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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여자들이 남자에게 당하기 쉬운 휘둘림은?
남자에 대해 정회원과 준회원의 차이를 두라고 말한 적이 있다. '아는 남자와 할 수 있는 일'과 '남자친구와 할 수 있는 일'에 구분을 두라는 얘기였다. 그런데 이 말을 편한대로 해석해 '이 사람이 곧 내 남자친구가 될지도 모르니, 뭐, 괜찮겠지.'라며 쉽게 등업을 시키는 여성대원들이 있다. 한 대원의 사연을 보자.

"회식에서 2차로 노래방에 갔을 때였어요.
화장실에 갔다가 다시 방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K씨가 나와서 괜찮냐고 묻더라고요.
K씨는 회사에서 절 좀 챙겨주는 편이었거든요.
음료수를 저에게 건네주면서, '저기….' 하면서 망설이더니
저와 키스를 하고 싶다고 말하더군요.
당황스럽긴 했지만 저도 K씨에게 끌리고 있던 상황이라
대답 않고 가만히 있었더니 키스를 하더군요.
전 그 날 저녁이나 다음 날 뭔가 말이 있을 줄 알았는데
K씨는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더군요.
며칠이 지나 소개팅이 잡혔다느니,
귀찮게 연락하는 여자가 있다느니 그런 얘기만하고…
제가 먼저 우리는 무슨 사인지 물어봐야 하는 걸까요?"



그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무슨 사인지는 쉽게 알 수 있다. 둘은 그냥, 직장동료다. 사연을 보낸 대원은 "그가 정회원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했으니, 정회원이 되겠다는 의미 아닌가요?"라고 묻지만, 그게 아닐 수도 있다. 상대는 "그녀도 원하니까 키스를 한 걸 테고, 전 준회원이었는데 준회원이라도 다 할 수 있던데요? 등업 안 해도 다 볼 수 있던데, 그게 왜 제 잘못 이죠?"라고 말할 수 있다. 오늘은 이처럼 순진하게 김칫국을 먼저 마셨다간 낭패를 볼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알아보자.


1. 날 힘들게 했지만, 난 그녀를 잊지 못해.


그대를 앞에 앉혀 놓고 다른 여자 얘기를 하는 남자는, 그대를 '술친구' 정도로 생각하는 거다. 이것만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어도 지저분한 일 당할 가능성을 98.72% 정도 방지할 수 있다.

"내 폰에 사진 있거든. 여기, 봐봐.
사귀는 동안 난 그녀의 머슴처럼 굴어야 했는데, 불만은 없었어.
그녀가 친구 만나는 걸 싫어해서 친구관계도 다 끊었어.
그랬는데도 헤어지더라. 헤어지고 나서도 난 계속 매달렸어.
사람이 그렇게 매정하게 거절할 수 있는지 그때 처음 알았어.
사실, 얼마 전에도 메일을 보낸 적 있어. 답장은 물론 없었지.
내가 잊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그런 사랑 또 할 수 있을지……."



저 얘기를 마주앉아 듣고 있다는 것 자체가 바보 같은 짓이다. 상대에게 아쉬울 것이 없는 여자는 "너 술 많이 취했다보다."라며 얼른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선 뒤, 다신 상대와 약속을 잡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런데 남자의 관심에 목마른 여성대원들은 순진하게도 저 얘기를 다 듣고 홀로 고민을 시작한다.

'저 사진의 여자, 나보다 객관적으로 훨씬 예쁜 것 같아.'
'깊은 상처가 있구나. 어떻게 하면 이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을까?'
'아직 다 마음 정리가 되지 않아서 내게 오기가 곤란하단 얘긴가?'



