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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의무'를 말하다 매번 헤어지는 여자 외 1편

어제 비가 그치고 혹 무지개가 뜰까 해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안타깝게도 기다리는 동안 무지개는 뜨지 않았다. 지난주엔가 쌍무지개가 떴을 때, 집까지 달려가 카메라를 가져오는 동안 무지개 하나는 사라지고 다른 하나는 희미해져 버린 까닭에, 이번에는 미리 준비를 하고 있다가 찍으려고 했는데 무지개가 나타나질 않았다. 저번에 찍어둔 무지개 사진을 일단 한 장 투척할까 한다.

 

 

오늘부터 며칠간 또 비가 왔다 그쳤다 하는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니, 독자 분들께서는 비가 막 쏟아지다 잠깐 그쳤을 때, 하늘에 무지개가 떴나 안 떴나 한 번 살펴보시길 바란다. 별 거 아니지만 보고 나면 기분이 참 좋으니 말이다. 자 그럼, 금사모 출발해 보자.

 

 

1. '연인의 의무'를 말하다 매번 헤어지는 여자.

 

S양에겐 오늘부로 '커플 뭐뭐뭐'같은 SNS나 어플 등은 다 지우길 권해주고 싶다. 사연을 읽으며 난 주객이 전도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S양의 멘트를 보자.

 

"그리고 XXX도 남기고 잤으면 좋겠어.

댓글도 안 달고, 이번 달은 나만 메모하고.

무관심이 사랑표현일 수는 없어."

 

둘의 친목을 위해 시작한 일들이 둘에게 스트레스만 줘서야 되겠는가. 이건 마치 두 사람이 커플이 된 것을 기념하려 기념일 여행을 떠났다가, 숙소도 미리 안 알아 놓고 시간계획도 잘못 짰다고 서로 다투는 일과 같으니 그만두길 바란다. 그런 거 없이 그냥 만났으면 재미있게 잘 지낼 것을, '연인이니까 연인들이 한다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지.'하고 정해서 서로를 피곤하게 만들지 말자.

 

특히 뭔가를 매일 한다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려운 일이다. 다들 일기나 독서가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며, 매일 영어단어나 한자를 몇 개씩만 외워도 일 년이면 놀랄 만큼의 단어를 알게 된다는 걸 알지만, 정말 그렇게 사는 사람은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지 않은가. 운동이나 보험료 납입도 마찬가지라, 헬스클럽이나 보험회사의 주수익이 '등록이나 가입하곤 흐지부지 되는 회원들'에게서 나온다는 말도 있고 말이다.

 

고백하자면 나도, 공쥬님(여자친구)과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같이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려 했다. 유치원생 수준의 그림실력이라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긴 했는데, 여하튼 그렇게 둘이 사생 대회하듯 돗자리 깔고 야외에서 그린 그림을 나중에 다 모아서 우리 둘의 집 벽면을 장식하려 했다. 하지만 네 번 정도 하고는 일시정지 상태로 현재 3년 정도 지나고 말았다. 그 이후에 공쥬님과 함께 다짐하거나 계획했던 것들도, 자꾸 수정하거나 바꾸며 지내는 중이다. 내가 저 '크레파스로 그림 그리는 것'을 사랑의 척도라 생각하며 공쥬님에게

 

"너랑 난 처음엔 함께 그림도 그리곤 했지만,

지금은 스케치북이 어디있는지도 모르지.

변했어. 예전에 그렇게 열정적으로 함께했던 모습이 우리에겐 없어.

내가 전에 그림 그리러 가자고 했을 때,

넌 귀찮은 듯 그냥 자전거 타자고 했지.

우리 처음 사귈 때 같았으면 절대 안 그랬을 텐데 말이야."

 

라는 이야기를 했다면 어땠을까? 꼭 전과 똑같이 않아도, 변했으면 변한대로 우리는 사랑한다. 예전의 우리는 기념일에 둘이서만 맛있는 거 먹고 그랬지만 지금은 기념일에 수산시장에 가서 회를 떠다가 가족들과 같이 먹기도 하고, 예전의 우리는 꽃이나 액세서리 등을 선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구입해 같이 하며 논다. 중요한 건 우리가 여전히 함께라는 거지, 예전과 똑같냐 아니냐가 아니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S양이 한

 

ⓐ넌 이제 내가 네 옆에 있는 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나에게 신경 쓰지도 않으며 막 대해.

ⓑ내가 이런 얘기 꺼내면 항상 헤어진다는 얘기 꺼낸다 생각하면서

헤어지자고 말 꺼내는 것도 너잖아.

 

라는 얘기 역시, S양이 마음대로 한 '속단'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저 말에 대한 상대의 대답을 보자.

