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기  댓글쓰기
대부분의 솔로부대 남성대원들이 '해결책'을 묻는 반면, 여성대원들은 "이건 관심이 있다는 증거인가요?"등의 이야기로 '확인'을 받고 싶어 한다. 이런 남녀의 차이야 알면 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이 차이점은 관심을 가진 상대에 대한 '오해'를 불러오게 된다.

이번 매뉴얼에서는 '여자가 오해하기 쉬운 남자의 애매한 행동들'에 대해 다룰 생각이다. 미리 일러둘 것은, 대부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을 살펴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가 하이힐을 신고 나갔는데, 남산을 올라가자고 하더라구요. 이건 절 물 먹이려고 하는 건가요?" 라는 질문에 대해, "그 남자가 남산타워를 주축으로 하는 데이트동선을 계획하고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대답한다는 얘기다. 지금은 부부로 살고 있는 어느 커플의 이야기 인데, 이야기의 남자주인공은 '여자들은 분위기에 약하다니까, 남산타워에 올라가서 분위기 좀 잡아야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 너무 많은 생각은 결국 손 쓸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출처-이미지검색)


위의 이야기를 여자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그 사람 배려심이라곤 하나도 없군요.' 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남자는 하이힐을 신을 일이 없기 때문에 힐 신은 여자사람의 고통을 잘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남산타워 분위기로 정ㅋ벅ㅋ'이라는 생각만 했을 수 있다. 이렇듯 '긍정적'인 부분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너무 많은 의미부여를 하느라 결론이 안드로메다로 가는 솔로부대원을 위한 매뉴얼이니 가타부타 하기 보단 '그런 이유도 있을 수 있구나'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부탁드린다.


1. 소개팅 나와서 TV보는 남자


소개팅에서 2차로 맥주를 마시러 간 남녀가 있었다. 남자의 개그 콤보에 여자는 열심히 리액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호프집 TV에 축구경기가 나오자 남자가 돌변했다. 이야기의 주제와는 상관없이 TV쪽을 힐끗힐끗 바라보더니, 나중에는 아예 자세를 돌려 축구경기를 보기 시작했다. 여자도 어쩔 수 없이 TV쪽으로 돌려 앉았지만, 이미 여자의 머릿속에는 '이 색히 뭐지?'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친절히 선수소개까지 해 주며 TV를 보는 남자에게, 결국 여자는 '너는 아웃'을 선언하게 된다.

이 부분은 물론 남자가 '너는 아웃'을 받기 당연한 상황이지만, 남자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남자 둘을 그 자리에 앉혀놨다고 생각해보자. 그들에겐 그 행동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 된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TV에서 흥미로운 것이 나오면 둘 다 TV를 보고 있을 것이다.

이건 분명 연애를 하게 되어도 경험할 것이다. 둘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놀러 간 곳에서 남자친구는 TV를 보고 있거나, 남자친구가 집으로 초대해 놓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상황 말이다. 이건 싫어하거나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하기 아무래도 힘든 것임을 이해해 주자.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다중작업이 가능할 때는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며 담배를 피우는 것 정도다. 연애시 전화통화를 하며 남자의 대화가 끊긴다면, 그건 분명 인터넷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거나 TV에 재미있는 것이 나온 것이다. 그러니 소개팅에서 TV를 봤다고 '관심이 없어서'라고 단정짓진 말자. 


2. 귀가한 후 연락하지 않는 남자
 

이 부분은 '연락없는 남자'와 좀 다르다. 만날 때에는 사귀는 사이처럼 자상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남남처럼 연락이 없다면 '어장관리'를 의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귀가한 후 당일 연락이 없다고 무조건 '어장관리'라고 생각하거나 '내가 마음에 안 들었나?'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당신이 핸드폰을 보며 궁금해 하고 있는 것 처럼 상대방도 새카맣게 타 들어가는 중일 수 있다. 

칭찬받고 싶어하는 꼬마 아이를 생각해보자. 남자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무사히 귀가한 뒤 상대방에게서 오늘의 데이트를 '평가'받고 싶어하는 남자들이 꽤 많다. 심지어 '연락이 온다, 안 온다'를 앞으로의 가능성으로 삼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이 궁금증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매뉴얼에선 여성대원들에게 "문자는 다음 날 아침에 보내는 것도 괜춘합니다." 라고 써놨지만, 사실 이건 남자사람을 피마르게 할 수 있는 가혹한 형별이 될 수 있다. 남자사람은 '역시... 소감도 남지 않을 만큼 별로였다는 건가...'라며 절망하다 잠들곤, 다음 날 아침에 도착한 문자에 하늘을 날 테니 말이다. 

