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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보다 결혼이 하고 싶다며 거절한 연상녀 외 1편

사연을 작성하실 때에는 반드시 문장에 '주어'를 써주셔야 합니다.

 

"그냥 저녁이나 먹자고 해서 저녁을 먹었어요."

"말없이 한참을 있다가 전화를 끊었어요."

 

정도로만 사연을 작성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누가 그 얘기를 꺼낸 건지 적어주시지 않으면 저는 알 방법이 없습니다. 저도 앞뒤 문맥이나 상황을 짚어가며 파악하려 열심히 노력은 하고 있지만, 그렇게 해봐도 도저히 알 수 없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저는 그 사연을 패스하고 다음 사연을 읽기 시작하니,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누가' 그런 것인지를 꼭 명확히 밝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사연은 꼭 사연 신청서에 작성하신 후 보내주실 것과, 카톡대화는 텍스트로 내보내시거나 캡쳐본을 보내주실 경우 시간 순으로 파일명을 달아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신청서가 없이 임의로 작성한 사연은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카톡대화 역시 자신이 나눈 대화임에도 불구하고 정리하기가 귀찮아 그냥 다 보내시는 분들이 있는데, '초반 일주일, 후반 일주일, 그리고 중간부분은 중요내용만'이라는 제 부탁을 좀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백페이지, 이백페이지 넘어가는 카톡 다 읽다보면 시간도 너무 많이 가고 눈도 아픕니다.

 

카톡대화는 되도록 텍스트로 보내주시는 게 저는 좋습니다. 그래야 읽으며 정리하기가 편합니다. 하지만 텍스트로 내보내는 방법을 몰라 어쩔 수 없이 캡쳐해서 보내셔야 하는 경우, 시간 순으로 캡쳐를 해서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퍼즐 맞추듯 하나하나 제가 찾아가며 읽는 게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캡쳐 이미지들을 한 파일로 압축해서 보내주시는 게 제가 받아서 읽기 편합니다. 메일 하나에 이미지 몇 십 개씩 첨부해 여러 번 메일을 보내지 마시고, 압축해서 한 번에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연을 보내시는 분들께서 어느 교통사고에 대한 조사를 하는데, 사고자가

 

"위협하다가 사고 남."

"교차로에서부터 시비가 좀 붙긴 했었음."

"브레이크를 먼저 잡았음."

 

이라고만 적으면 무슨 내용인지 알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사고자가 사고사진만 달랑 보내놓고 "누구 잘못인가요? 과실 몇 대 몇이죠?"라고 묻는다면, 그것 역시 답하기 어려운 일일 테고 말입니다. 그러니 절 도와주시는 셈 치고 사연은 구체적으로, 대화는 정리를 해서, 무엇보다 주어를 빼먹지 말고 보내주시길 꼭 좀 부탁드립니다.

 

 

1. 연애 보다 결혼이 하고 싶다며 거절한 연상녀.

 

봉진씨(이런 가명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난 이 누나(응?)랑 가깝게 지내지 말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 봉진씨는

 

"매뉴얼 중에 '빙수 먹고 최신영화 같이 보고 산책할 정도면 썸 맞다'는 글을 보고,

'이거 내 얘기잖아!' 했습니다. 저도 그녀와 그 정도의 사이인데,

현재 그녀의 메시지에선 성의가 안 느껴지고,

제가 고백했을 때 그녀는 연애가 아니라 결혼이 하고 싶다며 거절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한 고민이 참 많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이래서 개별로 사연을 보내는 게 중요한 거야. 봉진씨의 사연이 저 사연과 비슷하긴 한데, 일방적인 봉진씨의 요청에 상대가 승낙을 한 것이라는 부분이 다르거든. 내가 말한 '썸이 맞다'는 건, 둘 다 그 관계에 비슷한 관심과 노력을 하고 있을 때를 말하는 거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같이 어딘가로 여행을 갈 때 난 숙박을 알아보고, 상대는 들를 곳을 알아보는 정도의 관계라고 할까.

 

그런데 봉진씨는 봉진씨 혼자 숙박과 들를 곳까지 다 알아 본 후 상대에게 졸라서 여행을 가게 되는 것과 같거든. 이 둘의 차이점이 뭔지 알겠지? 결과는 비슷하지만 속사정이 달라. 후자의 경우는 상대가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는다'의 태도를 취하고 있거나, 어장관리를 하고 있을 때에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고 말이야.