 

ⓐ난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

데이트 아홉 시간 하고 집에 반나절 만에 왔으면, 좀 쉬어도 되는 거 아니야?

ⓑ네가 다짜고짜 힘들어 죽겠으니 못 만나겠다고 얘기 꺼내는데,

그럼 나더러 어쩌라고. 이유라도 설명을 하든가.

 

섭섭함의 안경을 끼고 상대를 보면, 섭섭한 것만 보게 되는 법이다. 상대에게 전혀 섭섭할 게 없는 내 입장에서 보자면, 상대는 S양과 아홉 시간의 데이트를 하고 왔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도 연락했으며, 도착해서도 문제없이 연락을 했다. 이 정도면 섭섭해 할 게 없을 것 같은데, S양은 '거기까진 괜찮았지만 그 이후에 더 연락을 안 한 것'을 문제 삼아

 

"나 못 버티겠어. 다른 걸 맞춰나갈 용기도 여력도 없는 것 같아."

 

라는 말을 하고 만다. 난, 이건 보통의 사람이라면 맞춰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S양은 엄마가 안 보이면 바로 울음부터 터트리는 아이처럼, 24시간 관심과 사랑을 요청한다. 그게 S양의 사랑법이라 말하며 상대보고 '서로 맞춰가야 한다'는 말도 한다. 더불어 상대가 저 말을 듣고는 "저게 헤어지자는 말 아니냐."라고 말하자,

 

"왜 여력이 없고 왜 용기가 없는지 물어보는 게 대화 아닌가?"

 

라고 대답한 것은, 같이 밥 먹다가 갑자기 가겠다고 일어나 놓고는

 

"내가 일어서서 간다 했다고 지금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거야?

내가 왜 지금 화가 나서 일어서는지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니야?"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이렇듯 오로지 '내 감정, 내 기분'만이 가장 우선 되어야 하는 S양의 사랑법이, 상대의 마음을 식게 만드는 거라 나는 생각한다. 상대가 24시간 나를 보살피는 '보호자'가 되어야 한다는 이 생각을 내려놓지 않으면, S양의 연애는 계속 험난할 것 같다. S양은

 

"연락 문제로 다퉈도 그 문제에 조심하지 않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여기서 보기엔 S양이 화내며 강요해 놓고는 왜 내가 하라는 대로 또 안 하냐고 혼내는 것에 가깝다. 상대를 내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개조시키려 하지 말고 그냥 좀 만나보면 안 될까? 일반적인 사람의 그것보다 훨씬 엄격한 S양의 '연인의 의무', 그리고 그것을 지키느냐 안 지키느냐를 사랑의 척도로 생각하는 S양의 태도, 이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길 권한다.

 

 

2. 남친이 돈을 안 쓰는 장거리 커플.

 

이십대 초중반인 이 커플은, 남친이 지방에 사는 까닭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올라온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A양이 남친의 교통비를 생각하며 데이트비용을 지불하다보니, 어느새 그게 당연시 되어 A양이 허리 휘겠다며 도와달라고 보낸 사연이다.

 

이건, 남친이 뭐라고 하든 간에 커플통장을 만드는 게 답이다. A양의 제안에 남친은 그런 걸 뭐하러 하냐며 그냥 릴레이로 내자고 답했는데, 그래놓고는 제대로 돈을 내지 않는다. 일부러 그러는 것 같지는 않고, 정말 돈이 없기에 장미를 줘도 한 송이, 촛불이벤트도 향초 하나로 하는 것 같다.

 

"남친이 장미 한 송이를 줘도 전 좋아요.

그런데 꽃을 주며 말을 좀 의미 있게 했으면 좋겠는데,

꽃다발 주려 했지만 한 송이에 천원이라 한 송이 샀대요.

촛불 이벤트 할 때도 그랬어요.

원래는 하트로 만들어서 해주고 싶었는데,

초가 하나에 이천원이라 하나만 샀대요.

왜 끝에 가서 저런 멘트를 하고 마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건 남친이 모태솔로였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모태솔로부대원들 중에는

 

"마음에 들어? 이거 한국에서 사면 십만 원인데,

외국 사이트에서 이벤트 할 때 이만원에 산 거야. 배송비도 무료고."

 

라며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해서, 선물을 줘 놓고도 김빠지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중고 신동품이라 새 거나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었고 말이다. 그들은 '내가 이렇게까지 싸게 물건을 잘 구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한 말이겠지만, 선물에 감동했던 이쪽은 그 말을 듣자마자 감동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가르쳐 주자. 그것 말고는 답이 없다. "난 자기가 이럴 때 이렇게 말해주면 더 좋을 것 같아."라는 요청을 하면 남친은 잘 할 것이다. 이게 엎드려 절 받는 느낌이 들긴 하겠지만, 알려주지 않으면 계속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될 테니 지금이라도 알려주는 게 좋다.

