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주변에서 헤어졌다는 커플들이 많아졌다. 한 쪽에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거나, 익숙하면 함부로 해도 된다는 생각에 둘의 사이를 엉망으로 만든 커플을 제외하면, 결국 둘의 갈등이 깊어져 헤어진 커플들이다. 왜 사랑하던 그 두 사람이 앞으론 남남으로 지내자는 말까지 하게 된 걸까? 그들의 사랑이 부족해서? 아니면, 인연이 아니었기 때문에? 뭐, 여러가지 가설이 나올 수 있겠지만 이번 매뉴얼에서는 내가 만남부터 이별까지 목격한 커플의 이야기와 함께 이러한 상황이 닥쳤을 때의 주의사항을 살펴보고자 한다.
매뉴얼의 제목으로 적어둔 '왜 화났는지 모르냐는 여자'와 '정말 모르는 남자'라는 의미가 '남자는 이렇다'거나 '여자는 이렇다'를 얘기하는 것이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니가 뭘 아냐는 남자'와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여자'등의 이야기는 한 에피소드에서 캐릭터가 가진 성격일 뿐, 일반화 되긴 힘들다. 그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있으며, 해당사항 없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이것을 미리 밝혀두는 까닭은 "맞아. 남자는 다 저래." 라거나 "진짜 그렇다니까. 나도 그래서 헤어졌지." 같은 얘길 근거로 '이분법적 사고'만 하는 댓글이 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Y군(25세, 무직)은 작년 여름에 제대를 했다. 그에겐 군생활을 기다려준 여자친구가 있었고, 제대 직후 둘은 해외로 여름휴가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런데 새해를 이틀 남겨두고 둘은 헤어졌다. 이별과 재회를 밥먹듯 하는 커플이 있긴 하지만, 둘은 그런 커플도 아니었다. 보름정도 지난 지금도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은 작년 가을과 겨울 내내 이어진 둘의 '싸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Y군이 취직은 생각하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에 익숙해 진 것, 이게 원인이었다. 헤어지고 나서 Y군이 말했다.
이 얘길 듣고나면, Y군의 여자친구가 바가지를 긁으며 사람들의 이목을 너무 의식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Y군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 이야기를 내게 한 거니 말이다.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있다면 Y군의 생각과 그닥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야기의 결론을 성급히 내기보다 Y군의 여자친구가 들려준 속마음을 들어보며 더 생각해보자.
Y군이 제대한 직후만 해도 그녀는 이제 눈 앞에 행복이 펼쳐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생각도 잠시, Y군은 부모님께 돈을 받아 쓰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밤마다 친구와 어울려 놀다 다음 날 아침에 잠이드는 일이 많아지고, 온라인 게임을 한다며 PC방에 가 있는 날이 많아졌다. 생활패턴이 달라지며 연락도 힘들어진 둘 사이에는 당연히 갈등이 생겼고, 그녀는 Y군이 취직을 하게 되면 그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반 년이 지나도록 Y군은 취직을 하지 않았고, 올빼미족 생활은 계속 되었다. 빨리 결혼을 한 친구들은 벌써 애도 낳았다는데, Y군과 자신이 지금 결혼을 한다면 어떻게 가정을 꾸릴 수 있을지 걱정이 들 때도 있었고, 이젠 취직 얘기만해도 Y군이 신경질을 내는 까닭에 대화도 힘들어졌다. 명절에 친척들이 남자친구에 대해 묻거나, 회사 사람들이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할 때마다 그녀는 불편했다. 그래도 둘은 연인이기에 믿고 기다리기로 마음 먹었으나, 기념일도 대충, 크리스마스도 대충, 넘어가버리는 남자친구를 보며 사귀는 것에 대한 회의가 들었고, 이별을 결심했다.
