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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부대원의 벚꽃놀이도 중요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봄날을 두고 헤어질 위기에 처한 커플부대원들의 사연을 읽다보니, 먼저 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매뉴얼을 통해 [여자가 이별을 생각하게 만드는 남자의 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 있다. 링크를 눌러 읽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친절히 요약부터 해 드리겠다.

1. 알았어. 내가 알아서 할게
-> 대화의 단절, 동굴로 들어가기 전 하는 말
2. 전화할게
-> 여자는 '약속'이라 생각하지만, 남자는 인삿말로 생각한다.
3. 피곤해
-> 만성피로에 지친 그대, 의욕없음은 상대도 지쳐버리게 만든다.
4. 그럼 너도 그런 남자 만나
-> 나에겐 '방어'지만, 상대에겐 '공격'이 된다.
5. 나 원래 이래. 왜? 몰랐어?
+ 나더러 더 뭘 어쩌라고?
-> 밭 갈아 엎듯 둘 사이를 엎어 버리는 말


아 진짜 너무 친절한 것 같다. 아무튼 위에 나온 사항들을 하나씩 완화해 가면 둘 사이의 모난 부분이 부드러워 질 수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한 쪽이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쪽에서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거나 본인은 철 없는 말들을 아무렇게나 해 버린다면 삐걱거리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은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 '여자의 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자.

이런 매뉴얼을 발행할 때면 늘 하는 이야기지만, "모든 여자가 이런 말을 한다."라는 것도 아니고, "이건 여성들만 전용으로 하는 말이다."라는 것도 아니다.

여자 - 오빠, 나 저 와플 먹고 싶어.
남자 - 또 먹어? 방금 부대찌게 먹고?



위의 대화문에서 남자가 '여자에겐 밥 저장공간과 간식 저장공간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라는 것을 모르는 것 처럼, '다른 점'이 있다면 좀 더 알아보자는 취지의 매뉴얼이니 휘파람을 배울 때 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달려보자.


1. "숙희 남자친구 있잖아... 걔가..."


매뉴얼을 통해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한 글들을 많이 발행했기에, 소제목으로 쓰인 "숙희 남자친구 있잖아... 걔가..."라는 말이 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지, 노멀로그 애독자 분들은 알 거라 생각한다. 몰라도 상관없다. 또 친절하게 설명해 주니 말이다.

이건 기분 나쁜 일을 당했을 때, 남자친구의 위로 정도나 받으려 말을 꺼냈다가 "야! 넌 왜 그런 소리를 듣고 다녀?" 라거나 "그건 니가 잘못 한 거네."라며 오히려 울화통이 터지게 되는 것과 연관이 있는 문제다. 여자사람들이 이야기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거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과 달리, 남자사람은 그것을 '문제'로 받아들이고 자신이 '해결해야 할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어제 발행한 글에 '윤'님이 달아주신 댓글 중 이런 부분이 있다.

이번 글 도입부분을 읽다보니
소개팅도 하기 전에
상대가 본인의 직업과 그 직업의 급여수준을 궁금해 했다는 이유로
상대를 완전 된장녀라 낙인찍고
한국 여자사람은 계산적이라고 비난하며
아예 소개팅을 거부했다는 주변의 누군가
가 떠오르는군효 =ㅁ=
덕분에 속이 터질 뻔 했는데
저도 그냥 할 말을 잃어버려야겠네요--


'비교'라는 측면과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연장선에서 살펴보면 남자의 입장에서 댓글에 등장한 분이 (열등감이나 피해의식 같은 부분은 접어두고 생각했을 때)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 여자들 사이에선 "뭐 하는 사람인데? 그럼 연봉이 어느정도나 되는 거야?"라며 자신과 비교를 해 보거나 상대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이상할 것 없지만, 남자의 입장에선 자신이 '비교'당하고 있다는 생각이나 직업이나 급여수준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그럼 너도 그런 남자 만나든가."라는 말과 "내 직업? 얼마 버냐고? 완전 된장녀네. 아오 빡쳐."라는 것은 자신이 비교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그것을 '문제'라고 생각했을 때 할 수 있는 얘기란 거다. 특히 자신이 당장 해결할 수 없거나 우위를 점할 수 없을 때 "그래서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데?"라며 반발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남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와 엄친딸의 이야기를 들으며 불쾌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지 않은가. 다만 몇몇 남자는 이 부분에 쵸큼 더 예민하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2. "전에도 그랬잖아."


