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글모음176 문부사시사 - 윤선도 <어부사시사>를 흉내내어 문부사시사(文夫四時詞) -무한(無限) 춘사(春詞) 뜨댜가 생갹하가 생갹하궈 뜨숩가 이어라 이어라 古言(고언) 닐땨보니 걀피가 나락들락 햇댤리 햇댤리 딥어춰 망가한 생궈 탐숴 년필 쟙궈 푸릴리다 쓰다가 생각할까 생각하고 쓸까 계속 써라 계속 써라 옛 책들을 읽다보니 갈피가 들락날락 하는구나 (갈피잡기 힘들구나) 헷갈린다 헷갈린다 집어치워라 많은 생각(다상량)과 탐서(다독) 연필을 잡아야 풀린다(다작) 하사(夏詞) 뗜 마는 붐호만가 훠이훠딕 댜량말아 말 댤려랴 말 댤려랴 디귬 번인 샵딜텨렴 글 뜨단만 남추해 댓달해 금방콱 냐중 되바락 내 좃난가 쟤 좃난가 돈 많은 부모만나 호의호식 자랑마라 말 달려라 말달려라 (경마로 너는 끝) 지금 나는 삽질처럼 글 쓰지만 남들이 추천하고 댓글달아 금방 간다 나중되면 내가.. 2009. 6. 19. 군대 포경수술, 세번이나 재수술한 까닭은? 햇살이 눈부신 2006년 7월의 어느 날 이었다. 맑은 날씨와 함께 국군 Y병원 비뇨기과에는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일병이 하나 있었으니, J군(당시24세,26사단)이라 칭하겠다. 군의관 - "어디가 아프지?" J군 - "제 고래가 아픕니다." 장갑을 끼고 이리 저리 고래를 살피던 군의관은 J군의 고래는 아주 건강하며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알아 차린다. 군의관 -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청결하게 유지해주면 괜찮을거야." J군 - "대위님, 이 기회에 고래를 잡아버리면 안되겠습니까?" 군의관 - "흠.. 굳이 할 필요는 없는데.." J군 - "꼭..잡고 싶습니다." 사실, 몇 주 뒤 J군의 부대에는 유격훈련을 받기로 되어 있었다. 당시 일병이었던 J군은 이 '기회'를 잡기로 한 것이다. 고래를.. 2009. 6. 16. [릴레이] 나의 독서론 - 무한 이 릴레이는 1978년 영국에서 시작되어...는 훼이크고,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블로거 Inuit님이 발기하시고 (이상한 발기 아님) buckshot님 => 고무풍선기린님 => 류한석님 => mahabaya님 => 어찌할가님 => 벼리지기님 => 바람의 노래님 => 모노피스님 => 꼬미님 => Jaeho Choi님 => youngminc님 => 데굴대굴님 => 한방블르스님 => 필로스님 을 거쳐 변방의 이름없는 나에게까지 도착한 릴레이다. 이 릴레이를 작성하는 규칙은 이렇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 2009. 6. 15. 노멀로그 누적방문자 100만명에 즈음하여 숫자야 그저 숫자에 불과 하다는 것이 평소 생각이지만, 마치 '생일 따위, 뭐 챙기지 않아도 상관 없잖아. 쳇' 이런식의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다가도 누군가 케잌을 사다주면, 감동의 눈물을 쏟아내는 마음으로 누적방문자 100만명을 맞이해 본다. 2009년 4월 1일, 그동안 집에서 돌리던 서버가 매번 동시접속자를 감당 못하고 뻗어버리는 관계로 티스토리로 오게되었다. 그 전까지는 '집에서 서버를 돌리며 설치형으로 블로그를 운영해야 진짜 용자' 라고 생각했지만, 넘어오고 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물론, 설치형에 더 많은 기능이 있다곤 하지만 핸드폰도 통화와 문자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나로서는 티스토리의 기능만으로도 만족한다. 두 달, 그리고 12일. 공개된 발행글은 100개 가까이 되는 것 같고, 정말.. 2009. 6. 13.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