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매뉴얼(연재완료)/솔로부대탈출매뉴얼(시즌4)

내게 호감을 보인 남자, 먼저 연락해도 될까? 외 1편

by 무한 2014. 9. 11.

내게 호감을 보인 남자, 먼저 연락해도 될까? 외 1편

별똥별을 보러 가면, 별똥별을 처음 보러 온 사람들이 헛것을 보고는

 

"나 방금 별똥별 본 것 같아!"

 

라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정말 별똥별을 보게 되면 "어? 어! 어~"하는 소리를 지르기 바쁠 뿐, '본 것 같아'라는 이야기를 할 일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낚시를 가도 마찬가지다. 낚시를 처음 하는 사람들은 찌가 어느 정도로 움직이는지를 모르기에, 그저 바람이 불어 찌가 흔들리기만 해도

 

"지금 입질이 온 것 같아. 방금 분명 찌가 흔들렸어! 고기 온 건가?"

 

하는 소리를 한다. 거기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던 사람일수록 이런 이야기를 할 확률이 높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 마음을 가지고 그 증거를 찾아내려하면, 모든 것들이 의심스러울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래도, 아닌 건 분명히 아닌 거다.

 

 

1. 내게 호감을 보인 남자, 먼저 연락해도 될까?

 

29년간 갈고 닦은 S양의 도끼날이, 시릴 정도로 예리하다. 이 정도의 도끼를 소유하고 계실 정도면 평소 미용실에 머리를 하러 가서도 디자이너의 친절을 작업으로 오해하거나, 길 가다가 누가 길만 물어도 그게 분명 이쪽에게 호감이 있어서 말을 걸어온 것으로 의심하게 되는 까닭에 일상생활이 힘드셨을 것 같다. 길고 힘들었을 도끼병 투병생활에 먼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스물 몇 살 때였나, 군대를 가기 전 나는 할 일도 없고 해서 낮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냈다. 아침에 도착해선 제목을 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른 후 읽어 내려갔다. 옆에는 노트를 펴둔 채 다가오는 문장들이 있으면 기록해 두었다. 그런데 애연가인 까닭에, 책을 읽다가도 한 시간에 한 번은 꼭 1층으로 내려가서 담배를 피우고 왔다. 담배를 피운 후엔 1층 정수기에서 물도 마시고, 점심시간이 되면 지하로 내려가 도서관 식당에서 밥도 먹었다.

 

그러다 어느 날 어떤 여성분을 만나게 되었다. 자전거를 타고 오신 분이었는데, 도서관 정문 앞에 자전거를 묶어두려 하기에 난 그녀에게 앞쪽으로 돌아가면 거치대가 있다고 알려 주었다. 그 이후에도 우리는 서로 작은 도서관 내에서 돌아다니는 까닭에 자주 마주치게 되었다. 담배를 피우러 내려왔다가 1층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 그녀와 눈이 마주치기도 하고, 정수기 앞에서 마주치기도 했으며,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마주치기도 했다. 따지고 보면 다른 사람들과도 그 정도는 마주쳤었겠지만, 그들과는 우연이라도 안면을 트게 될 일이 없었기에 몇 번을 마주쳐도 아무 느낌 없이 서로를 지나쳤을 것이다.

 

그런데 그녀는 우리가 서로 자꾸 마주치는 걸, 내 의도적인 작업의 일부로 착각한 것 같았다. 그녀가 그 심증을 확인하려 1층에 내려가 계단을 쳐다보고 있으면, 한 시간에 한 번 꼭 내려가 담배를 피우는 내가 계단에서 내려왔다. 또 점심시간에 식당에 앉아 입구를 쳐다보고 있으면, 역시 밥을 먹어야 하는 나도 식당 입구에서 등장했다. 복도에서 마주칠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면 그녀는 '난 지금 너의 시선을 의식하는 중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은 태도로 부자연스럽게 나를 지나쳤다. '안 보는 척 하면서 쟤가 날 쳐다보나 안 쳐다보나 확인하기'같은 기술까지 사용해가며 말이다. 여기서 내가 더 도서관엘 갔으면 흥미진진한 일이 일어날 수도 이었을 텐데, 안타깝게도 이후 내가 '카트라이더'에 빠져 도서관에 발을 끊은 채 대회에 나갈 준비를 했던 까닭에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났다.