전에도 같은 '잘못'을 한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화가 나고 열 받는 상황에 마주하더라도 과거의 잘못을 계속해서 꺼내지말자. 이 말은 결국 "그러니까 믿을 수가 없는 거지."라는 말까지 도달하게 된다. 앞으로는 제발 잘 하는 의미로 이야기 한 것이겠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궁지에 몰린 기분을 느끼게 된다. 

이와 같은 '가중처벌' 때문에 헤어지는 연인은 생각보다 많다.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겠지만, '해결되었다'고 생각한 과거의 일들이 반복되어 꺼내진다면 둘 다 지쳐가게 된다. 또한, 전에 이야기 한 적 있는 '문제의 해결'과도 맞물려 있는 부분이다. 일부 남자의 경우, 싸움이 있은 뒤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거나 꽃다발, 혹은 다른 선물을 건네는 것으로 그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자의 입장에서는 잠시 '진통제'를 맞은 듯 넘어가는 것일 수 있다. 다시 갈등이 찾아왔을 때, 해결된 줄 알았던 이전의 이야기들이 반복되어 나온다면, 남자는 만세를 부르고 싶어지는 것이다. 

사귀며 피할 수 없는 다툼이 있을 경우, 한 번에 한 가지만 놓고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서핑을 하며 전화통화를 하거나, 대화하며 TV를 보는 등의 '멀티테스킹'을 힘들어 하는 남자사람은 꽤 많으니, 여러가지 문제를 다중으로 꺼내놓진 말잔 얘기다. 


3. "넌 ...... 잖아."


말 줄임표에 칭찬이 들어간다면 상대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말이 되겠지만,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들어가면 상대를 한정하는 말이 되어버린다. 누구나 "넌 봐도 잘 모르잖아."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발끈하게 되는 것 처럼, 상대를 부정적으로 한정해 버리는 것은 많은 문제들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상대에 대해 전부 알고 있다."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 상대에 대해 전부 알고 있을까? 성격진단이나 심리테스트를 해 본 적이 있는가? 하나의 문제에 고르고 싶은 답이 두개 이상인 경우도 있고, 별로 마음에 드는 답이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 중 당신이 선택한 답은 당신을 나타내는 도구로 쓰이고, '이게 당신입니다.'라며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그 밑에 달려 있는 이야기,

"이것은 대략적인 결과일뿐,  절대적인 답은 아닙니다."

경험을 통해 누군가를 판단한다는 것도 이와 별반 다를 바 없다. 우리가 "그땐 왜 이 사실을 몰랐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하듯, 과거의 당신과 지금의 당신은 분명 차이가 있지 않은가. 상대 역시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단정짓는 것, 그것도 부정적인 내용으로 단정짓는 것은 둘의 관계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그럴 줄 알았어."라는 말도 있다.


4. "내가 왜 그러는지 몰라?"


답하기 힘든 질문 중 1위를 차지한 말이다. (2위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였다.) 이 질문에 알맞은 답을 골라도 "알면서 그래?"라는 대답이 돌아오고, 오답을 말했다가는 "됐어. 그만하자."라는 말이 돌아오게 된다. 답을 말하지 못하면,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는 말이 나오므로, 이 말을 듣는 상대는 외국어영억 시험을 보며 스크립트를 듣지 못하고 듣기평가 문제를 맞이한 기분이 된다.

결국 폭풍과 함께 '모범답안'이 전달되면, 이쪽에서 겨우 꺼내놓은 "나만 그래? 넌 어떤 줄 알아?"라는 휘발성이 강한 대답으로 불길을 더 강하게 만든다. 이러한 말은 내 메일 (normalog@naver.com)로 보내고, 남자친구에게는 꺼내지 말도록 하자. 꼭 말해야 후련할 것 같으면 내 메일로라도 보내란 얘기다.

위의 이야기를 꺼낼 경우 어떻게 상황이 흘러가는지 결과를 알고 싶다면, 임상실험을 하지 말고 아래의 스크립트를 참조하기 바란다.

여자 - 오빤 내가 왜 그러는지 몰라?
남자 - 알아. 내가 잘못했어. 미안하다. 응?
여자 - 뭔데? 말해봐.
남자 - 내가 다 잘못했어. 진짜 미안해.
여자 - 말 해보라고. 진짜 알긴 알아?
남자 - 응 알아. 그러니까 화 풀고, 그만하자.
여자 - 오빠가 먼저 시작했잖아.



