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7 짝사랑 하는 남자와 나쁘진 않은데, 좋지도 않아요. 외 1편 그러니까 “관심이 있으면 상대가 먼저 연락하고 할 텐데, 안 하는 거 보면 관심이 없다는 거겠죠? 제게 보낸 톡을 봐도, 제가 별 관심 없는 남자들에게 보낼 때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한 번 만나고 이런다는 게 웃기긴 한데, 정말 모르겠어요.” 라는 얘기를 하시면, 나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뭐 아직 둘 사이에 이렇다 할 이야깃거리도 없는데, 그 와중에 “제가 너무 조급한가요? 자연스럽게 다가가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빨리 마음 접는 게 나을까요?” 라고 하시면, 역시 난 “네, 조급증을 좀 내려두고 가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둘이 영화 한 편도 안 봤잖아요.”라는 얘기 정도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인 L양이 2월부터 보낸 사연을 난 다루지 않았다.. 2016. 4. 11. 남자친구의 술 문제와 욕설도 참아왔는데요. 외 3편 수년간 글쓰기 도구로 삼고 있던 에디터의 글자 설정이 바뀌었다. 그간 9pt 굴림체로 글을 써왔는데, 기본설정이 고딕체로 바뀐 까닭에 9pt로는 알아보기가 힘들다. 물론 고딕체도 10pt 정도로 글자크기를 키우면 가독성에 문제가 없긴 하다. 하지만 그렇게 작성하면 글 자체에 폰트스타일이 전부 적용되는 까닭에, 최종적으로 블로그에 보이는 모양에 변화가 생기고 만다. 그냥 어느 에디터에건 쓰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이런 부분에 내가 좀 민감하다. 키보드의 엔터키가 역 L자 모양이 아니라든가, 쉬프트 키가 작다든가, 한영키나 한자키를 이상한 곳에 배치되어 있다든가 하면 거기에 온통 신경이 쓰인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에디터도, 현재 작성중인 글자의 반영색이 검은색으로 표시된다. 이전에 쓰던 에디터.. 2016. 4. 8. 결혼정보회사 통해 만난 남자들, 왜 답답한 경우가 많을까? 결정사(결혼정보회사)를 통한 만남을, 일반적인 만남과 똑같이 생각하면 곤란하다. 결정사를 통한 만남에는 - 결혼이라는 분명한 목적을 두고 만나는 것이라는 점. - 이미 조건으로 한 차례 필터링을 한 상황이라는 점. - 자력으로 찾는 것보다 더 좋은 상대를 만날 수 있을 거라 기대하는 점. - 서로에게 아직 몇 번의 매칭 기회가 더 남아있다는 점. 등이 작용하는 까닭에 결정사 특유의 분위기가 만들어지곤 한다. 잘 된다 하더라도, 연애에서 '거래'의 측면에 무게를 둔 채 만나는 사례가 많고 말이다. 오늘은 그간 도착했던 결정사 관련 사연들을 모아, '그 남자들은 왜 그러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최근 몇 달간 내게 도착한 사연 중 남성대원이 보낸 사연은 한 편도 없기에, 여성대원.. 2016. 4. 7. 다가왔다 멀어진 남자를 다시 오게 할 수 없을까? 외 2편 K양은 자신의 성격을 차분하고, 조용하고, 여성스럽고, 얌전한 편이라고 했는데, 그건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의 얘기다. 부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K양은 말을 잘 안 하고, 곁도 잘 안 주며, 사람에 대해 별 관심을 안 보이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대화를 하나 보자. K양 - 모해요? 상대 - 나 내일 회사에서 시험 ㅠ.ㅠ 상대 - 공부 하나도 안 해서 망할 것 같음. K양 - 이제부터 하면대져 ㅎㅎ 상대 - 슬프다 ㅠ.ㅠ 취업한다고 끝이 아니네. 상대 - 내일 시험 완전 어려울 것 같은데 ㅠ.ㅠ K양 - 겅부해여~ 이제부터 하면 대겠죠 ㅜㅜ 힘내여ㅠㅠ 상대 - 웅웅 힘낼게~ 얕다. 위의 상황은 시험공부 한다는 상대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짧게 끊은 거라 하더라도, 상대가 시험준비를 하고 있지.. 2016. 4. 5. 이전 1 ···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5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