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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쁜 남자'나 '어장관리남'에 대한 정의부터 좀 해보자. 그대가 '제과점'이고, 그대라는 제과점의 유리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자를 '손님'이라고 가정했을 때, 그 '손님'은

A.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빵집을 찾았다며 단골이 된 손님.
B. 빵 맛은 괜찮지만, 단골이 될 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가끔 찾는 손님.
C. 최근 들어 자주 오지만, 빵 맛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는 손님. 
D. 어제 사간 빵 맛이 좀 이상한 것 같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   
E. 단골이 될 생각이 없으면서, "단골이 될 거다."라며 외상을 요구하는 놈.
F. 그저 배를 채울 생각으로, 무작정 빵집에 들어와 무전취식 하는 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노멀로그에선 'A'에 해당하는 손님을 '연인'으로 정의하며, 'E'와 'F'를 '나쁜 남자'나 '어장관리남'의 범주에 넣는다.

문제는, 'E'나 'F'가 가진 '불순한 의도'가 없는 'B부터 D까지'의 손님이다. 빵집에 들렀다고 해서 모두 '단골'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대원들이 그들에게 '나쁜 남자'나 '어장관리남'이라는 낙인을 찍는다. 특히 아직 연애경험이 없는 모태솔로 여성대원들은, 빵을 고르고 있는 상대를 "매일 오실게 아니라면, 그만 고르고 그냥 나가세요."라며 내쫓기도 한다. 

'불순한 의도 없이, 신중하게 빵을 고르고 있는 손님'마저도 내쫓아 버리는 대원들. 그들을 위해 이번 매뉴얼을 준비했다. 스스로 '괜찮은 남자'를 쫓아내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채, "오늘은 그만 제과점 문을 닫는 게 낫겠죠?" 라고 말하는 대원들이 더는 생기지 않길 바라며, 출발해 보자. 


1. 신데렐라 쫌!


그대가 진짜 신데렐라라 하더라도, 아직 무도회가 열리지도 않은 오늘날 이 시점에, 설레발을 치는 건 곤란하다. 왕자님과의 러브러브를 꿈꾼다면, 호박마차 딱! 열두 시 딱! 유리구두 딱! 뭐 이런 과정이 있어야 유리구두를 신어보든 말든 할 것 아닌가. 다짜고짜,

"저 신데렐라거든요? 알죠? 어려서 부모님 잃고 계모와 새언니."


이따위 얘길 하며 턱을 쳐들면, 상대는 그냥 난감할 뿐이다. 그대의 저 황당한 얘기에, 

"아~ 와이파이 잘 뜨는 무도회장 찾아 오셨구나? 저기, 3번 방."


이라며 그대의 손을 잡고 이끌 남자는 '급한 남자' '음흉한 목적을 가진 남자'밖에 없다. 그런 남자와 연애를 하긴 그대도 싫을 것 아닌가.

신데렐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스스로 백설공주라고 믿고 있는 한 대원은 일곱 친구들과 모여 김칫국을 원샷 하고 있고, 자신이 라푼젤인 줄 아는 대원은 자신의 정수리에서 개밥 쉰내가 난다는 사실도 모른 채 빗질만 하고 있다.

정말 간단한 해결책 하나를 제시하고 싶다. 받고 싶은 것의 반만 이라도 먼저 하자. 아침저녁으로 상대의 안부연락을 받고 싶다면, 아침과 저녁 중 한 번의 안부연락을 먼저 하는 거다. 그리고 며칠 전 상대가 연락해서 만남을 가졌다면, 다음 만남은 그대가 먼저 연락을 해서 약속을 잡는 거다. 간단하지 않은가?

중요한 건, 그대가 '공주'의 대접을 받고 싶다면 상대에게도 '왕자'대접을 해줘야 한단 거다. 지금은 '공주'대접을 받기만 바랄 뿐, 상대를 '하인'처럼 대하고 있지 않은가. 그대가 수다를 떨어도 들어주고, 늘 알아서 챙겨주며, 언제나 희생해 주길 바라기만 하는 건, 상대를 그저 하인취급 하는 것이다. 이 얘기에 또 '난 착각은 좀 하지만, 공주병까진 아니야.'라며 합리화만 하고 있지 말고, 묵묵히 좀 바꿔 보자. 그러면 호박마차 딱! 열두 시 딱! 유리구두 딱!


2. 질주하는 그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른여섯 번 쯤 얘기한 것 같다. 그간 참 다양한 것들을 예로 들어가며 설명했던 기억이 난다.

