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기  댓글쓰기
노멀로그 방명록과 메일등에 얼마나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담겨있는지 안다면, 연애 같은 건 무서워서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좋아하던 남자가 자신의 과거 엔조이 경험담을 들려주며 "우리 엔조이 할까?" 라는 말을 한 것 부터(물론, 이 남자분은 이렇게 말을 꺼내기 까지 지구 두 바퀴 반을 돌리는 화술을 구사했다. 너 나 좋아해? 라는 이야기 부터 시작해서 말이다.), 남자친구의 스펙이 별로니 헤어지라는 충고를 하던 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술마시고 전화해 둘이 꿈의 궁전 305호에(응?) 갔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일이나, 사랑하던 그녀가 군대 면회 오며 위병소에 신분증을 맡겼는데, 위병소 근무를 서던 고참이 훗날 그녀의 미니홈피를 찾아내 연락했고 그녀는 그 고참과 사귀게 되었다는 '이게 뭐 이러냐.' 같은 사연들까지 말이다.

이러한 사연들을 읽으며 '와, 저런 피콜로들은 더듬이를 뽑아 버려야 되는데.'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다. 사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나 나 역시 '내 마음'이라는 선에서 한 발짝만 더 밖으로 내 딛으면 벌일 수 있는 일이다. 그렇기에 오늘 소개할 아래의 사연들을 읽으며 착한편 나쁜편을 나누기보다 '이런 경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바람기와 매너를 구분하는 것 역시, 매너에서 한 발짝만 더 선을 넘게되면 바람기가 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 선을 한 번 넘으면 다음 번에 넘는 건 일도 아니라는 것만 적어두며, 오늘도 달려보자.


1. 그 남자가 보여준 작업의 정석
 

한 사연을 두 개로 나눠 보겠다. A를 읽고 난 후와 B를 읽고 난 후의 소감을 200자 원고지 25매 내외로 써 보라는 것은 훼이크고, 사연의 여주인공에게 빙의되어 읽어보자.

A.
호감을 가지고 있던 남자가 있었어요..
아는 친구의 친군데, 알게 된 지는 한 달 정도 되었죠.
며칠 전 친구의 결혼식이 끝나고 가진 술자리, 그 남자도 참석했고
저녁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게 되었어요.
제 치마가 짧은 것도 아닌데 그 남자가 양복 벗어서 덮으라고 주고
(춥다고 옆에 언니가 계속 노래를 불렀는데도 저에게 덮어주더군요)
제가 술을 좀 많이 마시게 되니까 빈 물컵을 가져와서는 저에게
술 마시는 척만 하고 그 물컵에 뱉으라고 하더군요.
제가 그것도 잘 하지 못하자, 술병에 물을 따라서는
그 물 담긴 술병으로 제 술잔에 물을 계속 따라 주더라구요.
그 남자가 차를 가지고 왔다며 중간에 집으로 가 버리고
저는 괜히 헛물켰다는 생각에 우울해 있었는데...
집에 오는 길에 문자가 와서 봤더니, 그 남자 였어요.
자기 번호니까 놀라지 말고 저장하라고..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생각했는데, 술자리에서
그 남자가 제 핸드폰을 잠시 만지작 거린게 생각 나더군요.
통화 목록에 그 사람 전화로 건 번호가 있더라구요.


좋은 작업이다. 솔로부대 고위 관계자 분들은 저 상황에서도 "마셔요. 괜찮아요. 이런 날은 취해도 되요. 받으세요." 따위로 계속 들이붓고 여자분이 컵에 술을 뱉는 걸 발견하면 TV출동 카메라고발 취재팀이 출동한 것 처럼 "술 먹는 척 하며 물컵에 뱉는 사람이 요기있네~"라며 특종을 보도할지도 모르겠다. 다음날 술 다신 안 먹는다며 쓰린 속 부여잡고 구토만 계속하고 말이다. 그래놓고 친구에게 전화해서 "야, 어제 왼쪽 두 번째에 앉아 있던 여자, 전화번호 혹시 아냐?" 이런 이야기만 한다는 얘기다. 이건, 작업이라기 보단 자빠링이다. 소주 세병은 가뿐히 마신다고 자랑이나 하지 않았으면 다행이다.

