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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데이트, 이것만 지키면 막을 수 있다.
정당화와 합리화, 그런 걸 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시궁창이 된다. 한 차량이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을 해서 벌어진 사건을 잠시 들여다보자.

아줌마 - (역주행 하며)차 조금만 옆으로 빼 줘요.
아저씨 - 여기 일방통행이에요.
아줌마 - 알았으니까 조금만 빼 줘요.
아저씨 - 제가 왜 빼는데요?
아줌마 - 거기에서 조금만 빼면 되는데 왜 그래요?
아저씨 - 아니, 보세요. 여기는 일방통행이라고요. 저기 진입금지 쓰여 있잖아요.
아줌마 - 아 알았어 이 신발놈아.
아저씨 - 뭐라고?



데이트를 하다가 발생하는 갈등도, 대략 위와 비슷한 레퍼토리로 막장을 향하게 된다. 연인인 까닭에 서로에게 욕은 하지 않지만, 자기 입장만 강조하며 상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오늘은 데이트를 하다가 이별하게 된 커플들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최악의 데이트' 예방방법에 대해 함께 살펴보자.


1. 약속시간, 안 지킨 사람이 무조건 잘못이다.
 

변명은 필요 없다.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안 지킨 사람 잘못이다.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갈등부터 살펴보자.

"세 정거장 남았다고. 늦고 싶어서 늦는 거 아니잖아. 늦어서 미안한 마음에 나도 초조한데,
이렇게 가고 있는 중에 나한테 뭐라고 하면, 난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전 11시에 만나기로 해놓고, 새벽 3시 까지 놀다 들어간 사람은 누군가. 아침에 못 일어날 수 있으니 깨워달라고 해서, 상대는 모닝콜까지 해주지 않았던가. 한 번 늦었다면 사정이 생겨서 그런 거라고 이해할 수 있지만, 위의 남성대원은 늘 늦었다. 습관이다. 일찍 자라고 하면 알았다고 대답은 잘 하지만, 결국엔 지키지 않아 형편없는 결과물을 내 놓는 사람. 그래 놓고는 "내가 일부러 너 골탕 먹이려고 늦는 거 아니잖아?" 따위의 말만 하고 있으니, 아아 이별의 냄새가 난다.

그나마 위의 경우는 나은 편이다. 시간약속이라도 하니 말이다. 추진력 없고 활동성이 떨어지는 사람은 아래와 같은 일을 벌이기도 한다.

(오전 11시)
여자 - 자기 오늘 몇 시에 나올 거야?
남자 - 밥 먹고 만나자. 씻고 밥 먹으면 한 시 넘겠는데.
여자 - 응 알았어.

(오후 1시)
여자 - 준비 다 했어?
남자 - 어. 나 잠깐 엄마가 뭐 좀 도와달라고 해서 이것 좀 해 주고.
여자 - 응.

(오후 2시)
여자 - 자기 뭐해?
남자 - 울집 콘센트 하나가 미쳐가지고 밥솥만 꽂으면 전원이 내려가 ㅋㅋ
여자 - 응. 자기 언제 나올 거야?
남자 - 세 시에 볼까? 나갈 때 전화할게.


(오후 3시)
여자 - 오늘 그냥 우리 만나지 말자.
남자 - 왜? 나 지금 나가려고 준비 다 했는데?
여자 - 지금 나와서 여기 오면 네 시야.
남자 - 네 시인데 왜?
여자 - 나 열한 시부터 화장하고 기다렸어.
남자 - 그럼 그렇게 말해주지 왜 말 안했어? 난 너도 쉬고 있는 줄 알았는데.



무슨 지박령(특정한 지역에 머물고 있으면서 떠나지 못하는 귀신) 같은 게 붙은 사람인가? 집에 나올 줄을 모른다. 시간약속을 대충 해 놓고, 그 시간이 넘으면 또 다른 시간을 내세우며 약속을 미룬다. 그가 영영 집에 있게 될 것 같은 슬픈 예감이 든다.


2. 상대를 숨쉬기 곤란하게 만드는 침묵의 형벌.


이건 주로 여성대원들이 저지르는 일인데, 뭔가에 하나 팍 기분이 상하면 그때부터 발 밟힌 사람처럼 입을 다문 채 속으로 화를 내는 모습이다.

여자는 확실히 복잡하다. 그 날의 풍향, 온도, 습도, 화장상태, 바이오리듬 등 여러 가지에 영향을 받는다. 평소에 '벚꽃놀이'를 외쳐왔던 여자라 하더라도, 벚꽃놀이를 가려고 한 날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하나 생기면, 극장 뒷좌석에 앉은 사람이 계속 의자를 발로 차대는 듯한 기분이 되고 만다. 