 

봉진씨는 현재 상대가 잘 받아주다가도 갑자기 냉랭하게 굴기도 하고, 또 벽을 치는 것 같다가도 여지를 남기기 때문에 헷갈린다고 했는데, 여기서 보기에 그건 '상대가 심심할 때만 봉진씨와 놀려고 하기 때문'인 것 같아. 그녀가 봉진씨에게 뭔가를 얻어 내려고 하는 건 없지만, 팬클럽 하나 생긴 셈 치며 곁에 두곤 칭찬이나 선물을 받고, 더불어 푸념을 늘어놓거나 위로를 받고 있는 건 맞거든. 때문에 난 그녀가 어장관리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98.72% 이상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녀가, 우리가 썸 비슷한 걸 탔었던 사이라는 것도 인정했고,

연애 보다 결혼이 하고 싶어서 저와 사귈 수 없다는 이야기도 했는데요?"

 

그녀의 관심사는 오로지 그녀 자신이야. 그것 말고는 다른 것에 관심이 없어 보여. 봉진씨가 계속 그녀에게 인터뷰 하듯 말을 걸고 고백을 하니 그녀도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 것이 싫지 않아 응했던 거지, 그것 외에 봉진씨에게 관심이 있어서라거나 봉진씨를 이성으로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진 않아. 봉진씨는 현재 그녀가 냉랭하게 대답을 하니

 

"이제는 그녀가 이모티콘도 사용하지 않으며, 성의 없는 대답을 합니다."

 

라고 말했는데, 예전에 이모티콘 사용하고 긴 대답을 했을 때에도 그녀는 대부분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만 했어. 심심하고 외롭던 차에 마침 누군가 다가와 질문을 하니, '영광의 과거사'부터 시작해서 '내 구남친 이야기'까지 다 풀어냈던 거지.

 

개인적으론, 그녀가 봉진씨를 밀어내면서도 여지를 남기고 있기에 더욱 난 그녀가 별로야.

 

"내가 연하를 만나지 않겠다고 해도,

정말 내 인연이 온다면 그게 한 순간에 깨지겠지."

 

봉진씨는 그녀의 저 말을 '희망'으로 생각하며, 봉진씨 지인들도 저런 그녀의 태도 때문에 '그린라이트'라고 하는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엔 저게 일등참치 힘내라고 뿌리는 '떡밥'일 뿐이야. 그냥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있는 거지, 봉진씨와 잘 될 가능성을 말하는 게 아니라고. 저러면서도 그녀는 소개팅을 마다하지 않잖아. 그녀의 과거 이력으로 봤을 때, 현재 그녀가 다른 남자와 썸을 타고 있을 확률도 있고 말이야.

 

상대를 좋아한다는 봉진씨에게 나도 위와 같은 이야기들을 하고 싶진 않아. 그런데 사연과 카톡대화를 보면 그녀가 사실 마음도 없으면서 '나도 흔들렸다', '네가 싫은 건 아니고, 소문날까 두렵다' 등의 이야기를 상대가 하고 있는 게 보이거든. 그녀는 또 봉진씨의 들이댐을 거절할 때 '우리가 연애하면 둘 다 힘들어 질 거다.', '난 연애 말고 결혼이 하고 싶다'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확실하게 잘라내진 않아. '아직은 동생 같다.', '널 밀어내고 싶지도 않다.'라는 이야기를 할 뿐이지.

 

그녀에게선 봉진씨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에 대한 고마움도 전혀 보이지 않고, 그녀가 봉진씨를 존중하고 있다는 작은 증거 역시 보이지 않아. 푸념하며 위로와 립서비스 받을 땐 잘 받다가, 봉진씨가 다가가려 하면 "난 너한테 진정성을 못 느껴."따위의 이야기를 하며 거리를 둘 뿐이지. 이젠 봉진씨의 인터뷰에 대답해 주는 것에도 흥미가 떨어졌는지 그녀는 성의 없는 대답만 하고 있는데, 난 이게 그녀의 본모습임을 봉진씨가 깨달았으면 좋겠어. 그녀가 외롭고 심심할 때 봉진씨의 연락 받아주고 만나자는 요청에 응하는 모습만 보지 말고, 그렇지 않을 때 그녀가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잘 봐봐. 그럼 그곳이 그녀의 어장 안이라는 게 확실하게 보일 거야.

 

 

2. 남친을 믿고 싶고, 긴장감을 주고 싶다는 S양.

