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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와 썸 타는 것도 이해해주는 남친 외 1편 이틀 연속 연애 사연은 접어두고‘페르세우스 유성우’이야기만 했더니, 별똥별 보러 갈 계획 없으니까 그 얘긴 그만하고 빨리 자신의 사연부터 좀 다뤄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좀 섭섭하긴 했지만, 그래도 또 물에 빠진 기분으로 허우적대고 있는데 저쪽에선 사진 찍는 법에 대한 이야기나 하고 있으면 속이 타들어가는 그 느낌 아니까. 밀린 사연을 펼쳐봤다. 사연을 읽으며 담배 반 갑은 핀 것 같다. 이상하게 오늘은 읽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쌓이는 사연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이런 사연을 보내는 대원들에겐 담배 한 갑씩이라도 받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안 그래도 오른 답배 값 때문에 허리가 휘고 있는데, 수명단축이야 내 탓이니 그러려니 하더라도 담배를 입에 물지 않으면 더 읽어 내려가기 힘든 사연들이 많다. .. 2016. 8. 12.
별똥별 사진찍기, 실패하지 않는 유성우 촬영 방법. 어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장소 관측시간 꿀팁]이라는 글을 올리고 난 후, 이왕 유성우를 보러 간 김에 사진으로도 남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문의가 많았다. “정보 감사해요. 남친이랑 갈 건데, 똑딱이(콤팩트 카메라) 가지고 가서 사진도 찍어 올 게요!” 라고 하신 분도 있는데, 안타깝지만 똑딱이로 유성우 사진 찍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요즘은 수동조작이 가능한 똑딱이도 나오고 스마트폰 어플이 있어서 어찌어찌 하다보면 별 사진 촬영까지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별똥별을 잡아내기는 아무래도 힘들 것이다. 나도 똑딱이를 가지고 나가 별똥별을 찍어보려고 무던히도 애쓰던 적이 있는데, 설정을 수동으로 할 수 없는 건 둘째 치더라도 초점을 잡을 수 없어 식은땀을 흘리던 기억이 난다. 미러리스나 DSLR을 사.. 2016. 8. 11.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장소 관측시간 꿀팁 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몇 해 동안 밤하늘을 지키는 사람들 따라다니며 눈동냥도 해보고 주워들은 것도 있고 하니, 12일 저녁 10시부터 시작될 거라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초심자에게 알려줄 정도는 되지 않나 싶다. 아, 잠깐만. 지금 생각난 건데 난 천문지도사 자격증이 있다. 민간 자격증이긴 하지만 그래도 근 1년을 교육 받고 시험까지 치러 얻어낸 것이니, 이렇게 썰을 좀 푸는 게 이상한 건 아닌 것 같다. 괜히 긴장했네. 뭐부터 얘기하면 좋을까. 유성우 관측 준비물부터 시작해보자. 1.유성우 관측 준비물 준비물은, - 모기기피제 - 돗자리 - 무릎담요(+간이 베개) - 스마트폰(별자리 어플 설치) - 간식 - 현금 요 정도만 챙기면 충분하다. 내 경우, 모기기피제는 밤낚시를 .. 2016. 8. 10.
남친 장난에 화를 냈다가 헤어졌는데요, 재회 불가능한가요? 다른 사람이 울 정도로 장난을 치는 사람은, 문제가 있는 거라 봐야 한다. 그것도 서른 넘어 여전히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거라 봐도 좋다. H양 구남친을 보자. 그는 자신이 치는 장난이 타인에게는 평생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을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게다가 본인이 잘못을 해놓고는, 그것에 대해 상대가 화를 내면 “장난을 좀 칠 수도 있는 거지 뭘 그것 가지고 그러냐. 그리고 난 장난으로 그런 건데 전 진심으로 그렇게 반응한 거니 나야말로 피해를 입은 거다.” 라며 오히려 상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한다. 아무리 그가 붙임성 좋고, 활발하고, 끊임없이 드립을 칠 수 있을 정도의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게 결국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을 점점 불편하.. 2016.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