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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포기하라고 말해주고 싶은 연애1부]를 발행한 이후, 엄청난 양의 메일이 도착했다. 애매한 상황에서 갈팡질팡 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달라고 적어놨더니, 정말 갈피를 잡기 힘든 사연들이 많이 도착했다.

왜 자신이 보낸 메일을 안 읽냐고 항의메일을 보내신 분도 몇 분 계신데, 안 읽는 게 아니고 아직 못 읽고 있는 거라는 얘기를 전해드리고 싶다. 수백 통의 메일이 왔고, 대부분의 메일이 편당 A4용지 환산 4-5매 정도 되는 분량이다. 그 중에는 첨부파일로 단편소설 분량의 사연을 적어서 보내주신 분도 있고 말이다.

아무튼, 물리적인 한계가 있기에 아직 읽지 못한 것일 뿐 방치해 두고 있는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지난 매뉴얼과 관련해 몇몇 대원들이,

"그 사람이 변할 가능성도 있는 거잖아요?"
"실수했다고 해서 포기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제 친구는 그렇게 되었다가 나중에 다시 만나던데요?"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맞는 말이다. '가능성'이나 '예외'까지 포함하면 어느 연애도 감히 포기하라고 말할 수 없다. 늘 하는 얘기지만, 매뉴얼은 "사고 다발 지역"의 표지판으로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애매하고 갈팔질팡 하게 되는 그 상황에서 이러이러한 일이 많이 벌어진다는 얘기지, 무조건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얘기가 아니다. 가장 밑에 깔린 이런 전제를 무시하고 누구 말이 맞는지를 가리려 하면, 정말 쓸데없는 짓이 된다.

자, 그럼 오늘도 시원한 맥주 한 잔 급하게 들이키는 기분으로 출발해 보자.


1. 오빠로 남아줘



발라드를 듣다보면, 상대의 연인이 될 수 없더라도 평생 멀리서 지켜보겠다는 뉘앙스의 곡들이 많은데, 이 문제가 현실로 다가온 사연이 있었다.

그녀를 알게 된 건 4년 전입니다.. 같은 회사에서 일을 했죠..
2년 쯤 같이 일하다가 그녀가 그만 두었습니다. 전 계속 일을 했구요..
본격적으로 친해진 건.. 그녀가 그만 둘 때쯤.. 회사일이 힘들다고..
세 달 정도.. 회사 끝나고 술을 마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연락도 자주 하게 되고..
그녀가 그만두었을 때에는 거의 연인처럼.. 문자를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죠..
제 마음 속에 감정이 어느 정도 커졌을 때.. 갑자기 그녀의 연락이 줄었습니다..
한 달.. 두 달.. 지나도 답문이 없었죠.. 지옥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는 건 전화번호 밖에 없어서.. 계속 연락을 해 봤지만 통화가 안 되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이 흔해서.. 미니홈피를 찾아보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사진을 볼 수 없는 곳에는 방명록과 쪽지로.. 혹시 맞으면 연락 달라고 하고..
그렇게 일년 정도가 지나버렸습니다...
그러다 연락이 오더군요. 너무 태연하게... 잘 지내냐는 물음...
서운하긴 했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반갑고 기쁘고...
아무튼 연락이 닿고 나서 제가 계속 만나자고 했는데.. 피하더군요...
문자와 전화로만 연락이 되고... 전 너무 답답해서.. 그동안 얼마나 찾았는지 얘기하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계속 기다려도 답을 안 주기에.. 몇 주 뒤에 다시 한 번 물어봤더니..
자기가 애를 키운다고 하더군요... 거절을 이런 식으로 하나 싶어서..
장난치지 말고 싫으면 싫다고 말해달라고 했더니...
정말 아기 사진을 보내주더군요........ 네......... 그녀의 아이 였습니다......
자초지종을 물으니..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임신하고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혼자 낳았고... 정말 힘들게 키우고 있다고..
그 이야기를 듣고 한 3개월간 제가 아빠노릇을 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과 그녀의 생활비 등등...
제 월급을 모두 그녀에게 줬습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나고..
아이의 진짜 아빠가 나타났습니다.... 그녀가 전에 저에게..
그 사람 다시 와도 절대 안 받아 줄 거라고.. 자기가 얼마나 힘들게 지냈는데..
그 사람 받아주냐고.. 했었는데........................받아 주더군요...
연락도 안 되고... 따지고 보면.. 결혼한 여자인데.. 제가 기다려야 하나...
뭐 그런 생각도 들고... 정말 몇 달간 저도 폐인처럼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을 정하고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이제 연락하지 말자고.. 그랬더니 그녀는... 예전처럼 그냥..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전.. 그녀가 이성으로 생각되어서..
그게 힘들 것 같다고 얘기했더니.. 오빠로 남아달라고 하더군요...
저도 사실 제가 지금 뭘 바라고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오빠로 남아달라는 그녀에게 넌 뭘 바라냐고 물었더니..
그녀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 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는 사연이다. "그녀의 행복을 위한다면 오빠로 남아 옆에서 지켜주세요."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 친구가 위와 같은 상황에 있다면, "니가가라 하와이."(응?)라고 말해주겠다. 그녀와의 연애는 그만 내려 놓으란 얘기다.