 

남친을 믿거나 그에게 긴장감을 주기엔 이미 너무 멀리 와 버린 것 같습니다. 사연을 읽는 저 역시 S양 남친의 말들을 믿을 수가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제가 S양에게 남친을 믿으라는 얘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 있다는 걸 감추며 다른 여자와 연락을 하는 남자. 그것도 여자친구랑 놀러가서까지 다른 여자와 (누가 봐도 썸으로 보이는)톡을 주고받는 남자와는 헤어지는 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S양이

 

"전화통화하며 좋게 (이해하고 넘어가 주는 것으로)마무리 지었어요."

 

라며 쉽게 용서해 주는 것이 저는 사실 놀랍습니다. S양 스스로도 그의 변명들을 납득할 수 없으면서, 헤어지긴 싫은 까닭에 그의 사과를 받아주고 마는 태도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S양의 남자친구는

 

"(왜 이상하게 보냐며)심심해서 뉴스 보는 건데 아예 폰 수거해."

"(S양이 믿겠다고 하자)믿는 게 갑자기 되겠어?"

"내가 오해의 소지를 만든 건 잘못한 거지만,

그 여자랑 카톡한 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며 더욱 뻔뻔한 태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남자친구를 믿고 이해하면, S양은 슈퍼호구K의 우승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남자친구의 입에서

 

"그 일 가지고 계속 날 의심하는 네가 싫다."

 

라는 말이 나오는 건 시간문제일 테니 말입니다. 그럼 또 그때도 헤어지기 싫은 S양은 울화가 치미는 속마음과 달리 "미안해."라며 사과할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평소에도 S양은 남친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며 만나왔습니다. 남친이 놀려도 화 한 번 안 냈습니다. '여자문제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하며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남친을 이해했습니다. 제가 아는 거의 모든 여자가

 

"너 이럴 거면 나 왜 만나?"

 

라고 분명히 화를 낼 상황에서도, S양은 가만히 있었습니다. 남친에게 비타민 음료를 챙겨주고 싶어서 잠깐 보자고 했을 때 남친이 됐다고 퉁명스럽게 대답해도 가만히 있었고, 남친이 S양의 카톡 메시지를 확인 한 후 그냥 대놓고 답장하지 않은 채 무시해도 S양은 가만히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저 사건이 일어날 때에도, S양은 S양을 옆에 두고 웃으며 카톡만 하고 있는 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었습니다.

 

S양이 제 여동생이라면 '헤어져야 하는 101가지 이유'를 오늘 밤새도록 설명하겠지만, S양은 제 여동생도 아니고 오직 '남친에게 긴장감을 주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할 뿐이니, 그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둘까 합니다.

 

오늘 이후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남자친구의 집에 가면 안 됩니다. 남친 집에서 같이 TV보다 닭 시켜 먹는 데이트는 앞으로 절대 하지 마시길 권합니다. 이게 하도 습관이 된 까닭에 이제는 S양이 진지하게 할 말 있다고 해도 남자친구가 자기 집에 와서 이야기 하라고 하던데, 발을 끊으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S양이 하는 이야기를 대강 들으면, 그 부분을 반드시 지적하시길 권합니다. 대충 흘려 듣고 있는 게 뻔히 보이는데 거기다 대고 꾸역꾸역 이야기 하고는, 남친이 침대 가서 누워 있자는 얘기 한다고 따라 가면 안 됩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남친 집에는 오늘 이후로 가지 마시고, 남친이 눈앞에서 성의 없는 태도를 보일 때에는 속으로만 화내며 참지 말고 분명히 표현하시길 바랍니다.

 

남친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면, 역시 그 즉시 짚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그 여자가 내 번호를 알고 있더라."같은 건 피콜로 더듬이 빠는 소리 아닙니까? S양이 사연에 적은 것처럼 남친이 안 줬으면 어떻게 그 여자가 번호를 알고 있겠습니까. 남친이 그런 소리 할 때 속으로만 화내며 대충 넘기지 마시고, 반드시 그 부분을 짚으시길 권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가만히 있으면 정말 가마니 되는 겁니다.

 

"그 여자랑 연락한 거, 저한테 말하면 싫어할까봐 말 안 했다네요.

그 얘기 듣는데 완전 또라이 같았어요. 제가 난리칠까봐 말 안 한 거겠죠."