"따로 달리는 게 아니라 2인 3각의 달리기 입니다."
"제발, 혼자 앞서 달려 나가는 '부정출발' 하지 마세요."
"부르고 싶은 대로가 아니라, 상대의 템포에 맞춰서 부르는 겁니다."
"장거리 슈팅만 하지 말고, 드리블을 더 하세요! 중앙선이라도 넘자구요!"
"빨리 오라고 재촉하지 말고, 걸음이 느린 상대에게 맞춰 걸으세요."



아무리 얘기를 해도 계속해서 먼저 달려가는 대원들이 있길래, 그 대원들을 위한 나름의 해결책도 제시했었다.

"상대를 드라마처럼 생각하세요. 드라마 기다린다고 일상생활을 못하진 않잖아요."
"마음을 분산시키세요. 취미생활을 하거나, 사람들과 만나보세요."
"그래도 못 견디겠다면, 중독성 강한 게임을 하거나 미드를 보세요."



하지만 소용이 없다. 질주를 시작한 대원들은 위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헐, 저렇게 집착하는 사람들도 있네? 하여튼 조급증이 문제야.'


라는 생각만 하고 있다. 부재중 전화 몇 십 통을 남기거나, 상대의 집 앞에 찾아가 기다리는 것 정도 되어야 '조급증'이며 '집착'이라고 생각하고 마는 것이다. 요즘 애매한 걸 정하는 그런 개그가 유행하는 것 같던데, 우리도 이번 기회에 좀 정해 놓자. 

<질주의 기준>
부재중 전화 -  1일 2통 이상. (답이 없을 시, 날이 바뀌면 1회만 허용.)
문자 - (답이 없을 시)연속 3통 이상. (답 없는 안부문자 3회 이상)



혼자 휘젓다 만든 흙탕물이 좀 맑아질 때까지 '절대안정'을 취하라고 얘길 해도, 그 새를 못 참고 "흙탕물이 맑아졌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죠?"라거나 "이렇게 연락 안 하는 거 말고, 다른 방법으로 기다릴 수는 없는 건가요?"라며 달려드는 대원들이 있다. 그 대원들에겐 "이런 거 먹고 어떻게 살아!"라며 동굴을 뛰쳐나간 호랑이 얘기를 다시 한 번 떠올려 보길 권한다. 뛰쳐나간 호랑이는, 사람이 되지 못했다.


3. 폭주하는 그녀


과한 관심, 그리고 큰 기대는 충족되지 않았을 때 그만큼의 증오와 분노로 바뀌기 마련이다. 아니, 관심과 기대에서 치환된 증오와 분노는 그 크기가 더 크다. 비명소리가 웃음소리보다 더 큰 것처럼 말이다. 

"내가 계속 연락해야 되는지, 아니면 그만둬야 하는 건지 솔직히 말해줘."
"오빠한테 매달린 내가 XXX이지."
"너 같은 사람을 알고 지냈다는 것 자체가 후회된다."
"사람 가지고 장난 치냐? 지금까지 나 어장관리 하냐?"
"너한테 다시 연락하면 내가 사람도 아니다."



어제 새벽, 우리 동네에서 싸움을 한 두 아저씨의 "니가 그렇게 싸움을 잘해? 주먹이 쎄? 쳐봐."와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이 색히가!"라는 대사를 듣고 있는 것 같다. 한 아저씨가 웃통을 벗었다가, 추운지 얼른 다시 입는 부분이 관전 포인트 였는데,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폭주 중인 사람은, 현재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우습고 난폭한 일인지 모른다.'는 걸 기억하자. 그리고 스스로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고, 상상의 나래를 폈다 접었다 하는 사람은 쉽게 폭주하기 마련이라는 것도 잊지 말자. 설마, 그 폭주를 목격한 상대가 사과를 하거나, 진심을 꺼내 보일 거라 생각하는가? 절대, NAVER(응?). 상대는 그 폭주를 보며, '얘가 왜 이러지? 성격 파탄인가? 원래 이런 앤가?'라는 생각만 하게 될 것이다. 저 위의 멘트들을 그대가 '하는'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듣는'다고 가정해보면, 이해가 더 빨리 되리라 생각한다.

게다가 담배꽁초의 작은 불씨 하나가 산 하나를 다 태우고도 꺼지지 않는 것처럼, 작은 실망이 불러온 폭주 역시 둘의 가능성을 모두 태우고도 수그러들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선한 마음으로 빵집에 들어온 상대에게 '어장관리남'이나 '나쁜 남자'라는 낙인을 찍게 되고, 그래도 증오와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으면 '복수할 방법'을 찾기도 한다. 

그 폭주마저 이해하고 다독이는 '괜찮은 남자'도 있다. 하지만 그 역시 계속되는 폭주에는 무릎을 꿇고 만다. 안타깝지 않은가? 저주에 가까운 말들을 들어가면서도 화내지 않고, 좀 천천히 시작하며 달래기까지 한 그 남자가, 결국 "그래, 우리 다신 연락하지 말자."라는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게 말이다. 이런 남자를 두고도 그녀는 "전 그냥 그의 장바구니에 들어가 있었나 봐요."라는 말만 할 뿐이다. 


