 완전히 세뇌당해 막장에 이르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연하남에게서

 

"내가 거짓말 했다고 말하지만 말고 내가 왜 그렇게 말했을지를 생각해 봐라."

"넌 모든 부분에서 좀 떨어진다. 내가 지금 이런 얘기를 해도 분노만 할 줄 안다."

"넌 너무 겁이 많고 꽉 막혀있다. 즐길 줄도 모른다. 내가 하라는 대로 해라."

 

라는 헛소리를 듣고도

 

"그래. 미안해. 알았어."

 

라는 이야기밖에 못 하는 대원들이 이 유형에 속한다.

 

이 대원들의 연애는 연하남의 폭풍들이댐과 칭찬세례로 시작되곤 하는데, 이후 이 대원들이 상대에게 기대거나 자신의 약점, 또는 허물에 대해 고해성사 하는 일이 벌어지고, 그게 상대에겐 '칼자루'가 되어 마음대로 휘두르곤 한다.

 

또, 이 대원들은 '궤변을 늘어놓는 남자'를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난 그게 이쪽의 순진함으로 인해 상대가 궤변남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고 본다. 이 대원들은 상대가 조금만 위협해도 금방 겁을 먹고, 화를 내면 곧바로 불안해하며, 조건을 걸어 말하면 그게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그 조건을 맞추려 노력한다. 상대가 연애는 일단 잠시 보류하고 '누나동생'으로 지내보고 결정하자는 이야기를 해도 쉽게 넘어가는 것이다. 심한 경우, 상대가

 

"내가 대답하지 않아서 카톡을 보내기 싫으면 보내지 마. 내가 보내라고 강요한 적 없잖아. 단, 카톡을 보내지 않으면 나 역시 너에 대한 마음이 커지진 않을 거야. 그러니 변화 없다고 나중에 탓하지 마. 내가 어떻게 하느냐는, 네가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 있어."

 

라는 궤변을 늘어놓아도 매일 물 떠다 놓고 빌듯 착실히 대답 없는 카톡을 보낸다.

 

헤어진 이후에도, 상대가 그저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 연락해 스킨십을 시도했을 뿐인데, 그걸 이 대원들은

 

"만나서 걸을 때부터 그애가 손을 잡아 줬어요. 손을 잡고 걸으며, 우리가 사귈 때의 그 마음이 다시 돌아온 듯한 느낌이 들었죠. 그애도 그랬나 봐요. 함께 술을 한 잔 하고 나서는 오늘 같이 있고 싶다고…."

 

라며 낭만적으로 받아들인다. 역시 심한 경우, 상대가

 

"우리가 헤어져 있는 동안 내가 다른 여자를 안 만나게 하려면, 네가 노력해야 한다. 남자는 다 욕구가 있어서 네가 그 욕구를 풀어주지 않으면 난 다른 여자를 만날 것이다. 내가 그러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면, 지금 내가 말하는 대로 사진을 찍어서…."

 

라는 이야기를 하면, 상대가 요구하는 대로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아 잠깐만, 이건 너무 수위가 높아지니 이쯤에서 설명을 접도록 하자. 난 이 대원들에게, 세상은 무서운 곳이란 얘기를 해주고 싶다. 그렇게 찍어서 보낸 사진이나 영상이 전국에 퍼진다면 그땐 누가 책임질 것인가? 더불어 지금은 그렇게 노력하면 상대와 이어질 거라 생각하겠지만, 그게 아니라 더 좋은 남자를 만나게 되어 결혼을 약속했는데 지금의 그 연하남이 사진과 영상들로 협박한다면? 바로 앞만 보며 가느라 고난과 역경의 길로 유인당하지 말고, 멀리까지 보길 권한다.

 

비유의 각운을 맞추기 위해선 이 유형의 대원들 역시 영화에 비유해야 할 것 같은데, 음, 이 대원들은 '출연사기'를 당하는 것과 같다고 말하기로 하자. 출연료를 받고 출연하는 게 아니라, 출연 시켜줄 테니 뭐든 상납하라는 말에 넘어가 버린 거다.

 

"제가 이제 그만 할 거라고, 나도 더는 희망이 없을 것 같아 다른 사람 만난다고 하니까 화내고 질투하던데요? 소개팅 한다고 한 날에는 저에게 전화 걸고 카톡까지 보내면서 소개팅 하나 안 하나 확인하고…."

