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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는 많은데 연애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여자
J양이 사연으로 보낸 스무 명 남짓한 남자와의 '썸씽'은 잘 읽었다. 인기가 많다는 걸 인정한다. 소개팅 제의가 끊이질 않고, 소개 받은 남자 중 첫인상이 별로인 남자는 친구에게 패스한다는 얘기도 인상 깊었다. 어시스트만도 스무 개 정도 된다니, J양을 소개팅계의 CPU(중앙처리장치)라 부르고 싶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J양은 솔로부대원이다. 좋은 사람 만나서 벚꽃놀이 가고 싶다는 J양. 그녀는 왜 풍요 속 빈곤을 겪고 있는 것일까? 사연에서 발견한 J양의 문제점 세 가지를 함께 살펴보자.


1. 나에게 반한 남자 찾기.


연애 상대를 '나에게 반한 남자' 중에서 고르려는 것이 빈곤의 가장 큰 원인이다. 그간 J양에게 헌신하고, J양을 떠받드는 남자들이 대부분이었기에 J양은 그걸 연애의 '출발점'이라 생각한다. 자신의 팬클럽 회원 중 한 명과 사귀려는 모습과 비슷하다. 여하튼 그런 마음으로 연애를 기다리며 J양은 묻는다.

"왜 괜찮은 남자들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간단하다. 괜찮은 남자들은 괜찮은 남자대로 팬클럽이 있기 때문이다. J양의 팬클럽 회원들이 "보고 싶어~", "사랑해~" 따위의 말을 하며 들이대거나, 전화 한 통 안 하면서 문자로 마음만 떠본다고 했던가? 괜찮은 남자도 마찬가지다. 지금 이 시간에도 카톡을 보내는 여인1이 있고, 주말에 뭐 하냐고 묻는 여인2가 있다. 그런 그가 뭐 하러 J양의 팬클럽에 가입하겠는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석에 앉아서, "왜 나얼 같은 가수는 오디션을 보러 오지 않죠? 오면 바로 1등 할 수 있을 텐데."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나에게 반해 헌신하는 남자 중에서 연애상대를 고르려 하거나, 내가 반해서 매달릴 남자를 찾는 것부터 중단하길 권한다. 날 따라올 사람을 찾거나 내가 따라갈 사람을 찾는 게 아니라, 함께 갈 사람을 찾아야 한다.


2. 소모적인 어장관리.


J양의 풍요 속 빈곤 두 번째 원인은, 그녀의

"항상 연락하는 남자는 있는데, 남자친구는 없다는 거예요."


라는 말 속에 답이 있다. J양은 아니라고 할 지 모르지만, 현재 J양이 '나에게 반한 남자'를 대하는 방식은 전형적인 어장관리다. '남자친구 대상에서 아예 제쳐두고 있었던 남자''이상형이 아니라 이성으론 생각도 안 하던 남자'들에게 '외로움 사냥'을 부탁하는 모습.

J양은 반한 상대에게 헌신할 것을 요구하고, 헌신하던 상대가 고백이라도 하면 연락을 줄여 거리를 뒀다. 친구와 연인 사이를 오가며 자신의 외로움을 달랜 것이다.

"오빠, 나 노래 불러줘."


'무슨 파충류처럼 생긴 비호감 오빠'라는 사람에게도 저런 요청을 하며 즐겼다. J양에게 반한 '무슨 파충류처럼 생긴 비호감 오빠'라는 사람은 열심히 세레나데를 불렀고 말이다. 그런 일들이 계속 되며 J양의 '이성을 대하는 태도'는 '미취학 아동'과 비슷해 졌다. 상대에게 무작정 예쁨만 받으려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엔 징징거리게 된 것이다.

게다가 그런 어장관리를 하는 동안 J양은 나이가 들었다. 이젠 소개팅 제의도 줄어들고, 모임에 참여해도 생기발랄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밀리는 판국이다. 난 "과거엔 나도 남자들에게 인기 많았어."라는 이야길 하는 올드미스들을 꽤 많이 알고 있다. J양이 그녀들의 뒤를 밟아가지 않길 바란다. 십여 년 뒤,

"나 예전에 남자들이 줄을 서도 꿈쩍 안 하던 여자야.
그런데 어떻게 저런 아저씨 같은 사람이랑 선을 봐!"