상대가 '단골'이 될 것 같지 않다며 징징거리기 전에, 스스로가 '또 찾고 싶은 제과점'인지도 한 번 생각해 보길 권한다.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내게 메일이나 메신저로 어마어마한 조급증을 내보이는 대원들이 몇 명 있다. 그 대원들은 "답장을 안 보낸다는 거 알지만, 내 사연은 정말 중요하니 답장을 보내라."라며 막무가내로 들이대고, "내 사연은 언제 매뉴얼로 소개 되는 거냐."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보내기도 한다. 메신저를 통해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현재 연애 상황'을 늘어놓곤, 어서 대답을 내 놓으라고 재촉하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다가 나중엔 분노와 증오를 내게 들이미는 대원들도 있었는데, 그 대원들의 얘기를 하자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 이쯤에서 생략하자. 끊어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끊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목적은 행동을 통해 드러나게 된다는 이야기는 이미 많이 했고, '나쁜 남자'와 '어장관리남'에 대한 매뉴얼도 많으니, 그들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전 매뉴얼들을 참고하길 권한다. 자, 그럼, 그간 어떻게든 상대를 처벌하려고 대원들이, 이젠 '무죄추정의 원칙'도 좀 발휘하길 바라며!



▲ 상대에게 '판사'가 되려 하지 말고, '변호사'가 되라는 얘기는 여성대원들에게도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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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2011.09.2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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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남이를 향해 질주하다가,
노멀로그에서 수도꼭지를 잠궈보라
는 말에 달려나가는 이 내 맘 꾹 참고
잠구었습니다. 그랬더니 심남이와의
사이에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추어 지
내요~ㅎㅎ 감사해요,무한님!!
모두들 무한님 조언 잘 활용해서
커플부대원 되어보아요! :D

후루꾸 (^ ^)2011.09.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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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는중에 노멀로그들리니 맛있네요(응?)


그건 그렇고.. 최근에 새로운 사람이 다가올락..말락...하네요
나도 내 맘을 모르는 시점에서.. 더욱 노멀로그 탐독하겠습니다ㅎㅎ
일단은 천천히 알아가야겠죠 ^^

candy2011.09.2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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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엊그저께 한바탕 했지 말입니다. 연락 문제였는데 후회는, 후회는, 모르겠고 다음에도 이런 일이 있다면 한바탕 할 것 같아요. 자주 잔소리 하지는 않는데 한번씩 불타오릅니다. 성격을 고쳐야 되나.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연락없는 남자에게2011.09.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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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의 기준에 문제가 있지 않아요? 부재중을 보고 하루 한번의 연락이 어려운 남자는 나한테 관심이 없는 남자 아닌가요?? 빵집은 대다수의 손님을 기다리지만 난 한사람만 필요한데... 폭주하는 여자라구 취급당하는건 넘 가슴아프네요.. 일단 끝난 사람이긴하지만~

endri04102011.09.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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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딱 질주+폭주녀 였네요.
애매하게 행동하지 말라며 몇번씩이나 연락 끊고
그 때마다 다시 연락오는 심남이를
어장관리하는거냐며 매몰차게 밀어붙였는데...

지금은 서로 천천히 알아가는 중이예요.
이번 메뉴는 저에게 정말 도움이 되네요.
마음의 고삐를 잡고 괜찮은 남자를 나쁜 남자 만들지 않도록
천천히, 한걸음씩 노력할래요.

무한님..감사합니다^^

종이구름2011.09.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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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가는정이 있어야 오는정도 있는거겠죠?
무한님 근데 저는 ㅋㅋㅋ 창부터 내야할 것 같아요ㅠ

연애라는게 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이
같지않아서 늘 문제겠죠?
상대방 마음을 내 마음처럼 늘 생각해야겠어요.

씩씩이슬비 ㅎ2011.09.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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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를 만드는 건,
본인이 그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가 한 몫하는 것 같아요~
난 상대방 배려한다고 한 것인데..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아는 것처럼.
상황을 이렇게 만든 본인 책임같은 느낌!
밀어야 할 상황에선 밀어줘야 하고,
당겨야 할 상황에선 당겨야 하는..
이 무시무시한 밀당~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심만 조금만
덜어내도,
나쁜남자가 하는 희망고문에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맘이 바스락 거리는 낙엽같은 요즘~
좀 더 단단해졌음 합니다.모든면에서요~^^

무한님, 낼은 블링블링한 후라이데이니,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치킨시켜서 맛나게 드세요~ㅎㅎ

NABI2011.09.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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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싶은것에 반만하자~
저도 늘 그런생각을 하고있었어요~
내가 주지도 않으면서 받고싶다는건 말도안되는거라고...
그러다보면 제가 줬는데 반응이 안오면 가끔 화가 나기도하지만..
사람은 누구든 같은 마을일테니까
왜 안해주지란 생각을 먼저하기 보단
먼저 한번 해보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소영2011.09.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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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가 최고죠
드라마이즈베스트ㅋ
딴생각 안나게 해줍니다 wOW -!