때문에 남자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노래를 부르던 벚꽃놀이를 데려왔는데, 여자는 짜증이 난 얼굴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목이 말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배가 고파서 그런 건지 남자는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캔맥주를 권하거나 번데기를 먹을 거냐고 물어본다. 그러면 또 여자는 더 짜증 난다는 식으로 이런 얘기를 한다.

"나 번데기 원래 안 먹어."


넌 이제까지 그것도 몰랐냐는 투다. 남자는 더욱 당황하게 된다. 이건 절대 답을 찾을 수가 없다. 왜냐면 그녀는 지금 벚꽃놀이고 뭐고 편한 곳에 앉아 상큼하게 딸기나 좀 먹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대고 남자가

"번데기 싫으면, 그럼 오징어? 고둥?"

따위의 얘기를 해, 여자는 더욱 짜증이 난다. 좀 전까진 '아니, 됐어.' 등의 의사표현이라도 했지만, 이제는 아예 질문을 듣지도 못했다는 듯이 남자의 말을 무시하기 시작한다. 대체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건지 이해할 수 없는 남자. 그 역시 입을 다문 채 생각하기 시작한다. 성격에 따라 대처가 좀 다르긴 한데, 터프가이들은 "너 그냥 집에 가라. 나 간다."라며 자리를 떠 버린다. 다정한 남자는 어떻게든 기분을 풀어주겠다며 대화를 시도한다.(상대에게 "기분 나쁜 거 없어."라는 답변을 듣는다.) 여린마음 동호회 회원들은 끝까지 괜찮은 척 하다가, 집에 돌아와 "불만이 있다면, 말해줬으면 좋겠어."라는 톡을 보낸다.

이 '침묵의 형벌'을 당한 남자에겐 피로도가 누적된다. 돌아오는 길에 화해해서 좋게 마무리 했다 하더라도, 전쟁터 한복판에 혼자 서 있었던 것 같은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 것이다. '침묵의 형벌'을 사용하다가 차인 여성대원들은, 

"어떻게 그렇게 칼 같이 관계를 자를 수 있는 거죠?"


라며 억울하다는 듯 얘기하는데, 그게 다 차곡차곡 쌓인 피로 때문인 경우가 많다. 특히 진지하게 만나는 관계인 경우, 저 '침묵의 형벌'은 '이런 여자와의 결혼생활은 지옥이 될 게 분명해.'라는 확신을 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상대를 쳐다보지 않고, 상대의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는다면, 그 연애가 끝나는 건 시간문제다.

+ 하나 더.
남자의 경우, 여자가 '침묵의 형벌'을 사용하면 어서 '나만의 동굴'로 들어가 버리고자 등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일단 얼른 이 위기에서 벗어나 혼자 생각한 후 다시 만나서 풀려고 하는 건데, 등을 보이면 끝장이다. 아무리 괴로운 순간이라도 '난 네 옆에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생각하고 무사귀가까지 책임지길 권한다. "왜 그래야 하죠? 그건 불공평한데요?"라는 얘기를 하실 분들은 그냥 등 보이고 집에 들어가도 좋다.
여자가 '침묵의 형벌'을 사용할 때에는, 그녀의 이성이 마비되었다는 걸 의미한다. 그러니 아이가 징징거린다고 부모가 내팽개치지 않듯, 그 때는 잠시 '아빠'의 마음을 가지는 게 좋다. 그 너그러움에 훗날 그녀도 감동할 것이다.


3. 그 밖의 사소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


만날 약속을 잡을 때, 꼭 확인해야 하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일기예보는 꼭 확인하자.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날씨'라고만 쳐도 주간 예보를 볼 수 있다. 비가 올 수도 있다는 걸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벚꽃놀이 약속만 잡으면 낭패를 겪을 수 있다. 더불어 걸어서 이동할 일이 많을 때에는 편한 신발을 신으라고 말해주자.

밤과 낮의 온도 차이가 크다는 것도 늘 염두에 두자. 최근 야구를 보러 가는 커플들이 많은데, 전에도 말했지만 얇게 입고 야간경기를 보러 가면 저체온증에 시달리게 될 수 있다. 이론 상으론 여자가 남자보다 추위를 덜 탄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여자의 옷이 남자의 옷보다 짧고 얇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역시, 추울 것 같으면 외투를 하나 더 챙기라는 등의 이야기를 해 주는 게 좋다.