 

그런 얘길 저한테 하거나 친구한테 하거나 부모님께 하지 마시고, 남친에게 직접 얘기하고 직접 대답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S양과 남친 사이에서 일어난 일들이 남들과 수다를 떨기 위한 가십거리가 아니잖습니까? S양은 그 얘길 친구들에게 했더니 친구들이 더 열 받아서 남친을 쓰레기라고 욕했다고 말했는데, 그래놓고 지금처럼 남친과 다시 만나면 S양도 그들이 보기에 우스운 사람 되는 겁니다. 순간의 속 시원함을 위해 본인 얼굴에 침 뱉지 마시고, 남친과의 일은 남친과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진짜 이러다 제가, 의부증 걸려서 닦달하다가 차일 것 같아요. 그러기 싫어요."

 

지금 상황으로 봐선, S양의 그 불길한 예감이 들어맞을 확률 102.3%입니다. 만약 남친이 양다리를 걸치다 걸려도 "그래도 내가 더 사랑하는 건 너다. 그 여자는 정리하겠다."라는 변명 정도만 하면 또 대충 넘어가게 될 테니, 남친은 언제든 면죄부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이 관계에 아무 긴장도 하지 않고 있을 것입니다. 헤어지기 싫다는 이유로 무조건 면죄부만 주진 마시고, 그가 이 관계를 위해 노력하지 않으며 S양을 존중하지 않으면 언제든 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길 권합니다. 헤어질까 두려워 다 참고 이해만 하는 여자는 결국 상대 안의 괴물을 보게 된다는 점, 잊지 마시길.

 

 

끝으로 최근 계속 문의가 오고 있는 '차단'에 대한 공지를 해둘까 한다. 매뉴얼을 통해 여러 번 이야기 했듯, 노멀로그에서는 차단을 하지 않는다. 다만, 노멀로그가 입주해 있는 티스토리 자체적으로 스팸필터가 가동되기에 영문이나 숫자로만 된 댓글, 의미 없는 기호만 연속된 댓글 등이 차단되곤 한다. 때문에 댓글 순위권 안에 드신 분들이 "11111", "선선선선선", "ASDF" 등의 댓글을 다셨다가 차단되었다는 팝업창을 보시게 되는 것 같다. 대부분이 여린 마음이신 독자 분들이시라

 

"무한님 제가 뭐 잘못한 거 있나요? 차단되었다네요…."

"제가 왜 차단되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상한 글은 적은 적 없는데요."

"차단…. 혹시 제가 전에 단 댓글 때문에 저를 차단하신 건가요?"

 

라는 질문을 보내오시곤 하는데, 그럴 땐 다시 한 번 한글로 닉네임과 내용을 써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그 외에 나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차단이 되었다고 뜨기도 하는데, 그건 스팸필터를 가동하는 쪽에서 어떤 알고리즘으로 걸러내는지를 밝히지 않은 까닭에 나 역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전에는 내가 댓글을 달려고 해도 차단되었다고 떠서 깜짝 놀란 적도 있는데, 여하튼 개인적으로 악감정을 가지고 차단하는 일은 절대 없으니 차단되었다고 떠도 놀라거나,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마시고 한글로 다시 작성해 보시거나 하루쯤 기다렸다 다시 작성해 보시길 부탁드린다. 만약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normalog@naver.com 으로 메일을 보내주셨으면 한다. 자 그럼 다들 즐거운 수요일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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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2014.09.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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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에 만나기만 하면 헤어져를 외치는 후임이 있는데 마지막이랑 비슷한 경우 같아요 안타깝긴해도 여튼 본인이 결정할 일이니까요...

지혜1222014.09.0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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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다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남이 보면 너무 간단한데 나는 잘 마음이 돌아서지 않는 그런 상황... 잘 정리하시길 바라요

스트로베리2014.09.0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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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 카톡 캡쳐해서 압축도 안하고 그냥 막보내는것에 충격..ㄷㄷ 최대한 읽기쉽게 들어오기 쉽게 사연보내야 하지 않을까요ㅜㅜ 무한님 힘내셔요~

사랑둥이2014.09.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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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해주겠지~ 라는 안일한 마음

현아2014.09.0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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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료 없이, 게다가 익명 보장으로 상세하게 상담해 주시는 무한님의 호의에 대해서 고마운 줄 모르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분들이 많나봐요. 꼭 저런 분들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던데.... 무한님이 거듭 부탁하시는데도 공지 쿨하게 무시하고 제멋대로 상담 보내는 분들은 정말 답답ㅋㅋㅋㅋ 이런 말 좀 괜찮을까 싶습니다만 그렇게 상대방 배려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면 연애든 다른 인간관계든 문제가 생길 수밖에요. 어쨌든 고생이 많으십니다. 한가위 즐거이 보내세요:-)

