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6 [임시] 트위터 개설과 연재지연 공지 ㅇ 집에 일이 좀 생겨서, 오늘 글 발행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은, 며칠 전부터 트위터를 이용해 공유중인 '웹에서 찾아낸 재미있는 컨텐츠'를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른 쪽 사이드바에 '트위터' 위젯이 있으며, 주소는 http://twitter.com/moohan 입니다. 화창한 화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2010. 7. 13. 싱글생활을 오래한 남자들의 치명적인 문제들 어젠 날도 덥고 해서 점심을 밖에서 먹었다. 자주 가는 지중해풍의 인테리어를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서 이제 막 알아가는 사이로 보이는 남녀가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내가 종업원에게 "늘 먹는 걸로요."라고 얘길 한 뒤, 웻 넵킨(물수건)으로 손을 닦을 때 쯤, 옆 테이블에선 여자의 리액션에 신난 남자가 안타까운 말들을 내뱉고 있었다. "전 딱 세 번은 참아요. 특공무술이랑 합기도를 좀 했는데 아무리 화가 나도 세 번은 그냥 넘어가요. 아, 태권도도 좀 했어요. 아무튼 딱 세 번은 그냥 참고, 그 이후로 더 실수하면 그 때는 정말 인정사정 보지 않고 확실하게 가르쳐주죠. 현구한테 얘기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제 친구들 중에도 저한테 함부로 하거나 그런 거 없어요. 지킬 .. 2010. 7. 12. 포기하라고 말해주고 싶은 연애 1부 방 전등을 꺼 놓고 모니터 불빛에 의지해 쓰는 글이다. 낡은 선풍기가 혼신의 힘을 다해 돌고 있고, 어항 여과기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쉼 없이 재잘거린다. 이 시간이면 내 마음속에 살고 있는 레드와 그린, 그리고 블루와 옐로우 중 레드가 나오는데, 이게 안 웃겨? 아무튼 오늘은 레드카드를 좀 들어보자. 메일로 도착하는 사연 중, 매뉴얼로 소개하기 좀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양념 반, 후라이드 반'정도의 느낌으로 모았다. 몇몇 사연은, 치명상을 입을 정도의 반칙이 있었는데도 레드카드는 들지 못하고 옐로카드만 들어버린 친구에게, 맥주 한 잔 따라주는 기분으로 적을 예정이니, 씁쓸하더라도 무 하나 집어 아작아작 씹으며 레드카드를 들어보자. 1. 마지막으로 고백을 해볼까요? 이게 참 애매하다. 홀로 마음을 키우다.. 2010. 7. 9. 앓게되면 괴로운 연애의 병, 연애조급증 앓게되면 괴로운 연애의 병, 연애조급증 연애조급증, 이거 정말 무서운 병이다. 이번 매뉴얼을 작성하기 위해 부킹대학 남아공 연구소에 관련자료를 요청했을 때, 남아공 연구소측 사람들도 '연애조급증'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이런 말을 했다. "Vuvuzela?" 부부젤라는 부부젤라고, 아무튼 심각한 문제는 솔로부대원이나 커플부대원 모두 이 '연애조급증'을 앓게 되면 연애와는 '굿바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또 너무 겁먹은 얼굴로 글을 읽을 필요는 없다. 남들은 이 '연애조급증'을 당신의 이상한 소유욕과 피해의식 그리고 집착등이 만들어 낸다고 얘기하겠지만, 난 그냥 당신이 남들보다 좀 더 연애에 대해 열정적일 뿐이라고 말하겠다. "맞아. 이건 내가 조급해 하는 게 아니라 열정적이라 그런 거지." 워워워.. 2010. 7. 7. 이전 1 ··· 408 409 410 411 412 413 414 ··· 4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