도로사정 및 상가의 사정은 변할 수 있음을 기억해 두자. 평소에 한산하던 도로도 출퇴근시간이나 공휴일에는 막힐 수 있다. 일산-서울을 기준으로 '20분' 정도의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으니, 영화를 예매했다거나 식당을 예약했을 땐 좀 더 서두르길 권한다. 식당이나 커피숍 또한 주말이나 공휴일엔 사람이 꽉꽉 들어차 자리가 없을 수 있다. 별 생각 없이 나갔다간 길거리에서 헤매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그것 역시 염두에 두길 권한다.(계획이 틀어지면 남자가 멘붕에 빠지고, 여자는 그런 남자를 보며 답답해 하다가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사이라거나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서로에게 익숙한 곳을 상대에게 소개하는 식의 데이트를 하길 권한다. 내가 가던 식당에 같이 가고, 내가 자주 가던 곳을 데려가 설명해 주는 데이트가 좋다. 그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에도 도움이 되고, 처음 간 곳에서 뻣뻣하게 얼게 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공쥬님(여자친구)이 졸업한 초등학교에 같이 가서 데이트를 한 적 있었는데 참 좋았다. 뭐, 내 모교이기도 했지만.

마지막으로 하나 더. 확인받으려 하지 말자. 이번 데이트가 재미없었으면, 다음에 더 재미있는 데이트를 하면 되는 거다.

"재미없어요? 맛없어요? 뭐 하고 싶어요? 어디 갈까요?"


저런 질문을 해봐야 솔직한 대답을 듣기도 힘들 뿐더러, '친해지는 계기'와 '데이트'의 주객전도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둘이 돈가스를 먹은 건 기억하는데,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마음과 마음이 바로 만나고 있다면, 버스 정류장에서 집까지 함께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는 걸 잊지 말길 권한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저 지점들에서 수 많은 커플들이 넘어지거나 다쳤다. 연애를 하다 보면 그대 역시 자연히 알게 되겠지만, 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일로, 사랑하는 상대와 영영 얼굴 볼 일 없는 사이가 될 수도 있다. 몰라서 틀리는 걸 방지하고자 적어 두는 글이니, 저렇게 하면 남자가 손해네, 여자가 손해네 하시지 말고, 글을 참고해 여유를 한 뼘 정도 더 늘리시길 바란다.



"어플로 만난 여자가 비밀로 1박 바다여행 가자는데, 이건 뭐죠?" 새우잡이 배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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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2013.04.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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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은 생각이 많아지는 글이네요!
정말 그렇죠, 마음이 통하면 버스정류장까지 가는 길조차도 즐겁다고.
잘보고가요 무한님 :)

강물처럼2013.04.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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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난히 무한님이 차암~ 친절하시단 걸 알겠어요^^ 늘 잘읽고 있습니다

2013.04.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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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애 초반엔 침묵의형벌을 썼었죠 ㅎㅎ 화는나는데 사실나도 잘모를때도 많고 아니면 너무 사소해서 말로하긴그렇고 아님 남자친구때문일때 괜히 말했다 막말(?)이 나올까 싸울까봐 참는거 등등..그때 말안하고있으면 남친이 절 잡아줬는데요 내가 집에 간대도 잡으며 일단다독여주고 앉아봐라 말해봐 왜 뭣때문에 그래(다정하게 다독이는 말투) 응?말해봐하며 오랜시간침묵해도 기다려주고 결국 제가 실토할때까지 ㅋㅋ기다려줬거든요 참 그게 고맙고 미안하고 그래서 자꾸 이러면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나중엔 저도 화가나기시작하면 화내기전에 미리말하기(나 지금 기분좀 안좋아 근데 왜그런지 모르겠어 그니깐 잠시만 가만히 냅둬줘..)하거나 아님 나름 불평없이 티안내고 있다가(하지만 표정을 숨길수다없으니 이미티가남;;) 조용해진분위기에 슬쩍 사실 나 아까 이래저래해서 서운했어 그러지않아줬음 좋겠어..나도 이러저런건 미안해(요건 생각정리 다 됐을때) ..하니 저럴일이 별로 없어지더라구요 ㅎㅎ 처음엔 잘안되도 하다보면 되요 침묵보단 조굼씩이라도 내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면 서로 싸울일도 줄고 이해가기도 좋고 여러모로 좋아집니다!!ㅎ

2013.04.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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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에 뭐가 하나 맘에 들지않아
밥먹으러 가면서 침묵했던 기억이..
다시 생각해 보면 참 부끄러워요
여유를 한 뼘 두 뼘!늘려야 겠어요
오늘도 추천^ㅇ^

NA2013.04.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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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그렇구나.
저게 여자들의 특성이었구나^^;
저도 왜 그런지 모르는데 화났다싶으면 침묵하게 되더라고요;;
그 순간은 아무생각없고 그냥 패닉상태라서 그냥 그렇게되요.
이성마비라서 그런거였군;;;
조심해야지.

