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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무관심을 부르는 여자, 그녀의 문제는?
가끔 "제가 순하게 생겨서 그런지, 사람들이 절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요."라고 얘기하는 대원들이 있는데, 그게 순하게 생겨서 그런 게 아니다. 꼭 해야 할 말을 삼키기만 한다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남들이 무시할 만한 발언이나 행동을 한다든가(푼수짓) 하는 '진짜 이유'가 숨겨져 있다. 실제로 사람들은 만만하게 생각해서 하는 얘기가 아닌데, 혼자 그 얘기들을 오해해서 듣는 경우도 있고 말이다.

남자의 무관심을 부르는 여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녀들의 "어장관리를 당한 것 같아요."라는 주장이 맞는 듯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상대가 무관심해도 괜찮도록 상황을 만들어간 경우가 더 많다.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관계를 망치기 싫어 전달하지 않은 얘기들, 말하지 않고도 상대가 알아주길 바랐던 것들, 상대는 친하게 지내고 싶어 다가온 것인데 이쪽에선 연애하려 마음부터 주기 시작한 것 등등.

신발에 돌멩이가 들어갔으면 얼른 멈춰서 빼고 다시 걸어야 하는데, 그녀들은 괜찮다는 표정 지으며 상대와 발맞추는 일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 그렇게 걷고 있으니 발은 발대로 아프고, 상대는 상대대로 원망스러워 지는 것 아닌가. 자, 오늘은 그 돌멩이 빼는 방법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자.


1. 미안함과 고마움


미안함과 고마움이 결여되어 남자를 '생계수단'으로 삼으려는 여자가 있는 반면, 밥 한 번 얻어먹었다거나 자신이 약속 한 번 거절했다고 어쩔 줄 모르는 여자들도 있다.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는 센서가 무척 예민한 사람들이다.

예민하다는 것 자체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미안함과 고마움에 쩔쩔매며 받은 것 이상으로 되갚으려 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위에서 이야기 한 '돌멩이' 얘기를 좀 더 하자면,

'나랑 이렇게 같이 걸어가 주고 있는데,
신발에 돌멩이가 들어갔다고 잠깐 멈추자고 할 순 없잖아.'



라며 계속 걷는 것과 같다. 섭섭한 일이 생겨도 티를 내지 않고, 상대가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도 그저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기로 마음먹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괜찮아 지겠지.'


라는 막연한 희망만 가지고 말이다. 돌멩이가 발에 낸 상처가 곪을 때까지 그녀들은 열심히 참는다. 그러다 더이상 버티기 힘든 시점이 왔을 때 그녀는 아픔과 슬픔이 뒤섞인 하소연을 상대에게 전달한다. 여전히 상대에게는 고맙고 미안하기에, 그 하소연은 약하다. '들어주면 좋고, 아니면 어쩔 수 없고 수준의 부탁'이기에 상대는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모른다.

"어, 그럼 좀 천천히 걷지 뭐."


정도의 얘기를 하며 가볍게 받아들인다. 당장 신발을 벗고 앉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상대는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모르기에 그저 천천히만 걷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만든 그녀는,

"이게 호감이 있는 사람이 할 만한 행동일까요?"
"저한테 잘해준 건 호감이 있어서가 아니라, 어장관리 한 건가요?"
"그는 절 그저 친한 친구처럼 생각하는 건가요?"



따위의 얘기만 한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고쳐줘, 바꿔줘, 노력해줘 등등의 부탁을 늘려가니 상대는 자연히 피곤해진다. 전화를 하면 우는 소리, 잔소리, 탓하는 소리 뿐이니 즐겁지 않다. 그는 잠시 연락을 끊어본다. 그간 시달려온 까닭에 해방감이 들 정도로 마음이 가뿐하다. 그럼 그녀는?

"그가 저에게 비밀이나, 자기 가족사 같은 것들도 많이 얘기 했었거든요.
그는 다른 사람한테는 잘 의지하지 않지만, 저한테는 좀 의지하기도 했었어요."



응? 거기서 혼자 뭐하세요?


