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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네트워크에 찝쩍이로 분류된 남자, 문제는?
사연을 보낸 P군은 본인의 문제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전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좀 많이 챙기는 편입니다.
이렇게 하는 게 편하더군요.
그런데 그러다보니 저 혼자 좋아하게 된 다음에 막 잘해주면
여자 쪽이 부담을 느끼며 거리를 두더라고요."



저게 문제인 거 맞다. 저것과 더불어 A양을 챙기다가 수틀리면 B양을 챙기고, B양과의 관계에서 역시 가능성이 안 보이면 C양에게로 향한다는 문제가 있다.

"분명 전 A양과의 관계를 완전히 포기했고, B양에게도 더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들과 완전히 연락을 끊지 않은 건, 원만하게 지내느라 그랬던 거였죠.
여하튼 전 C양과 연락하면서 다른 여자에게 호감을 표현하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겐 이게 어장관리, 또는 찝쩍거리는 것으로 보였나 봅니다."



내가 봐도 그렇게 보인다. 다른 사람들은 P군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간단히 생각해 보자. 어느 여자가 소개팅으로 만난 썸남을 좋아하다가 퇴짜를 맞았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열심히 상대 페이스북 찾아가서 글을 남기고, 카스에 들어가 좋아요 버튼을 누른다. 이게 그저 '원만하게 지내느라' 그러는 것처럼 보이는가?

이 외에도 '찝쩍남 특유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여러 증상들이 P군에게 관찰되니, 오늘은 그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자.


1. 상대의 예의를 가능성이라 착각하는 문제.


한 모임에서 이제 막 연락처를 교환한 사이일 땐, 누구나 긍정적인 반응을 하기 마련이다. 전에 발행하려고 했던 '댄스동호회'와 관련된 이야기 중, 그 동호회에서 '찝쩍남'으로 분류된 남자들 역시 P군과 같은 부분에서 착각을 한다.

남자 - 오늘 반가웠어요. 아 그리고 자기소개하실 때 **를 하고 싶다고 하셨죠?
         제 친구가 그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서 자료를 얻을 수 있는데, 
         필요하시면 구해 드릴게요.
여자 - 안녕하세요. 아 정말요? 감사합니다. ㅠ.ㅠ
남자 - **에 관심 있는 사람 별로 없는데, 희영씨 독특하시네요. ㅎㅎ
여자 - 아, 제가 대학 다닐 때부터 관심이 좀 있었어요. **랑 관련된 전공이라서요.
남자 - 그래요? 아까 말한 제 친구도 그 전공인데! 
         제가 어떻게든 자료 많이 얻어다가 드리겠습니다. ㅎㅎ
여자 - 감사합니다. ㅠ.ㅠ
남자 - 식사는 하셨어요?

(이후 남자의 질문공세로 인한 대화 지속)



저렇게 대화가 이어진다는 게, 꼭 개인적으로 호감이 있다거나 '가능성'이 있는 관계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남자가 '자료'를 구실로 말을 거니 그 자료가 필요한 여자가 대꾸하는 것일 수 있고, 앞으로 모임에서 계속 보게 될 사람의 말을 무시하거나 성의 없이 짧게만 답할 수 없으니 '예의상' 계속 대답해 주는 것일 수 있다.

복학생과 새내기의 관계였던 P군과 '썸녀들'의 관계에선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이제 갓 입학한 새내기에게 학교 임원까지 맡고 있는 복학생 오빠가 말을 거니, 그녀들은 당연히 웃는 낯으로 예의를 갖춰 답할 것 아닌가. 그런데 P군은 난생 처음 자신에게 호의적이며 묻는 말에 대답을 다 하는 여자들을 만나서인지, 신났던 거다.

