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1312 아는 여자 많은 남자의 들이댐, 대처법은? 아는 여자 많은 남자의 들이댐, 대처법은? "너 내가 그렇게 될 줄 알았다."라는 말을 하기 이전에, 그렇게 될 줄 알았으면 미리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말해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는 여자 많은 남자'가 자신에게 달달한 멘트를 하며 연애전선을 형성하려 한다는 대원에게, "님아 그거 훼이크임." 이란 얘기를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틀리셨네요. 저희 잘 사귀고 있거든요? 지금 완전 좋아요." 라는 반응이 오기 마련이다. '난 그 다음 얘기를 한 건데….'라는 생각을 혼자 하지만, 굳이 뭔갈 더 얘기하진 않는다. "무한님 얘기 듣고 방어적으로 변했다가 망했어요. 이제 어쩌실 건가요? 오빠가 저보고 너무 방어적이라 자신과는 안 맞는대요." 라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상대는 이쪽을 '내게 .. 2013. 3. 14. 남자친구의 지적질에 시달리다 헤어진 여자 남자친구의 지적질에 시달리다 헤어진 여자 이미 헤어진 사이고 마음 정리도 다 된 상태인데, 그래도 혹시 이야기 속에 자신이 모르던 문제들이 있지 않을까 궁금하다며 H양이 보낸 사연이다. 둘은 몇년 간 여러 번 만났다 헤어짐을 반복했다. 전체적인 소감을 먼저 얘기하자면, 이 이별의 근본적인 원인은 남자친구의 '타인의 입장을 생각하는 능력 결여'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저 능력은 늦어도 사회 초년생일 땐 형성되어야 한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분명 선한 의도로 말 했어도, 그게 타인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늘 염두에 둘 줄 아는 습관을 말한다. 이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온라인에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은 오프라인에서 위와 같은 습관으로 외톨이가 된 후, 온라인에서 익명성에 기대 생활을 한.. 2013. 3. 13. 오빠 동생 사이로만 지내게 되는 남자, 왜 그럴까? 오빠 동생 사이로만 지내게 되는 남자, 왜 그럴까? 호감 가는 상대를 '아는 동생'이나 '친한 동생'으로 둔 남자들은 온순하며 이타적인 행동에서 큰 기쁨을 느낀다. 쉽게 말해 착하다는 거다. 착하지 않으면 '아는 오빠'라는 간판에 만족하며 지내기 어렵다. 다만 이 '착하다'는 것은 절대적인 게 아니라 상대적이라는 것이라는 문제가 있으며, '상대가 원하는 호의'와 '내가 베풀려는 호의'가 맞지 않으면 그 의미가 퇴색해 버린다는 문제도 있다. 아홉 번 잘 하다가 한 번 못하면 이전에 베푼 호의마저도 빛을 잃게 되는 문제도 있는데, 오늘은 이런 문제들을 포함해 '오빠 동생'에서 한 발짝도 더 나아가지 못하는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살펴보자. 1. 다음에 뭘 할지 뻔히 보여요. 전에 다른 주제의 글을 발행할 때 .. 2013. 3. 12. 나쁜 남자를 힐링해 주고 싶다는 여자, 어떡해? 나쁜 남자를 힐링해 주고 싶다는 여자, 어떡해? 지난주부터 이 사연을 두고 고민했음을 먼저 밝힌다. 앞뒤로 꼼꼼하게 살펴봐도 분명 정상적인 연애가 아닌데, 사연을 보낸 대원은 둘을 '연인'이라 말하고 상대를 '남자친구'로 여기고 있는 상황. 이런 사연이 꽤 많다. 굳이 내가 뭐라 말하지 않아도 조만간 알아서 정리될 이야기가 대부분이기에 매뉴얼로 다루진 않는다. 말을 꺼내봐야, A - 네 시간 쯤 달려왔는데 아직도 강원도 표지판이 안 보여요. 얼마나 더 가야 강릉이죠? B - 여기, 서해안고속도로인데요? 계속 가면 목포 나오는데…. 정도의 대화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차라리 길이라면 저렇게 명확히 밝히고 유턴을 권하는 게 쉬울 수 있다. 하지만 연애에 대해선 '네가 우리에 대해서 뭘 아냐.'부터 시작해서 .. 2013. 3. 6. 이전 1 ··· 171 172 173 174 175 176 177 ··· 3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