 

대체 뭘 먹으면 이렇게까지 순진해질 수 있는 건지, 난 참 궁금하다.(궤변에 역습하는 방법에 대해선 나중에 관련 매뉴얼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세 유형의 여성대원들 모두에게, 자신보다 '연하남'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맹목적인 이해를 하진 말길 권해주고 싶다. 상대의 나이가 많든 적든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와 존중이 없다면 놓는 게 맞는 거다. 이건 '내 친구가 나를 이렇게 대한다면, 난 그 친구를 만나겠는가?'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친구가 될 수 없는 관계라면, 연인이나 부부가 되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걸 잊지 말자.

 

이번 주엔 외부 연재를 제외하곤 이 매뉴얼을 포함해 두 편의 매뉴얼 밖에 못 다뤘다. 독촉을 받은 원고들을 먼저 좀 보내느라 매뉴얼을 쓰지 못했는데, 연휴도 끼어있고 하니 주말 내내 하얗게 불태워야겠다. 밀린 사연 읽으러 곧장 가야 할 것 같으니 오늘은 이쯤에서 작별하자. 다들 불금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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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하다2015.05.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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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이에요 근데 이걸보고 진짜 인연인데 연하라는 이유로 내인연인줄 모르고 지나치지 않길바래요
나이 많은 오빠들도 강아지 새끼들 많아요 꼰대근성에... 이렇게 선긋지 말고 이런것도 있다라구 마무리 지어주시길 글 마지막은 딱 선그어 놓시네요 기계 메뉴얼이 아니라 인간관계 메뉴얼이잖아요

2015.05.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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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연하남들의 레파토리도 들려주세요~
그리고 궤변에 역습하는 방법!!꼭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륭륭2015.05.2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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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제 주변 연상연하 커플이 딱 저렇게 세 가지 유형입니다 글 잘 쓰시네요 재미있게!
오늘 처음 들어와봤는데 앞으로는 자주 들어와 봐야겠어요
연하남들의 레퍼토리도 궁금해요!

2015.05.2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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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연하남들의 레파토리도 들려주세요~
그리고 궤변에 역습하는 방법!!꼭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수수밭2015.05.2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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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이 글 좀 자유롭게 쓰셨으면 하는 바람...자주 "어떤 사람이 뭐뭐할 확률이 몇퍼센트니 요렇게 조렇게 돌려서 이런 이야기를 하겠다"는 글을 보다보니 안 돌리고 말하면 어떻게 말씀하실까 무척 궁금하네요^^

2015.05.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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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미니와수니2015.05.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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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글내용과는 맞지 않지만 연하남 애기가
나오니 새삼 옛날 생각이 나는..
3살 연하 남편과 토끼같은 아기랑 알콩달콩
살고있는 주부입니다ㅋ
30살이 되서도 연애한번 안해본;
방랑끼가있는 모솔이였던데다가;
연하는 그저 동생이라는게 너무나 당연하여
생각도 못해봤던 내가 이렇게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애기까지 낳은걸 보면
인연은 있는거구나 하는걸 새삼 떠올리게 되네요ㅋ

개씨2015.05.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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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ㅋㅋㅋㅋㅋㅋ
제 주위 친구들은 다 알 정도로 고등학교 때뿌터 누나 소리 들으면서 연애하는 게 꿈이었어요. 근데 어째 사귀었던 사람은 다 동갑 아님 연상이네요 ㅠ.ㅠ
더 나이가 들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 대학생인데(3-4학년) 동갑만 되도 좀 어리다는 느낌이 드는데, 연하남 만나니까 상대방의 어림 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게 되더라고요.
20살 남자랑 만나려니..어른인 척하고, 허세 부리고, 본인은 상대방 신경쓴다고 하지만 어찌나 이기적이게 구는지! 아마도 잘 몰라서 그럴거예요. 저도 20살 때 그랬겠지요. 근데 또 그래그래 어린 걸 어떡해 하면서 한없이 이해하려다 보면 내가 맘고생을 너무 하게 되니까
사실 연하남한테 당하는 이유중에 '구원자 콤플렉스'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런 거 조금 있는데, 나로 인해서 상대방이 변할 거라고, 성숙할 거라고 하는 믿음? 나여아만 한다! 이런 마음이요 ㅋㅋ 오빠나 동갑 만나면 그런 게 없는데 연하 만나려니 꼭 그런 믿음이 생겨 나도 모르게 헌신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
뭐 세상엔 좋은 연하도 많겠지요 ㅎ 전 아직도 어리고 예쁜 연하남 만나서 재롱부리는 거 보면서 연애하는 게 꿈입니다 하하