따위의 얘기만 하는 일 없도록, 어장관리는 그만 두고 현재에 집중하자.


3. 잊지 못 하는 격정의 첫사랑.


미안하지만, J양의 첫사랑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잘 생긴 바람둥이에게 휘둘린 연애.'다. 친구들도 그의 바람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주의를 당부했고, 사귀는 내내 자신도 상대의 '스킨십 요구'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양은 그 첫사랑을 매우 아름답게 기억한다.

"처음 하는 연애라 저는 매사에 신중하고 조심스러웠어요.
그런 반면 그 아이는 여러 만행(?)을 하며 보챘는데,
그땐 그 아이의 보채는 모습까지도 귀여웠어요.
전 정말 그 아이에게 다 맞춰주려 노력했는데,
그 노력이 아깝다거나 힘들지 않았어요. 행복했죠."



그 환상을 깨야 한다. 그건 그냥 '과거엔 행복했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그 때로 돌아가면 또 그 때의 고민이 있는 법인데, 막연히 '살아 낸' 과거라고 해서 무작정 '행복'이라고 회상하는 것은 위험하다. 늘 얘기하지만 지금이 가장 좋은 때다. 장담하는데, 세월이 흐르면 지금 이 순간도 '좋은 때'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어느 재벌 회장도 자신이 가진 모든 돈과 청춘을 바꾸자고 하면 망설임 없이 바꿀 거라 하지 않았는가.

"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저도 행복하고 싶어요."


라는 이야기를 하는 여자는, 좋은 사람을 만나도 '부담'으로 전락해 버릴 가능성이 높다. 상대를 통해서만 행복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건 혼자서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사람과 같다. 처음에야 업고라도 몇 발짝 가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치게 된다. J양에게 다가왔던 대부분의 남자들도 대부분 지쳐서 돌아서지 않았는가. '다시 한 번'이 아니라, '새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길 권한다.


마지막으로, J양의 그 '쩌는 근자감'을 좀 어떻게 하라는 얘기를 해 주고 싶다.

"절 좋아한다던 오빠가 다른 여자와 사귀더군요.
아직 저에게 마음이 있고, 제가 첫 번째일 가능성이 큰데..
오빠 성격이 다정하고, 투정이고 뭐고 다 받아주는 스타일이라
그 여자애랑 쉽게는 안 헤어질 것 같아요.
원래는 내 사람이었는데 아직도 마음이 아프네요."



대체 이건 어디서부터 나오는 자신감인지 궁금하다. 그 사람이 J양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은 관심이 있었던 거고, 지금은 J양이 아닌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는데, 왜 그 사람의 마음이 J양을 향해 있을 거라 생각하는가. 연애에 무슨 '예약'같은 게 있는 건 아니잖은가.

연애는 J양을 돌봐줄 또 다른 '부모'가 아닌 함께 꾸려갈 '남자친구'와 하는 거라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인기 많다고 어리광만 부리며 살다보면, 곧 어리광이 추해지는 나이가 된다. 그 때가 되어 자진모리장단에 맞춰 '왕년에' 타령을 구성지게 뽑을 생각이 아니라면, 인연을 더욱 소중히 생각하길 권한다. 사람에 대한 충실함은 그 보답으로 J양에게 많은 것을 선물해 줄 것이니 말이다.



맛은 이제 그만 보고, 삼키세요. 삼켜야 연애가 시작됩니다. 추천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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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때 출근2012.04.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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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인데 졸려요...

종이구름2012.04.1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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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깨알같은 글 남겨주셨네요..

