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매뉴얼(연재중)598 첫 연애가 끝난 후 갈피를 못 잡는 남자, 해결책은? 첫 연애가 끝난 후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남자, 해결책은? 스마트 폰의 구입이 스마트한 생활을 책임져 주는 게 아닌 것처럼, 연애 역시 연애를 시작했다고 해서 그대의 삶이 행복해 지는 건 아니다. 많은 기능을 가진 최신 폰을 소유하고 있다고 해도, 쓰지 않으면 그냥 99만 원짜리 카톡머신 아닌가. 존중과 교감과 배려가 없다면, 연인은 그저 데이트 메이트, 스킨십 파트너에 지나지 않는다. 서로의 외로운 부분을 애무할 뿐인 그런 관계 말이다. 사연의 주인공인 P군에겐 연애에 대한 환상을 먼저 좀 내려놓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연애의 기반에는 우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 우정은 동성친구들과 나누는 우정과 모습이 같다. 때문에 꽤 오랜 기간을 '아웃사이더'로 지내왔다면 우정을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실.. 2013. 5. 23. 결혼 전제로 사귀다 감당할 수 없다며 떠난 남자, 왜? 결혼 전제로 만나다 감당할 수 없다며 떠난 남자, 왜? Y양 커플의 가장 큰 문제는, 두 사람 모두 결혼할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는 점이다. 결혼해서 아이는 자유롭게 키우고 싶다, 결혼식은 어디어디에서 어떻게 하고 싶다 등의 얘기는, 집에서 놀다가 치킨 먹으러 나가서도 할 수 있다. 결혼해서 어떻게 살겠다는 얘기는, 8년 째 백수로 지내고 있는 내 지인 K군도 잘 한다. 전에 K군이 어플로 만난 이성이랑 대화하는 걸 보여준 적 있다. 그는 상대에게 나중에 결혼하면 요트를 사서 애들 방학하면 가족과 함께 항해 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현실에서 K군은 폰 요금 밀려서 정지 풀려고 부모께 손 벌리는 처지다. 꿈을 꿔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꿈만 꿨다는 게 문제다. 미안하.. 2013. 5. 21. 여자의 변덕과 심술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은? 여자의 변덕과 심술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은? 알고 지내는 사람 많고, 친구들에게 평판 좋고, 누군가에게 좋은 누나, 언니, 동생인 여자도, 남자친구에게는 변덕과 심술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이 미스터리한 일에 대해서는 부킹대학 말레이시아 연구소에서 연구 중이니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금 기다려 주길 바란다. 변덕과 심술을 단 한 번 구사해 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건 마치 유도의 룰처럼 남친 마음속에 차곡차곡 축적될 뿐이다. 변덕과 심술을 한 번 구사할 경우 '지도' 하나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지도 2개는 유효, 지도 3개는 절반, 지도 4개는 한판으로 인정된다.) 거의 모든 유형의 여자에서 이 '변덕과 심술'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위험도는 아래와 같다. ⓐ 다혈질이거나 기분파인 여자. .. 2013. 5. 20. 모임에서 친해졌지만 따로 만난 후로 데면데면 해진 관계 모임에서 친해졌지만 따로 만난 후로 데면데면 해진 관계 구성원이 20대 후반~30대 초반인 동호회는 유연하다는 얘기를 먼저 해주고 싶다. 그곳에서 이성 회원들에게 찝쩍거린다 하더라도, 대개 다른 구성원들 네트워크에 경계경보만 발령될 뿐 당사자에게 누군가 나서서 따지는 일은 잘 벌어지지 않는다. "세 번 찝쩍거리셨으니 아웃입니다. 더는 동호회에 참석하지 말아주세요." 라는 말을 직접 하는 사람도 없고 말이다. 말해주는 사람도 없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웃카운트가 올라가는 것도 아닌 까닭에, 스스로 알아서 조심하지 않다간 겉으로만 친할 뿐 속으론 기름처럼 겉돌다 자진 퇴출의 길을 밟을 수밖에 없다. 댄스동호회를 예로 들어 보자. 동성 동호회원들이, "형, 근데 춤출 때 형이 하는 스킨십에 여자들이 좀 .. 2013. 5. 6. 이전 1 ···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1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