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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를 힐링해 주고 싶다는 여자, 어떡해?
지난주부터 이 사연을 두고 고민했음을 먼저 밝힌다. 앞뒤로 꼼꼼하게 살펴봐도 분명 정상적인 연애가 아닌데, 사연을 보낸 대원은 둘을 '연인'이라 말하고 상대를 '남자친구'로 여기고 있는 상황.

이런 사연이 꽤 많다. 굳이 내가 뭐라 말하지 않아도 조만간 알아서 정리될 이야기가 대부분이기에 매뉴얼로 다루진 않는다. 말을 꺼내봐야,

A - 네 시간 쯤 달려왔는데 아직도 강원도 표지판이 안 보여요. 
     얼마나 더 가야 강릉이죠?
B - 여기, 서해안고속도로인데요? 계속 가면 목포 나오는데….



정도의 대화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차라리 길이라면 저렇게 명확히 밝히고 유턴을 권하는 게 쉬울 수 있다. 하지만 연애에 대해선 '네가 우리에 대해서 뭘 아냐.'부터 시작해서 '세상이 우리를 인정하지 않아도 무한님만은 우리를 인정해 주리라 믿었는데, 실망이다.'라는 난감한 반응들이 돌아오기 마련이기에, 그냥 조용히 흘려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양의 사연을 다루는 건, S양이 20대 후반이기 때문이다. 이십대의 마지막을 시궁창에서 보내는 걸 막기 위한 내 작은 노력이라 생각하며 매뉴얼을 읽어주길 바란다. 그렇게 이십대를 다 보냈다간, 시장에서 엄마 손 놓친 미아의 기분으로 서른이 될 위험이 있다. 출발해 보자.


1. 감수성이 만든 이상한 해몽


감수성이 예민한 여자는 '나쁜 남자'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녀들은 선천적으로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에 '의미부여'하는 습관을 타고나는데, 그게 나쁜 남자의 '수작'마저도 문학적으로 승화시켜 버리는 놀라운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랜덤채팅이나 만남어플, 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성이 말을 걸기만 해도 그녀들은 그걸 '인연'으로 받아들인다. 물론 따지자면 '인연'이라 할 수 있지만, 그게 일반적인 경우와 좀 다르다. 보통의 여자들은 낯모르는 이성에게

"토요일에 같이 남산 갈래요?"


라는 쪽지를 받으면, '저건 또 어떤 종류의 몽유병자인가?'라는 생각을 하며 답장을 하지 않기 마련이다. 그러나 감수성이 풍부한 여자들은

"그는 다른 남자들과 달랐어요. 나이나 이름을 묻지 않고, 남산에 가자는 말부터 꺼냈죠.
술을 마시자는 얘기를 한 것도 아니고, 당장 만나자고 한 것도 아니에요.
뜬금없는 이야기에 저도 모르게 그러자고 했어요. 우린 만날 시간을 정했고…."



라며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하이에나를 보고 호랑이를 그려내는 재주가 있다고 할까. 개꿈을 꾸고도 그 꿈에 엄청난 해몽을 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겐

"왜 제 해몽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 거죠? 전 분명 그런 꿈을 꾸었는데요?"


라고 말한다. 참 난감한 일이다.

여기에 옮겨 적진 않겠지만, S양의 남자친구가 S양에게 다가온 루트대로 다른 여자에게 다가갔다면, 상대에게 "저 아세요? 왜 그러시죠?"라는 대답을 듣거나 '이상한 남자' 취급을 당했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외로운데다 관심이 고팠던 S양은 상대의 수작들에 의미부여를 시작했고, 오프라인에서 만나기까지 했다. 그리고 첫 만남에서 그는 S양에게 고백을 했고, 스킨십을 했다. 첫 눈에 반했다는 그의 말에, S양은 '드디어 내게도 사랑이 왔구나.'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이런 대원들을 위해 모임을 하나 만들까 생각 중이다. 월 회비 3만원만 내면 주 2회 등짝을 맞을 수 있는 모임이다. 우리 집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라고 쓰고 엄마라고 읽는다)를 섭외해 풀스윙으로 등짝을 때려달라고 하면, 이런 대원들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2. 유명한 남자 중엔 나쁜 남자가 없을까?


