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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뉴얼을 시작하기 전에 지난 매뉴얼을 좀 정리하고 넘어가자. 지난 매뉴얼에서 "이과계열 남자가 연애하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했는데, 그 글을 읽은 수 많은 이과계열 남자대원들이 눈에서 라면국물 처럼 얼큰한 눈물을 뿜으며 공감대를 표시해 주셨다.

● 소개팅 나가서 아인슈타인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 저는 전공과 결혼해 버린 것 같습니다.
● 고백해서 차이면 왜 시간이 천천히 가는 지를 증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잠깐 눈물 좀 닦고 글을 더 이어가자면, 지난 매뉴얼 본문 중 "가장 밝은 별은 북극성이라고 하는데..."라는 부분에 대해 이과계열 솔로부대원들의 더 슬픈 댓글이 있었다.

무한님, 틀린 부분이 있으신 것 같아요.
가장 밝은 별은 북극성이 아니라 큰개자리 알파성인 시리우스입니다.
실제로 북극성은 지구자전축의 정북방향이라 유명한거지
그다지 밝은 별은 아닙니다. 서울하늘에선 확인하기도 힘들죠.
참고로 북극성은 시간이 지나면 현재의 북극성이 아닌
다른 별이 되게 될 것입니다. 지구 자전축은 세차운동을 하고 있으니까요.


눈물을 좀 더 닦아야 겠다. 감사한 피드백이지만, 그냥 좀 슬프기도 하다. 아무튼 전공과 관련된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더 이어서 이야기 하기로 하고, 오늘은 '헷갈리게 하는 그 남자, 관심일까? 착각일까?'라는 주제에 대해 알아보자. 상대의 말과 행동과 글 등을 마음 속 체로 거르며 구분하려 애쓰는 솔로부대원들에게 땀 닦을 수 있는 손수건 같은 매뉴얼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달려보자.

1. 착각할 수 밖에 없는 남자의 행동들


상황별 사람별 기준 등 여러가지로 나누어 말할 수 있으나 그러다 보면 오늘 해질 때 까지 써도 다 못쓰는 까닭에 짧게 몇 가지만 살펴보자. 이 매뉴얼이 여성대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긴 하지만, 이 이야기는 솔로부대 남성들이 더욱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이다. 소위 '되는 녀석'들과 '솔로부대 엘리트대원'과는 무슨 차이가 있는 지를 알 수 있으니 말이다.

<식당에 들어갔을 때>
되는 녀석 : 수저나 물 등의 테이블 세팅을 한다.
솔로부대원 : 가만히 앉아서 뭐 시킬 지를 속으로 고민하고 있다.

<술자리에서>
되는 녀석 : 여자들에겐 술을 조금만 따라주는 센스를 보인다.
솔로부대원 : 아웃사이더가 되거나, 하니처럼 달리다가 폭주한다.

<애프터 신청시>
되는 녀석 : 대화 속에서 자연스레 다음 만남을 유도한다.
솔로부대원 : 내가 마음에 안 드냐고 묻는다.

<마음을 표현할 때>
되는 녀석 : 마치 연애중인 상대인 것 처럼 얘기한다.
솔로부대원 : 좋아한다고 얘기하며 부담을 들이댄다.

<둘이 보려던 약속이 취소 되었을 때>
되는 녀석 : 다음에 보자는 얘기와 잘 쉬라는 인사를 건넨다.
솔로부대원 : 나오라고 애원하거나, 마음이 있으면 이러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관심가는 여자를 발견했을 때>
되는 녀석 : 눈을 마주치다 상대가 피하면 자신도 살짝 피한다.
솔로부대원 : '나는 너의 노예'라는 눈빛을 쏘며 계속 쳐다본다.


위의 몇 가지 사례들을 통해 어떤 차이점이 있는 지 알 수 있겠는가? 솔로부대 남자대원들을 비하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진심으로 안타까워서 하는 얘기다. 동호회 모임에 나간 적이 있는데, 그 자리엔 핸드폰을 바꿀 때면 늘 여자가 바뀌는 J군(29세, 개인사업)이 있었다. 그리고 여린마음동호회원 H군(29세, 회사원)도 있었다. 둘이 앉아 있던 테이블에 뉴페이스 Y양(26세, 회사원)이 왔을 때, J군과 H군은 둘 다 Y양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떻게 되었을까?