인기가 많은건 아니지만 찔리는 부분들이 좀 있네요ㅋㅋ
제가 괜찮아보이는 사람은 남들눈에도 괜찮아보이기 마련이고, 당연히
그만큼의 여유가 있겠죠.. 풍요속의 빈곤이라...
꽃피는 봄이 된 요즘 괜히 외로워지려고하네요ㅋㅋ
무한님 글 자주 읽었지만 오늘글은 되게 와닿아요ㅜ
얼른 연애를 해야겠습니다!! 무한님 감사해요!

등짝 맞고 싶어요2012.04.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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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정확히 확인하고파서 글을 남겨요 알면서 자꾸 제가 상황을 회피하네요 소개팅으로 알게 된 심남이가 약속을 2번 펑크낸 후(회사일이 끝나지 않음) 연락 두절이네요... 바빠서 미안하다고 하곤 3일째 연락두절이에요 그전엔 하루에 한두번은 문자가 왔던거 같은데... 제가 보낸 문자도 24시간 후에나 답장 ㅜㅜ 그러곤 다시 연락이 없네요.... 이건 끝이라는 거겠죠? 알면서도 핸폰만 부여잡고 있어요 ㅜㅜ

윌풀리2012.04.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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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훌훌 마음 털어버리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남자는 여자가 맘에 들면 아무리 바빠도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연락하고 밤늦게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하죠. 이런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그분은 님께 관심이 없다고 보여지네요.

Ren2012.04.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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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네요 ㅠ 제가 J양인가봐요.
남자친구랑 헤어지고서 4개월에 접어들고 있는데, 평소에 연락 주고 받는 이성들은 꽤 되요. 8~10명정도..
그런데 정말 저는 사랑하고 싶고 연애하고 싶은데, 그냥 다들 외로울 때, 심심할 때 연락하는 듯한.. 제가 감같은 기분이랄까;; 쿡쿡 찔러만 보는.. 진심도 안 느껴지고 호감도 안가요.
그렇다고 제가 철벽녀도 아니고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도 아닌데.. 호감이 가는 사람은 이미 애인이 있거나, 저한테 마음이 없거나 (눈물좀;)
저를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은 마음에 안 들고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은 애인이 있거나 저에게 마음이 없거나 ㅠ 이런 상황이랄까..

또 연락오면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 답해주고 그러다보면 (특히 왜 여친이랑 헤어지고서 저한테 연락질인지 모르겠어요;;) 괜히 더 감정소모만 심해지더라구요. 요즘 날씨가 급급 좋아지다보니 더욱더 공허해집니다..ㅜㅜ

이제까지 어떻게 연애했는지도 기억도 안나고, 아.. 정말 저를 정말 소중히 대하고 아끼고 서로 사랑할 사람만 있으면 되는데.. 그런 사람이 안 보이네요.
어디엔가는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믿고서 그냥 살다보면 만나게 되는건지.. 그냥 인연이 어디 있겠거니 하고서 살다가 정말 쪼글쪼글해져가면 어떻게 하나. 나이도 있는데.. 이런 걱정과 조바심도 들고. 요즘 그렇네요.

남들이 보면 욕하겠지만 길거리 지다니다 보면, 제가 보기에는 저보다는 별로인 것 같아 보이는 분들도(죄송해요 ㅠ) 정말 알콩달콩 애인과 붙어 다니는데 나는 뭔가 싶기도 하고.. 요즘 심숭생숭하네요 ㅜㅜ..

이런말 하면 친구들은 또 욕해요. 고작 4개월밖에 안 되었는데 그런다고.. 에휴 힘드네요.

2012.04.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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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보면 4년정도 되신줄..............

겨우 4개월 솔로인데 이정도면,,,2012.04.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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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7년을 솔로로 살아온 남자였죠.. 정말 외로웠습니다.. 겨우 사개월 돌싱인데 이렇게 울상이면,,, 사년정도 싱글이면 정말 우울증 걸리시는 거 아닙니까? ㅋㅋ

수정2012.04.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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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기다 보면 나보다 별로인거같은 애들도 잘만데꼬다님ㅋㅋㅋ 진짜ㅋㅋ님 저돜ㅋㅋ 느낀다는!!