둘 다 채점을 받고 싶어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상대방의 연락이 없다고 방바닥에 동그라미를 그리기 보단, 그에게 빨간색 동그라미를 쳐주며 '참 잘했어요'라는 메세지를 보내도록 하자.


3. 전혀 꾸미고 나오지 않은 남자
 

노멀로그에서 실시했던 '노멀로그 뮤지컬팅'에도 이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다수의 남녀가 만나서 뮤지컬을 보고 뒤풀이를 하기로 했던 날, 여성대원들은 대부분 꾸미고 나온 반면, 남성대원 중에는 츄리닝 차림으로 나온 사람도 있다는 얘기였다. 츄리닝 차림에 대해서는 네 가지의 추론이 가능하다.

1. 집 근처라서 편한 마음으로 나왔다. 
2. 이렇게 입어도 인연이 있다면 나와 만나게 될 것이다. 
3. 이성의 외모나 스타일이 중요한가?
4. 아무 생각 없다.
 

남자대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뉴얼을 읽은 여자대원이라면 이미 누누히 들었겠지만, 키보드 청소용 솔처럼 콧털이 튀어나온 남자사람이라고 해서 연애에 아무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같이 밥을 먹고 나와서 이 사이에 낀 음식물은 손이나 명함으로 열심히 꺼내는 것, 당신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러는 게 아니란 말이다. 연애경험이 전무할 수록 자신도 처음 써 보는 진한 향수를 뿌리고 나오거나, 상의와 하의가 따로 노는 패션을 구사하거나, 모자를 눌러쓰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별로 신경쓰고 나오지 않은 상대에 대해 여자사람들은 예의가 없다거나 소개팅 할 마음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건 그 사람의 스타일인 경우도 있고, 정말 편한 마음으로 나왔을 수도 있다. 또 하나, 외모나 스타일에 얼마나 중점을 두나 시험할 못된 마음을 먹었을 수도 있고, 이렇게 꾸미지 않아도 자기를 좋아해 줄 사람을 찾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 상대의 외모나 스타일에 너무 많은 의미부여를 하기 보다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가 보는 것이 좋겠다.


4. 옛 연애의 흔적이 남아있는 남자


이미 한 번 '옛 여자친구가 준 선물을 아직 갖고 있는 남자'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당시 대부분의 여자사람들이 '아직 못 잊어서'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남자들은 '돈이 없어서'라거나 '새로 사기 아까워서'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 놓았다. 내 주변만 보더라도 커플티로 입던 옷을 헤어지고도 아무렇지 않게 입고 다니는 친구도 있고, 선물받았던 지갑은 대부분 못 쓰게 될 때까지 아무 생각 없이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꼭 '아직 못 잊어서'가 아니란 얘기다.

만나서 과거 연애사나 짝사랑하던 여자사람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남자의 경우 그게 '레퍼토리'가 되어 버린 경우도 있다. 별 의미 없는 '사랑합니다 고객님'같은 멘트가 된 것이다. 자신이 변화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그땐 너무 어려서 집착하게 되었었나봐..." 라거나 순애보를 강조하기 위해서 "나를 알릴 틈도 없이 그녀는 다른 사람의 여자가 되었지..." 따위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 이야기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진 말길 바란다. 정말 옛 여친을 못 잊거나 짝사랑이 진행중이라면 누구에게 말도 못 할 고민 때문에 약간의 조울증과 깊은 절망을 느끼고 있을테니 말이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 외에도 대화에 자기자랑만 가득한 남자가 있을 것이다. 그건 듣고 있기 짜증나겠지만, 그만큼 자기 자신을 어필하고 싶다는 것 정도로 이해해주자. 뿐만 아니라 상대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범접하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어 바짝 긴장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면 움츠러들지 말고 그와 이야기를 더 나누어보자. 첨부하는 아래 이미지처럼 자빠링(응?)을 목격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 지각한완벽주의자.jyp (출처-SBS)


매뉴얼에서 '오해'라고 한 것들이 '사실'인 경우도 있을텐데, 굳이 긍정적인 부분만 이야기를 한 것은 누군가를 만났을 때 너무 타이트하게 재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라면 대부분 손가락과 발가락을 합친 갯수보다 더 오래 살았을텐데, 그렇게 지내오며 만들어진 성격이나 됨됨이를 짧은 시간에 파악하긴 힘들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그 상대가 이성이라면 몇 마디 나누거나 몇 시간 함께 보낸 것으로 단정짓는 건 책 목차만 보고 덮는 것과 같다. 