환절기 피부건강 조심하세요~ ^ ^

맨드라미의 빨강2011.09.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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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뉴얼은 통째로 기억하고 있어야 할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2011.09.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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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박...

여성분들을 위한 글이었군요^^

엄마미소2011.09.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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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vaver에서 댓글쓰러 왔어요^^;

오늘의 관전포인트는 naver? ㅋ-ㅋ
양념으로는 '싸움의 기술' 대신 '사랑의 기술'을 오늘도 배워갑니다:)

그대앓이2011.09.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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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게 손님' 비유, 정말 존경스럽습니다!ㅋㅋ

랄라라2011.09.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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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최고에요이번건정말
제가본글들중에최고으악

언젠가는2011.09.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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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외서 전에 읽었던 갑자기 연락없는 그남자 그편 보려고 들렸는데
새글이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올 초부터 일주일전까지 참 길기도 길었죠.. 너무 앞서가는 바람에 한번 연락단절후에 다시 연락와서 천천히 하려 한게 또 못맞춘걸까요..이번엔 너무 느렸나봅니다.. 일주일전까지 매일오던 연락이 끊어져서 한번 해봤더랬죠 수신거부와 카톡도 차단한 모양이더라구요 뭐 더 상처될까 한번으로 더는 하지 않았지만.. 두번째 연락단절을 겪으니 힘드네요 처음보단 한번의 학습덕택인지 못먹고 못자고 울고까지 아니지만요 말로해도 되는데 왜 차단까지 했을까 전날까지 여행가자는 말까지 꺼냈던 사람이 술취해서 전화한건 상대방인데 말이죠 이젠 저도 그만해야겠어요.. 그사람 욕하던 친구랑도 다투고 연락안할 만큼 그사람 믿고 두둔했는데..왜 나한테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사람 좋고 싫은데 이유는 없겠지만요.. 에효..지금은 힘드네요 언젠간 괜찮아지겠죠.. 다시 연락와서 흔들지만 말았으면 좋겠어요..

Ephraim2011.09.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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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차단하고 기억에서 지워버리세요;; 다시 와서 흔들지 못하도록...

언젠가는2011.09.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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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를 지웠어요ㅋ
혹시나 내가 연락해버릴지도 몰라서.. 카톡도 다 지웠구요.. 처음엔 수신거부와 차단한건지도 모른채 사고난건 아닌가 걱정하고 아무일 없기만 빌었는데 ㅋ 카톡 사진이 바뀐걸 보고 알았네요.. 이젠 그만하려구요 그보다 좋은 사람 많을테니까..

잠수탄지 2주째 남자를 못잊는 여자2011.09.2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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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글을 읽고 또 읽고 하는데 머리로는 되는데 실제상황에서는 그게 안되네요..
제가 얼마나 남자를 몰랐는지 어렵게 찾은 사랑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나이 33살에 아직도 사랑이 뭔지 모르겠음
혼자 많이 질주 했던거 뉘우치게 됐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저도 어쩔수 없는 여자가 되더라구요.
그남자를 나쁜남자라고 생각하기엔 아직도 그남자를 좋아해서 너무 힘이드네요

Sonagi™2011.09.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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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나도 가두리 양식장 하나 차려야 겠어요 ~

에횽2011.09.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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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쪼끔 일찍 볼껄요 ㅠㅠ
쫌.. 다그쳤는데... 그래서 남자가 도망갔나봐요
다시 만날 수는 없을까요?
흑... 하면 안될 일들은 참 많은데.. 돌이킬 방법도 좀 알려주시지 ...

글쿠나2011.11.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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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집착은 하면 안될것이구나..
글보고 많이많이 느끼고 배워갑니다

tpia2013.04.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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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조급증이 생길 때는 웹툰을 보고(웃긴 거 한참 보다보면 아무 생각도 안 들더라구요) 농장 키우는 게임을 하며 예쁜 마을을 만들어요 ㅋㅋ
걍 아무 생각도 안 하는 거에 익숙해지면 연락을 안 기다리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연락오면 상냥하게 답하고 안 오면 웹툰 보다 잠든다능,,,ㅋ
이젠 안 본 웹툰이 없네요 일상이 만화스러워 진다는 단점(??)인지 장점인지 암튼 생겨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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