 

데이트비용 문제의 경우, 이것 때문에 헤어질 생각까지 하느니 어떻게든 남친을 설득해 둘이 한 달에 십만원이든 이십만원이든 넣고 쓰는 게 분명 낫다. 또, A양은 남자친구가 돈 때문에 망설이는 게 싫어서

 

"내가 살게. 가자."

 

라는 이야기를 하고 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그러다 보면 지금처럼 A양마저 돈에 쪼들리는 생활을 하게 될 수 있다. 남친은 그것에 길들여져 점점 A양이 계산하는 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수 있고 말이다. "자기는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차비도 들잖아. 그러니까 내가 살게."라는 식으로 말해 그가 긴장의 끈을 완전히 놓게 만들진 말길 권한다. 마음 편하게 만들어 주는 게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다. 남친이 교통비로 돈을 쓰니 식비 삼만 원 나왔을 때 이쪽에서 이만 원 내는 것까지는 배려라고 할 수 있지만, 이쪽에서 삼만원 다 내고 아이스크림까지 사는 건 상대를 무감각하게 만들 수 있는 위험한 일이다. 상황에 따라 '조금 더 부담'은 하더라도, '전부 다 부담'은 하지 말자. 그가 극구 '커플통장'을 반대하면, '더치페이'로 진로를 바꿔보길 바란다.

 

 

세 번째 사연을 다루다가, 이건 짧게 적을 수 있는 사연이 아니라 다음번에 오답노트로 발행하고자 따로 저장해 두었다. 다른 사연으로 대체하기엔 오후에 잡아 놓은 약속 때문에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 오늘은 두 사연만 다룰까 한다.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다. 난 어제 하루 종일 택배를 기다리다 잠들었다. 그 물건이 빨리 와야 조명을 제작할 수 있는데, 분명 배송중이라고 쓰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지 않았다. 안 그래도 바쁜 택배기사님을 번거롭게 할까봐 전화를 안 했는데, 조금 전

 

"택배 어제 경비실에 맡겨 놨습니다."

 

라는 문자가 왔다. 하 미운 사람. 그걸 왜 이제야 얘기해 주는 건지. 난 또 여린 마음이 발동해 귀찮게 할까봐 전화도 안 했는데…. 조명을 완성하고 나면 꽃을 사러 가야 하는데, 경기도 일산 농수산물센터의 도매 꽃집 말고 싱싱하고 저렴한 꽃을 파는 곳이 또 있으면 댓글로 공유 좀 해주시길 부탁드린다.(선물할 게 아니라 촬영용으로 쓸 거라 포장은 필요치 않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꽃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에 많이 구입할 게 아니라 소량으로 여러 번, 자주 구입할 거라 일산/파주 이외의 지역은 곤란합니다.)

 

"무한님 혹시 꽃꽂이 하시는 건가요?"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시죠. 농담이고, 꽃으로 뭘 했는지는 작업이 완료되고 나면 노멀로그를 통해 공개 할 예정이다. 그럼 다들 즐거운 불금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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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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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아포가토2014.08.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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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께서꽃으로무얼하실지 넘넘 궁금해요 ㅎㅎ
남대문시장가시면 꽃만 대량으로 구입할수 잇어요 가격도저렴하구 싱싱해요 !!

AtoZ2014.08.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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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성을 확인하고 싶은 충동이 문제네요. SNS같은 걸 약속해서 그것으로 사랑의 척도를 삼지 말고, 계속해서 둘이 함께 있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가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저도 많이 불안하고 그런데.. 관계를 돌아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무한님.. 꽃으로 뭘 하신걸까요. 꽃? 그리고 조명? ??????

무한님홧팅!!2014.08.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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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꽃 얘기와 취향 얘기가 나와서 혹시 머리에 꽃 꽂고 셀카 찍으시려는.. 건가 하고 생각을 잠시^^.... 그치만 조명도 필요하시다니깐 제 추리는 틀린거겠죠?ㅋㅋㅋ
첫번째 사진 무지개도 예쁘지만 건물 각도도 참예뻐요! 꽃 사진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항상 좋은 매뉴얼 감사합니다~

혈이2014.08.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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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뉴얼 올려주셨네요~ +_+
무한님도 좋은 금요일 되셔요~