이런 식으로 워밍업이 된다면, 결국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 튀어나오기 마련이다. 그 말은 상당히 위험한 것들인데,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되는 경우도 있다. 말해주자. 뚜렷하게 잘못한 부분을 꺼내놓는 것이 낫지, 상처를 덮어놓고 감정만 내세워봐야 절대 치료가 되지 않는다.


5. "됐어. 헤어져."


자, 드디어 이별로 가는 KTX급의 문장이 나왔다. 이건 뭐 굳이 입아프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알 거라 생각한다. 이 말은 참 아프지만, 아픈 뒤에는 굳은살이 박히게 된다. 그래서 당신이 아무리 실수로 이 말을 내 뱉었다 하더라도 상대의 마음에는 당신과 이별하는 것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고, 나중엔 별 감정 없이 돌아설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자동차 앞 유리에 작은 흠집이 생기면, 결국 서서히 그 금이 넓어져 결국 깨지게 된다는 걸 잊지 말자.


어제 매뉴얼에 "뭐 이렇게 어렵냐.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낫겠다."라는 뉘앙스의 댓글이 있었다. 혼자 살든 여럿이 살든 본인 마음이지만, 누군가와 사랑을 할 예정이라면 공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코너를 보며, 나 역시 늘 "아오 저걸 그냥 콱, 왜 그냥 내버려 두는 거야?" 라고 생각하지만, 아이에 대해 공부한 전문가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아이의 마음을 읽고 그 상황을 해결한다. 부모가 파리채와 배드민턴 라켓으로 때려도 해결되지 않던 것을, 오프너로 캔을 열듯 쉽게 바꾸어 놓는다는 말이다.

대학입시를 위해, 혹은 취직을 위해 초,중,고의 12년을 거쳐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부분은 아무 것도 배운게 없다. 사랑에 대해 "빨간 불에 멈추고, 파란 불에 건너세요."와 같은 기본적인 사항도 배우지 못해 여자친구가 뾰루퉁한 날에 "왜 그래? 그날이야?"와 같은 안습의 질문을 하고, "전에 사귈 땐 이러지 않았는데."따위의 자빠링을 거듭하는 것 아닌가.

이런 부분을 몰라도 연애와 결혼은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러나 내 진심과 달리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들을 하게 되는 것과, 서로 다름을 알 지 못해 "넌 도대체 왜 그래?"라고 말하는 것은 막을 수 없을 것이다. 나와 평생을 같이 할 사람과 더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을 알아간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제 여자친구는 본론만 얘기하면 되는 일을 왜 그리 길게 얘기할까요?"
"제 남자친구는 제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본론만 얘기하라며 화를 낼까요?"



이와 같은 얘기만 하며 서로를 포기하고 살지 않도록 말이다.





▲ 예습하고 계신 여러분은 쵸큼 행복한 거예요.(응?) 오늘도 바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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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r하하하하2010.03.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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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ㅏ.........

급 생각납니다.. ㅠㅠ

예~~~ 전에 만났던 분이 나보고 짹짹거리지 말라고 했던거;;;;;;;

나도 어려서 그랬겠지만.... 나보고 짹짹이라니;;;;;;;;;;

남성과 다투는일 참 휘곤하죠 ㅋㅋ

코니2010.03.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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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새겨뒀다가 나중에 실수로라도
이런말 하지 않게 조심해야겠네요

랴뷰랴뷰2010.03.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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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아 어쩜 조하요..
저희는 남자랑 여자랑 바꼇어요..ㅠㅠㅠㅠㅠㅠ
남자쪽이 이런말 더 심하게 하고 ㅋㅋㅋㅋㅋㅋ
저도 여자인즉이라 이런말 하긴하는데
둘다 여자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해요 항상 무한님 알랴뵹~

dote13012010.03.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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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전여친이 과외수업을 마치고 같이
돌아오는길에 그날 좀 짜증나는 일이 있었나봐요.
무한님이 쓰신 예처럼 저는 거기다가 위로의 말은
커녕 너가 잘못했다. 혹은 잘생각은 안나지만
해결책을 제시할려고 한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나니 갑자기 화를 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 라는 물음표와함께 초큼 황당했지만
착한 전여친이 이내 설명해주더라고 그당시에는
이해가 안가고 그냥 미안하다 안그럴게 하고선 앜ㅋㅋㅋ
지금생각해보면 전 너무 남자의 사고방식으로만
여자사람한테 대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무한님의 응급처치는 비단 남녀사이에만 적용되는거
같지는 않아요...
잘생각해보면 소통이란 여유가 있으면 정말 그 사람은
매력적일거 같네요. ㅋㅋ