이거 그냥 웃으라고 적어둔 말이 아니다. 관심있는 여자가 옆에 있으면 괜히 장난을 치거나 괴롭히거나 놀리려는 일부 남자들의 '관성'에 대한 얘기다. 겨드랑이 털이 수북할 나이가 되었다면 이제 이런 모습은 내려놓고 '매너'를 손에 들어야 할 때다.

자, A까지만 이야기를 읽으면 이제 둘 사이에는 핑크빛 러브러브가 시작 될 거란 예상이 든다. 하지만 둘의 사이를 질투한 큐피드는 나머지 화살을 다른 사람에게 쏘았으니, B부분을 읽어보자.

B.
그런데... 그 남자.. 연하의 여친이 있더군요..
제가 원래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계속 쳐다보고..
별거 아닌거에 의미를 자꾸 부여하게 되는데요..
이번에도 그런 것 같아서 답답하고 속이 터집니다. ㅠ.ㅠ
매너가 너무 좋은 건지 관심이 있어서 그런 건지.. 헷갈려요..
여자친구 있다는 말에 마음을 접긴 했지만..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제가 계속 쳐다보고 웃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으니까..
어장관리 식으로 그런 걸까요?
제가 오해하는 건지.. 남자들이 원래 그런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가슴 아픈 얘기를 좀 하자면, 커플부대원들은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미 '학습'된 경우가 많다. 그것은 타고 난 부분 외에도 여자친구와의 일들을 계기로 생겨났을 것이다. 쉽게 말해 단 둘이 밥을 먹더라도, 솔로부대원은 상대의 숟가락 위에 반찬을 올려주면 큰 일 나는 줄 아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만, 커플부대원은 아무렇지 않게 여길 수 있단 얘기다. 그럼 그 행동만으로도 상대는 '얘가 나한테 관심이 있는 건가?'라며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를 듣고 있을 거다.

이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았지만, 유부남을 좋아하게 된 여성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하는 얘기가 바로 그거였다.

"그 남자는 내가 원하는 걸 알고 있어요."

사랑받으며 살고 싶다는 여자의 작은 소망, 그 소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 처럼 상대는 바닥과 의자와 테이블 위에 만물상처럼 이것 저것 늘어놓는다. 물론, 그녀가 필요로 하는 것을 내줄 순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 과정에서 원래의 상대에게 배신을 하고 내어주는 경우도 있다.)

"무한님도 바람기 다분한 남자의 어장관리라고 말하실 건가요?"

나는 별자리가 청개구리자리라, "네."라고 안 할거다. 그 남자는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매너가 좋으며, 당신에게 관심이 있을 수도 있다고 답하겠다. 옆에서 춥다고 노래를 부르던 언니에겐 신경도 안쓰며 당신에게 양복을 벗어 준 것과, 물컵과 술 얘기, 그리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그 찰나에 당신의 전화번호를 딴 것도 그가 당신에게 반했기 때문이라고 적겠다.

심지어 둘이 사귀게 될 지도 모른다고 적겠다. 그 남자분이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보다 당신의 매력에 더 빠졌고, 그 여자친구분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둘은 이별하고 당신과 그 남자가 사귀게 될 것 같다고 말이다. 사연에 적어주신 대로, 그 여자친구분과 남자는 아직 100일도 안된 사이가 아닌가. 그 연애를 물른다고 해서 법적인 책임같은 건 지지 않는다. 도의적인 책임이라면 몰라도 말이다. 어차피 영영 안 보고 살 거면 약간의 죄책감만 가지고 이별 할 수 있을 거다. 자, 그럼 둘이 핑크빛 러브러브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

그리고 둘의 사랑이 곧 100일을 앞두고 있을 때,

그 남자에 대해 매너인지 바람기 인지 모르겠다며 메일을 보내는 다른 여자분이 계시다면, 그 여자분에게도 똑같이 적어서 보내드리겠다. 바가지는 원래 다 새냐고 묻진 말길 바란다. 바가지 중엔 새는 바가지도 있는 것 뿐이다.