Ren2012.04.1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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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ㅎㅎ 푸념 늘어놓고서 확인하러 오니 댓글들이..ㅎ ㅜㅜ 그쵸;; 20살이후로 계속 있다가 없어서 더 그런가봐요 ㅎㅎ 이런소리했다가 친구도 자긴 7년만에 남친생긴 거라고..ㅋㅋ
저에게 맞는 사람이 그리고 제가 맞출수 있는 함께 갈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ㅋㅋ그간 저는 열심히 살고 열심히 가꾸고 있을렵니다!!

소영2012.04.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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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는 많은데....?
이거 내얘긴가ㅋㅋㅋㅋㅋ


아휴
오랜만에 들르네요 잘 지내셨어요?무한님

전 사회초년생인지라 얼마전에 눈물콧물 질질짰습니다ㅠㅠ
실수도 하고 배워가는 단계인것 같아요
정신이 없네요ㅎㅎ
또 머리도 이십센티나 싹둑 자르고
변화가 많았어요


얼마전
애인이라면 이런 사람이 좋겠다 하는 사람과 점심을 같이 했는데
정말 '같이 갈 사람' 이라는 느낌이 들었달까요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둘이 나란히 손잡고 갈 수 있는 사람 같았어요
그런데 아직 무한님 말씀처럼
삼키기에는 머뭇거리는게 많네요 암튼
아직 급하진 않은가봅니다ㅋㅋㅋ

예쁜 꽃놀이 잘 다녀오세요~*
Have a lovely spring day-!

청림2012.04.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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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따라올 사람을 찾거나 내가 따라갈 사람을 찾는게 아니라, 함께 갈 사람을 찾아야 한다.
정말 맞는 말입니다.
무한님이 블로그에 써놓은 모든 메뉴얼들의 주제가 아닌가 싶군요.

수정2012.04.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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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요ㅠㅠ
연애하고 싶어요!!ㅠㅠ

2012.04.1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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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파충류같이 생긴 비호감 오빠'라니..

"'무슨 파충류같이 생긴 비호감 오빠'야 심심한데 노래 한 곡 뽑아봐. 너의 그 파충류같이 생긴 비호감 얼굴에서 나오는 음성은 어떤지 궁금하다 한번 들어보고싶구나"

지나가다2012.04.1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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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는 내용이네요 요즘 여자들보면 인생의 동반자를 찾는게 아니라 인생의 보호자를 찾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먹여줘여하고 사고싶은거 사줘야하고 심심하지않게 해줘야하고 기념일챙기고 등등
남자한테 받고싶은것만 많고 남자한테 해주고 싶은건 없는 여자들...

이런 이야기하면 남자 사랑이 식은거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던데 남자혼자 여자좋아하고 여자는 남자 만나주는 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여자도 남자를 좋아한다면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설날때 출근2012.04.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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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여자는 보통 나중에 늦게 좋아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좋아하해주는 사람한테는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도 있어야죠. 너무 받으려고만 하지 말구요.

planta2012.04.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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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 주변에도 딱 J양 같은 사람이 있어요! 처음엔 남자들이 떠받들듯 해주는 것을 즐기다가 나중에 그 남자들이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사람이 변했다는 둥 남자가 다 그렇다는 둥 하며 상대를 들볶기 시작하죠. 그러면서 '이러이러한 사람은 없는걸까? ' 라며 환상의 사람을 찾기 시작하더라고요. 물론 누구나 다 자신의 모든 환상의 집약체를 모아놓은 어떤이를 만나길 꿈꾸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잖아요. 그리고 나 또한 누군가의 꿈이 될만한 완벽한 사람이 아니고요. 이런 이상과 현실을 극복하는게 노력인거 같아서 저는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어흥어흥 ㅠ
. 아참, 제 주변의 그 J양도 철저한 어장관리를 하며, 격정적인 첫사랑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더불어 매우 예쁘기도 하답니다!

