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냥이 다 된 길냥이 까망이(조니), 두 달째 이야기
어제 발행한 매뉴얼 댓글에 까망이의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시길래, 조금 전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들과 함께 까망이 소식을 좀 전할까 한다. 동물병원에서 구충제(혹시 나처럼 가격을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 3,000원)를 사다가 먹였고, 코스트코에서 모래(15kg – 14,990원), 그리고 이마트에서 화장실(의류정리용박스 – 10,900원)을 사다가 배변훈련까지 완료시켰다. 다만, 신문지 위에서 볼일을 보던 습관이 있어 아직까진 좀 혼동하곤 한다. ‘괭이’가 들어가는 닉을 가지신 노멀로그 애독자 분께서, 고양이 장난감, 습식사료, 영양제, 헤어볼 관련 용품 등을 보내주셔서 까망이가 호강하는 중이다. 내가 구입한 통조림을 먹을 땐 별 소리를 안 내는데, 애독자 분께서 보내주신 참치와 연어로 구..
2016.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