J군은 Y양에게 수저와 술잔등을 챙겨주며 고기를 구워 Y양 앞에 놔 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마치 자신의 '고객'을 대하듯 적극적인 마인드로 묻고, 챙기고, 웃었다. 그와 반대로 H군은 끼어들 틈새를 찾다가 잘 되지 않자 술만 계속 들이켰고, 연락처를 묻기는 커녕 J군이 하는 얘기에 시비를 걸 이야기들만 뱉어내는 자빠링을 했다. 가슴아픈 일이다.

이렇게 말을 하면 J군이 H군보다 잘 생겨서 그런 게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외모는 누가 더 낫다고 할 것 없이 비슷비슷했다. 이후 와신상담하던 H군이 수소문해 알아낸 Y양의 미니홈피에 연락하며 지내고 싶다는 글을 남겼을 때, Y양은 이미 J군과 만나는 중이었다. 뭐 느껴지는 게 없는가?

더 안타까운 것은, 지붕 쳐다보게 된 H군이 나중에 Y양을 속물적인 여자처럼 욕하고 다녔다는 거다. 그냥 조금만 잘 해줘도 넘어가 버린다느니, 진심은 모르고 표면적인 것만 본다느니, 정신상태가 어쩌구, 이게 무슨 달팽이 집 리모델링 하는 소린가. 입장을 바꿔보자. 어느 모임에 갔는데, 같은 테이블에 앉은 여자사람이 수저와 술잔등을 챙겨줬다.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자신에게 말 걸어 주고 이것 저것 물어봐 줬다. 다른 여자사람도 있었지만  걘 산은 산이고 물은 셀프라며 지 술잔만 들이키다 나중엔 괜히 시비조의 이야기들을 뱉어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잔 얘기다. 당신은 누구에게 더 마음이 가겠는가?

미안하다. 누가 챙기든 안 챙기든 "둘 중 더 예쁜 쪽이요."라고 대답할 남자대원들이 많다는 걸 잠시 내가 잊었던 것 같다. 아무튼 다른 건 다 잊더라도 하나만 기억하자. 지금 상대에게 난 '백지'라는 것.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될 것인 가는 당신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바보같은 모습만 보이면, 바보같은 그림이 그려진단 얘기다. 

자, 그럼 다시 여자대원들을 위한 매뉴얼로 돌아와 보자. 어느 남자사람이 위와 같은 모습을 보이면 "나에게 관심이 있나?"라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한 일이다. 착각인지 관심인지를 구별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란 얘기다. 일단 들이대는 사람이 있거든 '관심'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진짜 중요한 건, 이 '관심'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거다. 


2. 관심이든 착각이든 잘라야 하는 것들
 

다시 한 번 이야기 하지만, 그 사람의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별 일 아닌데 내가 착각하고 있는 것인지는 절대 중요하지 않다. 그건 마음 열어보기 전 까진 알 수 없는 일이고, 지금 당장 관심을 가졌다고 해도 그 마음은 변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이 '착각'한 것이라도, 그 사람 마음에는 '관심'이 생길 수 있는 일이고 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관심'이라고 해도 섣불리 문을 열지 말라고 권하고 싶은 경우들이 있다.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표시해 왔다는 것 만으로도 오랜 솔로생활에 지쳐 맨발로 뛰어나가겠지만, 그랬다간 지금 당신이 겪고 있다고 생각하는 '무료함'보다 더 무서운 '무의미함'이 찾아올 수 있다. 어떤 경우인지 살펴보자.

A. 난 내가 안고 싶을 때 안을 수 있는 여자가 좋아.
피콜로 더듬이 빠는 소리지만, 이 말에도 정신줄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는 대원들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맞춰가라'라는 이야기를 했더니, 무작정 '따라가는' 대원들이 있단 얘기다. 아직 사귀는 사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단 '만지려는' 분들이 가장 흔하게 뱉는 멘트다. '그래, 그가 원하는 내가 되어야지.'라고 하고 애쓰지만 결국 '쉬운여자'가 되어버리는 상황. 그냥 간단하게 얘기하겠다. 안고 싶을 때 안을 수 있는 여자는, 버리고 싶을 때 버릴 수 있는 여자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B. 뽀뽀가 받고 싶다는 즤랄꾸러기.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유형이다. 좀 친해지는 듯 하면 간 보느라 별별 이야기를 다 꺼낸다. 꼭 "뽀뽀해줘."가 아니더라도 "너 내가 이러이러한 거 하자면 어떻게 할 거야?"같은 소리들로 이쪽을 떠 보느라 정신이 없다. 이런 증상은 약간의 애정결핍과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자주 보이는데, 이 멘트 때문에 "절 어떻게 생각하길래 이런 얘길 하는 걸까요?"라고 묻는 대원이 한둘이 아니다. 장난 식으로 던지는 "뽀뽀해줘"가 아니라 노골적으로 파고드는 거 말이다. 이 장단에 맞춰서 놀아주지 않으면, "연애말고 그냥 공부나 해야겠다."라거나 "난 내가 뽀뽀해달라고 할 때 뽀뽀해 주는 여자랑 사귀어야 겠다."따위의 즤랄꾸러기 전용 멘트를 내 놓는다. 이런 액션만 보여도 정말 돌아서는 줄 알고 맨발로 뛰어나오는 대원들이 역시 한둘이 아니다. 그 결과는 대부분 손에서 놓친 풍선과 비슷하다는 걸 적어둔다.