~!!2012.04.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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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읽었습니다~☆☆☆☆☆
자신의 본래 매력으로 그런 기회들을 얻을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지만
애인을 사귄다거나 기존에 누리지 않던 상황들을 새로 만든다는것은 근원적으로 다른문제라고 생각해요
기존에 있던 능력과 느낌들이 그런 기회들과
기분좋은 상황들을 계속 만들고 있다면
애인을 사귀거나 좀더 적극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누리는것은
새로운 능력과 새로운느낌들이 필요해집니다
예를들면 애인을 사귀는것과 관련된 능력과 그이후에 상황들을 유지하는
느낌들을 강하게 가진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누리는 여자분에
매력과 능력이 없다하더라도 단한명의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시작할수 있습니다 그는 그런 삶을 살수 있는 능력이 있기때문이죠
반대로 이렇게 애인을 사귀고 적극적인 관계를 형성할수 있는 사람이라도
인기가 많고 몇십명의 남자중에 선택할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그만큼 쉽지 않겠죠 결과적으로 하고 싶은말은
인기를 가진것과 매력으로 사람을 설레게 한다고 하더라도 그기회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유지하는것은 그사이에는 매우 많은 능력이 필요하다는것입니다
무언가를 할수 있을거 같다는 기대감을 가질수 있는것과 그것을 실제로 이루고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그것을 삶속에서 항상 누릴수 있는 자신의 삶에 패턴으로 만드는것은 어마어마한 과정의 결실이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인정하는 사람들은 작은 만족에 연연하지 않고 실제로 계속 다음단계를 이룰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항상 자기계발과 현실적으로 그것을 얻을때까지
긍정하고 지혜롭게 얻어내가는 그런 진화형에 사람이 되야만 한다는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달란트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그것을 존중하고
자신에게 없는 가치를 존중하고 동경하며 자신에게 새롭게 그것을 창조하고
융합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얻은 뒤라고 하더라도 계속 필요한것은
생길텐데 저는 원하는것을 얻으려고 기분좋게 긍정하고 얻는 삶또한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기분 좋은 하루되세요^^

밤나무2012.04.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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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j양일까요??

남자들이 이성적인 관심을 갖고 저에게 연락을 하는것 같은데.. 저는 정작 관심이 없어요. 지인으로서가 아닌거라면 오히려 연락을 안하고 싶어요.

전j양처럼 노래를 불러달라거나 하지도 않아요..질문에 답만하죠
근데 영화보러가자, 야구장가자, 꽃놀이가자 등등.. 이렇게 약속을 잡으려는 남자들을 어떻게하면 기분 안나쁘게 거절 할 수 있을까요? ..혼자 있고 싶은데 거절 방법을 모르겠어요ㅜㅅㅜ

솔로로 지낸지 어언 4년차인데..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이라도 해야할까요?

ㅇㅇ2012.04.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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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있다고 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있다고 말해보세요. 저같은 경우엔 관심없다고 얘기해도 자꾸 사귀자고해서, 좋아하는 사람있다고 말했더니 연락이 조금 줄었어요. 가끔 그사람 안부를 물어보는 불편함은 있어요. 그럴땐 완전 잘지내~

밤나무2012.04.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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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공..ㅠㅅㅠ 그방법이 최곤가 봐요.. 근데 어떻게 말꺼내야 할지도 참 어렵네욬ㅋㅋㅋ
답변 감사해요 ^^

여자사람2012.04.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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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데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결국 둘중의 한사람이 엄청 좋아해야 만날수 있는거 아닌가요?
나한테 반하거나 혹은 내가 반하거나 그래야 만나는거 아닌가요.
같이 간다는건, 이론상으로 그렇다는거지 현실적으로 그렇진않잖아요
만약 그렇다면 같이 반해야하는데 그런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그리고 대부분 여자들보다는 남자들이 데쉬해서 사귀는 경우가
더 많을텐데, 어찌보면 사귀어(?)주는게 맞는것도 같습니다
보통 남친이 보채서 그냥 귀찮아도 할수없이 나가는 여자분들
정말 많이 봤거든요. 그리고 남자들 자체가 자기한테 별 관심없는
여자한테 끌리는거 같기도 하구요, 둘이 같이 가는거,,
말이 그렇다는거지 이게 현실적인가요?ㅋㅋㅋ