사실, 결론은 이미 나왔다. 사연을 주신 분 스스로도 '정지'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저 그 버튼을 누르기 전 상대에게 계속 확인하고 있을 뿐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 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간단하다. 그녀에게 더이상 확인받으려 하지 말고 마음을 서서히 소멸시키면 된다.

주변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위와 같은 상황에서 다른 사람과 연애를 했고, 짝사랑하던 그녀의 아이에겐 좋은 삼촌이 되어 주었다. 지금 당장은 위의 상황이 '상처'이기에, 만져도 아프지 않은 '흉터'가 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주제를 '그녀'가 아닌 '나'에 놓고 이쯤에서 점을 찍자.


2. 헤어져야 할까요?



한 커플부대 여성대원이 보내주신 사연인데, 각색이 어렵기에 사연에서 가장 중점적인 "상대의 멘트"만 뽑아서 살펴보도록 하자.

"내가 놀아? 일하느라 연락 못하는 거잖아."

연애를 하다보면, '환상'과 '현실'의 차이를 점점 느끼게 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지루한 '일상생활'을 생략하고 특별한 일들만 보여주는 까닭에 많은 대원들이 그 연애를 모방하려 하다 지치게 된다. 상대를 '특별함'으로만 생각한단 얘기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매일매일이 크리스마스 같을 순 없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커플부대원들이 이 시기가 찾아오면 "너, 변했어."라든가 "마음이 식었으니 그렇겠지."따위의 이야기로 이별을 맞이한다.

"난 널 챙겨줄 여력도 없고, 만나면 좋지만 안 만나도 그만이다."

이 대원은 갈등의 시기에, 남친의 위와 같은 멘트를 듣고는 이별을 결심했다. 그리고 헤어졌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권하고 싶은 방법이 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인데다 이번 매뉴얼과는 관련이 없으니 나중에 이야기 하기로 하고, 아무튼 헤어지고도 몇 주간 잘 살았다. 놓고 있던 일상생활을 다시 붙잡은 것이다.

그 후, 남친에게 연락이 왔고. 다시 만난 둘은 예전처럼 연인사이가 되었다. 여기서 잠깐. 저 위의 멘트에 대한 아무런 언급없이 다시 만났다는 게 놀랍다. 저 멘트는 투정부리는 여자친구에게 하는 멘트가 아니라, 상대의 생활에서 당신이 차지하는 부분이 '데코레이션' 정도라는 의미를 지닌 것 아닌가. 다시 만나고 나서도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고 하셨는데, 저 멘트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다. 여전히 당신은 상대에게 "만나면 좋지만 안 만나도 그만"인 대상이란 얘기다. 내가 이렇게 단정지을 수 있는 것은, 사연에 자세하게 적어주신 세부 내용들 덕분이다.