보리스2013.04.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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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침묵 하는 거 무한님 말씀처럼 계속되면 짐짜 100% 헤어집니다. 윗 댓글처럼 스스로 풀든지, 아님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든지, 상대방마저 괜히 기분 다운되게 하지 말아주세요 ㅎㅎ.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 서봐서 아는데, 혹시 애인분이 처음엔 막 타이르고 끝까지 들을려고 하는데 나중에는 그냥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오면, 정말 상종하기 싫을만큼 짜증난다는 거에요. 변한건 맞는데, 변하게 만든건 침묵을 지키는 여성분이라는 것!

알탕2013.04.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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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침묵의형벌을 다 견뎌주고 끝까지 곁에 있어줬을때 여성분들이 "역시 내남자 멋져 믿음이 가" 라고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는 동안에도 남자는 점점 지쳐가고 있다는게 중요합니다. 남자는 지쳐가는데 여자는 "내남자 멋지다"는 생각만 하면서 침묵의형벌을 계속 사용한다면 조만간 남자에게서 뜬금없이 이별을 통보받는 경우가 생기지요. 싸워서 홧김에 헤어진거면 화해로 다시 붙을수 있지만 참다참다 지쳐서 헤어지면 울고불고 메달려도 답이 없습니다. 물론 남자여자 바꿔도 마찬가지구요. (삐지면 말안하는 남자는 진짜 별로네요)

2013.05.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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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구남친이 삐지고 침묵의 형별을 주는 스타일이었는데요. 지쳐서 결국 헤어졌네요... 결혼생활이 끔찍하겠다 싶으니까 더 만나면 안되겠더라구요.

훌쩍2013.04.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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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읽어내려가는 내내 세심함에 센스에!

역시 무한님입니다 +_+

침묵의 형벌 부분에선 반성도 좀..^^:;

ㅋㅋ

너무 잘 봤습니당^^

Ana2013.04.2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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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형벌 구남친 특기였어요.ㅡㅡ 또 생각나네요 악! 화가난다!!!!

Ana2013.04.2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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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형벌 구남친 특기였어요.ㅡㅡ 또 생각나네요 악! 화가난다!!!!

mac2013.04.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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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참 좋습니다 ^^ .. 새우잡이 배 초대장에 빵 터졌네요. ㅎㅎ
'침묵의 형벌' 이라는 것을 했다는 것에 반성합니다.

피안2013.04.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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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잡이 ㅋㅋㅋㅋ
아 오늘 글은 왠지 커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라 마음에 더 와닿네요

줌닷컴2013.04.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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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방형 포털 "줌(zum.com)" 입니다.

본 포스트가 zum.com의 여성허브 베스트 인기토크영역에 4월 26일 13시부터 소개되어 알려 드립니다.
운영 정책 상 해당 포스트의 노출 시간이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만약, 노출을 원하지 않으시거나, 저작권 문제 등이 우려되신다면 아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zum 고객센터 - http://help.zum.com/inquiry/hub_zum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보통2013.04.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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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데이트를 하면 뭔가 알차게 보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어서, 그냥 카페에 앉아 특별히 재밌는 대화를 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만 보내고 있으면 기분이 다운되는 게 있어요. 내가 여기서 뭐하는 건가 싶고. 남자친구는 그냥 말없이 있어도 좋다고만 하는데 제가 이상한 건지; 날씨 좋은 날이야 걷기만 해도 즐겁지만.

zz2013.05.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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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소름돋았어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속시간 뭉뚱그려놓고 나중에 취소하는 장면...ㅋㅋㅋ 아침부터 화장하고 기다리는걸 세번정도 견디다 장문이 카톡을 날렸던 기억이 떠오르네용..ㅎㅎ남자는 진짜 모르더라구요.한시 약속이면 적어도 열시에는 일어나 바쁘게 준비하는 우리를 ㅠㅠ 지금은 잘사귀고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ha연2013.05.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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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감200% 가는 좋은글 감사~^^
많은 도움됩니다 항상~^^!!

랑이2013.05.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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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 안지키는 사람! 제 남친이랑 똑같네요 그것때문에 화가 난게 하루이틀이 아니었죠~ 그래서 이제는 아예 시간을 정하지 않고 되는데로 만나요. 포기하면 편해요~

랑이2013.05.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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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 안지키는 사람! 제 남친이랑 똑같네요 그것때문에 화가 난게 하루이틀이 아니었죠~ 그래서 이제는 아예 시간을 정하지 않고 되는데로 만나요. 포기하면 편해요~

신발2014.02.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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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입다물고있으면 어떻게해야되죠? 싸대기한대 때려야하나요?

나그네2017.03.15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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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이 바로 만나고 있다면, 버스 정류장에서 집까지 함께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는 걸 잊지 말길 권한다.

명문입니다 글 잘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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