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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힘자랑 한다고 세탁기를 혼자 들려다가 검지 인대가 늘어났는지, 타자를 치기가 좀 불편하다. 그러니 오늘은 ‘천오백자연애상담’이란 코너명에 알맞도록, 짧고 굵게 살펴보자.

 

 

 

K양이 만난 남자는 연애에 대해 ‘내가 여자에게 잘해주는 것’정도의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적으로 가까워지기보다는 ‘만남의 횟수, 선물의 가격, 데이트비용 부담’ 등으로 자신이 그 관계에 그만큼의 마음을 할애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이런 남자를 만날 경우 분명 물질적으로 대접은 받고 있긴 하지만 호감이 잘 느껴지진 않고, 연락을 하면 답은 잘 오는데 먼저 연락이 오지는 않는 상황 때문에 당황하게 될 수 있다. 분명 싫진 않은 것 같은데, 그렇다고 막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은 애매함이 감돈다고 할까.

 

 

난 내 여동생이 그런 남자를 만난다면, 서른두 번 정도 정말 진지하게 다시 잘 생각해보고 만나라는 얘기를 해줄 것 같다. 그런 황무지 같은 남자를 개간해가며 사귀는 보람도 있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여자 – 영화 어떤 장르 좋아해?

남자 – 그냥 다 잘 봐.

여자 – 최근에 본 영화 중에 기억에 남는 건?

남자 – 글쎄….

 

위와 같은 식의 대화를 거듭하며 속이 까맣게 타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약속 잡기 어렵지 않고 상대가 밥도 자신이 사겠다며 계산에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밥 먹으며 저런 대화만 나누게 된다면 위경련이나 위염, 장염 등이 찾아오게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양은 상대가 마음에 드는 까닭에 어떻게든 좀 잘해보고 싶은 거라면, 평강공주의 마음으로 상대에게 하나둘 차근차근 알려주며 K양이 원하는 것들을 디테일하게 말해줘야 할 거란 얘기를 해줘야 할 것 같다.

 

남자 – 점심은?

여자 – 나야 시간되면 잘 먹지ㅋ 점심 먹었어?

남자 – 먹었지~ ㅋㅋ

여자 – 웅 잘했어 ㅋㅋ

 

위와 같은 대화를 할 경우, 보통 언제쯤 어디서 점심을 먹는지를 물어 일단 알아두어도 좋고, 무슨 음식을 선호하는지를 물어도 좋으며, 그러다 K양도 좋아하는 음식을 상대가 먹었다고 하면 K양이 그 음식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해도 좋다. 현재 K양은 저런 대화를 하며 서서히 친해지다 보면 K양이 바라는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K양이 저 딱딱하고 거리감 느껴지는 단답의 틀을 깨지 않으면 상대와 10년을 만나도 10년 내내 저런 대화만 하게 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과 만날 때처럼 리액션만 크게 할 게 아니라, 상대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 날씨에 대한 대화를 보자.

 

남자 – 여긴 비 오다가 갑자기 우박이 내려.

여자 – 우박? 우박이 와? 우와...

남자 – 응

 

저렇게 리액션을 해줘도 돌아오는 답이라고는 “어” 또는 “응”일 확률이 높으니, 차라리 우박 내리는 게 궁금하니 사진을 찍어 보여 달라고 하거나 예전에 우박 내리는 걸 본 게 언제인지를 묻는 게 좋다.

 

또, 상대가 뭉뚱그려 대답한다고 해서 K양도 뭉뚱그려 말을 하면 안 되며, 디테일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계속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걸 기억했으면 한다. 만약 상대가 “오후도 고생해~ 나도 바쁠 듯~”이라고 말한다면, 지금처럼 “응 힘내~”라고 대답하고 말 게 아니라 “오후엔 무슨 작업해?”라고 한 번 더 물어도 괜찮다. ‘~하다’라는 1차적인 표현만 주고받지 말고, ‘언제 어디서 무엇이 어떻게 왜 그렇다’는 것 중 한두 가지가 포함되도록 대화를 해보길 바란다.

