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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상대가

 

-과거 연애사를 계속 캐내려 하며, 듣고 나서는 분노함.

-너는 믿지만 주변 남자는 못 믿겠다며, 이성과의 관계를 모두 끊으라 함.

-어쩔 수 없는 회식인데도, 이쪽의 참석에 화를 내거나 격하게 실망을 표현함.

-남자와 관련해 위협, 협박, 폭언 등을 서슴지 않음.

 

등의 모습을 보인다면 헤어지는 게 맞다. 그게 얼핏 보면 진짜 이쪽을 사랑해서 그러는 것 같고, 또 소중한 둘의 관계가 타인으로 인해 훼손될까 염려해 그러는 거라 상대가 얘기하니 그럴듯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걸 다 들으며 상대의 주문대로 따르다간 대인관계에서 격리된 채 언제 또 상대가 폭발할지 몰라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만 살게 될 수 있다.

 

여린 마음이었던 J양은, 상대와 얼마 만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좀 그런 상황에 접어든 듯 보인다. 연애 중 J양은 상대에게 수 시간씩 폭언을 듣거나, 외모부터 시선이나 표정까지 지적질을 당하거나, 상대로부터 자신이 어떻게 변하며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식의 위협과 협박을 당했는데, 그런 나머지 지금은 J양은

 

“식당에서도 직원이 남자면, 남자친구 앞에서 눈치 보며 주문하던 습관이 아직도 나옵니다. 남자친구에게 몇 시간씩 들었던 폭언에 대해서는, 거기에 제대로 한마디도 대꾸를 못 한 것이 억울하기도 했다가, 그에게 당한 세뇌 때문인지 정말 제가 이상하고 잘못된 여자였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 중이다.

 

구남친은 의처증이었던 걸까요, 순수한 좋은 남자였던 걸까요.

 

의처증 증세를 보이는 상대와 연애를 한 대원들 중엔, 상대의 집착과 질투가 분명 무섭고 숨 막히지만, 감정이 좀 잔잔해진 후 다시 보면 그게 진짜 사랑인 것처럼 느껴진다거나, 상대가 눈물로 호소하는 일 등이 벌어져 흔들리는 사례가 꽤 많다. 더는 못 견딜 정도로 압박하던 상대가, 정말 헤어질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면 그간 집착과 질투에 쏟았던 에너지를 호소와 매달림에 쏟는 까닭에, 그걸 보며 다시 한번 기회를 줘보고 싶어지거나 후자의 모습이 상대의 진심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연애 중 상대가 했던

 

-어디서 나 같은 남자 못 만난다. 그렇고 그런 애들이랑 만날 거냐.

-우리가 싸우는 모든 이유는 너에게서 비롯된다. 네가 이상하다.

-진짜 아끼고 사랑하는 남자라면 나처럼 행동할 수밖에 없다.

-우리 사랑을 가장 소중하며 유일한 것으로 해달라는 건데, 그게 어렵냐.

-나 빼고는 다 나쁜 놈이다. 친목도, 다 널 어떻게 하려고 하는 거다.

 

등의 세뇌로 인해,

 

-내가 상대에게 맞추기만 하면 변치 않은 사랑이 약속되는 건데, 내가 그걸 못 한 이상한 여자라서 순수하며 고결한 상대를 잃게 된 것.

 

이라는 생각까지를 하는 경우도 있다.

 

연애 중 상대는

 

“다른 남자에게 절대 친근하게 말하지 말고 웃어주지도 말아라. 내가 그걸 목격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행여 같이 있는 모습이라도 내가 목격하면, 진짜 가만히 안 놔둘 거다.”

 

라는 말들을 수시로 했으면서, 헤어지며 그것에 대해 따지면

 

“내가 너에게 무슨 나쁜 짓을 하겠냐. 난 네게 나쁜 말도 못 하는 남자다. 그냥 널 너무 사랑해서 그런 건데, 날 그런 놈으로 봤다는 게 마음 아프다.”

 

라며 극단적인 태세전환을 하는 까닭에, 뭐가 본심인지 헷갈리며 진짜 괜찮은 남자를 의처증으로 몰아 놓치게 된 건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하는 일도 벌어진다.