소영2012.04.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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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다는 뜻이 "둘다반함" 이라는 것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이네요


저같은 경우 한번도 반해본 사람과 사귄적은 없어요


저만의 이유이긴 하지만..
콩깍지가 씌여서 뭔가를 잘 못볼까 무섭더라고요
호감이 가고 괜찮은 사람같다 싶으면 만났습니다^^

저그2012.05.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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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인-친구-애인 크리 전문가..
소개팅이나 선은 제게 쥐약이에요. 진짜 연애 시작하기까지 짧게 몇달, 길게 몇년은 걸림..

넹넹2012.04.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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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분... 나한테 반하거나 혹은 내가 반하거나하게 될때 만나게 되는거다. 한쪽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관계를 시작하는 건 일단 맞는 말인데 '사귀어준다'는 말은 저야말로 이해가 잘 안되네요. 무슨 연애가 봉사활동입니까 ㅡ_ㅡ 둘이 같이 가는 게 현실로 가능하니까, 숱한 연애 중에도 행복한 연애라는 게 있는거죠. 갠적으로는 남친이 나를 귀찮게 하며 보챌때 오히려 잘 잡아줘야한다고 봐요. 그래야 두고두고 그때 일들을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더 잘해주죠. 물론 어떤 상황이건 적당한 조절은 필요하지만요 ㅎ 저도 너무 쉽게 보이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


이 포스트 재미있네요. 솔직히 J양 같은 어장관리는 젊은 시절이라면 본의아니게 누구나 한두번씩(혹은 그 이상) 해볼 수 있죠. 관계조절을 어떻게 해야할지 조심스럽기도 하고, 잘 모르는 부분도 많고 하니까요. 그렇지만 나이가 들고 철이 들면서는 그게 얼마나 무례한 짓인지 이해하게 되죠.


저의 경우는 나이가 들면서 어장관리를 무례함으로 이해하지 않고 말씀하신 근자감으로 어떻게든 자기합리화하는 모습들이 참 보기 그랬어요. '미안한데, 너 그렇게 잘난거 아니야'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싶지만 철이 아직 한참 모자라게 든 사람들은 그런 거 안먹히더이다.


글 참 구성져요 ㅋㅋㅋ 앞으로도 종종 찾아 뵙겠습니다 ㅋㅋㅋ

C양2012.04.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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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예전보다 글이 뜸해지신 것 같아요.
무슨 변주곡도 아니고 했던 말 옷만 갈아입혀 또 하는 게 지겨워지신 건가요? (설령 그렇다고 해도 이해는 합니다만..^^)
^^ 프라이데이 매뉴얼도 스킵하셨잖아요. 사실 기다렸거든요.
하지만 어쩌면 우리 중의 상당수는 알면서도 못하는 의지박약자인지도 몰라요.
무한님은 그 가느다란 의지를 북돋아주는 분이시구요.
글솜씨에 반해 늘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걸 잊지 말아주세요.
처음 노멀로그를 발견하곤 밤새도록 글 읽으며 웃던 때가 그립습니다-

은성a2012.04.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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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발견하고 계속 보고 책도 보고 하면서 뜨금하고 심지어 연애하고 연애끝나면서도 뜨금하네요 항상 ㅎㅎ 글 보면서 웃기도 하지만~ 요즘 뜸하신거는 사실 ㅠㅠ?ㅠㅠ

데라스2012.04.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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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봤습니다. 최근 회사를 옮겨서 적응하느라 짬이 안나서 자주 들어오지 못하네요. ㅎㅎ 벗꽃 구경은 어머니와 함께 가라는 회사 동료의 말을 들었습니다. ㅎㅎ 여친없어서 꽃구경따위 관심없다고 했거든요.

zyzy2012.04.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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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갈 사람이라는 게 어떤건지 모르겠어요 ㅠㅠ

날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맘에 안차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한테 관심없고
함께 갈사람은 누구인가요?ㅠ

사이다맛 감2012.04.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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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ㅠㅠ

저그2012.05.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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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관심이 있게 만드시면 같이 갈수 있지요.
기혼자분들(가까이는 부모님)한테 여쭤보세요. 같이간다는게 어떤건지.