그가 힘든 사랑을 했으며 아직도 그 기억들이 남아 편치 않다는 건 잘 알겠다. 그런데 '전여친과의 가슴 아픈 사랑얘기'와 '얘기를 들어주는 여자와의 스킨십'은 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가? 위 사연의 남자는 술자리에서 저런 얘기를 들려주고 난 뒤 얘기를 듣고 있던 대원에게 스킨십을 했다. 멀리서 보면 개수작이라는 게 한 눈에 보이는데, 안타깝게도 저 여성대원은 '조용한 곳에 가서 편하게 얘기하고 싶다.'는 상대의 말에 넘어가 '쉬러 가는 곳'까지 쫓아갔다. 

"이제 그 사람은 저에게 술 마시자거나 MT가자는 얘기 밖에 안 해요."
"그 사람 아는 친구들에게 물어봤는데, 정말 예전엔 연애하면서 연락 끊겼었데요."
"스킨십은 술 취해서 그러는 것 같은데, 다음에는 밥만 먹자고 해 볼까요?"



지나가다 뭔갈 밟았는데 거기서 똥냄새가 난다면 그게 똥이지, 어떻게 된장이겠는가. 심지어 먹어보기까지 했는데 된장 맛이 안 난다면 똥이 분명한 것 아닌가. 혹시 모르니 항아리에 담아보겠다는 얘기만은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2. 너 나 안 좋아 하잖아?


몇몇 남자들이 '팬클럽 여성회원'을 모집할 때 쓰는 가장 흔한 멘트다. 누가 봐도 여자가 남자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상황에서 남자는 "너 나 안 좋아 하잖아?" 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을 들은 순진한 여성대원은

'아…, 얜 내가 자기를 안 좋아 한다고 생각하네? 그래서 조심스러운 건가?'


라는 오해를 해 버린다. 더 안타까운 것은 저 상황이 '상대가 찔러보는 대로 끌려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대를 순진하다고 오해하는 대원들이다.

'남자는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이 사람은 순진하네.
그럼 어디, 내가 좋아하고 있다는 걸 이제 말해줘 볼까?'



라며 상대가 원하는 대답을 내놓는다.

"아냐, 난 너 좋아하는데? 왜 내가 널 안 좋아한다고 생각해?"


저 물음은 쓸데없다. 상대는 이미 그녀가 자신의 어장 안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챘으니 말이다. 어장관리를 하는 게 아니라 하더라도, 수저만 들면 되는 '차려진 밥상'이라는 걸 확인한 것이다. 1지망에 앞서 예비로 넣어 두었던 대학에서 합격통지를 받은 느낌이랄까. 합격을 확인했으니 등록금만 내면 바로 입학이 가능하다. '이 대학은 내 실력으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입학할 수 있는 곳이구나.'하는 생각이 고개를 든다.

"정말 마음이 있는데 용기가 없어서 망설이고 있다가 물어본 것일 수도 있잖아요?"


마음과 함께 용기도 가지고 있으며, 망설임을 극복하곤 진심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안 될까? 맞는지 아닌지 현미경을 가져다 살펴봐야 하는 사람 말고 말이다. "절 뽑아주실 건가요? 그러시다면 저도 지원할 생각이 있습니다."라는 소개서를 낸 사람 말고, "입사해서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귀사에 보탬이 되는 직원이 되겠습니다."라는 소개서를 낸 사람. 그런 사람을 좀 뽑자.

한 발짝 떨어져서 간 보고 있는 사람을 합격시키니, 마음대로 "당장은 출근이 어렵고,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다 끝나면 출근하겠습니다. 언제 끝날 지는 기약드릴 수 없어요. 기다려 주세요." 따위의 얘기를 하는 것 아닌가. 그러다 나중에 "정말 출근하고 싶었는데, 다른 기업에서 합격통보를 받았네요.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또 뵙죠." 따위의 얘기만 듣게 되고 말이다. 마음을 다 보여줘야 움직이겠다는 조건남이나 겁쟁이는 저리 가라고 내 쫓는 것이 답이다.


3. 사귀자. 이제 됐지?


