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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1312

관심 있는 여자와 자연스레 대화하는 방법 어제, 한 남성대원이 메신저를 통해 짧은 질문을 했다. "무한님, 여자들은 다 밥 챙겨 먹는 거에 엄청 민감한가요?" 뭐,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겠냐고, 근데 갑자기 웬 밥 얘기냐고, 답하자 그 대원이 말했다. "제가 밥 먹자고 하는 여자들마다, 다들 밥 먹었다고 하길래요." 난 눈물이 차올라서 고개를 들고,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을 수밖에 없었다(아이유 돋네). 그간 심녀(관심 있는 여자)분과 주로 무슨 대화를 했냐고 물었더니, 그는 사연남 - 뭐해? 심녀 - 그냥 있어요. 사연남 - 아, 그렇구나... 정도의 대화만 문자로 나눴다고 답했다. 아, 사연남 - 밥 먹었어? 심녀 - 네. 사연남 - 아, 그렇구나... 라는 대화도 나눴다고 했다. ▲ 솔로부대남성대원의흔한카톡대화.jyp(출처-이미지검색).. 2011. 9. 22.
그 남자, '나쁜 남자'라서 '어장관리' 하는 걸까? 우선, '나쁜 남자'나 '어장관리남'에 대한 정의부터 좀 해보자. 그대가 '제과점'이고, 그대라는 제과점의 유리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자를 '손님'이라고 가정했을 때, 그 '손님'은 A.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빵집을 찾았다며 단골이 된 손님. B. 빵 맛은 괜찮지만, 단골이 될 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가끔 찾는 손님. C. 최근 들어 자주 오지만, 빵 맛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는 손님. D. 어제 사간 빵 맛이 좀 이상한 것 같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 E. 단골이 될 생각이 없으면서, "단골이 될 거다."라며 외상을 요구하는 놈. F. 그저 배를 채울 생각으로, 무작정 빵집에 들어와 무전취식 하는 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노멀로그에선 'A'에 해당하는 손님을 '연인'으로 정의하며, 'E'와 'F'를 .. 2011. 9. 21.
멀쩡한데 연애 못하는 남자, '연못남'의 특징 연애와 관련해 "스펙이나 외모, 돈이 전부."라는 이야기가 나올 때면, 난 쌍둥이 K씨 형제(31세, 경기도 일산)의 예를 들곤 한다. K씨 형제는 일란성 쌍둥이인 까닭에 당연히 같은 외모를 가진데다, 같은 대학을 나왔으며, 군복무도 동반입대를 해 같은 날에 마쳤다. 다른 쌍둥이들도 그런지 궁금한데, K씨 형제는 글씨체와 목소리도 같다. 흔히들 말하는 '조건'으로만 따지면, K씨 형제 중 '형'쪽이 좀 더 우세하다. 대학교 졸업 후 '형'은 H건설에 취직해 일하고 있고, '동생'은 전공과 관련 없는 중소기업에 근무 중인데, '형'쪽의 연봉이 세 배 정도 많다. 그리고 '형'은 중형차를 모는 반면, '동생'은 '형'이 운전연수를 하려고 구입한 중고차를 물려받아 타고 다닌다. 위의 얘기만 놓고 보자면, (".. 2011. 9. 19.
짧은 연애만 반복하게 되는 여자, 왜 그럴까? 짧은 연애만 반복하게 되는 여자, 왜 그럴까? 늘 짧은 연애만 반복하는 이유가 뭔지 묻는 여성대원들이 있다. 어느 대원의 사연을 읽어 보니, 아무래도 이에 낀 고춧가루가 짧은 연애의 이유인 것 같다. 그녀가 아프로디테라도, 이에 고춧가루가 꼈다면 아무래도 칠칠맞아 보일 테니까. 그래서 거울을 건넸다. 거울보고 확인을 좀 하라고. 거울을 받아 든 그녀는 구시렁대며 머리만 만진다. 답답하다. 저기, 이에 고춧가루. 라고 얘길 하자, 어머 신발(응?) 이게 뭐야. 라며 서둘러 고춧가루를 빼낸다. 같은 고민을 가지고 옆에 앉아 있던 다른 대원이 그 모습을 본다. 그리곤 이게 다 고춧가루 때문이래? 라며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최대한 벌린 채 이를 앙다물어 확인한다. 아니, 그게, 님은 입냄새가, 라는 얘기를 하려다.. 2011.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