P군의 카톡대화를 보면, 정말 끊임없이 상대에게 말을 건다. 상대가 어디를 간다고 하면 카톡으로 대화하기 힘들다는 말이니 좀 알아서 대화를 끊어야 하는데, P군은 멈추질 않는다. 누구를 만나는지, 어디로 가는 건지, 뭐 먹는지, 맛있게 먹고 있는지, 다 먹었는지, 집에 언제 들어갈 건지, 뭐 타고 집에 들어갈 건지, 거기다가 나중에 더 맛있는 곳을 알려주겠다는 말까지….

P군에게 내 지인 S양을 소개해 주고 싶다. S양으로 말할 것 같으면 '한 번 전화하면 끊을 줄 모르는 여자'다. 그녀는 무제한 요금제를 위해 태어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전화를 해 한 번 말을 시작하면 끊지 않는다. 눈치도 전혀 없는 까닭에 상대가 전화를 끊고 싶어 하는 내색을 계속 비춰도, 주제를 바꿔가며 자기 할 말을 계속 한다. 그녀의 '폭풍수다'를 한 번 겪어봐야, P군 역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썸녀와 P군의 카톡대화를 보며, 내가 속으로

'제발 그만 좀 말해라. 제발. 좀 끊어. 제발. 으허허허허엉.'


이라고 몇 번이나 안타까워했다는 것을 적어두겠다.


2. 비겁함의 문제.


P군이 자신을 정당화 할수록, 상대는 '이상한 여자'가 된다는 거 알고 있나? P군의 행동은 누가 봐도 호감을 가지고 상대와 잘 되길 바라며 다가간 것인데, P군 혼자만 그걸 부정한다. 썸녀가 누구에게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갑자기 태도를 바꿔 P군에게 부담스럽다는 말을 했을 때, P군이 그녀에게 한 말을 보자.

"사귀겠다며 접근한 게 아니었다. 그런 의도가 있어서 잘 해준 게 아니라,
그냥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그런 거였다. 네가 오해했던 것 같다."



그럼 이게 다 썸녀가 오버한 거고, 이쪽에선 이성으로의 호감도 안 가졌는데 썸녀 혼자 김칫국 마시며 쇼 한 거란 얘긴가? P군은 당장 위기를 모면하려고 저 말을 꺼냈겠지만, 저 말 뜻이 바로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뜻이다.

"친한 오빠 동생이 되려고 한 거지, 널 좋아하거나 해서 그랬던 게 아니다."


생각을 좀 해보자. 저 말을 듣고

"아 그래요? 전 그것도 모르고 오빠가 절 좋아해서 그러는 줄 알았네요.
제가 오해했네요. 죄송해요. 앞으로 좋은 오빠동생으로 지내요."



라고 대답하는 여자가 있을까?

P군은 수틀리면 늘 저런 식으로 발뺌을 한다. P군이 사연을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도 비슷한 문제로 사연을 보냈다. 작년에 보냈던 사연에서 P군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는가?

"제가 J를 짝사랑하는 건 아닙니다.
J가 괜찮다 싶어서, 한번 친해져 볼까 하는 생각으로 다가간 거고요."



저 과거 썸녀와 현재의 썸녀 사이엔 또 다른 썸녀가 있다. 그녀 역시 새내기다. P군은 그녀에게도 연락을 하고, 선물을 하고, 여러 애정공세를 벌였다. 그러다 그녀가 단답과 늦은 답장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지 않으니 마음을 접었고 말이다.

주변의 모든 여자를 이런 식으로 멸종시킬 생각인가? 연락을 하고, 잘 대해주고, 선물까지 주다가, 사귈 가능성이 보이지 않으니 이제 와선 '그냥 친해지려 그런 거였다'라니! 게다가 저 세 여자는 모두 같은 학교 학은 학과의 학생들이다. 저런 일들로 P군에 대해 '찝쩍남 경계경보'가 발령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P군은 혼자 "다른 사람들에겐 그게 그렇게 보였나 봅니다."라는 이상한 말만 하고 있다.