 

 

J양도 현재 위와 비슷한 패턴으로 고민하는 중인데, 이미 그렇게 다 경험하고 나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에게 돌아간다면, J양은 바닥 밑에 바닥이 있다는 걸 알게 될 수 있으며 태어나서 처음 겪는 막장을 계속 갱신하며 겪게 될 수 있단 얘기를 난 해주고 싶다.

 

둘의 가장 마지막 카톡대화만 봐도, 상대는 그냥 J양이 말하는 고통에 대해 부정하거나 변명하고 있을 뿐이며, 그 와중에도 정말 이별을 선택하는 거냐고 J양을 몰아세우고 책임전가만 하지 않는가. 위협과 협박, 지적질을 한 것에 대해서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거나 자기가 정말 그럴 사람으로 보이냐는 이야기만 할 뿐이며, 팔다리를 자르는 듯한 고통을 견디지 못해 J양이 그만두려 하는 것임에도 그는 ‘J양이 결국 사랑을 지키지 못하고 이별통보를 해서 내가 이별의 피해자가 되는 것’이란 뉘앙스로 말할 뿐이다.

 

당장은 상대가 ‘인연’에 호소하며 이게 꼭 J양이 순수한 상대를 내치는 것 같은 뉘앙스로 말하니, J양 쪽에선 자신이 뭔가를 놓치는 듯한 마음이 들 수 있는데, 상대와의 연애에 과연 다시 돌아가고 싶을 정도의 의미와 즐거움이 손톱만큼이라도 있었는지를 꼭 진지하게 생각해 봤으면 한다. 상대는 J양의 대인관계를 통제하려는 것도 모자라 가족과도 멀어지게 하려 했으며, ‘마지막 경고’ 따위의 말을 써가며 J양을 위협했고, 과거 연애사와 속마음을 다 털어놓아야만 순수하고 솔직한 연애를 할 수 있다는 뉘앙스로 J양을 구슬려 다 들어 놓고는 자신이 들은 내용으로 J양에게 정서적 고문을 했다.

 

이건 상대가 자신의 판타지에 J양을 욱여넣으려 했던 연애이며, 그 와중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으면 모두 잘라내려 했고, 그것에 지친 나머지 J양이 등을 돌리려 하면 일단 붙잡기 위해서 무릎을 꿇든 눈물을 흘리던 했던 연애다.

 

J양 외에도 많은 대원들이 8할이 학대였던 그 힘든 연애는 잊고 상대가 붙잡으려 할 때 보인 드라마틱한 액션이나 앞으론 정말 다 해줄 것 같은 말, 진짜 바뀔 것 같은 말에 속아 그 지옥불로 다시 돌아가는데, 그러느라 1~2년 지나면 애증과 악연으로 3~4년도 또 훌쩍 지날 수 있단 얘기를 난 해주고 싶다. 이십 대 중후반에 만나 그 막장을 다 겪은 채 삼십 대 초중반에 만신창이가 되어 터덜터덜 걸어 나오지 말고, 하늘이 도와 일찍 벗어날 수 있게 된 지금 뒤도 돌아보지 말고 상대와 반대로 뛰어 도망치길 바라며,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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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마2019.05.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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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아닙니까?! 잘 튀셨어요 돌아보지도 말아요 절대 절대!

로로마2019.05.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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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음표들은 '아주 심한 욕'이랍니다^^* 구남친은 더한 욕을 먹어도 싼 사람이에요 J양..