신문에서 이름을 볼 수 있는 가수, 배우, 개그맨, 교수, 학원강사 등을 비롯해 작게는 클럽 디제이, 밴드 보컬, 보컬 트레이너, 작가, 블로거, 온라인 커뮤니티 네임드에 이르기까지 '나쁜 남자'와 관련된 사연이 내 메일함엔 수두룩하다. 그 중엔 제보자가 경찰서에 신고만 하면 바로 다음 날 포털사이트 메인에 걸릴 이야기도 있다.

이제는 좀 정착하고 싶다, 앞으론 순수하게 살고 싶다, 너와 여행 다니며 살고 싶다, 아내와는 이혼을 생각 중이다,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여자친구가 자살할까봐 헤어지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글은 너를 위해 썼다, 너를 연구하고 싶다(응?)…. 그들의 개드립도 가지각색이다.

S양의 남자친구 역시 신문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 있는 사람이기에 S양은 완전히 안심한 것 같다. '그런 사람이 겨우 잠깐의 즐거움 때문에 나를 이용할 리 없잖아. 뭐가 부족해서.'라고 아주 단순하게 생각하는 듯 보인다.

당사자가 '우린 비밀연애 한 거예요.'라고 말하는데, 거기다 대고 내가 무슨 얘기를 해야 좋을지 솔직히 모르겠다. 비밀 연애가 아니라도 마찬가지다. 연인이라는 이름의 간판만 걸려 있지, 그 안을 들여다보면 필요할 때 불러서 욕구만 충족하는 '엔조이'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대로 감수성이 예민한 대원은 그 나머지 빈 공간에 '바쁘니까', '공인이니까', '그에겐 상처가 있으니까' 등의 의미부여를 한다. 그냥 딱 봐도 이젠 흥미가 떨어져 다른 여자에게 작업 걸고 있다는 게 보이는데, 그걸 두고

"그에겐 상처가 있거든요. 그래서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못하고,
자극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내 보이는 것에 열중해요.
얼마 전엔 어느 여대생과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그 여대생이 스폰서가 되어달라는 요청을 하기에 거절했다고 하던데…."



따위의 이상한 얘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뭐야 이거 무서워.)  

사이비 종교에 심취한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이랄까. 평범한 사람이 얘기했다면 개드립이나 섹드립으로 여길 이야기들을, 유명인이나 인기인이 했다는 이유로 무슨 자유로운 몽상가적 얘기라고 받아들인다. 내가 길게 얘기한다고 해서 그 믿음이 하루아침에 바뀔 것 같진 않고, 여기엔 그저 그들도 많은 포유동물 중의 하나라는 것만 적어두도록 하겠다.


3. 치료라뇨? 치료라뇨!


여기까지 얘기하면 꼭 등장하는 멘트가 있다.

"그러면 그 사람이 그저 절 이용한 거란 얘긴가요?
그 사람이 한 말이 다 거짓말이란 얘긴가요?
분명 진심이었어요. 그는 진심으로 저에게 이야기 한 거라고요."



진심이 아니란 얘기는 아니다. 우리 어머니의 지인인 최집사(59세, 무직)님의 얘기를 잠시 소개할까 한다.

최집사님은 자녀들이 출가한 후 우울증을 앓았다. 삶의 의욕을 잃은 최집사님께 자녀들은 강아지를 선물했다. 최집사님은 그 강아지를 끔찍이도 사랑했다. 한 번은 강아지가 새벽에 아픈 적이 있었는데, 최집사님은 강아지를 안고 동네 24시 동물병원까지 달려갈 정도였다. 강아지는 사료와 간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복통으로 괴로워했던 것인데, 이건 중요하지 않으니 패스하자.

여하튼 최집사님은 세 달 정도 강아지에게 빠져 있었다. 강아지 옷을 사고, 영양제를 사고, 간식을 사고, 액세서리 등을 샀고, 소고기를 사다가 강아지에게 구워줬을 정도로 녀석을 아꼈다. 그런데 세 달이 지나 문제가 발생했다. 최집사님이 아들 집으로 가서 손주를 봐주게 된 것이다.