2. 혼자하는 밀당


상대는 가만히 서 있는데, 혼자 밀었다 당겼다 열심히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대원들이 있다. 그런 대원들은 이렇게 말한다.

"제가 그렇게 전화, 카톡 등 연락을 다 씹은 건 그 날이 처음이었죠.
아마 그도 충격 좀 받았을 거예요. 하루종일 전 아무 답장도 하지 않았습니다."



상대는 대체 뭐 때문에 그러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락두절을 택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그 다음의 행동이다.

"다음 날 메신저로 제가 연락 안 받은 이유에 대해서 말했어요.
섭섭했던 것들까지 다 얘기했죠. 자긴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피곤하다.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들으려고, '한 번 당해봐라.'라며 연락을 하루 종일 안 받은 거라니. 앞으로 주의해야겠다는 의무감을 들 수 있겠지만, 그간의 행동에 대한 진지한 반성은 하기 어렵다. 연락이 안 되어 걱정도 되고 화도 좀 나는 상황에서 사과까지 해야 하니, 살짝 짜증도 난다.

저 방법에 익숙한 대원들은 툭하면 잠수를 탄다. 처음엔 하루, 그 다음엔 이틀, 그 다음엔 삼일, 점점 늘려나가다 나중엔 일주일 가까이 연락을 안 하기도 한다. 한 두 번 먼저 전화를 걸어 사과하던 상대에겐 의무감만 는다.

'얘 또 이러네.'


나중엔 의무감을 더 늘리기 싫어 마음대로 하라며 함께 잠수를 탄다. 그렇게 둘 다 잠수를 타면, 불안해지는 건 혼자 밀당을 하던 쪽이다. 그래서 연락을 한다.

"내가 도대체 너한테 뭐야?"


연락두절로 체벌하며 의무감만 주곤 또? 그럼 이만, 굿바이.


3. 발로 차도 괜찮다는 여자


발로 차도 괜찮다는 여자는, 남들이 다 발로 찬다. 그런 대원들이 당하는 일들을 좀 보자.

"12월 말일까지는 바쁘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전화를 자꾸 해서 집중하기 힘들다고 하지 말라길래, 참고 있어요."
"그 사람 기분이 안 좋은 날은 안 좋은 티를 팍팍 내요. 문자도 단답으로 보내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관계는 지속되지 않는가.

"야, 좀 짜증나게 하지 말라고."


라고 상대가 말해도, 울며 혼자 마음 달래고는 또 쫄래쫄래 상대 옆으로 가지 않는가. 결근을 해도 뭐라고 하는 사람 없고, 잠만 자다와도 월급이 나오는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 사람들은 금방 길들여 질 것이다.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적자가 나든 뭐하든, 월급 안 밀리고 잘 나오며 짤릴 일 없으니, 출근이 아니라 방문하듯 다니게 된단 얘기다.

발로 차도 괜찮다는 여자, 그녀도 저 회사와 같다. 함부로 말을 하고,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을 해도 관계는 계속 유지되는 상황. 더 안타까운 건, 상대의 그런 행동을 모두 다 참고 이해할수록 상황은 더 나빠진다는 거다. 저 회사에 다니던 사람이 퇴사할 때 "이런 그지같은 회사에 들어와서 배운 건 하나도 없어."라고 말하듯, 발로 차도 괜찮다는 여자를 만나던 남자는 "너를 만나서 내 인생이 꼬였어."라며 떠난다.

이래도 그 큰 모성애 펼치며 감싸 안을 텐가?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마지막에 도달하고서도,

"제가 먼저 연락을 해서 정확히 섭섭했던 점을 말하고,
꼬인 것 같은 이 상황을 풀 수 있도록 노력해 볼까요?"