ㅇㄹ2019.05.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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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헤어지세요. 굉장히 위험한 남자네요. 경험상 저런 분들하고는 헤어지는 것도 굉장히 힘들 거예요. 전화번호를 다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꼭 벗어나세요. 좋은 남자와 다시 데이트를 시작하면 '아, 왜 그 남자에게 끌려다녔을까' 싶은 생각이 바로 드실 거예요. '헤어지자' 그런 말도 마시고 그냥 잠수 타시는 걸 권합니다. 다 차단하고 그냥 사라져버리세요. 남자가 얼마나 힘들든 말든 그건 여자분이 책임지실 일이 아닙니다. 헤어지시고, 좋은 상대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2019.05.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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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종업원한테 주문할때도 눈치보면서 주문하는 부분 읽고 제 전남친 생각났어요
제 전남친도 남자라면 친구는 절대 안 되고 식당 종업원같은 스쳐지나가는 사람과도 얘기하면 불쾌해하면서 식당 나가서 대판 싸웠어요... 왜그렇게 친절하게 주문을 하냐고;;
덕분에 아직도 서비스직 남자와 길게 얘기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트라우마로 어깨쪽이 뻣뻣해지네요
심지어 약 3년만에 연락 온 남사친(자기 취업했다고 좋은 소식 알려주려고 전화함)
한테 다짜고짜 전화해서 오밤중에 왜 연락했냐며 시비걸고...
이런 사례가 너무 많아서 다 적기도 힘든데 저 부분 빼고는 엄청 스윗하고 저한테 잘해서 합리화하며 만났죠.
지금 생각하면 진짜 멍청하고 전남친이랑 제 뒤통수 한 대씩 때리고 싶어요.

그런데 결론은? 제 스스로 내린 결론인데요.
그렇게 제 주변 남자들에게 쌍심지 켜고 모든 이성에게 바리게이트 치라며 정서적으로 고문하던 새키가 정작 뒤에선 지가 여자문제가 있더라고요
단지 밤중에 카톡 왔다는 이유만으로 쥐잡듯이 잡던 전남친은 정작 지 여사친한테 술먹고 힘들다고 연락 왔다며 밤에 그 여사친 데려다주러 집에서 여사친이 놀고 있는 술집까지 갔었구요. (폰 봐서 알게 됐어요. ㅋㅋㅋㅋ)
원나잇? 구하는 랜덤채팅에 소개팅앱은 죄다 깔려 있었고 저한테는 잔다 해놓고 새벽에 클럽이나 감주 갔다온 적도 허다하더라구요. 저는 자는 시간 빼고는 연락이 너무 잘 되어서 믿었건만. ㅋㅋㅋㅋ
무튼 알고보니 지가 그렇게 모~든 여자를 이성으로 본 나머지 저 또한 그럴까봐 전전긍긍했던 거죠. 뭐 눈엔 뭐만 보인다. 이게 제가 내린 결론이구요...

결국 마지막에는 지 분노를 지가 주체 못 해서 폭력적인 성향까지 드러내더라고요. 저렇게 말도 안 되는 시비를 걸때마다 저도 한성격해서 매번 서로 피터지게 싸웠는데요
하루는 너무 말이 안 통해서 답답한 나머지 집에 간다고, 서로 화 풀리면 다시 얘기하자고 하니 갑자기 제 뒷목 쪽 옷덜미를 질질 잡아끌고 공터로 데려가데요. 순간 너무 무서워서 가만히 쳐다보니 갑자기 또 미안하다며 빌고는
다음번 싸울때는 벽에 확 밀치고.. 이 쯤에서 헤어졌기에 여기서 끝났지만 아마 더 사겼으면 어디라도 한 대 맞았을 거에요.
전남친이 나를 통제하려다가 그게 뜻대로 안 되자 폭력적으로 돌변해서 힘으로라도 밀어붙여서 통제해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변한 것 같았죠
에구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무튼 스쳐지나가는 이성에게조차 바르르 화내는 남친 절대 정상 아니에요. 저도 이 전남친이 저보다 어렸고 또 좀 짠한 부분도 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만났었는데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낭비... 지금은 제가 30대인데, 저의 소중한 20대의 2년을 그놈이랑 보낸걸 생각하면 후회스럽기 그지 없네요.
아직 얼마 만나지 않았다기에 경험자로서 처음으로 댓을 남깁니다. J양도 제 댓글 보고 얼른 손 떼길 바라요. ㅜㅜ

2019.05.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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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댓글 수정이 안 되네요. 다시 읽어보니 구남친이셨네요. 정말 잘 헤어지셨어요 ㅜㅜㅜ 미련 가질 이유가 1도 없답니다.

ㅇㅅㅇ2019.05.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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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보니 좀 이해가가시나요? 저런 남자가 좋은 남자면 세상 99프로가 좋은 남자게요?