자신이 한 행동에 책임을 지자. 현재의 썸녀가 P군을 보면 자리를 피하는 건, 소제목 1번에서 말한 '부담'의 문제도 있지만, 그 이후 자신을 정당화 하는 P군의 모습에 환멸을 느껴서일 가능성이 크다. 내년에 또 신입생이 들어오면 그녀에게도 그럴 생각인가? 과거의 여자들에겐 그저 친해지려 다가간 건데 걔들이 오해한 거고, 내가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너다. 하지만 너 역시 내게 관심이 없다면 너와도 친해지려 한 것으로 해두겠다. 뭐 이런 식으로?


3. 의지하기, 혹은 이용하기.


P군은 이렇게 자신이 모든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고 나선, 썸녀와 관련이 있는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게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지 꼭 얘기해 주고 싶다.

"썸녀가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
스스로의 행동에 정당성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한 정당화에 대해 '타인의 동의'를 받으려 한다.
P군 역시 썸녀의 동기인 또 다른 여자후배에게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며 그녀를 설득시키려 한다. "난 친해지려 한 것이고, 오빠동생으로 지내려고 한 것인데 썸녀가 오해한 것 같다. 그러니 네가 썸녀에게 좀 이야기를 잘 해줬으면 한다."라고.
둘이 마무리 지은 이야기를 타인에게 왜곡해서 설명하고, 그 얘기를 들은 타인은 또 썸녀에게 가서 그게 맞는 말인지를 확인한다. 썸녀는 이제 P군을 증오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둘의 상황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이에게 자신이 유리한대로 해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동의를 받으면, 행복한가? 남에게 자신을 바보로 만든 이야기를 들은 썸녀. 그녀 분노가 증폭될 거라는 걸 생각해 본 적은 없는가?

"썸녀가 힘들어 할 때 나에게 좀 알려줘."
P군은 세상 사람들이 다 자신을 위해 희생하거나 헌신할 거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 썸녀의 동기가, 머리에 총 맞지 않은 이상 'P군 얘기라면 치를 떠는 썸녀'와 P군을 이어줄 것 같은가? 썸녀의 동기 역시 P군의 후배인 까닭에 P군이 말을 걸면 대답을 해 주는 거지, 특별히 P군을 생각한다거나 P군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건 아니다. 그리고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머잖아 그 썸녀의 동기도 P군과의 연락을 끊을 것이다. 톡 보내서 "썸녀는 요즘 어때?", "썸녀에게 변화는 없어?", "썸녀가 아픈 건 아니고?", "썸녀가 내 이야기 하진 않았고?" 따위의 질문만 하는 남자에겐, 그가 선배든 교수든 필연적으로 짜증이 날 테니 말이다.

"내가 줬다는 거 말하지 말고…."
그냥 친해지고 싶어서 좀 잘해준 것뿐인데 썸녀가 오해했다며 정신승리 해놓고, 갑자기 '수호천사'로 돌변한 건 무슨 이유인가?
그녀의 지인을 통해 '시험에 나올만한 문제'같은 걸 알려주면 그녀가 감동할 것 같은가? 그녀가 숙취로 힘들어 할 때 지인을 통해 숙취해소음료를 전해주면 고마움의 눈물을 흘릴 것 같은가? 앞에서 그녀를 바보로 만들어 놓고, 뒤에서 수호천사 코스프레 하는 거 그만 하자. 그거 그냥 기형적인 짝사랑의 모습이지, 뒤늦게야 사랑인 걸 알고 벌이는 헌신이 아니다.

P군은 말했다.

"두 달 가까이 혼자 고민을 하고 있지만,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길이 보이지 않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앞에 나서서 "너에게 호감이 있었고, 너와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다가갔던 게 맞다. 하지만 그러던 중 네가 갑자기 태도를 바꿨을 때, 겁이 나서 나 혼자 정당화 하느라 그런 소리를 했던 것 같다. 미안하다. 내가 비겁했었다."라고 말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기 방식대로 해석한 얘기를 늘어놓고, 썸녀의 지인 섭외해 일만 꾸미려 하는데, 갈수록 썸녀가 P군을 싫어하게 되는 건 당연한 일 아닌가.