라고 말하는 대원들이 많다. 혼자 민다고 밀어 놓고, 반응이 없으니 다시 잡아당기려 한다. 또, 자꾸 의무감만 부여해 꼬인 관계를, 다시 한 번 상대에게 '풀어야 할 의무감'을 전달하며 다가가려 한다.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긴데, 위와 같은 상황을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 잘 할게."라는 말 백 번 들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문제가 다시 벌어진다. "너에게 난 어떤 존재야?"라고 묻는 건, 그냥 스트레스만 한 번 더 느끼게 할 뿐이고 말이다.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기 어렵거든 엄마를 떠올리자. 그대는 엄마의 귀한 딸 아닌가. 그대에 대해 궁금한 것도 없고, 기분에 따라 남처럼 지내기도 하며, 머리가 복잡하니 말 걸지 말라는 남자. 그렇게 그대를 무시하고 멸시하고 괄시하고 등한시까지 하는 남자에게 매달려 섭섭타령과 존재타령을 부르고 있는 그대를 보면, 어머님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는가. 관심과 사랑에 배가 부른 상대는 다이어트를 시키는 게 답이다. 상대를 살찌게 만든 연락과 모성애부터 좀 줄여보자.



"우리 아빠 로또 당첨됐어!!"라는 말에 상대는 이미 관심의 노예.(응?)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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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1.12.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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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 번째 제 얘기 같네요.ㅠㅠ
사실 저도 저런 이성적 판단 할 수
있어요. 참 잘해요. ㅋ
다만 좋아하는마음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진 것이죠....... ㅠ
저 이제 진짜 그만할 거에요.
주변에서도 다 말려요. ㅠ 굿바이

여름이다2011.12.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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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씩씩이슬비ㅎ2011.12.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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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많이 찔리게 하는 글이네요.
흑역사는 누구나 있다고 생각하고,
의연하게 대처해 볼까합니다.
사랑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상대건,
무엇이건 제대로 볼 수 없게 만드는 것
같아요~누구나 그럴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두번 실수는 하지 말아야죠..^^
무한님 말씀처럼 제자신에게 집중하려고요~
다시 한번 글 읽어봐야겠어요ㅎ

찔림2011.12.2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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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완전 찔리네요. 혼자 밀당, 발로 차도 좋다는 여자 그게 바로 저였는데.. 결국 그렇게 착하고 배려심 깊은 남자가 저에게는 나쁜남자가 되더니 커다란 여지를 주고 결국 자기 조건에 딱 맞는 여우같은 여자를 만나서 약혼했어요.

아직도 연락오면 차려자세로 받는 제 모습.. 정말 저자신이 역겨울 따름..

사람들은 그 여자보다 제가 백배 더 이쁘고 매력적이라는데... 헐.. 대체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어요..ㅠㅠ

2011.12.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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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아니 획 돌아서서 간 남자 뭐가 좋다고
아직도 전화오면 전화를 받는지요??? 것도 차렷자세요?
저같음 싸대기 시원하게 날리고 꺼지라고 했을텐데,, (실제로 그랬구요 ..ㅠ지금 생각해도 잘한거같음)
근데 그렇게 끝나고 말았지만... 헤어지고 나서 얼마나 상실감이 크던지요..
난 여자로서 매력이 없나보다, 저렇게 나를 좋아라하던 남자가 마음이 변해 돌아서다니... 이런 마음때메 1년넘게 아팠거든요. 마음에 병이나니 몸도 아프더라구요 ㅠㅠㅠㅠ
결심한게,,
그딴 놈 꺼지라고 하고 됨됨이 좋은남자, 마음 좋은 남자 만날겁니다. ^^

아직도2012.01.0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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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을 '착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님의 전제. 제 잘못이라 그 남자가 '나에게'만 나쁜 남자란 정의가 놀라운데요? 그 생각부터 일단 고치셔야 할 듯. 님의 글이 많은 것을 보여주시네요. 자존감 회복이 급히 필요해보니는데.... 자기자신에게 최선해서 집중하세요. 내적, 외적으로 치밀해 지셔야할 듯. 새해맞이로 '나는 아름답다' 주문을 백번 외쳐보시길!!!

