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6 헤어진 롱디커플, 남친이 돌아오는데 재회 가능할까? 외 1편 장거리 연애를 하다 상대와 헤어진 대원들은, 그 ‘장거리’가 끝나는 시점이 오면 이제 싸울 일도 없을 테니 재결합하게 되는 것 아닌가 하고 기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만나면 이젠 연락 안 되는 것 때문에 싸우지도 않을 거고, 장거리 연애 이전처럼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면 나도 참 편하고 좋겠다. 하지만 ‘장거리’ 때문에 헤어졌다고 말하는 대원들의 사연을 보면 장거리는 ‘배경’일 뿐이고, 실질적인 이별은 그 과정 중 보인 모습이나 이별을 전후해 뱉은 말들이 문제가 되는 게 대부분이다. 장거리와 관련된 사연은 아니지만, 전에 소개한 적 있는 - 삼천 원 때문에 헤어진 커플. 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그 두 사람에게 내가 삼천 원의 세 배가 넘는 만 .. 2016. 4. 25. 끼는 부리면서 사귀자는 말은 없는 연하남, 어떡해? 외 2편 불금이다. 그래서 좋긴 한데, 난 첫 사연을 잘못 골라서 계속 고생중이다. 아무리 봐도 오답노트로 다뤄야 할 사연에 가까운데, S양이 ‘노멀’로 신청한 까닭에 애를 먹고 있다. 비유고 은유고 이전 글들에서 계속 하다 지쳐서, 이제 할 힘도 남아 있지 않다. 여덟 시간째 이러고 앉아 있으면 누구든 나와 같은 마음이 되고 말 거라 생각한다. 굵고 짧게, 요점만 짚어보기로 하자. 출발. 1. 끼는 부리면서 사귀자는 말은 없는 연하남, 어쩌죠? S양의 연애관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 S양에 대해 부정적으로 요약하자면 - 금사빠 육식녀. 터부시되는 얘기 나누는 걸 ‘솔직함’이라고 착각함.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다 보니 연애를 시작해도 이성보다는 감정에 기반을 둔, 그리고 본능에 충실한 연애를 할 가능성이 높.. 2016. 4. 22. 답장은 잘하지만 먼저 연락하진 않는 남자, 어떡해? 외 1편 인터넷 서점 YES24에서, 소설을 한 편만 연재해도 쿠폰을 준다고 해 그제 1화를 올렸다. ‘e연재’라는 웹소설 파트를 키우려고 하는 것 같던데, 작가로 참여한 사람이 특별히 홍보하지 않는 이상 평균 조회수는 7정도 되는 것 같다. 어떤 이는 20편의 소설을 올렸는데 총 조회수가 131이다. 본인이 들어가서 올랐을 한 편당 하나의 조회수를 제외하면 총 조회수는 120정도가 되는 거고, 편당 조회수로 따지면 6이 된다. 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한 거고, 글을 쓴 이도 자기 글을 읽기 싫었는지 조회수가 0인 글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편씩, 30편씩 꾸준하게 연재를 하고 있는 그 작가들에게 프리허그를 해주고 싶다. 그런 환경에서 연재를 할 경우 ‘문장과의 싸움’보다 힘든 건 ‘무관심과의 싸움’일 텐데.. 2016. 4. 21. 여자관계 복잡한 남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외 1편 여자관계 지저분한 남자에게선, 깊게 고민할 것 없이 로그아웃하자. 그건 그런 연애를 하는 당사자에게도 시간낭비지만, 그 이야기를 듣고 매뉴얼까지 써야 하는 내게도 시간낭비다. “하지만, 그래도 남친 얘기를 들어보면….” 말은 다 필요 없다. 특히 연애 중 다른 여자들과 동시다발적으로 썸을 타고, 나아가 이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까지 만나는 남자가 하는 말은, ‘능숙해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다. 남을 속여 가며 무책임하게 살다 보면 늘 책임회피와 변명을 해야 하는 까닭에 자연히 언변이 늘게 되는데, 거기에 한 번 넘어가면 헤어 나오기가 힘들다. 상대는 자신이 잘못을 해놓고도 그게 이쪽의 문제 때문에 벌어진 것처럼 물타기를 할 것이고, 또 그래서 결국은 헤어지자는 거냐며 이쪽이 관계를 끝내는 것인 양 .. 2016. 4. 19. 이전 1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4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