ㄴㄷㅂㄹㅇ2019.05.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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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양의 말만 듣고 남자분만 탓하기엔 조금 성급한게 아닐까요?
상대남의 입장도 들어봐야 할테고 J양이 상대남에게 평소에 믿음을 주었는지도 중요하다고 보이네요

피스2019.05.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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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진짜 괜찮은 남자면 여자가 신뢰를 주지 못할 행동을 반복할 때 대화를 시도하고, 안 되면 그냥 떠나겠죠. 그게 상식이 통하는 보통 사람들이 행동하는 방식이구요.
저도 전남친이 저래서 아는데 그냥 저런 사람인 거예요. 이걸 이해하는 건... 이해심이 넓다 어떻다를 떠나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고 해줄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다 버리면서까지 상대방을 이해해줄 필요는 없다고 봐요
본문을 보면 충분히 구남친이란 사람의 폭력적인 성향이 그려지고도 남는데 여기서 뭘 더 따지고 이해합니까

로로마2019.05.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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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만 해서 그랬다 하는 것도 정도가 있는 밥입니다. 사실 여부를 우리는 모르지만 설령 J양이 못 미덥게 굴었다고 해도 믿음을 안 줬으니 저래도 되는 게 아니라 이미 한참 도를 넘었어요 J양의 구남친은.

332019.05.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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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병도 좀 작작.

ui2019.05.1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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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 상대가 믿음을 주질 못했으면 저 글에 나와 있는 짓들을 해도된다는 건가?
원글 남친이 하는 주장이랑 다를 게 없는데?
상대가 뭔가 맘에 안들게 하는게 있으면 내 있는 성질 없는 성질 다 부려가며 막대해도 된다는 사고방식.
정도 파악, 맥락 파악 좀 하길.

ㅁㄴㅇ2019.05.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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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님 말 공감2222
저도 예전에 사겼던 사람이 저랬는데, 저런 사람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일반적인 '사람' 수준으로 이해하거나 소통을 하는 순간 저 프레임에 갇히게 되더라구요. 헤어질 때도 안전이별 및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법적 윤리적 경고 최대한 날리고 끝내는 걸 추천합니다.

인뭐2019.05.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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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노멀로그에 처음오신 분인가봐요.
무한님은 한쪽 말만 듣고 글을 쓰지 않으셔요.
대부분 카톡 대화 기록에 여러 가지 정황 근거가 있는 상태에서 글을 쓰시고, 그게 없는 경우 '다른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는 내용을 꼭 넣으십니다.

그리고 위에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백번 양보해서) 사연자분이 어떤 믿음을 안 주는 행동을 했다고 쳐도, 모든 인간관계 및 가족관계까지 잘라내는 건 말이 안되는 행동이죠.

저도 주위에서 한 쪽이 바람핀 적이 있어서 다른 쪽이 굉장히 집착하는 커플을 본 적이 있는데... 아주 건강하지 않은 연인관계였어요. 주위 사람들이 다 불쌍해하는... 상대가 바람을 피운 게 고통스러우면 헤어지거나 못 헤어지면 용서하고 평범하게 사귀거나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죠.

Years2019.05.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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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은 어차피 한쪽 일방의 서술만 실린 사연은 사연자의 일방적 추측인지 어떤지 알수 없으니 못 다룬다고 종종 말씀하시고, 대체로 - 이번에도 - 양쪽의 대화가 실린 카톡을 보고 매뉴얼을 내시는 거니까 한쪽의 입장만으로 왜곡될 우려는 안 해도 될듯 합니다. 설사 남자에게 사정이 있고 여자에게 행동상의 문제가 있다 한들, 그래서 남자만의 온전한 문제가 아니라고 한들 이미 벌어진 저 언행을 다시 겪을 가치가 없고, 다시 만나봐야 지난날의 막장을 심화만 하게 되는 건 똑같지요. 사람은 반성을 제대로 하는 경우에도 변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제 잘못을 모르는데에야....

이미 저정도 겪고 벗어났으면 이젠 저런 고민 할 필요 없는 상대를 만나야겠죠.

김문도2019.05.0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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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피안2019.05.0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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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보고 갑니당

쿠로체2019.05.0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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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믿음인데 믿음이 없는 사랑이 사랑일까요...