그리고2012.01.0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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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분과 진지하게 사귀어보긴 하신건지 궁금합니다. 님의 말씀하신 '여지'는 님이 받아들이셨을 가능성 무한같아보여요. 그쪽에서는 배려심 있는 '거절'이었을지도...-.-;; 약혼자 있으신 분인데... 자기 좋다는 여자 싫지는 않겠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확실한 한 그 여자에게 가겠죠.

지나가다2011.12.3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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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함과 고마움에 쩔쩔매며 받은 것 이상으로 되돌려주려는 마음..
미안하고 고마움을 느끼는 건 어떻게 보면 바람직한 일일텐데,
참 그놈의 적.당.히.가 어렵네요.

섭섭할때 바로바로 말하고, 불편할 때 바로바로 말하되,
화내거나 징징대지 않을 수 있는 자존감과 여유 잃지 않기.

이노무 인간관계, 어려워요.

나다2011.12.3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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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 너무 좋았어요 ㅎ
이 글은 연애할때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한번더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

까밀2011.12.30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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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도 완전 공감 ^^
저는 그렇게 오래 살아왔었습니다. 그게 성격적 문제도 지대한지라.. 깨는 데 참 오래 걸렸습니다. 물론 아직도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지만, 좀 더 지혜롭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럼 면에서 무한님 글이 계속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일종의 천사컴플렉스에 의존적 경향. 극복을 위해서는 결국 세상에서 내가 가징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않고, 쫄지마! 를 맘에 새기는 게 중요한 듯 합니다.

레미2011.12.3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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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감사합니다. ^^

좋긴좋은데2011.12.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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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어떻게 풀어야하는지도 조금만 팁을 주시면 좋겠는데요..ㅠ
특히 짝사랑하다보면
혼자서 막 연락두절하다 혼자 못이겨 다시 폭풍연락하고 이런 패턴이 반복되는데..
이런식으로는 무한님께서 말씀하신 푸는 방법은 아닌거같아서요..ㅠ
맞는 말씀인데 워낙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그런지..
감이 안오네요..ㅠ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예시를 곁들여서 다음 글 한번만 더 써주심.. 안돼요?^^ ㅎㅎ
블링블링 금요일 모두들 행복하게 보내시길~

MJM2011.12.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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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힘든 지금 글로 제 마음을 위로해주고 흔들리는 마음을 바르게 다잡아주신 무한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공감녀2011.12.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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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야기네요.첨엔 남자들이 목매달고 쫓아다니다가 사귀게만 되면 날 함부로 대하고 하루에한번 문자연락하는것도 짜증내들 하는건 언제나 같은상황 반복이더군요.
제가 그런팔짜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내탓이네요. 사랑하면 챙겨주고 싶고 내가 아파도 참는것이 사랑이라 믿었거든요.그런점이 남자들을 짜증나게 하는것 같습니다.차라리 못된 여자가 남자들이 여영 못잊어하는것 같더라구요.왜냐면 못된 여자들은 자기자신을 가장 사랑하기때문에 존재감이 있거든요.
천성은 못고쳐지니 저는 그냥 남자라는 인간 안만나고 이렇게 평생 살려구 합니다. 챙겨주고싶은 습관 고칠 자신이 없네요

저그2012.01.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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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녀님.. 감녀님같은 분들이 남자들이 꿈꾸는 아내감 0순위일수도 있어요.
핵심은, 무작정 퍼주지 말라는게 아니라 생색을 팍팍 내는것 같아요.
딱이지? 고맙지? 잘쓰고있지? 아~ 나 이거 하느라 진짜 힘들었어~ 모모 해줘~ 하면서 생색을 내면, 남자들도 진심으로 고마워 합디다..

