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1312 여자가 오해하기 쉬운 남자의 애매한 행동들 대부분의 솔로부대 남성대원들이 '해결책'을 묻는 반면, 여성대원들은 "이건 관심이 있다는 증거인가요?"등의 이야기로 '확인'을 받고 싶어 한다. 이런 남녀의 차이야 알면 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이 차이점은 관심을 가진 상대에 대한 '오해'를 불러오게 된다. 이번 매뉴얼에서는 '여자가 오해하기 쉬운 남자의 애매한 행동들'에 대해 다룰 생각이다. 미리 일러둘 것은, 대부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을 살펴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가 하이힐을 신고 나갔는데, 남산을 올라가자고 하더라구요. 이건 절 물 먹이려고 하는 건가요?" 라는 질문에 대해, "그 남자가 남산타워를 주축으로 하는 데이트동선을 계획하고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대답한다는 얘기다... 2010. 2. 3. 여자들이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순간들 뭐, 이런 주제가 나오면 "일에 열중하며 소매를 걷은 모습"이나 "조수석에 팔을 올리고 후진하는 옆모습" 따위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냥 팔 걷고 후진 열심히 한다고 상대가 매력을 느끼는 거 아니다. 이제 더이상 후진 하느라 고개 돌리고 부들부들 떨지 말자. 어느정도 콩닥콩닥 모드가 진행중이라면 상대의 심장을 조여오는 거친 매력이 되겠지만, 머리만 좀 잘 만지면 잘 생겨 보일거라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착각이다. 이 착각을 버리기 싫은 솔로부대원이 있다면 굳이 말리진 않겠다. 샤워 마치고 거울 보며 "내가 보통은 쫌 넘는 듯 ㅋㅋ" 이라고 생각하는 중증의 의식장애를 앓고 있다면, 여자가 몸둘바 모를 정도로 어필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라 생각한다. 여성대원들이 적어놓은 '매력을 느끼는 순간'을 정리.. 2010. 2. 1. 바쁜남자에 대처하는 확실한 방법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댓글과 방명록을 통해 커플부대에 입성했음을 밝혔던 (구)솔로부대원들이 이제는 커플부대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쏟아놓기 시작했다. 그 중 대부분은 '자신이 상상하던 연애'와 '현실의 연애'에 대한 차이에 관한 것이다. 에 나오는 '나무꾼'인 줄 알고 사귀었는데, 이제 보니 에 나오는 나무꾼 같다며, 늘 바쁘다는 남자친구와 사귀며, "남자친구에게 무관심해지는 방법은 없나요?" 이런 질문까지 하고 있다. 오죽 힘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관심해질 수 있는 방법까지 물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오늘 매뉴얼에서는 '바쁜남자 대처법'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솔로부대에 몸 담고 있더라도 알아야 하는 내용이 있으니, "난 생물학적인 남자친구가 없으니 괜찮아.(응?)" 라며 스킵하.. 2010. 1. 30. 고백했다 퇴짜맞았을 때 알아두어야 할 것들 좋은 날씨다. 이런 날에는 공원에 나가 할머니들과 허리 돌리는 운동기구를 하며 "허유~ 총각이 잘하네 할할할"(할머니는 '할'이라 웃는다.) 같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지만, 이 좋은 날씨도 백지처럼 느끼고 있을 몇몇 솔로부대원들을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다. 친구가 어느 여자사람에게 고백을 했는데, 처음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데요. 며칠이 지나도 대답이 없어서 친구가.. 싫으면 싫다고 말해도 괜찮다고... 그렇게 얘길 했나봐요.. 그랬더니.. 싫은 건 아닌데.. 연애할 생각이 없다고.. 이거야 말로 희망고문 아닌가요?.. 포기하라는 것도 아니고.. 사귄다는 것도 아니고.. 같은 회사에 다니는데 완전 어색해져 버렸어요.. 말 건네기도 전보다 조심스럽고.. 이럴 땐 다시 고백해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 2010. 1. 28. 이전 1 ··· 293 294 295 296 297 298 299 ··· 3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