연인인 두 사람의 돈 관계야 내가 상관할 바 아니지만, '남자친구의 유흥비 계산'부분을 난 좀 이해하기가 힘들다. 노래방에서 수십만원이 나왔으면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겨드랑이 털 난 사람이라면 다들 눈치를 챌 텐데, 아무리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해도 거기까지 찾아가 계산을 해 준 것은 분명 잘 한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

누구 얘긴지 모르게 티 안내려니까 참 어렵다. 이런 저런 부분들을 숨기다 보면, 독자들은 매뉴얼에서 보여진 부분만 가지고 오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말이다. 툭 터 놓고 말해보자.

같이 있을 때, 남친이 걸려오는 전화를 안 받는 거, 당연히 궁금한 일이다.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란 얘기다. 게다가 남친전화로 노래방 도우미가 연락한 전과(응?)가 이미 있지 않은가. 그런 상황에선 누구나 의심을 하게 된다. 돈 얘기를 잠시 더 하자면, 데이트비용을 당신이 대부분 부담하는 상황에서 남자친구가 경제사정이 어렵다며 당신에게 돈을 빌린 것, 상황이 어려워서 그런 거라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의 남친은 노래방에서 수십만 원어치씩 노래를 부르다 왜 당신만 만나면 어려워 지는가. 

지난 주 이후 또 며칠 째 상대의 연락이 없다는 당신에게 "왜 그 사람과 사귀고 있는 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라는 얘기를 해 주고 싶다. 이해득실을 따지라는 얘기가 아니다. 두 사람이 서 있는 곳 아래 '신뢰'와 '애정'이라는 근본이 있는 지 살펴보란 얘기다. 


이 아래로 다른 분들의 사연을 몇 가지 더 썼다가 지웠다. 쓰다보니, 아직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연을 주신 분들은 벽 앞에 붙어 액자를 걸고 있는 입장이라, 오른쪽으로 더 기울여야 하는지 아니면 왼쪽으로 기울여야 하는 지 갈피를 못 잡지만, 여기서 보면 참고할 만한 이야기를 건넬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자, 그럼 다음 매뉴얼 부터는 씁쓸한 얘기들 말고 가슴이 쿵쾅쿵쾅 거리는 이야기를 나눠보자. 어장 속에 살고 있는 왕 물고기 대원들도 수면위로 펄쩍 뛰어오를 만한 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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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명찰2010.07.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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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감상 후리플~

저는 건어물녀라 그런가...
남친이 저를 힘들게 해서 미련없이 끊어냈었죠 ;;
물론 제가 좋아서 사귄 게 아니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어장속의 물고기도 팔딱 뛰어오를 메뉴얼! 궁금해요 >_<

진작알았어야할무한님2010.07.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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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3개월 전에만 여길 알았어도!
다른 님들과 똑같이 그런 맘이네요.
그랬으면 그 사람이 헤어지잔 말은 안했을지...
한달동안 맘정리 다 끝내시고 갑작스런 이별통보...
전 연락없는거 바빠서 그랬겠거니하고 믿었는데..
전화를 하면 다 받아주었거든요.
머 끝에 내가 다시 전화할게 하고
전화를 안하시긴 하셨지만..
그거 믿으면 안되나봐요~ 제가 한달전부터 싫었다네요..
그런데 그 한달간 만나서 잘해준거는 머징?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한다는 말...
그런데 그렇게 맘을 바꾸기가 힘들어요.
어떻게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없을까요?

음...2010.07.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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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간의 시간은 그 사람 나름대로 어떻게든 해 보려고 노력하는 과정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돌아올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깨끗하게 헤어지고, 그 다음에 아무런 미련이나 동요 없이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며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혹시나 그 사람이 힘들어서 다시 돌아올 기미를 보인다 해도 쉽게 받아주시면 안 되고, 그냥 친구 대하듯이(아무런 미련도 없다는 듯이 쿨하게) 대하시면 그 남자 마음에 조금 변화가 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남자가 새 여친을 만들었다면 대략 낭패-_-;)

그렇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님을 최고라고 해 줄 수 있는 새로운 상대 찾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저도2010.07.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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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최고라고 해줄수 있는
새로운 사람과 연을 맺으시기를.
권해드려요.