2012.01.09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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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저와 똑같네요. 그냥 안 만나야겠다 생각하게 된 것까지도요.
저도 차라리 안 좋아하는 상대에게는 따질 줄 알고 그러지 말라고 할 수 있는데 좋아질수록 내가 대우해줘야지 하고 참게 되더라구요ㅎㅎ
저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저도 그런 대접을 받고 싶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내가 받고 싶은 대로 행하라 하는ㅋㅋ하지만 현실은 정반대같죠ㅋㅋ못되게 굴어야 제가 원하는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은데 할 줄 모르니까 이제와서 뒤늦게 흉내내지 말고 아예 이성과 담쌓고 사는게 무시 안받고 사는 길 같이 느껴져요ㅋㅋ

완득이2011.12.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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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선수 친거 같은데 ㅋ

걍 찌질이였을뿐인데2011.12.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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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제 얘기라서 눈을 뗄수 없는 글이였네요. 크하핳~
누가봐도 첨엔 눈에 하트를 그리며 나를 바라보다가 좀 지나면 오히려 제가 더 좋아하고 있고 밀땅은 커녕 저 혼자 목메고 있는 모습이란.......
ㅠㅠ

누굴 탓해요. 여우과랑은 거리가 멀어서 밀땅 할줄도 모르고 제가 좋으면 그저 좋은티 팍팍내고..... 킄
안타까워요. 지나고 나서 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그 밀땅 기술은 나이 먹었다고 생기는게 아니네요.
잠깐.. 눈물 좀 닦구요.....

뭐,,
인연이면 잘되서 결혼도 하고 할텐데.. 걍 인연이 아니었나보다해요.
그래도 저의 연애스타일은 문제가 있는건 확실해요.
만나고 시간이 좀 지나면
알게 모르게 저를 무시하는듯한 말을 하고 그랬거든요.

똑똑한연애..
알찬 연애는 저는 언제쯤 해볼라나요.
좀 넓게보고 밀땅도 줬다놨다 살짝살짝씩 해보려구요.

남친 생기면요....

근데..




열...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써니2012.01.0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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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게 보고 있어요 글

mac2012.01.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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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늘어난 마음 줄일 수도 없고
받은 만큼 되돌려 주고 싶은 빚진 기분을 지울 수도 없고,
왜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노력하고 설레이던 행동들이 시간이 지나면 변한다는 말에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전세역전이 싫어, 이런 마음 내비치지 않으려 노력중에 있습니다.
무한님!
글 잘 읽고 갑니다. ^^

JOO2012.01.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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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글에도 남겼는데 두달넘게 크리스마스까지 7번을 만나는 동안
꼭 해야할 말들을 삼키며 시간만 허비했던 시간들을 돌아보게 되네요.
결국에 새해 들어 그 말들을 해야 할 것 같아 연락을 취했는데
5일 연락두절된 남자분의 5일째 문자 통보엔 그 뻔한 내용이라니!!!

남탓은 안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마음 추스리는 중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해도 마음은 이미 좀 더 갔었나봐요.

그래도 이 글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으며
원망도 되고 내 시간이 아까워서 속상도 하지만....
또, 또.. 또.. 마음 잡아 봅니다.

감사해요~!^^
좋은 날들될거라 믿습니다.

NABI2012.01.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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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서 느끼는건
그동안 제가 왜 그런대우를 받으면서 좋아했었던걸까
한심하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원래 그런말은 없는거 같아요
그사람이 좋다보면 어떻게던 관심을 주고 배려를해주고
사랑을 주는거 같아요~

triactol2012.03.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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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본 사이트의 크리에이터를 모두 인정하고 싶지 매우 유익한 것입니다. 당신은 훌륭합니다!

사이다맛 감2012.04.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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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도대체 저런 남자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걸까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제보니 딱 저상태였어요. 제가.
결국 참다참다 폭발한건 저였고..
그는 오히려 후련하다는 듯이 쉽게 떨어져나갔네요.
항상 저런식으로 대해오는 남자는 어떻게 대응해야하는건가요?
그냥 관심을 줄이면 그쪽도 무관심으로 대처해옵니다.
그러다가 그냥 끝나는거 아닌가요??

아..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려워요.

강지2017.10.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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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엔 정말 그냥 끝내는게 답인지요...
어차피 상대방을 살찌게 만든 연락과 모성애를 줄여봤자 상대는 눈깜짝 안하고 더 연락이 없던데요.
그게 바로 위에서 설명한 혼자 밀당하다가 잠수이별 당하는 사례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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