썸녀에게 따귀를 맞거나 욕을 먹을 것 같아도, 일단 앞에 나서서 진솔한 마음을 다 털어 놓고 사과 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다. 그런데 그 방법을 사용한다고 해서 관계가 다시 좋아질 거란 말은 못 해줄 것 같다. 소제목 1번에서 말한 '수다남'의 모습이 그 첫 번째 이유고, 두 번째는 P군이 '원만한 대인관계'를 핑계로 맺고 끊음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 썸녀가 있으면서 과거 썸녀들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거나 카스를 방문하는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여자는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P군 지구력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P군은 반 년 간 썸녀가 세 번이나 바뀌었다. 상대와 카톡 게임 아이템을 주고받는 사이만 되어도 P군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금사빠처럼 보인다. 당장은 가장 가능성이 높았던 현재 썸녀와 가까워지던 중 일이 이렇게 되어 다급해 보이지만, 반 년 전에도 P군은 과거 썸녀와의 '관계회복'이 절실하다며 사연을 보낸 적 있다.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고 싶었는데,
답답하고 아쉽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과거 썸녀를 두고 한 P군의 저 말은, 현재 썸녀와의 관계에서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 썸녀와의 일도 비슷한 방식으로 덮여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매뉴얼을 발행하는 건, P군이 위와 같은 태도를 고수하면 누구를 만나도 같은 레퍼토리로 원수가 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P군과 같은 상황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난 아닌데? 네가 오해한 건데?"라며 발 빼는 다른 대원들에게도 이 글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 쓰게 되었다. 사과해야 할 순간에 변명하지 않고 사과하는, 그런 용기를 지닌 사람이 되길 바라며.



"혹시 희진이한테 제 얘기 하셨어요?" 선배니까 욕 안하고 저 정도로만 물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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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과에서2013.07.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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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흡사한 남자선배가 있었는데 여자동기들끼리 모인 자리에서는 웃기는 찌질이 ㅂㅅㅅㄲ라고 주로 불리곤 했어요. 여자들은 찌질스멜 진짜 잘 맡거든요.

냐하하2013.07.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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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 읽고 한두달 전 똑같은 방식으로 들이대다가 똑같은 말 하면서
뒤로 급 빠져서 도망가버린 사람이 기억나네요.ㅋㅋㅋ 당하는 저는
참 기분 더러웠더랍니다. 나이도 마흔 다 되어 가는 사람이 왜 그러나 싶더라구요. 나이라도 어리면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하겠지만...그래서 그 사람 아직도 솔로구나 싶더라구요. 겉은, 허우대는 멀쩡한데 저리 비겁하게 행동하니 여자가 안 생기지 싶더라구요. 게다가 저 케이스+여자도 돈 좀 쓰세요..를 강조+같은 동네라고 밤에 막 전화해서 술먹자고 불러내는..안하무인 태도...그러니 여자가 없는게 당연하다 싶더라구요. 단체행동에서는 매너있는듯 하고 자기가 인기 많은 척하지만..실제로는 옆에 남아있는 여자 없는..남자로 안봐주는 여자 동생들만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저분은 마지막에 이런 말을 남기더군요. 제가 남자분이 친해진다고 하는 행동과 말이 저로서는 불편하다고 하니 그럼 이제 친한척 안할게요. 이러더이다. 아니 10살먹은 애입니까? 그게 40살 다 되어가는 사람이 할 말일까요? 윗 글에서 나온 말보다 더 비겁하고 유치한 멘트 아닙니까!!!! 아 정말 나이 먹고 저러지들 맙시다. 솔직히 겉은 멀쩡한데 모솔인 분들..이유있습디다.!!!