상대의 행동이나 함께 나눈 이야기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만으로 선을 긋기보단 상대를 좀 더 알아갈 수 있길 권한다. "이번 주말에 보기로 했는데, 아직 연락을 안하네요. 이 사람 마음이 뭔가요?" 라는 는 물음의 답은 주말이 되면 알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이미 여러 번 이야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매뉴얼을 접하지 못한 남자사람들이 여전히 소개팅에서 연예인들 뒷담화를 주제로 삼고, "왜요? 재미없어요? 마음에 안 드세요? 화 났어요?" 따위의 얘기나, 학교 다닐 때 좀 놀았다는 얘기를 한다는 소식이 여전히 메일로 들려오는 것도 이 매뉴얼을 적는데 큰 동기가 되었다. 그 남자사람들이 절대 악의를 갖거나 힘 빠지게 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단순한 이유로 그럴 가능성이 크단 얘기다.

면접이 아니라 대화를 하자. NBA의 전설이 된 농구선수 매직존슨은 첫 경기에서 전반전 내내 주눅들어 코트에 서 있거나, 공이 가는 대로 쫓아다니기 바빴다고 한다. 감독은 그를 교체해 버릴 수도 있었지만, 전반전이 끝나고 무득점을 기록한 그에게 교체 대신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한다.

"이 시합은 져도 상관 없어. 그냥 하던대로 신나게 해. 널 믿어."

그리고 그 시합의 후반전, 그는 환상적인 경기를 펼쳐 '매직(마술을 부리는 플레이어)'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감독이 전반전 플레이를 보고 그에게 '너는 아웃'을 선언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깃털같이 많은 날들이 있으니 그를 좀 더 알아보잔 얘기다.






▲ 맑다.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자작부화기를 만들기로 했다. 활 열순을 쏘았다.





<연관글>

남자에게 먼저 반한 여자가 지켜야 할 것들
연애에 관한 여자의 심한 착각들 Best 7
여자들이 연애하면 힘들어지는 남자유형 세 가지
남자들이 반하는 여자의 매력적인 모습들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자메시지' 공략방법



<추천글>

회사밥을 먹다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같이 지내실분, 이라는 구인광고에 낚이다
내 차를 털어간 꼬꼬마에게 보내는 글
공원에서 돈 뺏긴 동생을 위한 형의 복수
컴팩트 디카를 산 사람들이 DSLR로 가는 이유

이전 댓글 더보기

과일조아2010.02.04 09:07

수정/삭제 답글달기

맨처음 나오는 사진 선택 넘 좋네요~
여자사람과 남자사람의 차이를 한눈에..ㅋㅋ

연어뒷다리차기2010.02.04 10:06

수정/삭제 답글달기

말해도 모르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경험이 없으니 생각조차 못하더라구요.
똑같은 짓을 당해봐야 그제서야 아.. 왜 그랬는지 알더라구요.

뭐.. 아무리 설명해도 생각조차 하려 들지 않는 섭섭한 마음만 앞서있다면야.. 이쪽도 답답하긴 마찬가지.

정말 싫은거라고 하지 말라고 강조 했던 그걸 떡하니 해왔을때..
그 실망감은 정말이지..

두마디V2010.02.04 10:11

수정/삭제 답글달기

ㅋㅋㅋ
저 완벽주의자분 너무 재밌네요 ㅋㅋㅋㅋ

무튼.. 서로에게 솔직하고 재지 않음 간단한건데
참으로 복잡 미묘~한 남과 여~

오해가 아니라 진심2010.02.04 10:12

수정/삭제 답글달기

오해가 아니라 저런 행동하는거 자체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그다지 자신에게 중요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다.
정말 좋아해봐.
남자들 어떻게 하는지 봤기 때문에 저런식으로 행동하는 남자들은 아웃이다!
오해는 무슨놈의 오해

몽고2010.02.04 10:20

수정/삭제 답글달기

>>무한님 할루 에브리바리 할루~

ㅋㅋ 이섹히머지;;

큰길은 다 비슷비슷하지만 작은길은 다 다른듯하네요 ㅋㅋ

잘읽고 갑니다~

덧>국민요정 이뿌니 뽀레버~ㅋ

정기사♡2010.02.04 11:29

수정/삭제 답글달기

전 심하게 긍정적인 걸까요??
지금 당장 이해되지 않는 남자들의 행동들도 곱씹어보면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 어지간한 문제들은 대부분 다 그냥 넘어가는 편이라서요.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가주면 남자들은 다 쉽게 질려하고 재미(?)가 없어지는거 같더라고요 제 친구들은 이런 저를 이해할 수 없다고하구요
친구들이 싸우고 제게 하소연을 하면 첨엔 친구 맞장구를 쳐주며 나쁜놈 죽일놈 살릴놈 하다가 남자친구의 입장은 아마도 이러이러해서 저러저러하지 않았을까?라고 이야기를 해주면 제 친구들은 또 아..그럴수도 있겠구나라며 진정하게 되고 화해하고 잘 지내고.