몇 주 정도는 최집사님이 아들 집에 강아지를 데리고 다녔다. 하지만 강아지와 손주에게 둘 다 애정을 쏟는 일이 점점 버거워 졌고, 주변에서는 애완견이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소리도 해댔다. 결국 최집사님은 강아지를 입양 보낼 생각을 하게 되었고 주변에 수소문을 했다. 우리 집에도 맡아서 길러 줄 수 없냐고 물은 적 있는데, 그 때문에 나도 최집사님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는 건 아무래도 벅찰 것 같아 난 거절했다.

그 얘기를 들은 지 며칠이 지나 난 어머니께 최집사님 댁 강아지 안부를 물었다. 어머니는 그 강아지를 맡아 길러 줄 곳이 없어, 최집사님이 결국 안락사를 시켰다는 얘기를 하셨다.

진심이라고 다가 아니다. 그 당시에 충만한 감정을 굳센 목소리로 얘기한다 하더라도, 상황이 바뀌면 마음과 감정과 생각이 바뀔 수 있다. 그러면 이전의 그 진심도 유효기간이 지난 옛날 얘기가 될 수 있고 말이다. 개업 초기에 손님이 끊이질 않던 음식점도 경영에 실패하면 파리만 날리게 될 수 있는 것처럼, 사람과 사람의 관계 역시 꾸준한 노력이 없으면 종말을 맞을 수 있다.

그런데 S양은 언젠가 한 번 전해들을 상대의 '진심'만을 부여잡고, 그게 영원히 변치 않으며 언제까지고 그대로일 거라 생각한다. 때문에 지금 보이는 상대의 행동들은 모두 '일탈' 쯤으로 여기거나 '마음의 상처'가 만들어낸 비뚤어진 행동이라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내게 묻는다.

"그가 다시 정상궤도로 돌아올 수 있게, 제가 옆에서 힐링 해주고 싶어요.
마음의 상처 때문에 그러는 것 같거든요.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은 편지를 써볼까 생각하는데, 무한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하아, 지금 남 걱정 하고 있을 때가 아닌데….


위와 같은 부분들을 다 이해할 수 있으며, 그래도 여전히 그의 곁에서 그의 '치료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면, 내가 실례한 것 같다. 그건 나 따위가 범접할 수 없는 거대한 인류애적 태도다. 평생을 그의 '교화'를 위해 바치겠다고 마음먹은 거라면, 나 역시 S양에게 그저 행운을 빌 뿐이다.

다만 내가 하나 권하고 싶은 것은, 그와 '몸'으로 만나지 말라는 거다. 미안하지만 난, 현재 S양이 무슨 얘기를 하든 상대가 다 들어주고 있는 것은 그의 욕구를 S양이 충족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충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교화고 뭐고 그냥 몇 주 내로 연락두절 될 가능성이 높다. 잊지 말자. S양이 말하는 '교화'는, 그가 S양을 한 사람의 인격체로 존중할 수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지금은 상대가 S양이 자신의 손바닥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니, 거기서 치료사 운운 해봐야 그저 재롱으로 보일 뿐이다.

S양과 나는 낯모르는 사이인 까닭에 이렇게만 적는다. S양이 내 여동생이었다면 긴 말 필요 없이, 정신 차리라며 등짝을 찰지게 한 대 때려줬을 것 같다.



▲ 제 즐겨찾기 목록을 한 주에 하나씩 공유하는 코너를 생각 중인데,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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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2013.03.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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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분들을 주변에서 보다가 알게된 게 있어요.
본인의 말(행동)과 태도(마음)가 다를 때 그게 뻔히 보이는데, 그걸 사람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니 그 모순적인 모습을 지적당하거나 불편하게 받아들이면 내가 이렇게 노력하는데 왜 그러느냐 하는 식으로 나오구요. 그런데 정작 다른 사람이 자기를 대하는 건 '보이는 말과 행동 그대로가 진심'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자기가 보기에는 티가 안 나거나, 뭔가 이상한 것 같다고 느껴도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니까.
근본적으로 타인의 감정에 너무 둔감하고 관심도 없어서 깊이 생각하지 않죠. 그러니 "사실 내가 그때 이랬는데 다르게 말한 거였어" 라고 말하면 펄쩍 뛰어요. 그럼 나만 나쁜 사람이냐고. 뭐, 꼭 그런 얘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네요... 미안하지만.
세상에 착한 사람만 있는 게 아니고, 착한 사람이라고 항상 기분이 좋은 건 아니니까 누구나 다 조금씩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본심을 숨기고 양보하고 손해보고 배려하고 참는 거잖아요. 또 그러다 보면 '저 사람도 나처럼 참고 있는 게 있겠지' 하면서 타인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또 그러다 보면 진짜 착해지고. ㅋㅋ