peepthestyle2013.07.3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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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앜ㅋㅋㅋㅋ 제게 찝쩍거린 놈이랑 같은 사람인줄 알았네요 ㅠㅠㅠ '여자도 돈 좀 쓰지' 이 부분에서 폭발했습니다 ㅜㅜ
그 놈도 제게 그랬거든요. 저한테 상담자 드립치면서 '혹시 상처가 있나요?' 이러더니... 외모갖고 트집잡고..(제가 외모얘기하는거 진짜 싫어하는데...하..) 제 반응이 냉랭하니까 '너랑 결혼할 남자는 돈 많~이 들겠네'라는 말을 다른 사람들 있는 데서 큰 소리로 말하더군요.. 전 제가 입을 옷은 제가 삽니다.라고 정색했더니 담날부터 전화 엄청 하데요...물론 전 안받았죠..
여자들한테 호기부리느라 같이 먹던 테이블의 모든 음식값계산하는 본인의 씀씀이가 절대 현명하지 않은 건 깨닫지 못하고 제가 신경써서 옷입는 거를 트집잡는 게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아 그남자 모쏠+4..를 바라보는 나이입니다. 본인이 객관적으로 본인을 바라보며 반성할 생각을 안하면.. 영원히 그러고 살겠죠;;;

공진영2013.07.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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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타입의 남자들은 보통 나이를 먹어도 그대로 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자기자신이 뭐가 문제인지 자기자신이 문제가 있긴 한건지 조차
인식하는 능력이 없어요-
아는 후배의 친구가 저래요.
사실...가정교육의 영향이 커요.
부모가 문제인거 같아요-
일종의 공해같아요 저런 분들-

띠로리2013.07.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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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해야할 때 변명하지 않고 사과할 줄 아는 용기. 예전에 책에서 '자신이 잘못했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는 뜻을 이제야 알 듯 싶네요. 무한님 감사해요 오늘 가슴에 큰 울림이 왔어요 ㅠㅠ

nanan2013.07.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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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남자 선배중에 한명쯤은 있죠ㅋ 저 학교다닐때도 후배들 찝쩍거리던 선배가있었는데 다른과까지 소문이 퍼져서 대학 내내 솔로였어요ㅋ 지금은 결혼했다는게 놀라운 일이지만ㅋ 그여자한테 완전 잡혀산다네요ㅋㅋ

nanan2013.07.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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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남자 선배중에 한명쯤은 있죠ㅋ 저 학교다닐때도 후배들 찝쩍거리던 선배가있었는데 다른과까지 소문이 퍼져서 대학 내내 솔로였어요ㅋ 지금은 결혼했다는게 놀라운 일이지만ㅋ 그여자한테 완전 잡혀산다네요ㅋㅋ

2013.07.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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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일방적으로 오해한게 아닌이상은 그럴의도가 아니었다하더라도 '그렇게' 보인건 결국 '그런거'가 되죠.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생각해보고 상대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먼저 생각할줄 아시는 분이 되셨음 좋겠네요.

2013.07.3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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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접속하니
'최상류층과 결혼하기 비법공개' 광고가 뜨네요.
참으로 안 어울리는데 랜덤 광고일 거라 바꿀 수도 없고....

쏘쏫2013.07.3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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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한지 벌써 6ㅡ7년이 지났는데
이 여자 저 여자 찍접거리던 선배는 여전히 안주거리입니다.
가끔 여자 동기끼리 모이면 이제 다 옛일이다 하고 웃으면서 육두문자 날리고 그러지요~
이제라도 자신의 감정을 책임지는 연애하시길 바랄게요~^^

저희과편입생분이시네요2013.07.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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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과에 저런 또라이 같은 편입생분이 한명계시죠!
저도 당했구요.
와아... 전 위의 새내기들의 심정.. 백번천번 만번 이해갑니다..ㅠㅠㅠ
부담스러운데 나이가 많아서 거절도 못하고
문자나 전화 다 받아주다가

저기 위의 사람처럼
딴 사람통해서
그 인간이 저한테 작업걸다가 잘 안되었다고
딴 여자 소개시켜달라는 소리를
제 후배 귀를 통해서 들었을때

정말 죽여버리고 싶더라구요.
오늘 저 사연 읽으면서
그 죽여버리고 싶은 편입생 분이 생각났습니다. ㅡㅡ

참고로 전 그 사건이후
아예 쌩까고 번호도 수신차단 해놓았습니다.
진짜 p군 정신차리세요.
그것도새내기를 상대로... 선배로써 부끄럽지않습니까?
(저는 참고로 10학번 입니다만...)