언젠가 한 커뮤니티에 '노트북 무료로 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온 적 있다. 글을 올린 회원은 최신형 노트북이 하나 생기게 되어 전에 쓰던 노트북을 무료로 주겠다는 얘기를 했다. 단, 댓글로 자신이 꼭 노트북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남긴 사람 중 가장 절실하게 노트북이 필요할 것 같은 사람에게 준다고 말했다.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대한민국의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전부 모인 것 같았다. 그들은 댓글로 누가 더 가난한지에 대한 경쟁을 했다. 그러던 중 한 회원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 커뮤니티는 같은 닉네임으로 작성한 이전 글들을 조회할 수 있었는데, 몇 달 전 새 차를 샀다며 자랑했던 한 회원이 자신을 고학생인 것처럼 소개하며 노트북을 받으려 했던 것이다. 

그 외에도 여러 회원들이 '거짓말쟁이'로 지목을 받았는데, 그들은 자신만 당할 수 없다며 다른 회원들의 뒤를 캐기 시작했고, 그 게시물은 거짓말 폭로의 장이 되어 버렸다. 노트북을 타기 위해 멀쩡히 살아계신 아버지를 10년 전 돌아가셨다고 말하는 회원, 군대 이야기에 군복무 이야기를 실컷 적은 적 있으면서 가난한 고등학생이라고 말하는 회원 등이 밝혀지며 난장판이 되었다. 

"전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면 스킨십 하지 않아요."


라는 이야기를 한 어느 여성대원은 저 난장판을 그대로 경험했다.

"나 나실 너 좋아해. 우리 사귀자. 그럼 이제 됐지?"


라며 거짓말을 하는 남자를 만나게 된 것이다. 그녀는 첫 연애에 들떴지만, 나흘 후 상대의 '연락 없음'을 경험했고, 그로부터 사흘 후엔

"동생 이상의 감정이 안 느껴진다. 여자로 안 보인다."


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첫 연애가 일주일 만에 끝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펼쳐놓고 보면 뭐가 문제인지 쉽게 알 수 있지만, 저 상황에 처하면 눈치 채기가 어렵다. 사연에 등장한 저 남자는 그녀와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었는데, 그 직장에 있는 다섯 명의 여성 중 세 명의 여성이 그와 저런 식으로 사귀었다. 그 세 명의 여성은 자기들만 '비밀연애'를 하고 있는 줄 알았던 것이다.

사귀기로 한 순간부터 상대를 '서방님'으로 생각하며 연애에 자신을 모두 맡기는 대원들. 전부 걸었다가 전부 잃는 연애는 그만 하길 바란다. 부동산에서 괜히 계약금, 중도금, 잔금을 나눠 둔 것이 아니다. 잔금까지 전부 지불하기 전에 키를 안 주는 것도 심술부리느라 그러는 게 아니고 말이다.


가장 안타까운 사연은 위의 세 가지를 전부 구사한 남자에게 몇 년째 휘둘리고 있는 여성대원의 이야기였다. 상대는 그녀 마음의 방 키를 가지고 있는 까닭에 심심하면 마음대로 들어와 난장판을 만들어 두었는데, 그녀는

"그 사람이 제게 무릎 꿇고 울면서 사과한 적도 있어요."


라는 이야기로 스스로의 행동을 합리화 하고 있었다. 그 합리화의 벽이 워낙 견고한 까닭에 매뉴얼 몇 편으로는 부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난 이 매뉴얼로 살짝 금만 내고, 나머지는 시간이 해결해 주길 바랄 뿐이다. 이십대를 다 보내고 나면 언젠가 그녀도 꿈에서 깰 거라 믿는다. 입구마저 봉쇄한 그 견고한 성에서 가장 고통 받는 것은 자신일 테니 말이다. 그녀처럼 현재 벽돌을 들고 성을 쌓고 있는 대원들, 즉시 그 벽돌을 내려놓길 바란다. 사랑하는 여자가 고민하는데 그저 방치해두는 남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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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꾸2012.09.08 04: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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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 전부 걸었다가 전부 잃는 연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이번글은 유난히 ㅇㅒ기라는 단어가 마니보이네여

낭띠2012.09.08 1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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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여자요.... 하..
꼬꼬마 시절에 정말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생각햇어요.
제가 줄 수 있는건 다 주면서 사랑했죠.
진실한 사람이 아닌걸 깨닫고. 헤어지고...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은,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는 그 사람을 딱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왜 그렇게 사는 걸까...
난 잘못한게 없다고 스스로 자위하게 돠더라구요.
아... 눈물 좀 닦구요.
똑 부러지는 여자분들 보면 부러워요.
전 항상 바보같이 퍼주기만 해서... 다 떠나나봐요.