네쉬2010.03.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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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같은 곳에서 일하고, 친해졌길래, 얼마나 버는지 궁금해서 월급을 물어본 적이 있었거든요~ 난 얼만큼 받는데 당신은 얼마나 받느냐고.,,,
근데 된장녀라고 생각한다니..헉...;;;;
그래서 그사람은 자꾸 나에게 자기도 된장남이라고 한건가?;;;
초큼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렇게 심하게 생각할 줄은 몰랐어욤;
이래서 아직도 솔로부대인건가 어흑 ㅠㅠ

lovely2010.03.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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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늘을 우러러..한점 부끄럼이 없다고 말할수 있을 만큼..
위에 나열해주신 예문들.정말 한번도 전 남친에게 말해본적 없었어요..
정말이예요..
첫사랑이었지만..무뚝뚝한 그 사람보면서
말하는건 세련되지 못해도 속으로 뭔생각이 있을까 싶어서.
기다리기도 했고 내 속을 타게 하는 말을 툭.아픔을 주면서 던져도
그때만 살짝 째려보더라도 입밖에 꺼내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남자들이란건..잘해줘도 그게 잘해주는 여잔지도 모르는거 같아요
어쩜 경험이 없어서..처음이니까...진가를 몰랐겠죠.

저야말로 내게 내 자존심 구기는 말 던졌던 남친의 말들을 애써 참아오고
다신 되씹지 않고 그렇게 살았는데
그사람이 먼저 차더군요...

나중에 다시 연락이 왔었어요.
보고싶다면서.

그러나..그때 그 아팠던 아픔에 면역이 생긴 여자사람인 저는..
그냥 안만났습니다.

세월이 흘렀죠..가끔 생각하면 씁쓸하긴 해요.

지금 제 남편은 그런 제 모습 너무 사랑해주는 사람이거든요.
그 사람은 저 놓친거 후회나 할까요? ㅎㅎㅎ
그냥 옛생각이 떠오르네요

2010.03.2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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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2010.03.2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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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코코넛 좋아요2010.03.2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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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정반대..
남친은 맨날 돌려서 말하구.. 난 직접적으로 말해달라 그러구..
남친은 생각해 보라 그러구.. 난 통화 끝나면 다 잊어버리구..
그래도 심하게 다툰적은 없네요ㅋ 둘다 화낸적이 없다는..
제가 원래 다혈질인데 남친이 잘 달래주는 것 같아요ㅋㅋㅋ
글고.. 제가 별 쓸데 없는 투정 부리다가 남친이 "무슨 소리야." 이러면 살짝 무서워서 꼬리 내려요;;
포스가 있으심..ㅋㅋ

2010.03.2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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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여자들은 안 돼...
여자들은 그냥 침선하고 가사하고 내훈하고 강상윤리만 배우면 됨.

코코넛 좋아요2010.03.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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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기요.. 두번째 문장 못 읽으셨나요??
모든 여자가 그런건 아니라는거...

보수적인녀자님2010.03.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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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시려나 모르겠는데요.
혼전순결이나 사귀면서 관계를 가지는거나
다~~~ 남자들이 유리하려고 만든거에요.
혼전순결은 놀거 다 놀고나서도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남자들이
사귀면서 관계를 가지는거를 요구하는건
그래도 결혼전까진 참기 힘드니까...
그러니까 거기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고
녀자님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하세요.
결국 어떤 선택을 하던 짊어지고 가는건 녀자님이니까요.
그리고 인터넷에서의 충고는 10%만 들으세요.
익명성이라 아닌척 하면서 이상한 사람도 많으니까요.
제 글도 10%만 생각하시면 되고요.

모닝커피2010.03.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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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예문들이 아주 그냥...팍팍 꽂히네요.

서운한 마음에 툭 내뱉은 말들이
상대방에게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고
돌이킬 수 없는 상태를 만들 수도 있다니

자나깨나 말조심.

