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매뉴얼을 작성하면 헤어진 남친 따윈 없는 순수혈통 솔로부대원들이 "헤어진 남친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이라는 얘길 하겠지만, 놀이공원 회전목마 앞에서 엄마 손을 놓친 아이가 된 듯 겁먹은 얼굴을 한 솔로부대원들을 위해 오늘은 쵸큼 이해를 부탁드린다.
눈물 콧물 흘리며 "그도 제 생각이 나겠죠? 근데 참고 있는 거죠?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노력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연락을 안 하는 거죠?" 이런 물음을 나에게 던져봐야, "왜 나한테 그래요. 무서워요. 님하 자제 좀." 이라는 답장밖에 드릴 수 없었다. 고구마 장사가 힘들어서 그런 건 아니고, '어떻게 헤어졌는가'와 '왜 헤어졌는가'를 모르면 우리의 대화는 "새끼발가락을 움직일 수 있는 건 유전이니까, 할 수 없는 사람은 평생 노력해도 안 됩니다." 와 같은 것이 되고 만다. 쓸데 없는 소리란 얘기다. 이 글을 보고 누구나 새끼발가락에 힘을 줘 보겠지만 말이다.
자, 위와 같은 상황을 맞이한 솔로부대원이 있다면 아래의 경우들을 살펴 "저를 잊어서 연락이 없는 건가요? 아니면 연락하고 싶은데 참는 건가요?" 라는 물음에 답을 구해보길 바란다. 놀이공원의 미아가 되어 대책없이 '오늘'을 인생의 번외편으로 만들어 버릴 솔로부대원들을 위해 매뉴얼을 시작한다.
답장없는 문자와 받지 않는 부재중 전화를 계속 하고 있다면, 일단 이 글을 보는 즉시 멈추길 바란다. 그건 마치 회사 상사에게 와 있는 부재중 전화와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당신이 평소보다 2시간 늦게 일어났는데, 상사에게 부재중 12통의 전화가 걸려와 있었다고 생각해보자. 이제 그만 좀 걸었으면 하는 마음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스톱! 더군다나 상대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별 상상을 다 하며 계속 집착하게 되거나 오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사람이다. 어느 쪽에서 이별을 이야기 했든, 상대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테니 우선은 서로에게 주어진 '공휴일'이라 생각하며 잠시 멈춰보자.
이별의 영향으로 인해 슬픈 노래가 다 내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그건 남의 얘기다. 듣고 보고 읽는 것들에 너무 자신을 끼워 맞추지 않는 것이 좋다. 지금 바로 앞에 있는 상황만 생각해서 사진을 모두 불태우고 관련된 물품들을 정리하며 미니홈피를 닫거나 하는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보자.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자. 당장 상대에게 무언가를 전달해야 하거나 보여줘야 하는 것이 아니니 차분히 정리해보자. '왜 헤어졌는가'부터 말이다.
헤어진 남친도 지금 당신처럼 과거의 추억을 돌아보거나, 빈자리를 느끼고 있는지 궁금한가? 상대에게 물어봐서라도 답을 알고 싶은가? 나는 그 질문에 대해 '지금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우선, 전쟁같은 사랑을 해 온 커플이라면 상대는 오히려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건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거나 그동안의 사랑이 거짓이어서가 아니라 상대도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았던 그 '전쟁'에서 벗어났다는 자유로움이다. 대화로 풀어가긴 힘들었던 감정들이 '이별'로 인해 '정리되었다'고 느낄 수 있다. 그 상태라면 당신의 연락을 피하거나 먼저 연락을 하지 않는 것도 이해가 될 것이다. 연애가 지긋지긋 하다고 생각하거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다른 사랑을 하고 싶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미안하지만, 연락이 없는 상태라면 이런 시기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위와 같은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내게 메일을 보냈던 솔로부대원 중에는 자신이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없어서 사랑하던 사람에게 헤어지자는 얘길 했다는 사연이 있었다. 부푼 꿈을 안고 열심히 살았지만 삼십대를 거의 다 보낼 때 까지 모은 돈이 없다고 했다. 게다가 집안의 사정으로 인해 아직도 갚아 나가야 할 돈이 있으며, 이 상황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는 것은 모두에게 불행이라 생각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한다. 입으로 걱정하자면, 분명 해결 방법은 있으니 둘이 의논해서 좋은 방법을 찾는게 나을 거라 말할 수 있지만 그건 접어두고, 이런 경우도 있다는 것만 밝혀 둔다.