2. 지금 여자친구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남자


사실 이와 관련된 사연 중,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다른 여자에게 전화를 걸어 노래를 불러줬다는 사연은 첫 단추부터 이상하게 끼워진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의 생각이란 워낙 다양한 까닭에 '노래를 불러줄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얘기하겠지만, 자기 여자친구에게 새벽에 어느 남자가 전화를 걸어 노래를 불러줬다는 얘기를 들으면, 무슨 표정을 지을 지 궁금하다. 그 후에 이어진 멘트,

"난 지금 여자친구를 사랑하지 않아. 좋아하기는 하지만 날 좋아한다는 사람을 내가 받아주면 그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조금이나마 행복할테니, 그래서 받아주는 거야. 앞으로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진 않을 거야. 말만 그렇게 하긴 미안하잖아."


이 남자분의 크고 아름다운 인류애에 반해버렸다. '내가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날 좋다고 하는 여자와 사귀면 그 사람은 행복할 수 있으니 사귀어 주는 거야.'라니, 간디가 찾아왔다 울고 갈 정도의 멘트다.

안타까운 것은, 이 상황에서 이야기를 들은 대상은 정신을 못 차리게 될 가능성이 크단 거다. 상대의 여자친구보다 훨씬 우월한 입장에 서 있다고 착각하며, '그럼 난 사랑한다는 거겠지?' 라고 마음대로 생각해 버린다. 이후의 상황은 여러가지로 나뉘지만, 사연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루트는 어느 계기로 둘만 있을 수 있는 공간에 들어가게 되고,

"지난 번에도 술 취한 여자애 하루종일 보살펴주면서 아무 일도 없었어. 여자랑 한 방에 있다고 무슨 일 벌이고 그러는 사람 아니야."


이런 멘트 후에, (그 후 벌어지는 몇 가지 일들은 독자분들의 상상에 맡긴다.) 결국 "남의 남자 뺏으려고 한 여자사람" 취급을 당하게 되는 레퍼토리였다. 삼자대면을 하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그 남자가 "내가 너한테 고백이라도 한 적 있냐?" 라며 돌변하는 건, 뭐, 차암 그르타.


"여보, 아버님 댁에 귀뚜라미 좀 풀어 드려야 겠어요." 라는 심정으로, 관심남 집에 거짓말 탐지기라도 하나 놔 주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분명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연애를 시작하게 될 때와 다를 것 없는 상황이니 착각하거나 그대로 믿어버리는 것이 당신 잘못은 아니다. 그저 가지고 놀려는 마음이 아니라, 상대 역시 그 말랑말랑하고 황홀한 연애 초기의 감정을 즐겼을 수 있으니 말이다.

이건 별로 권장하고 싶은 방법이 아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의 뒤통수를 친 어느 분의 사연을 공개할까 한다. 바람직하진 않지만, 상대의 어장관리를 역이용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기에 적어둔다. 이대로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이야기의 주인공은 상대의 어느 부분을 간파했는지를 잘 살펴보길 바란다.

처음엔 어장관리인 줄도 몰랐죠.
사랑하는 마음이나 관심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들 같았어요.
한 살 연하인 그가 나에게 해 줬던 그 일들이요.. 만나면 정말 행복했죠.

거리가 멀었지만.. 일을 제쳐두고 내려와 저와 만나기도 하고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 까지 그 사람이 다 챙겨줬어요.
연하인데도 저보다 훨씬 성숙한 것 같았죠..