 

하루의, 또는 한 주의 스케줄에 대해서도 K양이 먼저 말을 꺼내 알려주며 상대의 상황을 묻는 게 좋다. 오늘 퇴근하고 뭘 할 거라든지, 이번 주말엔 누구를 만날 약속이 있다든지 등의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레 상대의 계획에 대해 물어도 된다. 지금처럼 상대가 묻지 않는다고 K양도 아무 말 하지 않고, 괜히 관심도 없어 보이는데 먼저 말하기도 좀 그렇다며 말을 꺼내지 않으면, 역시나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지금의 그 전보 같은 대화에서 별반 발전이 없을 거라는 걸 잊지 말자.

 

끝으로 하나 더 말하자면, 그가 계속 ‘바쁘다’는 이야기를 입에 달고 있을 경우 K양도 바쁜 사람이라는 걸 비슷하게 어필하며, ‘힘내, 쉬어’로만 얼른 카톡대화를 마무리 할 게 아니라 전화통화를 하길 권해주고 싶다. 카톡대화의 흐름을 봤을 때 그가 정말 바빠서 바쁘다고 하는 것보다, 카톡대화가 부담스럽기에 얼른 바쁘다는 핑계로 대화를 마무리하려는 경우가 더 많아 보인다. 상대는 글보다 말에 더 익숙한 사람인 듯하니, 퇴근 후나 휴일에 전화통화 하는 걸 좀 더 늘려가길 권한다. 이후 소식은 나도 궁금하니 후기 보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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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2017.04.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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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손 조심하세요~~
그 금손을 그리 막굴리시면 어떡해요?ㅜㅜ

사연자님, 좋은 농부(?) 되시길 빌어요 ㅋ

플라썸2017.04.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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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대화에서 제 짝꿍이 보이네요. 사연자분이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면 예시와 같은 대화가 10년의 시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데 저도 동의합니다.
아 뭔가... 지난 세월이 소용돌이 치는데... 시작 단계에 있는 분께 제가 긴 말 할 이유는 못찾겠고...... 그렇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제가 정서적 교류를 재밌어 하는 사람이라서. 쓸데없는 토론도 즐거워해서 더 그렇습니다...

이건 글이 짧아서, 뭐 글이 길어도 그 남성분도 그럴 거라며 장담은 못 할 일이지만, 제 짝꿍의 경우에는 언제나 제 손 잡아 줍니다. 저는 그 사람이 보고싶다는 영화 제가 안 보고싶으면 "안 봐" 하지만, 그쪽에서는 그런 것 없습니다.
그리고 이전 사연의 남성분 정도는(?) 잘 해 줍니다. 그래서 저는 제목이 '분노의 질주'였나... 그거 7 같이 보자는 말 넘겼었는데... 지난 사연에 저런 남친에겐 큰 절 한다 하여. 오늘 저녁에 8 예매해둬야겠어요 ㅋㅋ

아니다. 음, 사연의 남성분께 '제 짝꿍과 같은 경우의' 좋은 면이 있을 것이라서가 아니라, 그 분 나름의 좋은 점이 있겠지요,가 더 적절하겠네요. 아무튼 이성적 끌림 + 신기할 정도의 좋은 점 + 등등 = 저도 64번 잘 생각해보고 전진하시라는 의견을 전할게요 ㅋㅋㅋ 그건 그거고! 저건 저거라서요!

2017.04.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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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친같아요ㅠㅠㅠ 저 개간하는데 삼년걸렸어요ㅠㅠㅠㅠ 사연자분 신중히 생각해보세요ㅠㅠㅠㅠ 저 진짜 힘들었어서 남이 똑같은거 한다면 말리고 싶으니까ㅠㅜㅠㅠ