말 안 통하는 남자가 나쁜 남자라는 말이 있던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완전 진리인 듯...
힝. 자꾸 글 지워져서 너무 속상해서 저도 모르게 댓글도 달고 글도 길어지고 그러네요. 무한님 토닥토닥 ㅠㅠ

두마리토끼2013.03.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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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시읽으려들어왔는데 글없어져서 속상속상ㅠㅠ
결국 자기문제는 자기가 해결하는거라는것
B양 우리 이제 성인이잖아요?
ㅠㅠ 그렇지만 아직도 내안에 상처받았던 아이가 아직 그시절에 머물러있다는것...
아이야 이제 그만아파하고 우리 나가자~!
B양도 심리책이나 여러가지책 많이 읽어보시면서 힘내시길바래요!
우리 같이 힘내요♥

열사흘의달빛2013.03.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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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의 새 글을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주말 사이에 또 무슨 일들이 터진건가요...ㅠㅠ
B양 그 분은 본인이 원하는 답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
다만 그 답에 자신이 없을 뿐이죠..
내가 가진 답은 있는데, 그게 자신은 없고, 그래서 누군가에게 의견을, 아니 동조와 지지를 얻고 싶은데, 자신이 원하는 모양새가 나오지 않으니 그게 아니라~ 이러면서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한 고집을 피우고 있는 것 같아요.
남말 듣지 않을 거면 그냥 누가 뭐라건 본인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럴 수 있는 만큼의 본인에 대한 믿음, 자존감도 키우시고,,,,,
타인에게 답, 또는 동조를 구하려 들지 마세요...
내 행동에 대한 모든 원인과 책임은 나한테 있는거예요.
타인이 정해주고, 니가 이렇게 하라고 해서 했는데 아니잖아!
이런건 스물넘은 성인이라면 이젠 넘어서야죠.

무한님,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지수가 만빵일 것 같아요..
무한님에게 필요한 건 힐링...
당분간 '내려놓음' 상태로 지내시는 건 어떠할지요.....

두마리토끼2013.03.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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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있는 사람은 정말 힘들어요ㅠㅠ
제가 그렇거든요..
그런데 여기와서 마~~니 마음 비우고 내려놓고 답도 바꿔보려노력하고 여러생각도하게되고 많은걸 배우고있습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무한님께 감사드려요!!
시야를 조금씩 넓혀가고있거든요..
그리고 다른사람들 댓글보면서도 깨닫는듯.
한 사람이 인간이되는데는 나이와 상관없는것같아요..
다들 때가 다른거지요..

보라2013.03.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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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치료라뇨?치료라뇨! 이거 은근

발음이 안돼서 입으로 몇 번 발음했네요ㅋㅋ

한 몇주간 접속 안했더니 아주 글이 쌓였네요ㅋㅋ행복하네요^^

그나저나..무한님!!!!!!저 이번주에 소개팅합니다ㅋㅋㅋㅋㅋ

간만에 남자사람과 풋풋한 문자 주고받는거자체가ㅋㅋㅋ아 띄어쓰기도 힘드네요 이기쁨을 어서 무한님과나누고싶어서ㅜㅜㅜㅜㅜㅜ

아 진짜ㅋㅋㅋㅋㅋ일단 외모는 평소보다 쬐금만 신경쓰고, (대신 깔끔하고 센스있게!) 배려와 리액션 기타등등 평소갈고닦은, 매뉴얼로 열심히 배운걸 시전하고오겠습니다ㅋㅋ

뭐 그렇다고 엄청난 기대를 하는것은 아니에요ㅋㅋ인연이란게 제멋대로되는게아니니ㅋㅋㅋ다만 그냥 이런 거 자체가 너무재밌네요설레고ㅋㅋㅋㅋㅋ악

미쳤나보네요ㅋㅋ여튼

비밀댓글로 결과보고드릴게요 무한님.
충성!