 

이건 내 생각대로 그녀의 착각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내 착각일 수도 있다. 여하튼 분명한 건 우린 '자전거 얘기'말고는 그 이후로 한 번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으며, 여러 번 마주치는 중에도 목례한 번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작은 도서관 안에 있다 보니 자주 마주치게 되고, 마주치다 보니 둘 중 누가 먼저 쳐다보면 같이 쳐다보다 눈이 마주치는 일이 생겼을 뿐이다.

 

사연을 보낸 S양이 한 말들을 보자.

 

"여행 중 그가 말은 별로 없었지만 뭔가 배려 받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앉으라고 일부러 자리를 비워두신 게 아닐까 하는…."

"제가 적응을 못해서 밥을 잘 못 먹었는데, 그가 일부러 라면을 여러 개 사더라고요."

"마지막 헤어지는 날에 다들 인사를 하는데, 그 분이 유독 제 눈을 오래 보는 듯한…."

"여행 초기엔 아무 생각 없었는데, 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그의 호의가 느껴져서

'이 사람이 나한테 관심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저도 관심이 가더라고요."

"여행 중 다들 연락처 교환했는데, 돌아와서 안부 카톡할 때 그가 보낸 메시지를 보면

'내게 작업하는 건가?'하는 심증이 들기도 했어요."

 

S양은 그가 자신과 나이 차이가 좀 나기도 하고, 게다가 그의 사정 상 S양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게 좀 부담스러워서 여행 후 다가오지 못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그건 S양의 생각일 뿐이고, 현실은

 

"그런데 여행 후 2주가 다 되어 가는 지금,

그 분에게선 안부 인사 이후로 연락은 없어요."

 

라는 게 전부다. 이런 와중에 S양은

 

"한편으로는 그 분이 정말 저한테 진지한 관심이 있으셨던 거라면,

여행의 여운이 다 지나가고도 그 감정이 유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어요.

그래서 후에 다시 만나서도 잘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고요."

 

라는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 그에게 S양에 대한 '진지한 관심'은 단 1g도 없던 게 분명하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내 말이 너무 서운하고 섭섭하고 매정하게 들리더라도 어쩔 수 없다. 투병 중인 도끼병으로 인해 김칫국을 이렇게 먼저 원샷 해버리면,

 

"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혼자만의 오해 였던가요…."

 

라는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종료가 되고 만다. 더불어 그러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기대하게 되고, 기다리게 되며, 또 실망하게 되는 까닭에 상대와 정상적인 관계도 맺을 수 없다.

 

그에게 다가가고 싶다면 S양은 S양 마음만 확실히 해둔 채 다가가면 된다. 지금처럼 본인의 마음에 대해서는 상대의 리액션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대충 미뤄두고, 오로지 상대의 속마음을 알아내려 하거나 그가 베푼 호의가 관심의 증거가 될 수 있나 없나를 따지려 들지 말자. S양과 같은 경우라면 추석 전에 고향에 내려 가냐고 물어봤어도 됐고, 추석 중에는 명절 잘 보내고 있냐고 물었어도 된 것이며, 오늘처럼 추석이 끝난 다음에는 추석에 뭐 했냐는 식으로 인사를 건네도 되는 것이다.

 

