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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녀42

여자 네트워크에 찝쩍이로 분류된 남자, 문제는? 여자 네트워크에 찝쩍이로 분류된 남자, 문제는? 사연을 보낸 P군은 본인의 문제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전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좀 많이 챙기는 편입니다. 이렇게 하는 게 편하더군요. 그런데 그러다보니 저 혼자 좋아하게 된 다음에 막 잘해주면 여자 쪽이 부담을 느끼며 거리를 두더라고요." 저게 문제인 거 맞다. 저것과 더불어 A양을 챙기다가 수틀리면 B양을 챙기고, B양과의 관계에서 역시 가능성이 안 보이면 C양에게로 향한다는 문제가 있다. "분명 전 A양과의 관계를 완전히 포기했고, B양에게도 더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들과 완전히 연락을 끊지 않은 건, 원만하게 지내느라 그랬던 거였죠. 여하튼 전 C양과 연락하면서 다른 여자에게 호감을 표현하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겐.. 2013. 7. 29.
썸녀에게 다가가려는 남자들, 주의해야 할 점은? 썸녀에게 다가가려는 남자들, 주의해야 할 점은? 세 남자의 연애사연인데, 요점만 골라내 매뉴얼 하나로 살펴볼까 한다. 셋 다 헛발질만 하지 않으면 연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사연들이다.(요점만 살펴보는 까닭에 자신의 이야긴지 모를 수 있으니, 메일주소 첫 글자로 각 제보자를 호칭하겠다. 1번은 J씨, 2번은 Y씨, 3번은 L씨의 사연이다.) 자 그럼, 출발해 보자. 1. 넓히는 건 그만 하고, 깊게 파자. 우선 J씨에겐 연락의 빈도를 늘리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말을 걸어 잠깐 대화 하는 것으로는 친해지기가 힘들다. 그건 마치 매주 월요일에만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는 것과 같다. 그런 식으로 운동을 하면 일 년이 지나도 초콜릿 복근을 보기 힘들 것 아닌가. 5월 4일에 대화 한 뒤.. 2013. 5. 22.
썸남을 부담스럽게 만들어 놓고 고백한 여자 썸남을 부담스럽게 만들어 놓고 고백한 여자 내가 이십대 중반일 때의 일이다. 친구 K군 커플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당시 K군은 복학생이었고, 여자친구인 S양은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이었다. 성수기였지만, 둘 다 그런 건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집안의 지원을 받고 있었기에, 여행을 말리는 사람은 없었다. 여행을 다녀와서 K군 커플은 헤어졌다. 매뉴얼 제목을 [썸남을 부담스럽게 만들어 놓고 고백한 여자]라고 해놓고, 친구 여행 다녀와서 헤어진 얘기를 하니까 혼란스러워 할 독자 분들이 계실 텐데, 오늘 사연을 설명하기엔 이게 참 괜찮은 사례니 이 이야기로 출발해 보자. 1. 어설픈 남자와 불만족녀 S양이 응석받이라는 건 전부터 알고 있었다. K군 커플과 밥을 몇 번 먹은 적 있는데, 그때마다 S양은.. 2013. 5. 8.
모임에서 친해졌지만 따로 만난 후로 데면데면 해진 관계 모임에서 친해졌지만 따로 만난 후로 데면데면 해진 관계 구성원이 20대 후반~30대 초반인 동호회는 유연하다는 얘기를 먼저 해주고 싶다. 그곳에서 이성 회원들에게 찝쩍거린다 하더라도, 대개 다른 구성원들 네트워크에 경계경보만 발령될 뿐 당사자에게 누군가 나서서 따지는 일은 잘 벌어지지 않는다. "세 번 찝쩍거리셨으니 아웃입니다. 더는 동호회에 참석하지 말아주세요." 라는 말을 직접 하는 사람도 없고 말이다. 말해주는 사람도 없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웃카운트가 올라가는 것도 아닌 까닭에, 스스로 알아서 조심하지 않다간 겉으로만 친할 뿐 속으론 기름처럼 겉돌다 자진 퇴출의 길을 밟을 수밖에 없다. 댄스동호회를 예로 들어 보자. 동성 동호회원들이, "형, 근데 춤출 때 형이 하는 스킨십에 여자들이 좀 .. 2013.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