낙숫물2017.04.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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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우리 오빠 같은 분이 여기저기에 많네요. 울 오빠는 황무지에다가 자기만 웃기고 난 기분나쁜 유머능력이라는 커다란 바윗덩어리까지 깊숙히 박혀 있는데요 이런 남자가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스타일로 포장된 거 아닌가요? ㅎㅎ
전 오빠가 재미있어하는 주제로 대화 끌어가다가 선물도 잘 해주고 요구사항 구체적으로 전달(먼저 연락하기, 질문하기 등)하고 가끔씩 관심 좀 보여달라고 삐지고 안 되면 헤어지자고 협박도 하면서 유지하고 있어요.
오빠가 변하면 다행, 아니면 헤어지면 그만이라는 자세로요. 이제 120세 시대라고 인생 긴데 나에게 황무지 개척 능력 개발 해놓으면 나중에 쓸모가 많지 않을까요?^^

메가2017.04.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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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제가 그 황무지같은 여자예요ㅠㅠ무한님 덕분에 모쏠인생청산하고 남친이 생겼는데 카톡으로는 저렇게 최대한 되물어서 폭풍수다를 떠는데 실제로 보면 왜인지 말이 없어져요. 상대방은 더 친해지면 괜찮아 지겠지라고 했는데 제가 더 노력을 해야할꺼같아요.ㅠㅠ일요일날 꽃보러가기로했어요.제 첫꽃구경이 될꺼같아요ㅎㅎ나중에 상담받을일 생기면 사연 보내드릴께요! 지금은 사귄지 얼마 안되어서 상담받고 말고할것도 없어서요ㅎㅎ

^^2017.04.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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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제 신랑도 이러합니다 정확히는 이러했습니다!!! 아마 무한님이 아니었다면 이사람은 날 좋아하지않고 나라는 인간에게 관심이 없는거 같다 좌절했을것같아요ㅠㅠㅎㅎㅎ 그대로 포기하기엔 제가 좋아하는 마음이 크고 남자에게서 저에 대한 존중이 보인다는 것에 희망을 걸고 개간에 힘쓴 결과, 지금은 알콩달콩 살고 있답니다. 저는 2년 개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정도면 기대이상의 땅이 된거같아요!! 그러나 제가 많이 좋아해서 그렇지 친구는 너는 맨날 우는데 대체 그 연애를 왜하냐 했습니다. K양... 황무지를 개간하는건 어렵더군요ㅠㅠ 이점과 단점이 있는거같아요 잘생각해보시고 관계를 개척해갈지, 말이 잘 통하는 다른 남자를 찾을지 결정하시면 좋겠어요:)

별나비려2017.04.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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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ㅠㅠ 개간..눈물.. 저랑 어느정도 맞는부분이ㅠㅠㅠㅠㅠㅠ 남친은 거의 모쏠수준이고 저는 끊임없이(?) 연애를 해왔던지라 이제 서른즈음인데 뭔가 소통이 안되는 그런 연애.. 중이라 조금 힘들긴 하지만ㅠㅠ 저도 열심히 개간하고 눈물도 쏟고 싸우고 지지고볶고 좋았다가 히죽히죽댔다가 롤러코스터같은 연애를 하다가 ㅋㅋ 곧 결혼합니다.. 전연애 이후로 노멀로그에 중독되어 역지사지와 인간존중의 연애관을 갖다보니..ㅋㅋ 가끔은 사리가 나오는거같기도하지만 그래도 좀 성숙해졌다고 합리화..중이에요! 저도 행복하고 알콩달콩한 미래를 꿈꾸며 히히:)

네시오2017.04.11 22: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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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ㅎㅎ 톡 연애 너무 어려워요. ᆞᆞ

아마그럴껄2017.04.1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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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이라니.
우와의 응답이 응이라니.
어떠냐고 물어도 응이라고 하면 답답해 죽을 거 같던데...
사연속 남자분이 그러지는 않기를!