이 사연의 잘잘못을 가리자는 얘기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한 가지 이별은 두 가지 이유를 가지고 있는데, 이 이유를 자신들은 잘 모른다는 거다. 위의 얘기로만 보면 Y군의 여자친구가 더 속상했을 것 같지만 그녀가 필요이상으로 Y군을 다그치거나 궁지로 몰았을 수도 있고, 취직을 권하는 과정에서 Y군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아침 점심 저녁 통화를 할 때마다 '취직' 얘기를 했을 수도 있고 말이다. Y군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태도가 필요하고, 그녀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남자가 말하든, 여자가 말하든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라고 이야기 했을때, 이에 대한 대답을 구하는 것은 공룡이 왜 멸종했는지를 설명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그런 까닭에 위에서 말한 경우들을 모두 적다보면 내 인생은 끝나고 내 묘비에는 "왜 화났는지를 밝히려다가 이곳에 잠듬" 이라는 문장이 새겨질 것이다. 대충 감을 잡은 사람들의 경우도, 머리로는 알지만 순간 욱, 하거나 '아 몰라 때려쳐'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지만, 막상 실패가 반복되면 혹시 불임이라 성공을 못 낳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 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갈등이 생기는 원인만 궁리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 지도 생각해둘 필요가 있다. 이번에는 최후까지 우리가 지켜야 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들 ABC'에 대해 알아보자.
A. '헤어지자'는 말
길게 말 할 것도 없이, 헤어지자는 말 좋아하다가 훅간다. 그 말을 한 번 할 때마다 상대는 '이별통보'에 내성이 생길 것이다. 차라리, "네가 왜 화났는지를 내일까지 1500자 내외로 정리해볼게." 정도의 멘트를 한 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딱 한 번 이다. 재탕은 약효가 없다.
B. '됐어'라는 말
의욕을 순식간에 거세해버리는 말이다. 답답함은 증폭되고 대화는 단절되며 눈 앞에서 등을 돌려 버리는 것 같은 막막함마저 밀려든다. 백 원짜리 동전을 앞에 두고 사람이 앞이네 숫자가 앞이네 따지는 것과 같은 상태에서 '됐어'라고 말했다고 치자, 둘 사이엔 답이 없다. 엉킨 실타래를 풀긴 쉽지 않겠지만 자르진 말자.
C. 지난 일 들추기
서로의 감정이 상하다보면 종결 사건을 다시 펼쳐드는 사람이 꼭 있다. 이건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꺼내도 짜증만 더해질 뿐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이미 끝난 일을 가지고 여전히 마음에 품고 있다는 증거밖에 되지 않는다. 가중처벌 한다는데 자백할 사람 없다. 과거는 과거대로 두자.
세 가지만 적어 둔 까닭은, 이 글을 읽는 분들을 믿기 때문이다. 폭력을 쓰거나 욕을 하거나,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 있는 말은 안하리라 생각한다. '외모, 학력, 집안, 돈'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이 있다면 사귀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과거의 연인과 비교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자, 하지 말라는 것만 이야기를 했으니 끝으로 '이 방법은 괜춘하다' 싶은 것을 하나 권할까 한다. 아무리 심한 갈등이 생기고, 감정이 상했더라도 둘의 굿나잇 문자를 보낸다거나 메세지 끝에 하트를 찍어서 보내기로 약속하는 것이다. 반드시 명심해야 할 점은, '무슨 일이 있어도' 라는 전제가 있다는 것이다. 기분 좋을 때만 약속하고, 정상적인 상황에서만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최악의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화가 나고 심지어 이별까지 생각하는 마당에 무슨 굿나잇 문자고 하트냐고 할 지 모르지만, 이 '약속'은 분명 효과를 나타낸다. 그래서 권하는 거다. "이제 그런 것도 다 필요 없어요." 라고 말하는 상황이 와도 이 약속은 지켜야 한다. 밑져야 본전이니 한 번 믿어보길 바란다. 이 말랑말랑한 약속이 가진 엄청난 힘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약속 할 사람이 없다니까요?" 라고 말하는 솔로부대원들에게는 매뉴얼로 엄호.지원 사격할 것을 약속하며, 그대가 늘 행복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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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의 제목으로 적어둔 '왜 화났는지 모르냐는 여자'와 '정말 모르는 남자'라는 의미가 '남자는 이렇다'거나 '여자는 이렇다'를 얘기하는 것이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니가 뭘 아냐는 남자'와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여자'등의 이야기는 한 에피소드에서 캐릭터가 가진 성격일 뿐, 일반화 되긴 힘들다. 그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있으며, 해당사항 없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이것을 미리 밝혀두는 까닭은 "맞아. 남자는 다 저래." 라거나 "진짜 그렇다니까. 나도 그래서 헤어졌지." 같은 얘길 근거로 '이분법적 사고'만 하는 댓글이 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1. 한 가지 이별과 두 가지 이유
Y군(25세, 무직)은 작년 여름에 제대를 했다. 그에겐 군생활을 기다려준 여자친구가 있었고, 제대 직후 둘은 해외로 여름휴가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런데 새해를 이틀 남겨두고 둘은 헤어졌다. 이별과 재회를 밥먹듯 하는 커플이 있긴 하지만, 둘은 그런 커플도 아니었다. 보름정도 지난 지금도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은 작년 가을과 겨울 내내 이어진 둘의 '싸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Y군이 취직은 생각하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에 익숙해 진 것, 이게 원인이었다. 헤어지고 나서 Y군이 말했다.