잠깐, 그럼 이렇게 다가오는 남자들에 대해서만 '잘라야 할 것'이 있을까? 이것보다 더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하는 '내 안의 문제'에 대한 얘기를 아래에서 해보자.


3. 스스로 빠져드는 고민의 늪


그 남자의 '관심'이냐, '착각'이냐를 묻는 메일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그 사람이 원래 다른 사람에게도 친절하고 웃음이 많아요..
저보고 웃음이 많다고 하는 말에 마냥 좋아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칭찬을 자주 해 주나 봐요..
주말에 뭐 할거라고 제가 흘린 이야기들도 기억했다가
나중에 주말이 되면 문자나 전화로 물어봐 주거든요..
그럼 또 전 코피 퐝~ 텅지면서 정신줄 놓고..
근데.. 다른 사람들한테도 신경 잘 써주고 친절한 사람이네요..
순간순간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어요..
도대체 관심인지 착각인지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 겁니까..


위와 같은 고민을 가진 대원들이 있다면, 당장 "그 남자가 나에게만 보이는 특별함"찾기를 그만 두길 바란다. 당신이 찾아야 하는 건 '증거'가 아니라 '해결책'이다. 당신에게 관심이 있냐, 없냐를 찾아야 하는 게 아니라 당신에 대한 관심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쪽에서는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는 '방청객'의 입장이면서 상대가 뭘 해주기를 바라는가. "먼저 다가가는 여자는 매력 없나요?" 이따위 질문을 할 게 아니라. 다가갈 필요가 있다면 다가가야 한단 얘기다.

"괜히 고백했다가 어색한 사이가 될까봐 고백하지 못하겠어요."

다가가라고 했지, 고백하라고 한 거 아니다. 치과에 가서도 이를 뽑기 전에 진료 받고 엑스레이를 찍는 등 먼저 하는 것들이 있지 않은가. 다짜고짜 고백하는 건 이런 과정들을 생략하고 이 뽑아 달라고 하는 것과 같다. 그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에 대한 매뉴얼은 이미 여러차례 발행되었고 앞으로도 발행될 예정이니 여기에 길게 적진 않겠다.



노멀로그의 매뉴얼을 읽은 뒤 연애에 성공한 대부분의 여성대원들이 보내준 메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만 뽑아서 이야기를 해 보자.

"드라마를 보듯이 대했더니, 정말 다가오더군요."

애독자 분들은 벌써 눈치 채셨겠지만, 상대를 '드라마'라고 생각하란 이야기를 한 적 있었다. 그 시간이 기다려지고, 방영할 때에는 집중해서 보게 되지만 '드라마'때문에 일상생활을 못하지 않듯, 그런 '중심'을 가지고 다가가란 얘기다. 어장관리를 당하는 솔로부대원이 내 뱉는 가장 대표적인 말이 무엇인가?

"만날 때는 연인 같은데, 각자의 시간엔 남남 같아요."

어장관리를 하라는 얘긴 아니지만, 그 사람이 나에게만 보이는 특별한 신호를 찾으려고 하거나, 도대체 관심인지 내 착각인지 모르겠는 까닭에 고통받고 있는 솔로부대원들이 있으면 이와 같은 '마인드'를 가질 필요가 있단 얘기다. 관심이 있나 없나를 파악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그걸 생각해 보자. 그걸 함께 생각하기 위해서 매뉴얼이 연재되는 것 아닌가.

