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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40

너무 잘 맞춰줘서 부담스럽다고 차인 남자 외 1편 너무 잘 맞춰줘서 부담스럽다고 차인 남자 외 1편 뒷담화를 하려는 건 절대 아니지만, 공쥬님(여자친구)은 식당에 가게 될 경우 먹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음식을 시키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분식을 먹으러 가서도 우리는 떡볶이, 순대, 튀김 정도만 먹으면 되는데 공쥬님은 김밥과 어묵도 맛있겠다며 더 시키려고 합니다. 그럼 전 "일단 먹고 난 뒤에 더 먹을 수 있으면 그때 추가로 주문하자."라며 공쥬님을 말립니다. 그러지 않고 그냥 모두 시킬 경우, 열 번 중 아홉 번 정도는 먹다가 다 못 먹고 마는 일이 벌어지기에 저는 '공쥬님이 먹고 싶어 하는 것을 모두 시키는 것'보다 '제가 생각하기에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해 말리곤 합니다. 사연을 주신 J씨는, 저런 제 행동을 이해하지 .. 2014. 4. 30.
내가 먼저 연락하는데도 늦게 답장 하는 남자? 외 2편 내가 먼저 연락하는데도 늦게 답장 하는 남자? 외 2편 제목에 답이 있잖아 미선씨. 미선씨가 '내가 먼저 연락하는데도'를 그렇게 대단하게 생각하는 게, 사실 좀 유아적인 사고거든. "진짜, 카톡에서부터 막히는 사람 처음이에요. 보통은 남자들이 굳이 사귈 사람 아니더라도 연락하는 거 좋아하고, 자기가 먼저 연락하지 않나요? 지금까지 만난 남자는 제가 먼저 연락하면 정말 성실하게 답장하고, 그렇게 카톡하다보면 연애가 시작되었는데, 이 오빠는 어렵네요." 요즘 내 친구가 작은 가게를 하나 하려고 하거든. 그래서 기계가 하나 필요해. 기계 파는 곳에 전부 전화 문의를 해서 견적을 받았지. 그 중 가장 인지도가 없는 업체의 영업사원은, 정말 영업을 위해 영혼까지 바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연락을 하더.. 2014. 3. 24.
들이대는 썸남을 만난 모태솔로녀, 주의할 점은? 들이대는 썸남을 만난 모태솔로녀, 주의할 점은? 사연을 보니 이미 K양은 상대에게 반 이상 넘어간 것 같은데, 나더러 얘기를 해달라고 하니 참 곤란하다. 그에 대한 내 의견이 궁금한 거라면, 난 그를 '능청스러운 정열남' 이라고 생각한다는 얘기를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K양에게 조언해 줬다는 A언니의 의견에 나는 동의한다. 어려운 상대다. 왜 그런지,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살펴보자. 1. 솔직함이라는 그의 무기. 보수적이거나 고지식한 여자를 가장 쉽게 흔드는 방법은, 바로 '솔직함'을 내세워 대화를 하는 거다. 그 솔직함 하나라도 자신을 꾸미는 다른 남자들과 다르다는 걸 어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응. 나 어장관리 해. 사회생활을 위해서라면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인맥도 재산.. 2013. 10. 11.
나이트에서 만난 남자, 무슨 생각 중일까? 나이트에서 만난 남자, 무슨 생각 중일까? J양이 이 글을 읽으면, 그 남자 전화번호를 내게도 좀 알려주길 바란다. 새벽에 서울에서 할 수 있다는 '좋은 구경'이 뭔지 궁금하다. 집에 가지 않고 자신과 함께 있으면 할 수 있는 좋은 구경, 다음에 단둘이 만나면 보여주겠다는 좋은 구경. 자고 가면 할 수 있다는 좋은 구경. 대체 뭘까. 야광시계라도 가지고 있는 걸까. J양은 그를 친구와 나이트에 가서 놀다가 만났다. 당시 J양에게 남자친구가 있었고, 또 나이트에서 만난 사람과 연을 맺고 싶진 않았던 까닭에, 부킹남에겐 모든 정보를 거짓으로 말했다. 위에서 말했듯 부킹남은 '좋은 구경'을 시켜주겠다느니, 같이 딱 한 시간만 더 놀다 가라느니 하며 J양을 붙잡았지만, 그녀는 그에게 "오늘은 들어가 봐야 해.".. 2013.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