지금 눈에 보이는 것 만으로 속단을 내리지 말길 바란다. 연락이 있나, 없나 만 가지고 상대의 마음을 모두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마음대로 유효기간을 정하지도 말자. '상대가 이러이러하면, 나도 이러이러할거야.' 라는 조건이 아니지 않은가. 상대보다 당신 마음에 충실하길 권한다. 그러다보면 "상대에게 연락오게 할 방법 없나요?" 이런 물음이 얼마나 쓸데 없는 건지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첫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둘 다 처음 해 보는 사랑에 대해서 많은 환상을 가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경험이 없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다. 두 사람 눈에 상대만 보이다가 점점 현실이 보이기 시작할 때, 이전과 달라진 모습에 한 쪽에서 집착을 할 위험이 있고, 스스로 '내가 정말 사랑하는 게 맞는 걸까? 우린 인연이 아니어서 그런걸까?'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될 위험도 있다. 금방 뜨거워진 사이가 금방 식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뜨거운 게 좋아'라며 뒷 일은 생각도 안하고 하얗게 불태우다가, 결국 그 뜨거움을 지속할 에너지가 바닥을 드러내면 '변했어'라는 이야기가 튀어나온다.
빙 돌리지 않고 얘기하자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다 덮어두진 말란 소리다. 분명 둘의 '문제'가 있다.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다시 만난다고 해도 데자뷰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매뉴얼 중 "남자친구에게 맞는 여자"라는 이야기에서 "그래도 이 사람, 진심으로 사과했고 아직 날 사랑해요." 라고 말 했던 여자분이 며칠 뒤 또 팬더가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선택은 자유지만, 우리 아파트 같은 라인의 어떤 집은 매일 물건이 박살나는 소리가 나며 종종 아줌마가 맨발로 도망쳐 나온다는 얘기만 적어두겠다.
상대가 현재 '얘랑 헤어지더라도 소녀시대 같은 여자애들 만날 수 있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거기다 대고 백날 부재중 전화를 보내고 메일을 보내봤자 그 정체모를 자신감에 한 표 더 더해주는 일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날 정말 사랑하긴 한 건지 그것만 대답해줘." 따위의 문자를 보내지 말란 얘기다.
반드시 그도 당신 생각을 하게 된다에 내 국민은행 통장을 건다. 자신의 곁에 살았던 사람을 완벽하게 잊을 남자는 이 세상에 김창식씨(38세, 고구마판매)밖에 없다. 다른 남자들은 대부분 긴 시간이든, 짧은 시간이든 분명 떠올리게 될 것이다. 둘 다 그 시기에 같은 그리움을 가진다면 당장 뛰어나가 서로 부둥켜 안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할 지 모르지만, '후회'나 '안타까움' 또는 '미련'만을 기반으로 한 재회는 당신과 그 사람이 서기에 너무 약하다. 그렇기에 그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연애를 하다 다투고 자존심 싸움을 하는 중이라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것 없다. "닭꼬치 폭탄맛 먹으러 갈 건데 같이 갈래? 니가 쏘는 거야." 정도의 얘기를 하면 된다. 정색을 하고 "말해. 듣고 있으니까." 이런 식으로 문제를 더 만들지 말란 얘기다. 왜 사랑해도 모자를 시간에, 시간 지나면 아무 것도 아닌 일 가지고 대치를 하는가. 마음껏 사랑하길 바란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순애보를 간직하고 있는 솔로부대원들. "미안해" 라거나 "뭐해?" 또는 "자니?" 같은 문자만 보내지말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소리치길 바란다. 당신의 진심마저 말할 자신이 없는가?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면 누구에게 무슨 말을 하겠냐는 글을 읽고, 이렇게 연락했어. 고마워. 니 덕분에 난 행복했어.^^" 이렇게 얘기할 생각은 없는가? "우리가.. 사랑했던 걸까..." 이런 거 말고 말이다.
<세 줄 요약>
옛 남친이 연락을 해 올까?