이와 관련해 개별적 답장을 하지 않아도 좋으며 노멀로그를 통해 공개되어도 좋은 사연normalog@naver.com으로 보내주시길 바라며, 시작된 한 주도 꿀꺽 삼켜버릴 수 있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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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헤린2010.04.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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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감가는 소개팅남을 만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떠오르네요..
하루 한번 꼬박꼬박 통화하고, 1-2주에 한번 데이트하며,
친구집에 저녁식사 하러 가서 제 얘기했더니 같이 오라고 그랬다고
같이 한번 식사하러 가자는 얘기도 하고,
함께 당일치기 제주도 여행 계획도 짜는 등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미묘하게 연인으로서의 진전은 없더라구요.
조심스레 물어보니, 지금은 좋은 동생으로 보이는 게 큰 것 같다고..ㅠ_ㅠ
그 말을 듣고 제 마음을 한발짝 물러서게 하기로 맘 먹었고,
지금은 그분테서 가끔씩 연락 오는 정도입니다.
이젠 앞서가던 소유욕이 사라지고 마음은 평안(?)해졌어요.
그분이 내게 다가와주면 더더더 좋겠지만
그분 반응에 전전긍긍하던 욕심을 떨어버린 지금의 평온함을 만끽하는 중.ㅋ
저도 이제 드라마 시청자 마인드로.ㅎㅎ

랄랄라2010.04.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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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넘 바빠서 이제야 댓글 남겨요. ㅠㅠ
점심도 못먹고 눈물의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물다가
즤랄꾸러기에서 또 빵터졌네요 ㅋㅋㅋ 전 저게 왜케 웃긴걸까요 ㅋㅋ

요즘 남자친구와
싸움 - 미처 제대로 풀지 않은 상태에서 또 싸움
요런 패턴때매 너무 속상해요 힝힝
저보고 성격이 이상하다나 어쨌다나 ㅋㅋㅋㅋㅋ 아오콱그냥...
속상한 마음에 하소연 하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셔요~!

란이2010.04.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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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넘 재밌어요^^ ㅎㅎ

실천이안되요2010.04.2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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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댓글은 오늘이 처음이에요.ㅎ 오늘도 재미있었어요. ^^
맨날 이렇게 웃고 넘기지 말고 기억을 해야 하는데 잘 안된답니다.

항상 느낀는 거지만 일단은 자기자신이 중요하고,,중심을 잡으면서 그 사람과 만나야 되는거 같은데..음..
마음이 너무 가버린 상태에서는 그게 잘 안 되는거 같아요 헤헤

마음이 다시 제자리로 왔음 좋겠어요...

holicU2010.04.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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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빠링 할까봐 심하게 소심한 녀자는 어떡하나요? ㅠ.ㅠ
저는 20살女이구 심남은 27살인데..
수능 끝나구 알바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오빠는 직원이구요.
알고지낸지는 5달은 되었네요..
근데 친하게? 지낸건 한 3달?!
딱 한번 데이트? 했었구요ㅋㅋㅋ
공연보구 밥먹구 했음 데이트겠죠? ㅋㅋ

문제는 둘 다 너무너무 바쁘다는 겁니다 ㅠ
오빠는 호텔 뷔페가 직장이라
퇴근하면 집에와서 자기 바쁘고
쉬는날도 피곤해서 자기 바쁘고요..
전.. 간호대 학생이라 매일 공부랑 과제 하느랴
일주일에 하루 시간 내기도 힘들 정도구요..

알바를 3월 초에 그만 뒀기 때문에
얼굴 보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이후로 한 한달 정도는 연락 잘 하다가
3주 전에 갑자기 아무 연락이 없더라구요..
제가 먼저 빠졌기 때문에 똥줄타는건 저구요 또...
그래서 연락을 기다리다 기다리다
어제 밤에 문자 쪼금 했었는데요...

정말 잘해보구 싶은데...
완전 제 이상형하구 일치하거든요..
성격적인 면을 좀 많이 보는 편이라 아직 다 파악은 못했지만요?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 걸까요..?

실전이론이 너무너무 필요합니당 ㅠㅠ...
소심녀를 구해주세요 ㅜㅜ

바다님2010.04.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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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상황은 무엇일까요?

예를 들면...남성이 법률계 공부하는 사람이고...
상대방 여성은 간호학쪽 인데..

처음 두분이서 만나 소개팅을 했는데..
남성분은 여성에게 자기가 아는 간호학 관련 일에 대해 물어보고..
화제거리가 조금 떨어질려고 하면...
여성분이 남성에게 자신이 알거나 궁금해 하는 법률 쪽을 물어보며..

