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165 연애의 막장을 경험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 2부 막장 사연을 올려달라고 부탁한 어제 글 [연애의 막장을 경험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 1부]에 달린 댓글을 보면 다들 아시겠지만(아, 비밀글이라 나만 볼 수 있군) 남겨주신 댓글 대부분이 당장 드라마로 제작해도 '안해의 유혹' 따위는 뺨을 때릴 수 있는 초절정의 사연들이었다. 너무 과한 내용들이 많아 소개할 수 없음을 애석하게 생각하지만, 그 중 극히 일부, 손톱만큼만 공개해도 많은 사람들이 혼수상태에 빠질 정도라고 생각한다. 특히, 연인에게 도대체 왜 용돈을 주는지 모르겠다. 남자든 여자든 만나는 상대에게 용돈을 준다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 중 제일 엽기적인 사연은, 여자친구가 착한일을 할 때(응?)마다 "칭찬비"를 줘야 했다는 이야기였다. 처음엔 연인들끼리 할 수 있는 애교로 생각했지만, 그 액수가 점점.. 2010. 1. 8. 이런 남자친구 계속 사귀어야 하는 걸까? 잊을 만 하면 찾아오는 외부연재 입니다. 어쩌다보니 노멀로그에서는 '막장' 얘기를 하고, 외부연재에서는 '빵꾸똥꾸 남친'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저 그렇게 우울한 남자 아닙니다. 그제 옻닭을 먹고 옻닭의 매력에 빠진 십이지장이 따뜻한 남자예요. ('에요'와 '예요'는 쓸 때마다 검색해서 쓰는 데도 헷갈리네요.) 긴 설명은 생략하고 본문 살짝 보시겠습니다. 사람이란 누구나 익숙해지면 함부로 하려는 경향이 나오곤 한다. 연애 초기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내가 알아서 할게" 또는 "니가 뭘 알아." 따위의 말을 내뱉을 수 있다. 저녁을 먹는다는 얘기를 해도 "또 먹어?" 등의 비수를 아무렇지 않게 꽂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놓고는 "왜 화가 난건데? 왜 그래?" 따위의 2차 공격으로 상대.. 2010. 1. 7. 연애의 막장을 경험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 1부 어제 발행한 [여자들이 궁금해하는 남자의 진실 다섯가지]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셨다. 생각보다 많은 여성대원들이 '왜 남자는 자기 곧휴를 만지는걸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자기 남동생도 그런 짓(응?)을 한다는 사연을 올려주신 분도 계셨고, 많은 분들은 자신의 '곧휴이론'을 댓글로 발표해 주셨다. 그분들이 남긴 댓글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1. 옷 매무새를 가다듬는 것과 비슷한 이유다. 2. 많은 신경세포가 모여있는 곳이라 정위치를 못잡으면 신경쓰인다. 3. 안 떨어지고 잘 붙어 있나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다. 4. 사실 정확히 하자면 그 아래 것이며, 온도차로 인한 팽창과 수축 작용 때문이다. 5. 아니다. 털 때문이다. 남겨주신 이론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진리를 찾기 .. 2010. 1. 7. 여자들이 궁금해하는 남자의 진실 다섯가지 매뉴얼을 연재하며 받는 수 많은 질문, 그리고 수 많은 사연, 그 이야기도 참 다양하다. 돌싱(돌아온 싱글)이 되었는데 예전 아내의 동생(남동생이라면 대략 난감)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좀 심각한 내용부터, 남자친구 생일 선물로 뭘 사줘야 하냐는 -기운 빠지는- 질문까지. 사실, 이렇게 물어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마음속에 이미 답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결정을 위한 확인의 단계가 대부분이다. 오늘은 그 질문 중 '바보같은' 질문들을 모아서 답을 내 보고자 한다. 솔로부대원의 질문도 있고, 커플부대원의 질문도 있다. 다양한 사례를 함께 살펴보며 여러분도 마음속으로 답을 내 보시길 바란다. 1. 남자는 미련이 있는데도 연락을 피하나요? 헤어지고 난 뒤 전화를 해도 안 받는다고 A4용지 4장 분량의 .. 2010. 1. 6.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