그러나 정작 제 문제는 풀지 못해 이러고 있네요
난 정말 뭐가 문제인걸까요?ㅠㅠ
에효,난 그만 이해해야 하는걸까요?
이해가 되는걸 어쩌냐고..ㅜㅜ

깡이2010.02.04 14:54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승환이 부릅니다~
"너무 많은 이해심은~ 무관심일수 도 있지~♪"

화이트오팔2010.02.04 11:48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번글 머리론 이해해도, 다른건 몰라도 콧털이 삐져나온건,,도저히^^;;
연애경험이 별로 없는 분과의 만남이라,,, 이해하려한다해도, 첫인상에서 절대 싫은 점을 발견해버리면 좋은점을 봐도 앞에서의 싫은점때문에 도저히 맘이 안가더군요.ㅋ

우유2010.02.04 13:24

수정/삭제 답글달기

지각한 완벽주의자의 그다음 멘트가 넘 궁금해요.. ㅋㅋㅋ

nnnllek2010.02.04 16:06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 진짜 최악 이런남자 시쪄여 ㅜㅜ

ㅋㅋ2010.02.04 16:07

수정/삭제 답글달기

완벽주의자분.. 참.. 재밌으시네요 ㅋㅋ

팔도비빌년2010.02.04 16:33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왜 이제서야 댓글이 보이는거져?ㅠㅠㅠ
맨날 댓글 눌러도 안보였는데 ㅠㅠ

단풍나무2010.02.04 16:48

수정/삭제 답글달기

오랜만에 다녀갑니다~^^

아마그럴껄2010.02.04 20:26

수정/삭제 답글달기

오늘도 뒤늦게 글을 발견...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기리요2010.02.04 21:28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 오늘 내 마음 같은 글이여라 ㅜㅜ
최근 관심남과 연락 주고 받으면서 나한테 호감 있는거 아냐? 했는데
일종의 착각이였다는 게 이렇게 또 판명 되는군요..앜

두달 가까이 끊임없이 연락하던 그 남자분은 뜬금없이 연락을 뚝!
끊은지 4일째..문자도 씹고..
매일 밤 메뉴얼을 복습 하며 이론을 쌓고 허벅지를 찔렀건만
실기는 늘 이 모양입니다.
난 또 당한거야~~~~에헤라디야

아합2010.02.05 00:01

수정/삭제 답글달기

무한님 글보고 혹시나 하는맘에...제가 들이댔던남자분한테 다시연락을했는데...ㅜㅡ 정리하려구 맘먹고 연락안한지 일주일넘었거든요...근데 글을읽고 아닐수도있다는것과 약간의 희망이라도 했는데...돌아오는건...ㅜㅡ 자기는 시간도없고 여건도안되고 일만열심히하고살아야되는인간같다고...여러사람만나보라고...자기한테 투자하지말래요 ㅜㅡ...또한번의 상처를...아~~~~~~~~~예상했지만...혹시나 기대에 다시한번 꺽이는 이맘...수도없이 울었는데 또 나오내요...나이먹을수록 연애는 더힘들어요 ㅜㅡ 무한님 마음 추스리는글도 써주세요...저 요양즘하게요...ㅜㅡ

어쩌면2010.02.05 00:45

수정/삭제 답글달기

밤길을같이걷고싶었었던거였을지도모른다는건가....
다만 한여름에 난 9센티짜리 신고 있었고..... ㅠ
역시나 내 친구들은 여자를 배려할 줄 모른다고 했고
음...무한님 글 읽을때 마다 느끼는건데
여자들의 착각 ㅋㅋㅋㅋ 대박

아쿠아리움2010.02.05 11:03

수정/삭제 답글달기

깃털같이 많은 날들이 있으니 그를 좀더 알아보자!!!!!