몽순이2012.09.09 0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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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다퍼주고깡통참~~~
근데전지쳐서제가나가떨어졌네요ㅜ

비에스2012.09.11 1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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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띠님은 바보같지 않아요
전 믿는 사람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발등 찍은 도끼가 잘못이지요
다만 그런 경험으로 인해 좋은 도끼 나쁜 도끼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생길뿐이죠
사랑에 올인하는 사람은 언젠가 똑같이 좋은 인연을 만날거라 믿구요
진짜 바보같은 사람은 한번 당했다고 해서 겁을 먹고 다음 사랑에 올인하지 못하는게 아닐까요
그렇게 되면 또 다른 간만 보는 사람이 나올까봐 두렵네요
우리 모두 용기내서 진실한 사랑을 찾길 바래 봅니다

내 외로움의 끝은 어디.... @@2012.09.12 1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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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손 번쩍.... 연애에 있어서 똑순이, 야무진연애하는 여자가 부러워요. 저는 밀고 땡기기를 잘 못해요. 좋으면 좋은표현 다하고 그닥 싫으면 싫은내색 다하고... 이게 연애에서 제일 손해보는 일이기도하고 실제로 많이 겪은탓에 이제 알기도 하는데.... 야무진 연애를 잘하는 유전자도 타고 나는거 같아요. 아무리 이론으로 잘 알아도 실전은 그닥 야무지지가 않네요. 하................... 저도 연애해서 결혼하고 오손도손(?)잘먹고 잘살고 싶은게 제 꿈인데.,... 그게 안된네요. 연애자체가 안되요.. 순차적으로 되어야 꿈을 이룰진데....... 흑흑흑.....
남들은 잘도하는 연애, 잘만하는 결혼 나에게는 안드로메다인가......

2012.09.08 16: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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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 정말 베스트네요~
맘에들어 댓글도 달고갑니다^^*
많은분들이 보셨으면 ㅎㅎ
사례가 있어 더 좋네요 :)

가든2012.09.08 17: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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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은 맨날 제 얘기만 쓰시는군여ㅎㅎ
많이 배우고 갑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이렇게 잘 아시면 본인 연애는 굉장히 잘하시겠어요 ^^

몽순이2012.09.09 0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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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노트북사연보니깐웃기네요~
저도저런적있었는데후기잘쓰면아이패드준다고물건사서개뻥쳐서후기쓰고ㅋㅋ부끄럽네요
근데냄비받았다는~~~막비리가있다며열내던ㅋㅋ
무한님조은글항상감사해요
제맘에위안도되고앞으로일어날일에현명하게대처할수있는마음주셔셔감사합니다~~~~

몽순이2012.09.09 0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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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노트북사연보니깐웃기네요~
저도저런적있었는데후기잘쓰면아이패드준다고물건사서개뻥쳐서후기쓰고ㅋㅋ부끄럽네요
근데냄비받았다는~~~막비리가있다며열내던ㅋㅋ
무한님조은글항상감사해요
제맘에위안도되고앞으로일어날일에현명하게대처할수있는마음주셔셔감사합니다~~~~

부농이2012.09.09 0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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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에서 한 번 힘차게 헤엄쳐보면
나중엔 스쳐지나기만 해도 어장의 비린내를 감지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학습이 중요..!
오늘도 연애를 글로 배우고 갑니다! >.< 무한감사~

잘되게되어있다2012.09.09 21: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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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항상 감사해요!
이번은 예외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정신차릴게요!