복소수2017.04.1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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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덧글들 보니까 개간을 해내신 분들이 많네요. 거친 땅으로 남아있지 않게 다들 잘 일구어 내셨다니 대단하신거 같아요! 멋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무래도 무한님이 이야기 하신 것처럼 '행동'을 이끌어내야 하는게 정말 정답인거 같아 보이네요. 질문을 많이 하는 것도 그 일환인 것 같구요... 그런데 첫번째 지문처럼 질문을 해도 대답이 '글쎄', '그냥' 이면 정말 힘들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ㅠㅠ

복소수2017.04.1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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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무한님 검지 빨리 회복하시길 빕니다 ㅠ

h2017.04.1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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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연애 5년차결혼생활
총 7년차 개간중입니다
아직도ing입니다....이젠 누가 누굴 개간하고 있는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구구절절 설명하는 습관이 들어 인간이 이렇게 꼰대가 되어가는건가 싶은 생각도 간혹 듭니다 이젠 저도 제가 잘하고있는거신지 잘 모르겠습니다ㅏ....

플라썸2017.04.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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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댓글에 공감.
'개간'은 네버엔딩이니... 정말 640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시옵소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를 개간하는 것이지 남을 개간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
내가, 그에게서 <예를 들어-"응"> 외에 다른 답을 들을 수 있게 말을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고
상대방의 "응"이라는 대답조차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뿐입니다. 저는 그랬네요
그리고, 지금도, 저라는 황무지는 한번씩 벽을 마주합니다
'상대'라는 대지에서는 다이아몬드,금,은,철...온갖 귀한 것들이 다 나오는데
난, 진주 좋아하거든 ㅋㅋ 그러나 진주는 바다 광물이라는 안타까운 현실.
다만 진주보다 짝꿍이 더 좋을 뿐~

ㅋㅋㅋㅋㅋ윗분 화이팅!!!ㅋㅋㅋ

이변2017.04.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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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개간에 회의적인 1인...



진지하게

한 번 날잡고

물어보세요

그분에게

날 정말로 좋아하는건지

그 대답이 믿을만하다면

나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저런 남자라도

저런 모습이 안 변할 남자라도

견디며 살 수 있을지

피자도우2017.04.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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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greenjs2017.04.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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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직장과 같이 경력직을 좋아하는군요 ㅠ
취업을 시켜주면 개간을 할수있을텐데요!

피안2017.04.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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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 뭔가 노력하기도 그냥 정리하기도 애매하네요
모쪼록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아민이2017.04.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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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메신저보다는 전화가, 전화보다는 만남이 더 좋은 듯이요 ㅎㅎ

저그2017.04.13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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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다치면 정말 자잘하게 불편하죠...
이참에 금연 어떠십니까 후후후후훗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거북이등짝2017.04.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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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 검지 언넝 나으시길!!!

Ace2017.04.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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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 손가락 다치면 많이 불편한데 ㅠㅠ 부디 쾌차하시길!

제 사연인 줄 알았네요, 주선자 말로는 소개팅남이 절 괜찮게 봤다는데 서로 할 말도 없고 뭔가 질문하면 딱 질문에만 대답하고 끝이고;;

대화 안 되는 게 참 힘든 건데, 소개팅으로 '대화가 즐거운 사람'을 만나 본 일이 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 짝이 없나 싶기도 하고- 뭐, 남말할 처진 아니겠지만;

하도 자주 그러니까 원래 이성을 만날 때는 대화란 걸 포기해야 되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던 참이었는데, 무한님 덕택에 '역시 아닌 건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고 갑니다.

불쌍2017.07.2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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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읽다가 진짜 남자들 모지리같다는 생각드네요.

자제하시죠2017.07.28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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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혐오성 욕설로 지금 분란을 더 키우시려 하시나요?

다른 성별의 관점에서 기분나쁘게 들릴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비난이 아닌 비판도 있는데 싸잡아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감정싸움으로 가는데 그러면 여기 분위기가 어떻게 될지나 생각해 보시고 글을 쓰세요.

공감ㅜㅜ2017.10.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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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남친도 그래요ㅠㅠ개간하다가 제가 먼저 지쳐서 끝을 볼듯한~시간 지나면 나아질거라 생각했지만 무한님 말의 10년이 지나도 그대로라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ㅠㅠㅠㅠ난 이러이런데 넌 어때? 하는 것도 지치고 연애가 너무 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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