밤톨이2014.09.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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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kn2014.09.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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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이었는지 모르겠는데(노멀로그 글 내용 중에) 구글 광고창
뜨는 건 이용자가 검색하는 내용이랑 관련이 있다는 거였나? 그런
말씀 해주셔서 몇 주 동안 열심히 광고를 클릭한 결과가 드디어
나타나네요^^; 처음엔 소용없나 싶었는데 며칠 전부터 클릭한 배
너 비중이 늘어나더니 어제부터는 한 가지 광고만 뜨고 있어요^^
배너 예쁜 걸로 떴으면 좋겠다 싶어서 한 번 뜨면 세 번씩 클릭했
는데.. 위아래 광고가 다 그것만.. 너무 열심히 눌렀나--; 그래도
성형 광고가 안 떠서 좋아요^^ 배너 유지를 위해 오늘도 광고는
세 번 클릭하고 갑니다... 그때부터었을까요? 하나에 몇 만 원 하
는 접시를 사고 싶어진 건...;;;;; 처음 광고를 누르기 시작했을 때
만 해도 헉, 예쁜데 비싸! 귀여운데 비싸! 라고만 생각하고 있었
는데 ㅜㅜ

물린치뽈레2014.09.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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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광고는 접속 IP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kn2014.09.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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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폰 접속을 하는데 초기에 구글 검색을 안 해서 관심사 등 형성이 안 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그날의 광고(?) 같은 게 있어서 구글 이용을 잘 안 하는 사람에게는 그런 광고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기도 하는 듯해요. 오늘도 일단 광고부터 클릭하고 봅니다.^^;

냥22014.09.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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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귀는 동안 행복해야 하는데, "연애중"이라는 간판 뒤에

마음이 괴롭고 허하다면 그 연애는 종결짓는게 더 정신건강에 낫지 않을까요?

한 살 한 살 먹다보면, 그냥 마음편하고 행복한게 제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S양에게 인생이 즐겁고 유쾌했으면 좋겠어요~!

힘든 연애 하지 마세요

사랑둥이2014.09.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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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중이라는 간판보다 '사랑중'이라는 간판이었으면 어땠을까요. 허할까요?

사랑둥이2014.09.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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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진씨사연. 애매한태도로 일관해도 관계가 유지되는 이유는 딱히 손해보는게 없기때문이죠. 봉진씨가 이관계에서 이탈한다고 해도 상대방은 손해보는기 없는 겁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봉진씨가
역으로 애매한태도를 거울처럼 상대방에게 행동한다면 , 상대방은 어떤 반응을 해올까요?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상대방이 애간장같은 감정의 손상이라든지 어떠한 갈등이라고 겪을것 같나요? 상대방은 손해보지 않는 관계 딱 그만큼만 유지하고 싶은겁니다.

ㅇㅇ2014.09.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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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해요. 아무래도 덜 전달된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본문 내용이 실제와 다른 부분도 있긴 하지만 현 상태에 대한 진단은 확실히 되네요. 확신이 생기니 미련 없이 끊을수 있을것 같아요.

리에곰2014.09.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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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양,

작년에 저도 힘든 연애를 했었습니다. 주위에서 사람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다 말렸었는데, 무엇에 홀렸었는지 계속 유지를 하려고 애썼었지요.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끝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이 정말 편하게 잘 지냈습니다. 그리고 연애한지 5개월 만에 지난 주에 식을 올렸구요. 결혼해서도 똑같이 즐겁고 편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고민해야 하고 상담해야 하고 자기가 계속 참아야 하고 맞춰야하고 마음 상하고 힘든 연애는.. 위엣분 댓글처럼 안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힘든 연애를 했기 때문에 지금 이 사람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서 저는 작년에 힘든 연애한 것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좀 더 빨리 끝낼걸.. 스스로를 너무 학대했었다 하는 후회는 조금 들었습니다.