고구마 장사가 힘들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땅콩쨈 이제 안 파나요? 딸기쨈이나 포도쨈 섞인 것 밖에 없어서 대략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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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콧물 흘리며 "그도 제 생각이 나겠죠? 근데 참고 있는 거죠?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노력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연락을 안 하는 거죠?" 이런 물음을 나에게 던져봐야, "왜 나한테 그래요. 무서워요. 님하 자제 좀." 이라는 답장밖에 드릴 수 없었다. 고구마 장사가 힘들어서 그런 건 아니고, '어떻게 헤어졌는가'와 '왜 헤어졌는가'를 모르면 우리의 대화는 "새끼발가락을 움직일 수 있는 건 유전이니까, 할 수 없는 사람은 평생 노력해도 안 됩니다." 와 같은 것이 되고 만다. 쓸데 없는 소리란 얘기다. 이 글을 보고 누구나 새끼발가락에 힘을 줘 보겠지만 말이다.
자, 위와 같은 상황을 맞이한 솔로부대원이 있다면 아래의 경우들을 살펴 "저를 잊어서 연락이 없는 건가요? 아니면 연락하고 싶은데 참는 건가요?" 라는 물음에 답을 구해보길 바란다. 놀이공원의 미아가 되어 대책없이 '오늘'을 인생의 번외편으로 만들어 버릴 솔로부대원들을 위해 매뉴얼을 시작한다.
1. 일단, 스톱!
답장없는 문자와 받지 않는 부재중 전화를 계속 하고 있다면, 일단 이 글을 보는 즉시 멈추길 바란다. 그건 마치 회사 상사에게 와 있는 부재중 전화와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당신이 평소보다 2시간 늦게 일어났는데, 상사에게 부재중 12통의 전화가 걸려와 있었다고 생각해보자. 이제 그만 좀 걸었으면 하는 마음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스톱! 더군다나 상대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별 상상을 다 하며 계속 집착하게 되거나 오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사람이다. 어느 쪽에서 이별을 이야기 했든, 상대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테니 우선은 서로에게 주어진 '공휴일'이라 생각하며 잠시 멈춰보자.
이별의 영향으로 인해 슬픈 노래가 다 내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그건 남의 얘기다. 듣고 보고 읽는 것들에 너무 자신을 끼워 맞추지 않는 것이 좋다. 지금 바로 앞에 있는 상황만 생각해서 사진을 모두 불태우고 관련된 물품들을 정리하며 미니홈피를 닫거나 하는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보자.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자. 당장 상대에게 무언가를 전달해야 하거나 보여줘야 하는 것이 아니니 차분히 정리해보자. '왜 헤어졌는가'부터 말이다.
2. 눈에 보이는 것
헤어진 남친도 지금 당신처럼 과거의 추억을 돌아보거나, 빈자리를 느끼고 있는지 궁금한가? 상대에게 물어봐서라도 답을 알고 싶은가? 나는 그 질문에 대해 '지금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우선, 전쟁같은 사랑을 해 온 커플이라면 상대는 오히려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건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거나 그동안의 사랑이 거짓이어서가 아니라 상대도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았던 그 '전쟁'에서 벗어났다는 자유로움이다. 대화로 풀어가긴 힘들었던 감정들이 '이별'로 인해 '정리되었다'고 느낄 수 있다. 그 상태라면 당신의 연락을 피하거나 먼저 연락을 하지 않는 것도 이해가 될 것이다. 연애가 지긋지긋 하다고 생각하거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다른 사랑을 하고 싶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미안하지만, 연락이 없는 상태라면 이런 시기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위와 같은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내게 메일을 보냈던 솔로부대원 중에는 자신이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없어서 사랑하던 사람에게 헤어지자는 얘길 했다는 사연이 있었다. 부푼 꿈을 안고 열심히 살았지만 삼십대를 거의 다 보낼 때 까지 모은 돈이 없다고 했다. 게다가 집안의 사정으로 인해 아직도 갚아 나가야 할 돈이 있으며, 이 상황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는 것은 모두에게 불행이라 생각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한다. 입으로 걱정하자면, 분명 해결 방법은 있으니 둘이 의논해서 좋은 방법을 찾는게 나을 거라 말할 수 있지만 그건 접어두고, 이런 경우도 있다는 것만 밝혀 둔다.