꿈따라기2012.09.09 2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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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얘기 들으니, 한참 나는 가수다 시작하고, 김건모, 이소라, 윤도현 등 엄청난 가수들 나온다며 뜰때, 방청권 응모에 별의별 애절한 사연들이 다올라왔다던 게 기억나네요. 얻고 싶은게 생기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신이 더 돋보이려고 하는게, 사람마음 아니겠어요? 문제는 그걸 얻고나서 싹 변하는 것 또한 사람이라는거지..

엉엉엉2012.09.10 0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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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정말우는소리의기록입니다. 왜그렇게잔인하게말하세요.그러지말아요.애절한진심인경우벽에머리찢는심정을한번이라도경험해보셨다면.......

오오2012.09.10 1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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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안좋아하잖아~

저 말 들으면, 속으로 삐- 경고음 줘야겠네요 ㅋㅋㅋ

그런데 저렇게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하는게 정석일까요..?

저라면 '좋아하지~ 친구로 ㅋㅋㅋㅋ'

저그2012.09.16 18: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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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떻게 알았지! 어때요? -_-;;

심야근2012.09.10 19: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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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어머니랑 대화하는거 같은데 '절라, 졸라, 지랄' 을 추임새로 넣고 전화를 하는데 듣는 내가 졸라 어이가 없네요.
아 글 읽다가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소영2012.09.10 2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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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커뮤니티 대박인데요?

근데 부끄럽다...............ㅠㅠ

아휴

손톱깎아요2012.09.10 2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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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저랑 관계없는 이야기네요!ㅎ 아휴 반가워라!!
보통은 이것도 내이야기 저것도 내 이야기-
무한님 글을 재미있게도 읽지만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많이 가지게되거든요ㅋ
근데 저 저거, 저런 수작 완전 잘 처내요! 히히
오늘 글 완전 좋아요//

이면지2012.09.11 0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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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구구절절이 공감 동감 동의합니다 끄덕여지는 고개를 멈 출수가없다!!!!!!!

S양2012.09.11 09: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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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쓴약을 주려는 사람의 마음은 알아주지 못하고,
몸에 좋지 않은 달콤한 약을 주려는 사람의 마음에는
쉽게 놀아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제 지인에게 아무리 많은 무한님의 글 보여줘도
그 마음은 쉽게 움직여 지지 않네여 ;;;

아는여자2012.09.11 10: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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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기억이 훅 올라오게 하는글!!
무한님 오늘은 나빠요!! ㅋㅋㅋㅋㅋ

이면지2012.09.11 1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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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구구절절이 공감 동감 동의합니다 끄덕여지는 고개를 멈 출수가없다!!!!!!!

10번의 가을2012.09.11 15: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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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글 보면 볼수록 그사람 좋은사람 아닌거 알겠는데..
그래도 마음이 추스려 지지않네요
사랑은 배워지는게 아닌가봐요

아유2012.09.17 2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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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몸은 휘둘림조차.....ㅠㅜ아 태풍아 다 쓸고 가버려라

우아앙2012.10.15 09: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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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인데요 .. ㅎㅎ (1학년)
동갑인 애한테 번호를 따엿고..
삼주정도 카톡을 했어요.
첫만남에 술집을 갔고, 2차 노래방에서 키스를 햇는데
왠지...
너무 빠른건아닌가 생각이 들엇어요 ㅠㅠㅠ
그래서같이 있어 달라는 걔한테 일찍 가야된다면서 열시쯤에 나왔는데
이 관계 냄새가 나나요?
계속 만나고 싶어.. 이 얘기를 사귀자? 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그리고 .... 어장관리.. .. .. ... ... ............일까봐...
저도 "백화점같은 여자"가 되고 싶은데... 서로 잘 맞는 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서로 좋아하는 것'과 '어장관리'구분이 힘들어요.. ㅠ

이 관계 계속 유지해야 할까요? 저는 그사람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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