캬아악2010.03.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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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이제 난 solo say hello to the world 너랑 깜깜한 감옥에서 출소, 세상아 내게 두부를 줘~ 책상에 사진 뜯어내고, 상처의 딱지도 박박 긁어내고, 화장실 하수구에 엉킨 니 머리카락 다 뜯어내고 니 물건 다 쓸어내고, 자.유.다. 널 사랑했던 내가 바보다~ 미련없어 내 낙천주의는 대대로 물려받은 가보다~ 연락끊어진 여자애들, 불러내기가 좀 구차해 응~신천, 홍대, 강남, 압구정동, 나이트 아님 클럽이나 가보자~


SOLO~

SOLO~

있고 싶어 나 홀로~~홀로~~



이상 다이나믹 듀오의 'SOLO' 였습니다.

ㅠㅠ

악위2010.03.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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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댓글이 길게 늘어지는데 한번에 해결해 드리지요




솔로천국~!!! 불신지옥~~!!!!!!!



대한민국 모든 커플이 파토나는 글나을 위해 그 대들이여! 일어나라!!!(어?)

다정한느낌2010.03.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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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이나 걸려서 읽었습니다 ㅜㅜ
사무실에 앉아서 읽다보니, 전화도 받아야하고...
사람들이 말이라도 걸면 대꾸해야하고...

아무튼 오늘 매뉴얼은 자주 그랬듯이,
무한 공감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헌데, 위의 여자사람의 말 중에 "전에도 그랬잖아" 라는 말에는...
어떤 적절한 대처방법, 혹은 대답이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굿데이2010.03.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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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순위권될 수 있었는데, 직원들하고 얘기하면서 보니까요. 거의 한시간 걸렸어요.ㅋㅋ

연어뒷다리차기2010.03.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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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수첩을 꺼내 이번에 말해준다면 머리 싸매고 외우겠다 하시면???

전 옛날 옛적에 연인이 제가 한 말을 기억 못해서 작은 수첩을 사준 기억이 나네요..
또 그러면 삐- 해버린다면서;;;
-_- 뭐.. 뭘 적긴 적더라구요.

니 말을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주의깊게 듣겠다라는 행동을 보여주면 될거 같아요.

흠흠- 오히려 너무 세세한거 까지 기억하고 있으면 놀랍다못해 무섭더라구요;
여자사람이랑 말다툼하는데 어우.. 그 여자사람이 아주 오래된 날 술자리에서 속상한 일을 흘려 말하던거까지 기억하곤 그 예기를 꺼내는데..
ㅎㅎㅎ

봄구름2010.03.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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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수적인녀자님께- :)

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걸 안하기 때문에 우린 헤어져야 할것 같다고 한밤중에 대로변에서 빠이빠이 한 사람도 있었지만,오랜 기간 존중해주다가 내가 준비된것 같다고 했을때 '이제는 내가 지켜주고 싶다'고 말한 사람도 있었어요.

돌이켜보면내 결정에 화내고 돌아선 사람은 좀 철없는 사람이었다고 기억되요.그런 결정이 한편으론 좋은 남자 골라내는 방법이 되기도 해요!

도움이 되었음 좋겠어요:)

^^2010.03.2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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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 마지막 문장 ㅋㅋ
순간 뜨끔.. 바로 저 문장 고대로 대판 싸운게 엊그제.. ㅡㅜ

음..2010.03.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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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이야기 하고 또하고..
찔리는군요..ㅎ
하지만
억울하고 분하고
생각이 또 나는걸 ..입밖으로 꺼내면 안된다고 생각해도
그 비슷한 징조가 보이면 또 나오는걸 이게 몸과 마음이 따로노는거겠죠
남자사람들에게..
옛애인이 생각나더라도
절대 그걸 티내지는 마시길..
절대로 네버 네버네버 혼자 있을때나 감상하시고..
어디 적어놓지도 마시길 ..
이전의 그녀에게 미안했다 내가 너무 잘못을 했다..그래서 생각난다
그러다가 지금의 그녀 놓칩니다~~~
좀 뜬금없는 말이지만..생각나서 주절..;

ㅇㅇ2010.03.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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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게 -> 찌개...
최근 포스팅에서 깊숙히 -> 깊숙이..

큰 태클은 아니고;;
무한님 노멀로그
열심히 잘 읽고 있습니다 ^-^;

2010.04.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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