다 말하지 않아도, 제가 공주가 된 듯한 느낌이라면.. 아시겠죠?
저와 있을 때 받지 않는 전화나 뭐 그런거..
사실 여자의 육감으로 어느정도 의심이 되긴 했지만..
그럴 리 없다고 혼자 합리화 했죠. 만약 다른 여자가 있어도..
이 사람은 분명 나에게 올 거라는 믿음 같은 게 있었어요.
하지만 그의 꼬리는 너무 길어서 밟혔고..
전 지구상에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여자가..
저 말고도 세 명은 더 있다는 걸 알아버렸죠.
정말 많이 울었지만.. 말할 수도 없었어요..
그래봐야 이 남자는 저와 관계를 끊으면 그걸로 끝이니까요..
슬슬 다른 여자와 또 만남을 갖는지..
이제는 절 보러 내려오지도 않게 되었을 때.. 문자를 보냈죠..
그 전까지는 그 사람이 자꾸 보챘지만.. 제가 거절했던 거에 대해서요..
"나 전에 니가 말했던 그 진지한 관계.. 가져보고 싶어."
바쁜 일 있다며 연락도 줄고, 이번 주말도 약속이 있다고 한 남자가..
다 취소하고 내려갈테니 만나자고 하더군요..
하하하..
물론 만나진 않았죠. 핑계를 대고 나가지 않았어요..
제발 나오라도 방 잡아 놓고 기다리겠다고 매달리더니..
그래도 나가지 않자 상상도 못했던 온갖 욕이 다 쏟아 지더군요..
그 후에 남남처럼 지내다가도 그 '진지한 관계' 얘기만 꺼내면
언제 어디서든 달려온다는 남자..
하하하...
이런 남자를 정말 사랑했던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


사연을 주신 분께는 좀 실례가 되는 말이지만, 나는 여자분이 81년생, 그리고 남자분이 82년 생이라는 것에 놀랐다. 81년 생은 닭띠, 82년 생은 개띠.

'닭 쫓던 개가 지붕 쳐다보고 있어......'

웃자고 한 소리고, 매너와 바람기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것이 무슨 목적을 가지고 있느냐'를 살펴보는 거라 생각한다. 아, 하나 더 말하고 싶은 것은 누군가 당신에게 정말 좋은 매너를 보였다고 해도 그게 꼭 당신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란 거다.

길거리에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훈남이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자신에게 다가와 길을 물어보곤, 알려줘서 고맙다고 초콜릿을 하나 준 일을 두고, "나한테 관심이 있다는 신호 아니었을까요? 그때 연락처라도 묻지 않은 게 후회되요. 그 사람이 소심해서 저한테 묻지 못한 걸 수도 있는데..." 라며 병적인 착각의 메일을 보내시는 분이 종종 계셔서 하는 소리다. "저는 한채영 닮았다는 소리 좀 듣고요, 화장 별로 안하면 장진영 닮았다는 소리도 좀 들어요. 어딜 가든 보통 이상 정도는 되는 외모구요. 그냥 저 혼자 착각한 건 아닌 것 같아요. 그 사람 옆에 다른 사람들도 많았는데, 굳이 저한테까지 와서 말 걸 이유가 없잖아요." 라고 뒤에 더 써주신 것에 대해선,

"그건 니 생각 입니다."

라는 답장을 드리겠다. 전화번호 물었으면, 아주 그냥 내일 결혼할 기세다.




▲ 어제 프린터 A/S 받으러 가서, "어떻게 오셨나요?" 라고 묻길래, "버스 타고요." 라고 답하자 먼저 와 있던 아저씨손님이 커피를 뿜더군요. 사레 들려서 계속 켁켁 대시던데, 이런 개그에는 웃지 마세요. 사레까지 들리다니, 자존심 상하잖아요.





<연관글>

이런 남자, 헤어져야 할까 이해해야 할까?
고백하기 알맞은 타이밍을 알아내는 방법
고백했다 퇴짜맞았을 때 알아두어야 할 것들
헤어진 남친, 그는 당신 생각을 하고 있을까
고민되는 이성과의 대화, 술술 풀어가는 방법


<추천글>

회사밥을 먹다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같이 지내실분, 이라는 구인광고에 낚이다
내 차를 털어간 꼬꼬마에게 보내는 글
공원에서 돈 뺏긴 동생을 위한 형의 복수
컴팩트 디카를 산 사람들이 DSLR로 가는 이유

이전 댓글 더보기

그때그녀2010.03.06 00:08

수정/삭제 답글달기

작업성 매너들이 폭로 되었군요!

레알과 짝퉁의 구별을 더욱 용이하게 해주는
작두탄 글빨, 캐쩔며 감상했습니다.