장미2019.05.0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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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봐도 소름끼치네요.
하늘이 돕는 이시점에 뒤도 돌아보지말고 Go Go

Ace2019.05.0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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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네요, 안전 이별하셔야 할 것 같아요. 조금 잘못하면 경찰서/병원으로 가야 해서 무한님이 안 다루시는 사연이 되어 버릴지도.. 예전에 CC하다가 여자애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니가 나랑 헤어지고 학교 생활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냐느니 협박에 가까운 폭언을 퍼부었던 선배가 있어서 흠칫했는데, 이 사연은 훨씬 심하네요.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치세요! 광적으로 집착 심한 사람을 만나면 단순히 '애먼 놈이랑 젊은 날을 날려 버려서 아깝다'에서 그치지 않고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을 수도 있어요 ;ㅁ;

ㅁㅍㄹ2019.05.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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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면 주인공이 되고 싶지 않으면 모든 접촉을 차단하고 잠수타세요. 안전이별 기원합니다.

사막에 사는 선인장2019.05.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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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헤어지신거네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게 맞더라구요ㅜㅜ

쉬운건 없다2019.05.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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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진심 안전이별 기원합니다
저도 이런경험 있어서 글을 남겨요
전 9개월 만나고 1년을 시달렸답니다
초등동창이였어요
그래서 그놈때문에 전 초등친구들하고 연을 다 끊었답니다
어여 빠른시간 내에 벗어나시는게 답입니다
위에 경험 적어주신분 말 잘 새겨보셔요
저도 그놈 ㅎ양다리였어요
만난지 3개월정도 후쯤 차안에서 다투다가 맞기도 했구요
저도 그놈때문에 사방을 차단당할뻔 했답니다
진짜 그냥 연락이 될수 있는건 다 차단하셔요

티티카카2019.05.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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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당하셨군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지금은 잘 빠져나와서 내 존재만으로도 행복해하는 남편만나 잘 치유하고 있습니다. 저 위에 들으셨다는 말 죄다 가스라이팅 단골멘트입니다. 내가 잘못한건가 생각 들게하는 사람말고 내가 나여서 좋다는 생각이 들게해주는 남자만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어휴2019.05.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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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일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남자 진짜 이상한 놈이네요

리에곰2019.05.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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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 1년 정도 만나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헤어지고 곧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좋은'에 물음표인 건 애들 낳고 몇 년 사시는 기혼자분들은 이해할 거라 믿으며.. ㅋ)

그냥 헤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그 동안 유린 당한 마음에 치유가 필요할 거예요. 당장은 헤어진다는 데 좀 힘드시겠지만, 그럴수록 자신을 보듬어주고 그동안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세요. 스스로가 당당해지면 곧 좋은 분 만나실 거예요.

그리고, 저런 집착은 나중에 애기한테 받으셔도 충분합니다. 친구나 딴 남자는 커녕 화장실도 못가게 울어요. ㅡ.ㅡ

커피사랑 2019.05.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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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여전히 댓글을 다시네요. 전 육아 및 삶에 치여 아주 오랜만에 방문합니다.

dd2019.05.1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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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러는 남자가 훨씬 더 많아요. 좋은남자 만나세요

커피사랑2019.05.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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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둘째가 생겼고 살던 곳에서 멀리 이사를 가고 그냥 많이 바빴네요. 오랜만에 찾아왔는데도 여전히 글을 쓰시고 사연들을 읽으시니 괜히 제가 더 기분이 좋네요.

J님, 그건 정상이 아니에요. 저는 남편하고 제 남사친들 소식 업데이트하고 제 남편도 본인 대학동기 및 전 회사직원 (여자분들) 얘기 나누고 그래요. 저희 둘다 30대에 만나서 서로를 만나기전 이미 서로가 이루어놓은 그런 만남들 존중해줍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서로의 신뢰와 소통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제가 떳떳하니 아무런 꺼리낌없이 남편한테 얘기합니다. 남편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그런 에피소드들을 저한테 얘기하겠죠? 별거 아니고 그냥 옛날 노래 들을때 그시절에 있었던 에피소드, 누군가의 결혼, 출산, 승진 소식 등등. 정~~~~~~~말 쓸잘데기없는 일상의 잡담들 속에서 나오게되면 그냥 얘기해요.

당분간 몸과 마음을 추스리시고 다음번에는 J님을 있는 그대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분과 예쁜 연애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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