혈이2015.05.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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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가족여행이라 못 봤는데 매뉴얼도 적게 올라와서 딱 좋았답니다. ㅎㅎ
외부연재 늘어나니 주말에도 쉬지 않고 힘드신가 봅네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하시길~

허이구2015.05.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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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왜이럼ㅋㅋ 연하든 연상이든 사람에 관한 문제구요 연상이 진상 더 많아요 연하는 차라리 헤어질때 뒤끝이라도 없겠지. 싫다는데 뒤에서 일기쓰면서 잔소리해대는 추악한 인간때문에 연상남들의 욕을 먹이는 인간표본이 있다는.

정신2015.05.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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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하는 말이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어른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그 남자는 그 나이 정신연령인데 본인이 정신연령이 어린경우가 엄청 많음..철이 없는거지..

조심해야할 연상남도 써주세요2015.05.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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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같은 연상남들이 사귀는 중에도 외모지적에.... 헤어질때 뒤끝도 작렬하고 에휴....2,3번은 연상남도 해당됨

조심해야할 연상남도 써주세요2015.05.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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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같은 연상남들이 사귀는 중에도 외모지적에.... 헤어질때 뒤끝도 작렬하고 에휴....2,3번은 연상남도 해당됨

연상녀2015.05.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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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무한님 글 중에... 연상연하 커플 중에 '연상'이라는 문제로 헤어지지 않고 관계를 잘 이어나갔던 경우는 여자가 연상임을 (남자가 연하임을)깨닫지 못하게 지낸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연하니까 순수하겠지 연하니까 매력적이야 연하니까 내가 챙겨줘야해... 이런 생각이 아니라 하나의 인간으로 보면 강아지같은 애들도 구별할 수 있고 또 좋은 사람의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혹은 연상녀 스스로 엄마가 되어버리는 참사는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라는 8세 연상녀입니다 ㅋ

행복이2015.05.2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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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변을 꿰뚫는 방법^^ 을 빨리 알려주세요..
급해요~~!! ㅋㅋ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욤. 연상연하보다 인간대인간으로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욤. :)

글로배우는연애2015.05.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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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써놓은건 연상인 남자들도 충분히 하는짓들아닌가? 결국 연상이든 연하든 남자의 됨됨이차이지 나이가 적고 많고의 차이가 아니거늘....제발 연애를 글로배우는 사람이 없기를...

손민희2015.05.2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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닳고닳은 연하들이 장난감 처럼 갖고 노는 경향도 있고 궤변도 설득력 있게 주변 사람들을 섭렵하죠
이미 겪을거 다 겪고 놀꺼 다 놀아본 연하들 새로운 사람이라도 나타날 것 같으면 글속에서와 같은 수집자료로 협박질이죠 정작 본인들 과거는 깨끗하지도 않고 난잡함의 극치를 달렸으면서도 뻔뻔하죠
나이든 아주머니들은 연하들의 이런점은 어찌나 관대한지 저를 속좁고 이기적이라 몰아붙이고 이건 나이를 떠나 개념과 인성이 후진거 같아요

빛나는꼬리2015.05.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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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에 휘둘리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다

싱가독자2015.05.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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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랑 거의 사귀어 본 일이 없어서 정말 신기하게 읽었습니다 (한살 차이 정도의 연하 이외에는 정말...연하다운 연하와는 연이 없었네요 >_<)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성인으로서 관계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인거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독자분들도 무한님도 좋은 한주 시작하세요! :D 한국도 슬슬 더워지나요? (싱가 너무 더워요 헉헉...)

기억안나2015.05.26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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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자존심의 연상녀...음...자존심이 높다기보단 여감독처럼 감히 니가??? 출연시켜달랠땐 언제고 좀 컸다이거냐? 까불지마. 내말 안들으면 혼줄 내줄테다!로 보여요.갑이 을이 될수도 있는건데 계속 갑질하려는듯이요.
이번글도 참 예리하고 위트있게 집어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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