에겅2014.08.2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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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번같은 경우였나봐요 결국은 세번째 이별.. 제가 잘못한점도 아는데도 그친구에게 사랑받지못한것 같은 생각만 들어서 정말 맘정리하고 있었는데 ㅜㅜ 미련이 남네요 흑. ㅜ 방목했어야했는데 ㅜㅜ

2014.08.23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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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Eyv2014.08.2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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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무지개 사진 짱멋져요 +_+

혼자서 하는 것도 꾸준히 하기 어려운데 둘이서 꾸준히 뭘 같이 하는건.. 진짜 임파시벌이더라구요ㅋㅋㅋ

punita.ind.in2014.08.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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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내용, 그리고 그것은 나를 돕는 것.

feeza real girl friend2014.08.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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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것은 매우 흥미 롭군요

영쓰2014.08.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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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잘읽고있습니다^^ 꽃은 고속터미널 경부선 건물2층에 가시면 싸게구매할수있어요.

2014.08.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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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잘 읽고 있습니다 ^^

에휴2014.08.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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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올리는걸 강요하는건 잘못됐지만..

나 못 버티겠어.. 라고 말한 부분에서 제가 느낀건
남자가 여자한테 신뢰를 주지 못했거나
평소 무심한 일이 잦아서 그런 말이 나올수도 있겠다 싶네요.


데이트 잘하고 좀 연락 안했다고 여자가 저런거면
이상한 사람으로 해석될수도 있겠지만

에휴2014.08.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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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으로 일어났고 여자가 호소를 몇번 했거나
그런거에 불안을 느낄만한 뭔가가 있었거나

어찌됐든 무심한 사람과 사랑받으려는 자의 관계는 힘든 관계죠

농어2014.08.2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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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쪽에서 돈 문제로 여자에게 부담주는 건 문제가 심각합니다. 차별하자는 게 아니라 남자가 제정신이 박힌 사람이고 상대방을 정말 좋아하는 게 맞다면 상대 여자에게 돈을 쓰려고 하지 여자보고 돈 쓰라고 안 하거든요. (당연히 빈대같은 여자는 제외) 일반적인 남자는 그냥 공식이에요 이게. 관심도 만큼 돈 쓰는 거요. 나이 더 먹으면 더더욱 그럴 겁니다. 장거리고 단거리고 직업이고를 다 떠나서 그건 그냥 핑계에요. 노가다 뛰고 없던 돈 만들어서라도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한테 뭐라도 해줄려는 게 남자 습성이니까요. 그렇게 안 하는 남자는 둘 중 하납니다. 개양아치거나 그 여자를 안 좋아하거나.

뭐어때서2014.08.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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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거지근성 된장인듯~

Machiavelli2014.08.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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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산 쪽에선 하나로 옆 도매 꽃집이 제일 나은 것 같긴 한데..
거기가 아니면 화훼단지에서 발품파는 방법도.

ChiLLy2014.08.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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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양 숨이 턱~ 막힙니다.
한가지만 묻죠.
자신의 요구에 맞춰주지 않는 남자분에 반해
S양은 남자분의 요청에 맞춰주는게 있긴 한건가요?

짧은 사연이지만 A양의 성향이 보이네요.
계산대 앞에서 쭈볏쭈볏 하는 모양새 못참는 분 같아요.
남자+남자든, 남자+여자든, 여자+여자든...못참는 사람이 계산하게 됩니다.
그리곤 헤어진 뒤 한숨 쉬고...
상대방이 알아서 릴레이 해주길 바라지만, 생각도 안하는거 같고...

이 문제에 대해 대화하는거 외엔 방법이 없을 듯 합니다.

토실2014.08.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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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지역 꽃집만 추천하랬는데 다들 다른 동네를 ^^;;

이변2014.08.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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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양~~연락 잘 안 하지만 그 시간에 딴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더 열심히 일해서 그 사람 곁의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연락의 빈도나 sns활동 등은 그 사람의 '성향'의 문제일 뿐 '애정의 척도'는 아닙니다. 난 연락 자주하고 sns나 신경쓰는 남자는 참 후져보이던데요.......

이총총2014.10.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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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S양사연 제이야인줄 알았습니다.
즐겁지못한 연애를 제 스스로가 만들고있으면서
그게 문제라는것을 알면서도
막상 그 상황이되면 왜 말한것을 지켜주지않나라고 생각하며
사랑이변했다고 생각하고 싸움거리로 만듭니다.
정말 변하고싶은데 어려워요 힘드네요

켈리2018.08.0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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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선물이야기 보다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네요. 저번주에 남자친구한테 선물을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이거 비싼거 아니야?'라고 하는 말에 '인터넷에서 사서 얼마정도로 샀다' 이렇게 답하려다 그냥 웃고 말았는데 진짜 잘했다 싶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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