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291 다가가기 힘든 여자의 세 가지 특징 어제 방명록에 비밀댓글로 남겨주신 어느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노멀로그에 가득한 남자 솔로부대원들과 소개팅이라도 시켜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저같이 딱딱하고 칼같은 여자는 참 남자를 다가오기 힘들게 만들거든요. 그나마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친구들 남자친군데, 저는 왠지 다시 만나자고 해도 연락을 칼같이, 정중하게 거절할 것 같아 더 어렵데요... 하물며 남자얘기는 절대 부끄러워 공유하지 않는 마이마더께서도 같이 티비를 보시며, 의 꽃뱀같은 여자가 나오는 것을 보며 "저런 여자들보다 사실은 너같은 애가 남자들이 보기에 정말 진상이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제 이미지가 엄청 엄청 엄청!! 도도하고 남자를 기죽이는 포스(?)가 있대요. 사실 완전 허당인데요... ㅠ.ㅠ 우선, 엄마들은 대부분 .. 2010. 2. 18. 이런 남자, 헤어져야 할까 이해해야 할까? 메일로 이별 사연을 받아보며, 오래 전 연재한 적 있는 '막장연애'시리즈를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여자친구, 또는 남자친구라는 이름만 떼어내면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헌신하고 있는 커플의 사연도 있었고, 늘 문제가 되는 그 '아무 짓도 안 할게. 누워봐'라는 사연도 있었다. 여성대원들의 사연 뿐 아니라, 헤어진 후 아직까지도 '여지'를 남겨놓고 제대로 된 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여자사람의 희망고문'같은 사연도 있었지만, 오늘은 여성대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뉴얼을 발행할까 한다. 한 가지 미리 알려두고 싶은 것은, 사연의 대부분이 '철이 안 든' 시기의 남자라는 거다. 나이를 먹는다고 누구나 다 철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어린 남자들이 주로 저지르는 일들, 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런 일들을.. 2010. 2. 12. 연애에 아무 도움이 안되는 남자의 허세모음 오늘도 매뉴얼을 작성하기 위해 창문의 윈도우를 열고 담배의 시가렛에 불을 붙인다. 모두가 잠든 밤, 서쪽의 웨스트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윈드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이렇게 서정적으로(응?) 매뉴얼을 시작한 이유는, 오늘 살펴볼 내용이 '남자의 허세모음'인 까닭이다. 만남도 괜춘했고, 연락하고 지내며 곧 핑크빛 미래가 펼쳐질 줄 알았지만 결정적인 '허세'때문에 자빠링을 할 위험이 있다는 얘기 정도로 보면 되겠다. 오늘도 "이런 남자는 없습니다. 이런 여자가 많은 거지." 따위의 댓글이 달리겠지만, 그거슨 운명의 데스티니.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자. 1. 신청곡 없어? 샤워를 마치고 거울을 보며, '그래도 내가 보통 이상은 생겼지 ㅋㅋ' 라고 생각하는 것 만큼이나 노래방에서 '그래도 내가 노래는 좀 부르지 ㅋ.. 2010. 2. 9. 여자가 오해하기 쉬운 남자의 애매한 행동들 대부분의 솔로부대 남성대원들이 '해결책'을 묻는 반면, 여성대원들은 "이건 관심이 있다는 증거인가요?"등의 이야기로 '확인'을 받고 싶어 한다. 이런 남녀의 차이야 알면 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이 차이점은 관심을 가진 상대에 대한 '오해'를 불러오게 된다. 이번 매뉴얼에서는 '여자가 오해하기 쉬운 남자의 애매한 행동들'에 대해 다룰 생각이다. 미리 일러둘 것은, 대부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을 살펴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가 하이힐을 신고 나갔는데, 남산을 올라가자고 하더라구요. 이건 절 물 먹이려고 하는 건가요?" 라는 질문에 대해, "그 남자가 남산타워를 주축으로 하는 데이트동선을 계획하고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대답한다는 얘기다... 2010. 2. 3.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