땡이2013.03.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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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 정말 여러사람 피해주네요..
무한님한테도. 무한님의 글을 보러온 사람들한테도.
비양.. 이거 무한님한테는 직업이거든요?? 넘하네.. 멜보내지 말던가..
무한님~앞으로는 사람봐가면서 상담해주세요~ 고마운지도 모르고 진짜 남의 시간과 노력만 잡아먹고.
무한님한테 똥을 주네 진짜..

보라2013.03.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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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댓글달린거 확인하고 밑에보니..삐양글들?땜에 난리가 났었나요??ㅜㅠ헐

얼핏들어왔을때 B양께 존댓말매뉴얼이 많긴했지만..자세히 볼시간이 없어 걍
넘겼는데..


뭔일이 일어난 건지...

무한님 아무튼 항상 응원합니다!ㅎㅎ

뿡뿡2013.03.1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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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원래 이렇게 이슈가 많은 곳인가요? 방문객들이 우왕좌왕 하는 건 블로거님의 책임이 95%인 듯. 세번째 포스트까지 지우시다니 좀 실망이네요.. 무한님이 관대해 보이기보단 사연녀에게 휘둘리는 것 같아 보입니다.

diction2013.03.1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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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여기 지금, 비양 비난하는 사람 많은데,
제 의견좀 내도 될까요.

무한님이 애초에 두번째글 올리지 않았더라면,, 아니 조금 더 관대해져서 두번째 글은 그렇다치고,,, 세번째 글만 올라오지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진흙판이 되진 않았을것 같아요.

전투에선 이길수있어도 전쟁에선 질수 있다는 말이 있죠.

무한님 비양이 보낸 메일로 많이 빈정 상하신게 보였어요 그간 글에서... 말투나, 단어선택같은 걸로 인해서요. 그래서 이렇게 재차재차 글을 남기게 된 상황까지 오게된것같은데요..........
지금 돌아보면,,, 어떻게 된것 같으세요..

비양과의 전투에선 이기신것 같으나...............................

팬이 스타를 떠날때 말하고 떠나는 법은 없습니다.
남겨져 있는 여전한 팬들에 의한 공격이 어마어마할테니까요...

제 생각에 무한님이 글을 내리신 이유는 , 99% 무한님을 옹호하는 댓글 속에서 1% 무한님의 책임을 생각해보자는 댓글이 있어서겠죠..

우리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그간 일주일 넘게 B양은 99%의 비난을 받았고 1%의 격려를 받아왔습니다.
B양이 할 수있는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렇게 무한님이 하신것처럼 자기의 흔적 모든것을 없던일로, 삭제할 수 있는 권한?? 그런거 있었나요?

원댓글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이 블로그의 주인은 무한님이고, 그 분위기를 선두에서 이끌어가는 것도 전적으로 주인입니다. 어떤 사연을 골라내서 글을 발행해야지 하는지도, 삭제하는지 결정하는것도 주인이고요
너무 전투에만 집중하신게 아닌거 싶어, 거의 4년 다되어가는 독자로서 이번엔 정말 안타깝네요...

저는 비양도 무한님도 누구의 편도 아니고 싶고, 누굴 옹호하고 비난하고 싶지도 않지만, 그냥 지금 드는 생각이라면...........제가 아끼던 홈피에서 이런일이 일어나고 있다는거 자체가....참.............................

두번째 비양관련 글에서 어떤 분이 댓글 남겨주신거에, 이번 일로 인해 무한님의 인간적이면서도 어리신분 같다는 느낌을 갖게 됐다는 말, 저에게 꽤 인상깊게 와닿았습니다.

2013.03.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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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1퍼센트가 비양격려였습니까

99가 비양힘내였고 1퍼가 비양격려였슴당ㅡㅡ..

그냥그랬다구요...

2013.03.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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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잘못썼네요

1퍼센트가 비양비판

2013.03.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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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잘못썼네요

1퍼센트가 비양비판

2013.03.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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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1퍼센트가 비양격려였습니까

99가 비양힘내였고 1퍼가 비양격려였슴당ㅡㅡ..

그냥그랬다구요...

