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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244

골드미스가 연애하기 어려운 이유는? 1부 ㅇ 외모는 평범하지만 스펙으로만 따지자면 어디가서 주눅들 일 없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거나, 또래에 비해 어려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거나, 주변에 친구도 많고 들이대는 남자들도 많은데 왜 연애로 이어지는 일이 없는지 궁금하다거나, 뭐, 이런 얘기들은 이제 그만 하자. 난 그대가 세상 똑똑한 척은 혼자 다 하고 있지만, 실은 너무 바보라 창피할 때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소개팅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선에 가까운 자리에 나가보면 시아버지뻘 되시는 분이 앉아 있기도 하고, 이제야 사랑이 찾아온 거라 생각하며 마음을 열려 하면 얌체공처럼 튀어 버리는 연하남에 가슴이 무너지기도 하고, 눈을 낮추고 길게 만나보자고 다짐하며 상대를 만나봐도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의 단점만 하나 둘 더 발견하게 되는 것. 고등학생 시.. 2011. 7. 14.
남자를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세 가지 방법 '깨는 여자'에 대한 매뉴얼을 한참 적고 있다가, 북북서로 진로를 돌렸다. 이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에, 안 그래도 '깬다'는 말 때문에 속상한 여성대원들의 사기마저 꺾어서야 되겠는가. '깬다'는 말은, 상대의 환상을 깬다는 얘기니, 그건 지금 그대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줄 사람을 만나면 해결되는 문제다. 모든 사람의 환상을 만족시키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니, 맞지도 않는 불편한 옷 억지로 입지 말고, 오늘은 그대가 가지고 있는 것들 중 남자를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것엔 뭐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1. 남자에겐 없는 모습 많은 여성대원들이 남자의 폭풍후진, 팔뚝의 힘줄, 막 샤워를 마치고 아래에만 수건을 두른 모습(응?)에 정신줄을 놓듯, 남성대원들 역시 여성대원의 머리를 묶으려 고무줄을 살짝 입에 .. 2011. 7. 1.
관심 가는 상대에게 다가가기, 초반 공략법 그간 매뉴얼을 통해 내리막에서 언제, 어떻게 '브레이크'를 잡아야 하는 지는 충분히 이야기를 했으니, 이제는 오르막에서 언제 기어를 변속해야 하고, 어떤 자세로 페달을 밟아야 하는지 살펴보자. 사실, 연애에 대한 이야기는 개개인의 상황을 들어가며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어린 여자사람에게 너무 진지한 태도로 다가가고 있는 남자사람은 어깨에 힘을 빼고 '여유'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고, 남자사람에게 채무자처럼 질질 끌려가고 있는 여자사람에게는 '거절'이라는 도구가 필요한 것처럼 그 상황, 사람, 사연에 최적화 된 대응이 필요하단 얘기다. "그런 기술 같은 거 말고, 진심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라고 말하는 대원이 있다면, "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데, 마음만 있다고 오르.. 2011. 6. 29.
떠나간 그녀를 다시 되찾고 싶다는 최형에게 최형, 안 그래도 비와서 축축 늘어지는데, 그렇게 젖은 양말 같은 얼굴 하고 앉아 있지 마. 떠나간 그녀를 다시 되찾으려면 힘을 내야지, 젖은 양말 같은 얼굴 하고 있어서야 되겠어? 원래 그렇게 생긴 거라면 미안하고(응?), 아무튼 이따 오후부터는 비가 그치고 해도 쨍, 하게 난다고 하니 오랜만에 광합성도 좀 하고 그래. 마음에 곰팡이가 피어 버리면 곤란한 일들이 벌어지니까 '나이스'를 외칠 때의 기분을 잊지 말라고. 자, 그 '나이스'를 외칠 때의 기분으로 시작해 보자. 1. 사귄 시간이 후회된다는 그녀 후회가 된다는 그녀의 말에 실망하지 마. 그건 비명이야. 최형 겁먹으라고 내지르는 위협의 소리가 아니라, 아프다고 지르는 비명이야. 헤어지자는 얘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미적지근한 포즈로 있는 최형에 .. 2011.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