낑낑2014.09.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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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하는 남친 어떻게 해야하나요??
자주하는 건 아니고 일년에 세네번??
확실히 몇 번 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남친이 알고 보면 착한데
한번씩 생각없이 내뱉는 경우가 있어요
원래 성격이 그렇다는데,
보면 그나마 저한테는 살갑게 말하는데
원래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정말 가끔씩
주기적으로 막말을 툭 내뱉네요..
너무 상처받아서
내 기분이라던지 다 설명해도 안고쳐지고
나중엔 저도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욕하고 하면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밥작 엎드려비는데
몇달 지나면 또 한 번 막말 툭..
정말 막말 어떻게 고치나요??
사실 지금은 이 막말때문에 헤어지고..
그래도 서로 좋아하는 감정은 있어서
연락하는데
헤어져도 안고쳐지고...
좋은 방법 없을까요??
참고로 전남친 착한데..남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얼마나 상처받고 힘든지 얘기해도
정말 미안하다고 하는데
제가 얼마나 힘든지는 전혀 못 느끼는 것 같고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ally2014.09.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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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하게 되는 상황을 잘 분석해보세요.

그래서 그 상황이 오지 않게 막아보세요.

일년에 두세번이라면 남친 본인의 잘못만일까? 의문이네요.

글쓴님 본인의 잘못 (심한 바가지, 추궁, 막말, 간섭 등 ) 은 아닌지

생각해보심이..?

낑낑2014.09.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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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예요ㅠㅠ제 성격은 전혀 추궁하는 성격이 아니여요ㅠㅠ
예를 들어 밤에 버스가 끊길까봐 걱정한 적이 있었어요. 택시타기 무섭다고 남친하고 통화하는데.. 전 정말 심각했거든요.. 정말 무섭고.. 예전에 택시 혼자 탔는데 성희롱 같은 얘기를 택시기사가 해서..저 혼자 타고.. 밤길에 아무곳이나 내릴 수도 없잖아요..무서우니까.. 그래서 그런 상황이 너무 무서워서.. 버스 끊길까봐 걱정된다..택시타기 무섭다.. 뉴스에도 요즘 않좋은 기사 뜨는데 너무 무섭다고 남친한테(전화로) 얘기했는데..남친이 저는 못생겨서 성폭행같은 거 안생기니까 걱정 말라고 하면서 엄청 웃는 거예요ㅠㅠ남친이 막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데 전 그게 정말 심한 상처 거든요..ㅠ

ㅇㅇㅋㄷ2014.09.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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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정말 무섭겠다~"하고 공감하고 걱정해주길 바라서 하신 말이지만
남친들은 여자들이 하는 말을 자신에게서 '해결방법'을 구하려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님같은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해줄 수가 없는, '해결방법'이 없는 문제라고 인식을 하죠. 드라마처럼 '내가 달려가서 집까지 데려다줄게'해줄 수도 없구여. 그래서 웃긴 농담을 하면 웃겨서 긴장이 풀어지지 않을까? 무서움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그런 말을 한 것처럼 보이네요.

여자가 하는 말이 '공감'을 바라서 하는 말이라는 걸 잘 가르쳐야 합니다. 처음부터 원하는 답을 가르쳐야죠. 그리고 지나치게 남자한테 공감을 기대하고 바라지 않는 것도 좋아요.

낑낑2014.09.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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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y님 ㅇㅇㅋㄷ님 Joss님 답변 감사해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Joss님 마지막 말씀처럼..제 남친같은 지금은 전남친이지만ㅠㅠ그 40대 남자분처럼..평생 그럴 듯요ㅠㅠ
ㅇㅇㅋㄷ님 말씀처럼 공감을 바라는말인 것도 가르치고..joss님 말씀처럼 막말 안할 땐칭찬도 해야겠어요..몇년째 반복되는 일이라 저도 이제 많이 힘들고..나이도 먹고 있으니까.... 더 노력하고..그래도 안되면..이제 포기해야겠지요...? 그 막말만 빼면 너무 좋은데..그 막말때문에 너무 힘드네요..이젠 정말 속상할 땐 절 아껴주는 다른 남자를 바라기도 해요..슬프네요..ㅠㅠ모두모두 조언 감사합니다ㅠㅠ

낑낑2014.09.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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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못생겼다 막말들을때마다 니가 더 못생겸다. 너보다 내가 더 예쁘다. 니 얼굴에 침뱉기다. 니가 못생겼으니까 더 예쁜 여자 못 만나고 나만나는 거 아니야. + 욕도 하고요ㅠㅠ때리기도 해요ㅠㅠ제가요ㅠㅠ그럼 남친은 하하하 웃네요ㅠㅠ전 너무 상처받는데ㅠㅠ달래주고 해도 풀리지 않아요ㅠㅠ처음부터 아예 그런말 안하면 좋으련만ㅠㅠ그런 말만 들으면 눈물이 나요ㅠㅠ

Joss2014.09.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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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자기 자신한테 자신없는 남자가 여자를 공격해요. 본인의 가치를 모르는 가치없는 사람은 상대하지 마세요 님은 이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입니다.