쓰시2012.04.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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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글은 저의 활력소.!.!.!.!.!

내가보낸사연이당감동감동2012.04.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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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한님 글 잙읽었어요 ㅠㅠ
글을 많이 각색하셔서 내 사연인줄 못알아보면 어쩔까 걱정 많이했었는데
각색 많이 안하셨네용 ㅋㄷ아니 거의안하셨네용(부끄)

특히 저 "파충류같이 생긴 비호감 오빠"얘기는 내가 한말이지만 보면서 빵터졌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나 막말좀쩌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솔직히 무한님 말처럼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파충류오빠한테 무리한부탁을 하면서 그걸 즐기고 친구와연인사이의관계에서 내 외로움만 채우던게 맞아요.
그런데 나중에 파충류오빠가 여자친구가 생겨서 절 떠나고나서야, 아 그게 사랑이었구나..하고느낀거죠.

심장이 녹아내리는기분..이라고 아실려나? 오빠가 떠났다는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위경련도 일어나고 3일동안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밤에 잠을 못잤어요. 꿈만 꾸면 다시 오빠가 내 옆에 있는 꿈을 꾸고.. 보보의 "늦은후회" 라는 노래 가사가 정말 마음에 많이 와닿아서 그 노래들으면서 많이 울었었죠. 그래도 잡을 용기는 없어서 오빨 그냥 보내줬어요.

지금도 학교에서 맨날 얼굴보는데 씁쓸하기도 하면서.. 그래도 친구로라도 남을 수 있단거에 감사하고있어용ㅎㅎ 오빠가 착해서 여전히 저한테 잘해주긴 하지만 여자친구 생긴뒤로는 일정한 선도 긋고 연락도 많이 줄긴했지만 .... 전...괘...괜찮......(지않)아요^^

"나는 장미로 태어난 요정
정렬과 화려함 속에 살다 갈 거야"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살던 저였는데ㅋㅋㅋㅋ
"상대에게 무작정 예쁨만 받으려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엔 징징거리게 된 것이다.."
온몸에 전율이 찌릿찌릿 ㅋㅋㅋ

저는 날 좋아하는 사람한테 무리한 부탁을 하고, 그걸 들어주는 그사람을 보며 사랑을 확인했던것같아요. 저만의 방식..이랄까? 의심이 많은 성격이라서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면 그걸 못믿겠거든요.. 근데 상대방도 나랑 똑같다는걸 알았네요 ㅠㅠ 누구나 사랑을 받고 싶어하죠. 제가 어린애 같았던것 같아요. 사랑을 주지도 못하면서 제대로 받지도못하는....나란동물...... 그래도 저 아직 22살인데 아직 기회 많은거 맞죠 ㅠㅠ?? 뿌잉뿌잉

이젠 상대를 통해서 행복하려 들지 않고
내스스로 행복해져서 상대에게 내 행복을 나누어줄수있는 J양이 될께요 ㅎ_ㅎ

벛꽃은 다 져버렸지만 태안 튤립축제는 남자친구 손잡고 갈수있길바라며!


마지막으로 제 사연채택해주셔서 감사해요 보답으로 책 살께요 ..♥

Jane2012.07.28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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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구를 아무것도 안해요..
오히려 상대방이 저한테 뭐를 해야 내가 만족해줄까
눈치보면서 이것저것 ....
그러면서 그런 상대방이 자신감없어보이고..

저도 소중한 사람이 떠난 뒤에야 깨달았네요.
잘지내고 있는 그사람을 보면서 더더욱..

다음엔 그러지 않을려구요 ㅎㅎ

2012.05.0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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