찔리는 남자들 아주 많을 듯..ㅋ

쵝오~2010.03.06 00:13

수정/삭제 답글달기

오늘도.. 늦게 들어와서 보긴 했지만...
너무너무 재밌어요~

푸른산호2010.03.06 01:33

수정/삭제 답글달기

가끔 무한님 글을 읽고 있어요..
오늘 글 참 잼있더라구요..
그런데 문득.. 무한님은 어떤 사람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어요.
만나보고 싶고.. 나이는 어떻게 되나 궁금하고..ㅎㅎ
처음으로 오늘 한 생각이에요.
그런데, 무한님은 어디 사세요??

dd2010.03.06 10:59

수정/삭제 답글달기

첫번째 사연은 읽기만 해도 두근거리네요 ㅠㅠ
부디 두분 잘되셨으면 좋겠고..

아 오늘 글 왜이렇게 웃기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

파우2010.03.06 13:31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런 주제의 글이 여러개 올라온 것을 보고 정말 그렇게 나쁜남자가 이세상에 그렇게 많은건가?? 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그런남자 한명당 같은방법으로 당하는 여자의 수가 많은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한님께 메일을 보내는 사람중에 특히 그런식으로 겪은 사람들이 더 많을거 같아요 좋은사연보단 안좋은 사연이 훨씬 많을테니까요 ㅜㅜ

하트봉봉2010.03.06 21:27

수정/삭제 답글달기

오늘도 무한님의 글을 보고 방긋 미소를 지었답니다.

그나저나 얼마전 글에, 제가 쓴 답글 확인차 보러 갔다가
비판이라 주장하는 악플을 보고 제 마음이 다 우울했어요.

제가 감히 무한님의 팬이라고까지 말하기는 뭐하지만,
무한님의 글을 즐겨 읽는 사람으로서
그저 힘 내시라는 응원의 한마디 남기고 싶어 답글 답니다.

매너를 가장한 바람기 있는 남자보다
비판을 가장한 악플러가 더 무섭게 느껴지는 오늘이네요.

무한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화이팅!

월아2010.03.06 23:22

수정/삭제 답글달기

안녕하세요 ^^ 월아입니다.

지금 티스토리 초대장을 가지고있으신듯 한데 ^^;;

좀 보내주심 안될까요?

혹시 모르니 이메일 주소 남겨놓고 갑니다.

eternal_ice@naver.com

2010.03.06 23:58

수정/삭제 답글달기

어떻게 오셨나요? 했더니 버스타구요.
갠춘한데요 ㅋㅋ 예전에 제가 누군가에게 그렇게 물었더니,
그 여자분, 왜요? 오면 안되요? 이러시더군요.
좀 더 상냥하거나 유머러스 하면 좋을텐데-ㅁ-
아니면 제가 남자였거나 ㅡㅡ;

그보다,
전 남자분들과 대화하다보면 참 이상한게,
여자친구에 대해 물어보면 꽤 많은 분들이 동일하게
걔 좀 짜증나 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안 좋아하는데 그냥 사귀어주는거다 뭐 이런식의 ㅡㅡ
아무리봐도 좋아서 사귀는게 맞는데..
다른 여자 앞에서 자기 여친 안 좋게 말하는 건 대체 뭔가요 ㅡㅡ

남자2010.03.07 20:55

수정/삭제 답글달기

글 너무도 잘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기리요2010.03.08 13:45

수정/삭제 답글달기

당할 땐 관심인 줄 알고
별 헤는 밤을 그렸는데
지나고 보니 기본 매너이자 바람끼였을 뿐이고......

봄날 치곤 바람이 차네요,
커플들은 남친 품에 안길텐데
전 어디에 안기죠. 쩝

기묘2010.03.09 01:15

수정/삭제 답글달기

남녀의만남과 이별은 정해져있는 운의작용때문에

헤어지기도하고 결혼하기도합니다

한번읽어보시지요 http://blog.daum.net/young9929/20

다뽕뽕2010.03.11 08:3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무한님 블로그 보다 출근길 버스놓칠뻔했어요 ㅋ 길고 빡빡한 출근길 즐겁게 만들어주셔서감사해요^^

다뽕뽕2010.03.11 08:3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무한님 블로그 보다 출근길 버스놓칠뻔했어요 ㅋ 길고 빡빡한 출근길 즐겁게 만들어주셔서감사해요^^