하루살이2014.09.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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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왠지 낑낑님 귀여워요. 여성스러운 느낌?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남친이 시도때도 안가리고 인신공격을 일삼거나 모욕적인 언사를 고의적으로 남발함으로써 님을 모멸감과 수치심에 부들부들 떨게 만들겠다는 의도로 반복적인 막말드립을 치는게 아니라면 그냥 매우 심한 장난이 아닐까 생각해요. 아직 철이 덜든거죠. 좋아하는여자 괴롭히면서 좋아하는 초딩적인 마인드?;; 정말 못생겼으면 면전에서 그런말 못해요~ 그러니 울음뚝! 다만 그게 너무 스트레스라서 정말 못만나겠다 싶으시다면 솔직하게 그 마음을 전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튼간에 상처받지말기! '니얼굴에 침뱉으니까 좋냐?' 시니컬하게 갈궈주고 신경꺼버려요.

하루살이2014.09.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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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넌 못생겨서 납치도 안당한다 그거 남자들이 흔히 시전하는 드립질이예요. 저도 잘 당하는데요뭘.ㅋ 뭐 제 생각에도 전 새우잡이배나 소금염전으로 끌려가는쪽의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여튼 남친이 그런말을 내뱉는다고해서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막말이라고해서 무슨 욕설이 막 날아다니는줄 알았어요;;(세상 험하게 산것도 아닌데.. 때가 탔나?ㅠ) 그래도 누구한테는 장난일지라도 누구한테는 상처일수 있으니까요. 남친이랑 좀 진지해질 필요가 있긴 하네요.

Joss2014.09.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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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남자분은 님이 화내시면 귀여워서 그럴지도요. 접때 마녀사냥에서 비슷한 사연 이 나온적이 있었는데 남자한테 막말의 심각성을 심어줘야 한다더라구요.
근데 중요한건 님이 그남자랑 있을때 행복하냐 안하냐 가 중요한듯요. 여자의 얼굴은 남자의 거울이래요. 뭐 남자도 그렇겠지만요. 마음 추스리는데 잠시 혼자 여행다녀오셔도 좋은방법~

Joss2014.09.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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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무서우면 친구나 부모님이랑~ 이참에 가족과함께 여행하며 해피한 시간 도 좋을듯요~

익명인2014.09.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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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 님 말씀이 맞아요. 낑낑 님 커플의 경우 장난인지 모르겠으나 남자가 여자 비하하는 경우 자신의 자존감이 낮아서 그렇죠. 둘이 같이 있을 때 다른 남자들이 여자에게 들이대거나 칭찬하는 걸 경험하고도 여자의 외모를 비하하는 남자.
그런데 낑낑 님 때리시는 건 ^^;;; 다음에는 그냥 단호하게 '그래 못생겼으면 당신은 나 왜 만나요?' 하고 차갑게 잠시 연락 뜸하게 줄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때리는 얘기 하니, 전 구남친 중 하나가 제가 화가 나면 때릴 줄 알았다고 몇 번이나 말하는 것이 신경쓰이더라고요. 전 화가 나도 때릴 마음 든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저 남자는 혹시 나중에 결혼 후에 아내 패는 남자 아닌가 해서요. 자기가 아버지께 어릴 때 구석으로 몰려 맞았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낑낑2014.09.0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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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님 Joss님 익명님
존언해주셔서 감사해요 함께 있으면 잘통하고 즐거운데 몇달에 한번씩 막말을 들을때마다 지옥문이 열리는 것같아요..저도 폭력행사는 안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을 해야..겠지만..과연 될지..ㅠㅠㅠㅠ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_ _)