서로 대화를 한두시간 하다가...
기타 취미 이야기를 하다가 시간이 되어 서로 끝낸 상황...

이것은 과연 좋은 상황인가요? ㅋ

인생2010.04.2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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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내용이 중요한가요?
느낀대로 하세요.

결과가 말해주겠죠.2010.04.2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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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으면 잘 이어질 것이고 아님 안 이어질 것이고...
초반에 친해지려면 상대방의 관심사를 알아내고 얘기하고
그러는 거잖아요.
서로 대화를 이어갔다는 점에서는 나쁘게 보이진 않는군요.
그래서 님 그 뒤가 궁금한데요. 잘 이어지고 있나요?^^

바다님2010.04.2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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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모든 걸 떠나서
너무나 성격과 대화가 맞는 상대다보니..
제가 먼저 약 3일뒤에 애프터 신청했답니다.
상대방이 다행히 승낙해 주었어요^^

위에 쓴 글은 과만 조금 다를 뿐이지...제가 직접 소개팅에서 겪은 이야기에요^^
일부러 둘러댔다구나 할까요^^

솔직한 심정으론 저에게 조언해주시는 분이 있다면야..
감히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제 연애관이야...
이메일 등등을 통해서 조금만 시도하시면 제가 충분히 공개해 드릴 의향이 있구요.

답글 주신 분에게 감사히 여기면서..
감히 조언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응급실에 가입할까요?
아니면 이메일이라도 올릴까요?^^

답글 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는 남자...ㅋ)

올해내로 결혼을 전제로 한 정말 서로에게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연애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결혼은 왠지 여성분이 꺼리지만 안는다면 서로 간의 알콩달콩한 기간을 거치면서 2-3년뒤?)

young2010.04.2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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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즤랄꾸러기" 에서 빵 터져서 3분째 미친듯이 혼자 웃고있다는.

우울모드였는데 덕분에 빵터졌어요 ㅋㅋ

무한님의 능력이란 무한하시군요!!!!!

쵝오!!!!!!!!!!!!!!!! ;)

2010.04.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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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검은괭이22010.04.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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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의 이 글을 보니... 제 친구가 소개팅 나갔다가 잔뜩 테니스에 대한 전문적인 얘기만을 듣고 왔던 게 떠오르네요;; ㅋㅋ 오늘두 즐겁게 보구 가요~^^

뽀빠이2010.04.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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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을 위한글도 써주세요.. ㅜ_ㅜ

회원2010.04.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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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오늘도 맛깔난다.ㅋㅋ

하악하악2010.04.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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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재밌다
되는 남자와 솔로부대원의 차이점 -_-
완전 웃긴데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그런것 같아요
되는 남자가 잘생겼다 돈많다 그래서 되는게 아니고
매너있고 챙겨주는 센스가 있으니까 되는거 아니겠냐며 !

4차원간지녀2010.04.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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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얘들은 도대체 여자얘들이 왜그런지 모른다고 이해 못하겠다고 하지만,
여자입장에서도 남자들 정말 이해하기 힘든거 같아요 -0-

관심인지 착각인지 고민하다가 걍 포기해버리고
벌써 쏠로 3년차... -_-;;

푸디2010.04.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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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이리 매번 주옥같은 글을 작성해주시나이까.

한참 웃고 공감하다 갑니다 :D

우유식빵2010.04.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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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별 연락 없다가

어느 날 만났더니 너와 키스하고 싶다던 그 사람은

즤랄꾸러기였군요.

어느 날은 저를 덥썩 안아서

나는 쉬운여자? 라고 고민에 빠졌어요.

그리고는 또 별 연락없고.

그 사람의 정체가 아주 명료해지는 정의네요

그거슨 즤랄꾸러기!! ㅎㅎㅎㅎㅎ

2010.04.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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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뽱뽱2010.04.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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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 즤랄꾸러기에서 뽱 터졌다죠.

얼마전 헤어진 구남친이 생각나서 ㅡㅡ;

완전 즤랄꾸러기였습니다. ㅋㅋㅋ

ㅋㅋ2010.04.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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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즤랄꾸러기들..
이런 남자들 한두명이 아니군요 ㅋㅋㅋ

ㅜㅜ2010.05.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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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끙끙댔던거 생각하니 맘아프네요..ㅜ

잇글링2010.05.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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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글링] minimain님이 이 글을 [솔로부대 탈출 메뉴얼]의 아랫글로 연결하셨습니다. (보러가기 : http://www.itgling.com/spot/179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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