ㅎㅎ2010.07.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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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둘다 제 얘기네요.
세부 디테일은 많이 다르지만, 거의 대강의 흐름은 흡사하네요.
만나면 좋지만 안만나도 그만이다. 딱 정확한 표현이에요.
제가 좋아서 곁에 남아 있겠다고 했는데,
두번째 경우처럼 애정과 신뢰없이 이용당하기만 하는 기분..
상처가 점점 깊어져서 막장까지 몰고갔었죠.
이제는 연락 안하고 지내요.
첨엔 힘들었지만, 제 삶을 찾아가고 마음에 평화가 오고..
안되는건 안되는거에요.. ^^
다음편 기다려집니다. 무한님~ 짱!

아린2010.07.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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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다시 팔딱팔딱뛰고싶습니다! 근데 대체 남자사람은 어디서만나나요?ㅋㅋㅋㅋㅋㅋㅋ

랄라랄라2010.07.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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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나2010.07.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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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놀아? 일하느라 연락 못하는 거잖아

이 말.. 이렇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일상적인 얘기를 하는데, 말투와 목소리에는
저 말이 묻어있다는..
너무 상대에만 집착하지 말자는 생각이 수십번든다..

어쩌죠2010.07.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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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한달전부터 니가 안좋았고 노력했지만 안되겠다 헤어지자라고
했을때는 방법이 없는건가요?
저 죽을거 같아요..ㅠㅠ
오늘 집에 찾아갈까하는데 안가는게 좋을까요?

자인2010.07.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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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찾아가지 않는 편이 좋을 겁니다.
그 동안 계속 만나면서도 싫어졌다고 하는데, 찾아간다고 해서 과연 그 마음이 돌아설까요? 남자가 그렇게 얘기하기까지의 고민도 아마 적지는 않았을 겁니다.
당신이 자존심을 버려 가며 다시 만나게 된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당신을 더 힘들게 할 겁니다. 연애는 한 쪽이 자존심을 버려 가며 해야 하는 게 아닙니다. 힘드시겠지만, 깨끗이 잊고 당신을 세계 최고라고 해 주는 사람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산들2010.07.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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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마세요.
무한님도 그르지 말라고 메뉴얼에서 여러 번 말씀하신거 아시죠?
이쪽은 목숨을 걸 만큼의 진심인데,
저쪽은 그 진심이 필요가 없더라구요.
물이 흘러갈 땐, 그 물살을 거스를 방법이 없다는거 우리 모두 알고 있잖아요.
저도 몇 년을(ㅡㅡ;;) 허우적 거렸는데 그래도 죽진 않더라구요.
내 마음을 붙들고 있으니 저만 힘들더라는.
그만 놓으시고 힘내세요.

그르지말자2010.07.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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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맛도 모르면서...

병맛으로 사는 1인.


'신뢰'와 '애정'

..


함께 나눌 사람을..

오늘도 기.다.립.니.다.

🌸𝓝𝓸𝓮𝓵🍒 2010.07.14 20: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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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ㅡㅡ 저런 일들이 진짜로 있구나...

란이2010.07.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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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무한님 새글이 올라오면 제 기분이 블링블링해져요... 에잉.. 이런건 연애할 때나 써야하는 기분인데...

야래향2010.07.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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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사무실에서는 무한님의 글을 볼 수가 없어요.
가공할 만한 음모가 있는것 같다는....
몰아서 보니 재미있으면서도 힘드네요.ㅋㅋㅋ

당겨오자2010.07.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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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것도 재미있었습니다만,
다음 매뉴얼 기대되네요 ㅎㅎ

게으른커플부대2010.07.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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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소개팅으로 만난 엄친아랑 잘 되면서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싶다고 나한테 투정부리고 엄마는 나한테만 공부하라고 그러고 해도 해도 공부할 건 많고...... 짜부라져있는 기분이었는데 이거 읽으니까 좀 상큼해졌네요, 기지개 한 번 켜고 다시 일하러 갈게욬ㅋㅋ 펄쩍 뛸만한 얘기 빨리 듣고 싶네욬ㅋ

수정2010.07.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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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없거나
진실성이 없거나
주변의 사람들에게 상처만 주는
그런 연애는 당장 잘라내야 할 나쁜 것이죠.