새내기들이 뒤에서 당신욕을 얼마나 할지
보여도 빤히 보입니다.
그 편입생도 평판 정말 거지같았거든요
근데 중요한건... 그 편입생 분은 그 사실을 모른다는것!
제생각에는 p군도 그 편입생이랑 평판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것에 제
목을 걸지요!

초보자2013.07.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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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예전에 학교 다닐 때도 그렇고 직장에서도
저런 남자분들 꽤 많죠ㅋㅋ
정말 왜 그러나 생각했는데..그들은 그들이 어떤지를 모르는군요
남을 기만하는 사람은(나는 너를 위해 좋은사람임을 강조하기 위한 기만)
연애사에서도 주변 대인관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남기기 어려울 거에요

녹차안녕2013.07.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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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군과 같은 분들에게 예의상 호응하다보면 하시는 명대사가 하나 더 있어요! '너, J군이랑 친해?(친해보이더라?)'

류류2013.07.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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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한 모임에 이런분 한분은 꼭 계시는데...이런 금사빠 분들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은 없나요? ㅠㅠ 하...

금강2013.07.3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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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잽이가 생각납니다. 마치 이 여자 저 여자 간보시는거 같은 느낌이.....

지금 본인이 정말 해야 하는것에 힘을 쏟으시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마음의 중심이라고도 하는데..저도 군대가기 전에는 캠퍼스 커플에 그렇게 목숨을 걸었는데 다녀오니 저도 제 갈길 가야겠고 정말 중요한게 무엇인지 알겠더라고요.

P군이 혹시 아직 3학년보다 어리시다면,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공부에 집중하시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우와?2013.07.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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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군.
본인이 이미 불도저로 길을 뒤집어 놓고 심지어 폭탄까지 던져서 다 없애고서는
이제와서 "길이 없는 걸까요"라고 하면 뭐 어쩌자구요.

당신 지금 날강도도 이런 날강도가 없어.

훌쩍2013.07.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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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P군...

너무 비추타입이시네요;;;

이글읽고 뭔가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ㅠ

아포가토2013.07.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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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있는사람되기

몽순이2013.07.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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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진심저런분들있죠~*
이사람조아하다바로반응안조으면다른여자찾고
이유가멀까요~*그냥연애만목적인가요??
요샌어장에도자의로이어장저어장다겹치기로들어가는사람도많더라구요~*하나만걸려라이런식으로

동아리J군2013.08.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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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프네요... 여러가지로?... ㅋㅋㅋ

제가 당당하게 할 말은 아닌것 같지만 스스로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인정하는것 역시 용기라고 생각됩니다. 스스로 인정하면 같은 잘못을 다시 저지를 확률이 많이 낮아지거든요.

그리고 삶에서 연애라는 목적에 너무 비중을 두면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의 행동 하나하나가 엄청 어색해 진답니다. 나중에 뒤돌아보면 이불 안에서 이단옆차기 할 정도로 스스로가 바보같아 보이기도 해요. 경험담이니 확실할겁니다 ㅋㅋㅋ.

사연자분에겐 지금 좀 릴렉스 할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요. 대학생이면 아직 어리신것 같은데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다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차이는걸 두려워 하지 않고 끝까지 한사람만 바라보며 불태워 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불태우는게 과해져서 스토킹이라던지... 이상한 쪽으로 빠지면 안되겠지만요.

피안2013.08.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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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마음이 변한거라고 합리화 할 수 있지만...
상대방들에게는 그냥 똑같이 이상한 놈으로 보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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