정말 좋은 말인것 같아요 >ㅁ<
진짜 지금까지 저는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고 가슴 졸였던듯 하네요~

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 ^^

알바2010.02.09 03:26

수정/삭제 답글달기

무한님 글 진짜재밌게 잘 읽고있는데요, 이번글은 정말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전 제앞에서 남자가 티비보고있으면 바로 끝내버릴겁니다.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든다면 티비가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위에어느분이 말씀하셨지만 그건 기본적인 예의가 안돼있다고 보네요. 귀가하고 잘들어갔냐 연락하는거나 기본적인 옷차림은 갖추는 등도 다 예의의 한 측면으로 생각하거든요. 그런부분에서 미스가 나면 진짜 아웃이라고 생각하고 대부분의 여자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텐데, 그런부분들까지 다 이해하고 품고 넘어가야하는건가요? 제가 막 까다롭고 복잡한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저런건 기본적인 예의아닌가요? 제가 잘못생각하고있는건가요?

1112015.05.30 15:02

수정/삭제 답글달기

네 잘못생각하고 계신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옷차림은 기본적인 예의에 어긋난게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데이트가 아니라 친구끼리 만나는 자리라고 해도 옷차림은 기본적으로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맞습니다.
하지만 같이있을때 TV를 보고있다면 당연히 상대방도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여성분이 그 프로그램에 관심이 없는지를 파악하지 않는건 좋지 않은 행동이 맞겠죠. 하지만 TV를 보는 행동자체를 나무라는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둘이 같이 흥미있는 프로그램을 보고있다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면 되는거죠. 꼭 서로의 얘기만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다보면 당연히 이야기거리도 떨어지게 되니까요(서로의 얘기만을 한다면 권태기가 빨리올수도 있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그냥 넘어가주세요 ㅎㅎ) 만약 관심없는걸 보고있다고 하면 말로 하시면됩니다. 말도 안꺼내보고 아 이러니까 넌 아웃이야 이런건 솔직히 몰상식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대화로 풀생각조차 안한다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귀가시 연락을 하는것에 대해서는 여성분이 먼저 연락해서 잘도착했다고 말할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여자니까 무조건 먼저 받아야한다는건 아니죠. 이런상태에서 무조건 이해하고 넘어가야하냐는 말은 잘못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남자도 여자에게 맞춰줘야 하지만 여성도 남성에게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성과 여성은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이나 사고 패턴이 다르기때문에 자기 생각과 다르게 행동한다고 무조건 배척하는건 아니라고봅니다. 일단 그 상황을 파악하고 대화해보고 안되겠으면 버리면 됩니다. 그과정없이 그냥 끝내버리는건 이기적인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축구미워2010.02.15 00:17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 역시 둘이 있는 자리에서 상대가 집중을 안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 기분이 나쁠거에요. 예를 들어 상대를 앞에두고 전화통화를 오래한다든지, 책을 읽는다든지 등의 행동이면 더더욱 갸우뚱해지겠죠. 쟤 지금 뭐하자는거지? 하면서요. 근데 제가 겪은 오해중에 웃긴 경우도 있었는데요, 예전에 소개팅했던 날에 조금 긴장을 해서인지 대화중에 시선을 대각선 위쪽으로 계속 맞추었죠. 대화가 끊기지 않게 화제를 생각할때마다 저도 모르게 시선이 그쪽으로 갔었나봅니다. 그런데 상대분이 "축구 좋아하시나봐요?" 하시면서 약간 기분이 안좋아보이셨습니다. 네? 하고 잠깐동안 멈칫했죠. 그러다가 그제서야 뿌옇던 시선이 밝아지면서 제가 시선을 맞춘 그곳에 HDTV가 있는 것을 보았고, 그 TV에는 박지성선수가 발에 땀나도록 뛰고 있었더랬죠.ㅋ 그러곤 얼마있다 바로 술집에서 나왔어요ㅋ 이후로 몇번 연락을 해도 답이 없길래, 그런갑다하고 있었는데, 그 때 좋았던 분위기가 얼음장처럼 차가워진 이유를 생각해보니 그런 오해를 하셨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ㅋ 서론이 좀 길었지만, 대화 중 상대가 딴 짓을 한다든지, TV를 보는것 같다든지 하는 사실(?)만으로 상대방의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몰상식한 사람으로 단정짓기 보다는 무한님이 남기신 글처럼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도 있을거 같아요^^

2015.04.01 20:34

수정/삭제 답글달기

활 열순을 쏘았닼ㅋㅋㅋㅋㅋㅋ
언제나 감사합니다 ^^
댓글은 무료로(응?), 별도의 가입이나 로그인 필요 없이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사연은 공지(클릭)를 읽으신 후 신청서에 적어 메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