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매뉴얼(연재중)598 미혼부 남자친구에 대한 집안의 반대 외 1편 미혼부 남자친구에 대한 집안의 반대 외 1편 제가 궁금한 건 '둘의 관계'입니다. 상대와 이쪽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며 대하고 있는지, 서로에 대한 성실도는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갈등이 일어났다면 그 갈등이 왜 일어났고 둘은 거기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화가 났을 때 둘은 어느 선까지 수위를 높여 싸웠는지, 헤어지자는 말은 등장했었는지, 싸우다가 이 관계를 놓으려고 한 적은 없었는지, 화해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등을 알고 싶습니다. "남자친구가 미혼부라 저희 집에서 반대하는데, 저는 아직 그가 좋습니다. 그가 미혼부가 된 건 집안에서 연결해 준 사람과 결혼을 했다가 서로 헤어지게 되었는데, 여자가 임신을 하게 되어서 그렇습니다. 저와 오빠는 여자의 임신 사실을 알기 전 둘이 헤어져 있을 때 만난 거고요... 2014. 8. 26. 결혼했는데 아내랑 안 친한 남자, 어떡해? 결혼했는데 아내랑 안 친한 남자, 어떡해? 이런 결혼도 있구나, 하는 것을 저도 사연을 읽으며 처음 알았습니다. 신랑 - 드디어 내일이네. 아무 준비 없이 급하게 한 결혼이지만 차근차근 해 나가자. 그만큼 앞으로 내가 더 잘 할게. 내일 어디 도망가지 말고 제 시간에 와야 된다. ㅋㅋ 신부 - 네 낼 봐요.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은, 분명 저게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가 긴 대화를 하다가 마지막에 나눈 대화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저 대화가 결혼식 전 날 두 사람이 나눈 대화의 전부라는 건 얘기를 듣고도 믿기 힘든 일이니 말입니다. 결혼한 후의 대화는 더욱 충격적입니다. 신랑 - 집이야? 신부 - 아뇨. 친구 만나고 있어요. 신랑 - 늦어? 신부 -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라…, 왜요? 신랑 - 저녁 같이 먹.. 2014. 8. 25. '연인의 의무'를 말하다 매번 헤어지는 여자 외 1편 '연인의 의무'를 말하다 매번 헤어지는 여자 외 1편 어제 비가 그치고 혹 무지개가 뜰까 해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안타깝게도 기다리는 동안 무지개는 뜨지 않았다. 지난주엔가 쌍무지개가 떴을 때, 집까지 달려가 카메라를 가져오는 동안 무지개 하나는 사라지고 다른 하나는 희미해져 버린 까닭에, 이번에는 미리 준비를 하고 있다가 찍으려고 했는데 무지개가 나타나질 않았다. 저번에 찍어둔 무지개 사진을 일단 한 장 투척할까 한다. 오늘부터 며칠간 또 비가 왔다 그쳤다 하는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니, 독자 분들께서는 비가 막 쏟아지다 잠깐 그쳤을 때, 하늘에 무지개가 떴나 안 떴나 한 번 살펴보시길 바란다. 별 거 아니지만 보고 나면 기분이 참 좋으니 말이다. 자 그럼, 금사모 출발해 보자. 1. '연인의 의무'를 .. 2014. 8. 22. 남친에게 말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말해버린 여자. 남친에게 말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말해버린 여자. 바다씨 안녕. 나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지인의 여자친구를 무의식중에 깔보게 된 적이 있어. 지인이 여자친구와 갈등이 생기면 늘 내게 연락해서 흉을 봤거든. - 내 여친은 작은 일만 생겨도 폭주한다. - 분노하면 패닉증상을 보이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 의지하는 게 너무 심해서 별 걸 다 나에게 물어본다. - 그 집 식구들 전체가 좀 이상하다. 부모는 자식을 방목한다. - 여친이 우울증 문제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 있다. - 남들의 시선을 엄청 의식하며, 피해의식이 심하다. - 자랑을 하기 위해 하지도 않은 일을 해봤다고 거짓말 한다. - 넉넉한 편이 아닌데 꿀리지 않으려고 돈을 쓰기도 한다. 그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난 지인에게 '그럴 수 있다'.. 2014. 8. 14. 이전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