레페2010.03.16 10:47

수정/삭제 답글달기

보면 볼수록 자꾸 빠져드는군요 ㅎㅎ

한창 제가 힘들었을때(?) 아니, 지금의 남자친구때문에 고민과 고민의 연속이었던 나날이 반복될때 무한님의 블로그를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일어납니다 ㅎㅎ


글도 잘쓰시고, 전부다 공감이 가고있어요! >_<

앙코알라2010.03.26 16:19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 진짜 여기글들 좀 짱임..ㅋㅋ
개그도 멋짐!!ㅎㅎ
좋은것들 많이 알고 담아갑니다^^
좀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여~ㅋ

푸핫2012.05.20 04:29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로부대 고위관계자들은 저 상황에서도 막 들이붓고 마시라하고 ㅋㅋㅋㅋㅋㅋㅋ고발취재팀 나온 마냥 술뱉는 사람이 요기잉네 ㅋㅋㅋㅋㅋㅋㅋ진심 빵터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다음날 그여자 번호아냐고 뒷북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적절한 사례임 ㅋㅋㅋ

줌닷컴2013.04.05 09:05

수정/삭제 답글달기

안녕하세요.
개방형 포털 "줌(zum.com)" 입니다.

본 포스트가 zum.com의 여성허브 베스트 인기 토크 영역에 4월 5일 09시부터 소개되어 알려 드립니다.
운영 정책 상 해당 포스트의 노출 시간이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만약, 노출을 원하지 않으시거나, 저작권 문제 등이 우려되신다면 아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zum 고객센터 - http://help.zum.com/inquiry/hub_zum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도롱2016.03.10 13:00

수정/삭제 답글달기

귀뚜라미 좀 풀어드린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번 글은 저의 개그존을 제대로 가격했다는 ㅋㅋㅋㅋ
아저씨 손님 어째요 ㅋㅋㅋㅋㅋㅋ
세상엔 참... 꾸러기들이 많네요? 저도 누군가한테는 본의아니게 꾸러기였던 적도 있고..
평균보다 저의 친절수위가 높다는걸 모르고 살던 시절에 여러사람 맘 아프게 했던;;
꾸러기들한테 맘상하시는 분들이 이 메뉴얼 이후로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배고파2019.01.31 00:01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런 부류의 남자들 잘 알죠~
무한님의 글을 읽기전부터 저 나름의 상대가 떠보는건지 아님 진심인지 매너를 가장한 작업질인지 (설명은 못하겠지만)...판단하는 걸 본능적으로 느껴왔던것같아요.그걸 또 글로 풀어내시는 무한님은 진짜 대단하시네요. 오해사게끔 친절을 가장해서 그 매너를 '나'한테만 배풀어서 헛물켜게하는 사람들. 날 특별하게 생각하나?란 생각을 심어주는 남자. 근데 여친이있다? 답나왔다생각합니다. 저런사람이랑 사귄다한들 자기 맘에드는 여자가 생기면 또 저러죠.
술잔에 물, 바람쐐러 편의점 갔다오자며 둘만의 시간을 가진다거나 하며 슥 나에게만 숙취해소제 건네는 거, 번호은근슬적따는 거 ,집바래다주기 등등 어우 레파토리도 많네요. 진심일 수도 있죠 허나 문제는 여친있는 사람이 굳이 그자리에 다른여자들도 있는데 내게만? 현여친이 지겨워고 당신이 좀 눈에 들어오니까 작업질하는 거 맞습니다..여친있는데 아리까리하게 행동하는 사람. 그 남자는 어디서든 맘에 드는사람 생기면 그런 행동을 하고 다닐 사람이란거예요.

배고파2019.01.31 00:05

수정/삭제 답글달기

현여친이 지겨워지고 란 말은 좀 자극적이네요.
현여친에게서 만족하지못한,또는 가지고있지않은 매력을 당신에게 느꼈다 보면 돼요. 근데 저런 남자들 심보가 현여친도 안놔주고 당신이도 매력있으니 썸타고싶다~라던가 둘 다 가지고싶다란 마인드가 강해서. 현여친들이랑 안헤어질 확률이 더 큽니다.
댓글은 무료로(응?), 별도의 가입이나 로그인 필요 없이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사연은 공지(클릭)를 읽으신 후 신청서에 적어 메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