"형, 나라고 왜 안 답답하겠어? 정말 답답한 건 나잖아. 나라고 놀고 싶겠어? 나도 취직해서 일하고 싶은데 일자리가 없잖아. 그래서 기회를 보면서 기다리는 건데, 걘 맨날 나한테 잔소리만 하는 거야. 무슨 군대에 있을 때 보다 더 심해. 친구들 만나는 것도 보고해야 하고. 참나. 지 친구 남자친구 얘길 왜 나한테 하냐고. 속 뒤집어 놓을라고 작정했는지 맨날 그 얘기야. 남들이 남자친구 뭐하냐고 물어보면 그냥 회사 다닌다고 하면 되잖아. 그게 왜 죄 짓는 느낌이야? 자긴 그 얘기만 나오면 움츠러든다고 얘기하는데, 나도 병신같고 더 이상 이런 일로 얘기하는 것도 지겨워서 헤어졌어. 자랑스러운 남자 만나라고 그래. 형은 어떻게 생각해?"
"나? 난 머리로 생각하지. 미얀."
"나? 난 머리로 생각하지. 미얀."
이 얘길 듣고나면, Y군의 여자친구가 바가지를 긁으며 사람들의 이목을 너무 의식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Y군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 이야기를 내게 한 거니 말이다.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있다면 Y군의 생각과 그닥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야기의 결론을 성급히 내기보다 Y군의 여자친구가 들려준 속마음을 들어보며 더 생각해보자.
Y군이 제대한 직후만 해도 그녀는 이제 눈 앞에 행복이 펼쳐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생각도 잠시, Y군은 부모님께 돈을 받아 쓰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밤마다 친구와 어울려 놀다 다음 날 아침에 잠이드는 일이 많아지고, 온라인 게임을 한다며 PC방에 가 있는 날이 많아졌다. 생활패턴이 달라지며 연락도 힘들어진 둘 사이에는 당연히 갈등이 생겼고, 그녀는 Y군이 취직을 하게 되면 그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반 년이 지나도록 Y군은 취직을 하지 않았고, 올빼미족 생활은 계속 되었다. 빨리 결혼을 한 친구들은 벌써 애도 낳았다는데, Y군과 자신이 지금 결혼을 한다면 어떻게 가정을 꾸릴 수 있을지 걱정이 들 때도 있었고, 이젠 취직 얘기만해도 Y군이 신경질을 내는 까닭에 대화도 힘들어졌다. 명절에 친척들이 남자친구에 대해 묻거나, 회사 사람들이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할 때마다 그녀는 불편했다. 그래도 둘은 연인이기에 믿고 기다리기로 마음 먹었으나, 기념일도 대충, 크리스마스도 대충, 넘어가버리는 남자친구를 보며 사귀는 것에 대한 회의가 들었고, 이별을 결심했다.