지금 눈에 보이는 것 만으로 속단을 내리지 말길 바란다. 연락이 있나, 없나 만 가지고 상대의 마음을 모두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마음대로 유효기간을 정하지도 말자. '상대가 이러이러하면, 나도 이러이러할거야.' 라는 조건이 아니지 않은가. 상대보다 당신 마음에 충실하길 권한다. 그러다보면 "상대에게 연락오게 할 방법 없나요?" 이런 물음이 얼마나 쓸데 없는 건지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3. 좀 현실적인 얘기
첫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둘 다 처음 해 보는 사랑에 대해서 많은 환상을 가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경험이 없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다. 두 사람 눈에 상대만 보이다가 점점 현실이 보이기 시작할 때, 이전과 달라진 모습에 한 쪽에서 집착을 할 위험이 있고, 스스로 '내가 정말 사랑하는 게 맞는 걸까? 우린 인연이 아니어서 그런걸까?'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될 위험도 있다. 금방 뜨거워진 사이가 금방 식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뜨거운 게 좋아'라며 뒷 일은 생각도 안하고 하얗게 불태우다가, 결국 그 뜨거움을 지속할 에너지가 바닥을 드러내면 '변했어'라는 이야기가 튀어나온다.
빙 돌리지 않고 얘기하자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다 덮어두진 말란 소리다. 분명 둘의 '문제'가 있다.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다시 만난다고 해도 데자뷰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매뉴얼 중 "남자친구에게 맞는 여자"라는 이야기에서 "그래도 이 사람, 진심으로 사과했고 아직 날 사랑해요." 라고 말 했던 여자분이 며칠 뒤 또 팬더가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선택은 자유지만, 우리 아파트 같은 라인의 어떤 집은 매일 물건이 박살나는 소리가 나며 종종 아줌마가 맨발로 도망쳐 나온다는 얘기만 적어두겠다.
상대가 현재 '얘랑 헤어지더라도 소녀시대 같은 여자애들 만날 수 있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거기다 대고 백날 부재중 전화를 보내고 메일을 보내봤자 그 정체모를 자신감에 한 표 더 더해주는 일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날 정말 사랑하긴 한 건지 그것만 대답해줘." 따위의 문자를 보내지 말란 얘기다.
반드시 그도 당신 생각을 하게 된다에 내 국민은행 통장을 건다. 자신의 곁에 살았던 사람을 완벽하게 잊을 남자는 이 세상에 김창식씨(38세, 고구마판매)밖에 없다. 다른 남자들은 대부분 긴 시간이든, 짧은 시간이든 분명 떠올리게 될 것이다. 둘 다 그 시기에 같은 그리움을 가진다면 당장 뛰어나가 서로 부둥켜 안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할 지 모르지만, '후회'나 '안타까움' 또는 '미련'만을 기반으로 한 재회는 당신과 그 사람이 서기에 너무 약하다. 그렇기에 그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연애를 하다 다투고 자존심 싸움을 하는 중이라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것 없다. "닭꼬치 폭탄맛 먹으러 갈 건데 같이 갈래? 니가 쏘는 거야." 정도의 얘기를 하면 된다. 정색을 하고 "말해. 듣고 있으니까." 이런 식으로 문제를 더 만들지 말란 얘기다. 왜 사랑해도 모자를 시간에, 시간 지나면 아무 것도 아닌 일 가지고 대치를 하는가. 마음껏 사랑하길 바란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순애보를 간직하고 있는 솔로부대원들. "미안해" 라거나 "뭐해?" 또는 "자니?" 같은 문자만 보내지말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소리치길 바란다. 당신의 진심마저 말할 자신이 없는가?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면 누구에게 무슨 말을 하겠냐는 글을 읽고, 이렇게 연락했어. 고마워. 니 덕분에 난 행복했어.^^" 이렇게 얘기할 생각은 없는가? "우리가.. 사랑했던 걸까..." 이런 거 말고 말이다.
<세 줄 요약>
옛 남친이 연락을 해 올까?
고구마 장사가 힘들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땅콩쨈 이제 안 파나요? 딸기쨈이나 포도쨈 섞인 것 밖에 없어서 대략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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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남자가 연애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연애에 관심없는 상대에게 다가가는 방법
당신이 집어치워야 할 연애의 치명적 약점들
연애경험 없는 남자들의 공통적인 문제점 5가지
남자들이 연애하면 힘들어지는 여자유형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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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먼저 반한 여자가 지켜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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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반하는 여자의 매력적인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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