눈팅하던 과객2014.09.0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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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서 대답하자면....그냥 장난으로 한게 맞는것 같아요. 그리고 화내고 울먹거리며 때린다고 덤벼들면 오히려 귀여워서 재밌어하고...
남자가 평상시에도 농담이 많은 스타일이면 드립치다 선을 넘은 것이라고 할 수 있고, 평소에 드립이 없던 사람이면 그냥 개그감각이 좀 싼 편인 거죠
저 같은 경우도 여자친구 놀리는거 좋아하는데 전 일부러 쓸데없이 미모를 칭송하는 방식으로 놀리죠. 제 눈에야 예쁘지만 객관적으론 그냥 예쁘장한 정도인 여친은 그냥 웃다가 나중엔 장난치냐고 따지기도 하고....
드립엔 드립으로 넘기시는게 좋아요. 상대가 못생겨서 추행도 안당할거라고 개드립치면, 이쪽은 어머 자기야. 요새 시력 떨어졌어? 내일 안과 예약해야 되는거 야냐? 정도로 넘기시던가, 아니면 헐...노잼. 그거 드립이라고 친거임? 이라 물으세요....그리고 택시타는 내내 전화하면서 수다떨며 위치중계를 한다던가....
결론: 남자친구 드립센스가 문제니, 드립방법을 네거티브 드립에서 파지티브한 드립으로 바꿔주세요. 그러기위해선 본인의 드립력 강화도 필요할듯.

낑낑2014.09.0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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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_ _)
많은 도움이 됬어요~
아직 남친한테 서운한 감정이 많이 남았지만요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2014.09.0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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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싱가독자2014.09.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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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좋은 추석 연휴 보내세요! (덩실덩실) :) 글 감사히 잘 읽었어요! 연휴때는 푹 쉬시고 골치아픈 사연들하고 조금 멀어지셔도 좋을 것 같은데. 흑흑.

어장관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_* 의도한게 아니라도 본인이 뜻한바와 다르게 자신의 호의를 상대가 오해하기도 쉽더라구요. 특히 남녀관계는 더더욱. ;( 헛된 희망을 품게 하는 애매모호한 호의보다는 조금 차갑더라도 자신의 뜻을 상대에게 분명하게 전달하는게 서로에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마그럴껄2014.09.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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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댓글을 도통 못 달고 있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Joss2014.09.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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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 주어 목적어 없이 말하는 습성이 있는듯요. 완전공감입니다. 전 상사가 이런 습성이 있어서 일초리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받았었죠. ㅎㅎㅎㅎ 공감돋아서 댓글 해요 ㅎㅎ

하루살이2014.09.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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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양. 안타까워 조언좀 할께요.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진다거나 상처받는게 무서워서 잘못된것도 다 참고 있는건 정말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의견을 전하는 과정에서 싸움 날수 있죠. 그러다 헤어지기도 하고요. 그 과정이 힘들고 괴롭다고 다 건너뛰려고만 하다보면 정말 예쁘게 사랑하는법을 못배워요. 결혼을 하기 전까지 우린 한명이든 몇명이든 만나게 되겠죠. 전 그 사람들을 그냥 만나기만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떻게든 영향을 주고받고 배우고 성장하는게 '만남'아닐까요? 그런 과정인셈이니 너무 '지금 이 상태'에만 몰두해서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해요. 이번 상담을 계기로, 끼부리는 남친을 홀릴 수 있는 비책같은것보다 누구라도 돌아볼 매력적인 자존감녀가 되는 방법을 생각해 보셨음 해요.

탁상공론2014.09.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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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양한 사연을 봐왔지만 대체적으로 두가지로 나뉘네요. 남자가 문제인경우는 여자친구를 방치하고 존중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여자가 문제인 경우는 남자에게 바라기만하는 태도인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Joss2014.09.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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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보은 순간 드라마 연애말고 결혼 생각이 딱! 드네염

방방2014.09.0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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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는 사람은 악의축입니다
자기가 똑같이 당해봐야 알아~

하얀사랑2014.09.05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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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양께 한마디 알려드릴게요... "미친거 아냐?" 완전 정색하면서... 근데 이 한마디 하고 뒤에는 순둥순둥하게 넘어가면 실없는 사람 되니까... 그런데 S양... 그 남자 안만나면 안될까여? 질이 안 좋음...

ggrrttk2014.09.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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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여자한테만 집중하면되지 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카톡 답변도 안하고 옆에 두었을땐 진짜 화내지 그러셨어요

사이다2016.06.2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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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을 때마다 감탄합니다. 무한님에 대해서 궁금해질 정도에요. 특히 오늘 s양에게 조언하신 말을 보고 더 그래지네요.

"헤어질까 두려워 다 참고 이해만 하는 여자는 결국 상대 안의 괴물을 보게 된다"

포스트잇에 적어서 냉장고에 탁 붙여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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