이 사연의 잘잘못을 가리자는 얘기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한 가지 이별은 두 가지 이유를 가지고 있는데, 이 이유를 자신들은 잘 모른다는 거다. 위의 얘기로만 보면 Y군의 여자친구가 더 속상했을 것 같지만 그녀가 필요이상으로 Y군을 다그치거나 궁지로 몰았을 수도 있고, 취직을 권하는 과정에서 Y군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아침 점심 저녁 통화를 할 때마다 '취직' 얘기를 했을 수도 있고 말이다. Y군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태도가 필요하고, 그녀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2. 이건 절대 하지말자!
남자가 말하든, 여자가 말하든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라고 이야기 했을때, 이에 대한 대답을 구하는 것은 공룡이 왜 멸종했는지를 설명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그런 까닭에 위에서 말한 경우들을 모두 적다보면 내 인생은 끝나고 내 묘비에는 "왜 화났는지를 밝히려다가 이곳에 잠듬" 이라는 문장이 새겨질 것이다. 대충 감을 잡은 사람들의 경우도, 머리로는 알지만 순간 욱, 하거나 '아 몰라 때려쳐'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지만, 막상 실패가 반복되면 혹시 불임이라 성공을 못 낳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 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갈등이 생기는 원인만 궁리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 지도 생각해둘 필요가 있다. 이번에는 최후까지 우리가 지켜야 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들 ABC'에 대해 알아보자.
A. '헤어지자'는 말
길게 말 할 것도 없이, 헤어지자는 말 좋아하다가 훅간다. 그 말을 한 번 할 때마다 상대는 '이별통보'에 내성이 생길 것이다. 차라리, "네가 왜 화났는지를 내일까지 1500자 내외로 정리해볼게." 정도의 멘트를 한 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딱 한 번 이다. 재탕은 약효가 없다.
B. '됐어'라는 말
의욕을 순식간에 거세해버리는 말이다. 답답함은 증폭되고 대화는 단절되며 눈 앞에서 등을 돌려 버리는 것 같은 막막함마저 밀려든다. 백 원짜리 동전을 앞에 두고 사람이 앞이네 숫자가 앞이네 따지는 것과 같은 상태에서 '됐어'라고 말했다고 치자, 둘 사이엔 답이 없다. 엉킨 실타래를 풀긴 쉽지 않겠지만 자르진 말자.
C. 지난 일 들추기
서로의 감정이 상하다보면 종결 사건을 다시 펼쳐드는 사람이 꼭 있다. 이건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꺼내도 짜증만 더해질 뿐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이미 끝난 일을 가지고 여전히 마음에 품고 있다는 증거밖에 되지 않는다. 가중처벌 한다는데 자백할 사람 없다. 과거는 과거대로 두자.
세 가지만 적어 둔 까닭은, 이 글을 읽는 분들을 믿기 때문이다. 폭력을 쓰거나 욕을 하거나,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 있는 말은 안하리라 생각한다. '외모, 학력, 집안, 돈'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이 있다면 사귀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과거의 연인과 비교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자, 하지 말라는 것만 이야기를 했으니 끝으로 '이 방법은 괜춘하다' 싶은 것을 하나 권할까 한다. 아무리 심한 갈등이 생기고, 감정이 상했더라도 둘의 굿나잇 문자를 보낸다거나 메세지 끝에 하트를 찍어서 보내기로 약속하는 것이다. 반드시 명심해야 할 점은, '무슨 일이 있어도' 라는 전제가 있다는 것이다. 기분 좋을 때만 약속하고, 정상적인 상황에서만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최악의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화가 나고 심지어 이별까지 생각하는 마당에 무슨 굿나잇 문자고 하트냐고 할 지 모르지만, 이 '약속'은 분명 효과를 나타낸다. 그래서 권하는 거다. "이제 그런 것도 다 필요 없어요." 라고 말하는 상황이 와도 이 약속은 지켜야 한다. 밑져야 본전이니 한 번 믿어보길 바란다. 이 말랑말랑한 약속이 가진 엄청난 힘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약속 할 사람이 없다니까요?" 라고 말하는 솔로부대원들에게는 매뉴얼로 엄호.지원 사격할 것을 약속하며, 그대가 늘 행복하길 빈다.
▲ 매뉴얼의 엄호.지원 사격을 위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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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지구에서의 하루가 갑니다. 사랑하세요. 아, 추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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