진짜2010.07.1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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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만 주는 연애는..과연 사랑인지 아닌지.
냉철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아프기만 한데 계속 질질끄는 사람들이 있다는게.안타깝네요

행복하기 위해서 사랑하는건데.
상처만 주는 사람이라면 미련없이 돌아서야지요

나쁜남자한테 끌리는 여자들이 많다든데
저는 좀 이해가 안가요

최고로 날 대해주는 참 좋은 남편이야말로
든든한 나의 편인데..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그냥 미련없이 돌아서십시요

봄이다~2010.07.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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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이기때문에 끌리는 것이 아니라
그런남자들이 노련하기 때문에
여자들이 휘둘리는 것 같아요.

대개의 바람둥이들은
많은 여자를 상대해봤기 때문에
어떻게 행동하면 무드가 조성되는지
어떤말을 하면 여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
경험상 잘 알고 있거든요.

대부분의 순진하고 착한 남자(혹은 여자)는
눈치가 없는 경우가 많은지라
상대방에게 큰 잘못은 안하지만
계속 자잘한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연애감정이 생기기 어렵죠..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그런경우가 많은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저도 매력있는 못된 남자한테 데어서
나좋다는 착한 남자랑 사귀어보려고 노력했는데요
그 순진하신 분이
사사건건 어찌나 눈치가 없으신지
그러지 말라고 몇번이나 주의를 줘도
계속 꾸준히 만날때마다 삽질하시길래
결국은 안녕히 가시라고 해버렸죠.
ㅠ.ㅠ

그래요..2010.07.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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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러 경험들을 통해..진정한 님의
인연을 만나게 될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매력있는데 여성을 휘둘리게 할만큼
쓰는 기술을 직감적으로 알아채고.
아예 시작부터 안했었어요.
물론 맘이야 뭐..ㅠㅠ 매력있다는게 어떤건지
처음 느껴본 사람이라.
제 맘도 무지 많이 아팠지만..

지금 생각하면 시작안한게.
어쩔땐 ..아쉽기도(?)하면서
지금 생각하면 잘했었다! 하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날 힘들게 했던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시작조차 안한거가 맞겠죠..

그래서 가슴아프긴 해도 경험이 어디 가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좀 답답하긴 해도
좋은..착한..사람 만나서 결혼했는데요

결혼 참 잘했다고
감사할 뿐입니다.

어떤 일인지 몰라도
남자들은 아이 다루듯이 다루면
되거든요..
그리 순진하신 분이면
아이 다루듯...이끌어보셔요.
(아이 다루듯이란 표현은,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아이들은 억지로 하라고 하거나 무조건
다그치면 절대 안따라오거든요!! ㅠㅠ
남자들도 바꾸려고 하고 고치려고 하면
무지 싫어해요....
달래듯이...기운 북돋워주면서,..
그렇게 기분좋게 끌어줘야 해요)

결혼하면 이만한 남자 없거든요.
아내말이라면 꿈뻑 따라오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이요...

저도 아픔끝에 이리 좋은 사람을 만난거라
이렇게 조언 드리고 싶네요.화이팅

굿데이2010.07.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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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가 늦어진다는 공지보고 안들어왔었는데, 어제 올리셨네요.
근데 연애가 정말 이성대로 안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애요.

미스에이2010.07.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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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번째 이야기 공감인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이란말은 들어본적 없지만..

왜 남자들은 바쁜가요??

만나는 사람마다 다 바뻐!

심심해 죽을 지경이니~

애인이 아니라 친구가 필요한걸까요?? 어우어우~ㅠㅠ

미서니2010.07.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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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다...ㅋㅋ
요즘생각이 너무많은데...더
복잡해진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lunafeel2010.07.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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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널 챙겨줄 여력도 없고 만나면 좋지만 안만나도 그만..

개인적으로 권하고 싶은 방법!!!

공개해주세요 ~~~~~-_-


꼭 쫌 써먹고 싶어요;;;

2010.07.16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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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와서 보니,
또 무릎을 팍!!!치게 만드는 글이 있네요.
그랬죠~진즉에 무한님이 이 글을 썼었어야 했는데
왜?왜?왜?라는 의문 가득한 연애를 하고 보니
흰머리가 생겼네요.

2013.04.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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