헐랭2013.03.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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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B양 완전체 답정너녀인듯.. 또 메일로 무한님한테 오해다ㅠ뭐다 내가 피해자다 사람들한텦욕먹게 만들다니 잔인하다 이런식의 글 잔뜩 보냈을것같네요 ㅡㅡ.... B양 전남친이 헤어진이유를 알겠네요 얼굴도 모르고 글만 읽었는데 벌써 질리는데 연애한 사람은 오죽할까요 그냥 B양은 없었던 사람으로 치고 무한님 맘조리 잘하시고 상큼한 새글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당 그냥 B양 메일을 차단하심이 좋을듯 싶네요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래서 보따리까지 줬더니 보따리안에 물건없다고 경찰에 신고할 사람이네 진짜 ㅡㅡ

미소가미2013.03.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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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아.. 님 댓글 센스 있으시다. ㅋ

2013.03.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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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무한님 비난댓글까지 올라오다니...미꾸라지 한 마리가 평화로운 곳을 아주 뒤집어놓고 가는구나. 그녀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여긴 아주 평화로운 곳이었는데...T.T

마사루2013.03.1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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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워졌네요. 고생하셨어요^^

마음에 오래 담을 일은 아닌 듯합니다.

몇 일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hk2013.03.1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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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힘내세요....
맘 무지 여리지만 남의 말 무지 않듣고
꺾이고 꺾여서 이제야 본인의 모습을 조금 객관적으로 보게된 가족이 있어서 아는데요...그거 상처든 성격이든 자격지심이든 본인 틀에 갇혀서 벗어나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지워진 글에 남겼지만 피하세요.

4년간 댓글 안달고 조용히 보다가 너무 이례적인 일이라 남깁니다.

생각많은여자2013.03.1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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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라도 완결지어지네요. 비양 사연을 보면서 제모습을 또 하나 깨닫게되어 두고두고 다시봤으면 했었는데 아쉽네요. 글을 내리신거에 대해서 의견이 많지만, 이글로 인해 상처받은 비양에 대한 마지막 배려이자 연을 끊어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시려는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이승에선 사람이 부처가 되면 도깨비를 끌어들이게 된다고 하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무한님 오늘도 좋은글 기대하겠습니다

그대2013.03.1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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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
어떤 행동을 취했길래...
글이 삭제되고
흠...

그대2013.03.1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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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
어떤 행동을 취했길래...
글이 삭제되고
흠...

무한화이팅2013.03.1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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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B양에 대해서 한번도 댓글남긴적 없는데 진짜 짜증 지대로네요
지금은 익명이라서 사람들이 자길 모르고 하니까 걍 인터넷에서만 일어난 일로 생각지 마세요
현실에서도 B양한테 진저리내고 짜증나고 민폐라고 생각할 사람 많을듯 하네요
무한님 힘내시구요. 어떤 상황이나 마음인지는 모르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항상 좋은글 보고
재미도 얻고 가끔 제 자신을 반성도하고
특히 이번 B양 관련글에서 제 자신을 돌이켜보게 되더라구요. 힘내세요.
기분 상해하지마시구요..! 화이팅!

ㅈㄱ2013.03.1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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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거지같은 b양아.
다신 무한님한텐 얼씬도 마라.
진짜 너같은 친구 있었으면
싸대기라도 날려서 정신을 차리게 하던가아님 걍 인간관계를 끊어버렸을듯.
몇년간 조용히 읽어오다가
열받아서 몇자 남긴다.
지가 뭐라고 도움을 달라 글을 내려달라 이래라 저래라.. 미친 또라이 같으니!!!!!

....2013.03.1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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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던지고 싶지 않지만
참으로 구제 불능입니다.

....2013.03.1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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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던지고 싶지 않지만
참으로 구제 불능입니다.

Sonagi™2013.03.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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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 마세요 ~
히히...

멍산2013.03.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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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일주일정도 안들어왔는데 뭔 글이 내려갔나 보네요...
그래도 댓글 읽으니 전에 비슷한 글을 읽은 기억은 나네요;;

음 어쨌든 이 글도 재및게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주부구단2013.03.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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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접속 했더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아씌.. 머지.;;;

이거 마치 2박3일 엠티에 중간에 끼인 그런 애매한 느낌이네요

암튼.. 우리 사이좋게 구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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