단순히 그가 S양에게 호의를 보인 것 때문에 연애로 이어질까 싶어 연락하려는 거라면, 그의 호의는 자신의 앞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 놀러 온 관광객들을 인솔할 때 가이드가 보일 수 있는 아주 보편적인 것일 뿐이니, S양 혼자 마음껏 부풀린 기대는 내려두길 권해주고 싶다. 내가 이렇게까지 단호하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이러지 않으면 S양이 상대의 '연락 없음'에 대해서도 '내게 다가오기 부담스러워서 그러나?'하며 이상한 상상을 해버리기 때문이다. 상상은 자유지만, 남에 대한 상상까지도 그걸 실제로 믿기 시작하면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걸 잊지 말자.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정도의 말, 또는 행동의 물증만 가지고 생각하도록 하자. 그렇지 않으면 남이 목말라서 음료수 사 마시는 걸 보고도 '나를 주려고 샀다가 용기가 없어서 주진 못 하고 그냥 마시는 건가?'하는 착각만 하게 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 착각으로 인해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쉽게 행복해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있지도 않은 일에 대해 실망하거나 급격히 시무룩해질 수도 있다. 나이 대를 보면 S양은 유년기에 '눈높이'가 아닌 '씽크빅'을 했을 것 같은데, 지금과 같은 상황엔 '씽크빅'보다 '눈높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예측은 그만 하고 상대에게 연락을 하자. 판단은 그때 해도 늦지 않다.

 

 

 

2. 만회하려다 계속 헛발질.

 

남석이는 티를 너무 많이 내. 남석이가 상대에게 한 말을 봐봐.

 

"힘든 일 있으면 말해.

몇 번이든 들어줄게.

백 번 이라도ㅋㅋ

사소한 거라도 말해.

고민 없는 사람이 어딨어!

내가 네 앞에서 말은 잘 못하더라도

듣는 건 잘 하니까.

바로 말해 ㅋㅋ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해볼 테니까."

 

그 말에 상대는

 

"힘든 거 없어요ㅋㅋ 오빠가 더 힘들죠ㅋㅋ"

 

라고 답하잖아. 내가 봐도 그래. 상대보다는 남석이가 훨씬 힘들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도 남석이야. 동물에 비유하자면 이건 토끼가 여우 걱정해 주는 것 같거든. 상대가 같은 토끼라면 남석이의 저 말에 든든해 할 지도 모르겠어. 아니다. 생각해 보니까, 같은 토끼여도 전혀 든든하진 않을 것 같아. 남석이는 큰 소리 칠 때만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지, 평소에는

 

"아쉽다 ㅠㅠ 같이 보고 싶었는데.

담에 시간나면 다시 도전(같이 영화보자는 말)할 거다??

긴장하고 있오! ㅋㅋ"

 

라며 상대에게 긍정의 확인을 받지 못해 안달난 사람처럼 행동하거든. 이것만도 큰 문제인데, 남석이는 여기서 더 나아가

 

"제가 또 끈기 하나는 대단하거든요.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반드시 (너의 마음을)돌려 보이겠습니다!!!"

 

라는 말을 직접 상대에게 하기도 해. 내가 지난주엔가 지지난주엔가 발행한 매뉴얼 중에, 캐릭터를 확실하게 잡으라는 내용의 매뉴얼이 하나 있어. 시간 되면 남석이도 그 매뉴얼 한 번 읽어 봐봐. 그 사연의 주인공이 남석이랑 비슷해. 능청을 떨다가, 갑자기 문학소년 빙의했다가, 그게 안 통하면 교장선생님 훈화말씀 같은 걸 하다가, 역시 안 통하면 갑자기 징징거리는 식으로 상대를 대하거든.

 

일단, 진정해. 남석이는 상대랑 대화할 때 흥분상태를 넘어 거의 광분에 가까울 정도로 기분이 업 되는 경향이 있어. 때문에 상대는 남석이랑 대화다운 대화를 할 수가 없지. 아래 대화를 봐봐.

 

남석 - 살려져 ㅣㅣㅣㅣㅣㅣ

남석 - 살려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석 - 나 좀 살려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대 - 뭔 소리에요ㅋ

남석 - 밥 먹으러 나왔는데 갈 때 되니까 비가 쏟아져서 ㅋㅋㅋㅋㅋㅋ

남석 - 막 아무한테나 보냈지롱 ㅋㅋㅋ

남석 - 일 끝나서 기분이 좋다. 뭐 하고 있어?

상대 - 저 쉬는 중 ㅋ

남석 - 캬옷

남석 - 언제 쉬나 봤더니 쉬는 날이 없네 ㅠㅠ

 

음, 그러니까, 흠, 아무튼 좀 그래. 보통의 경우보다 많이 산만하고, 저러다가도 상대가 박자를 맞춰 주지 않으면 무서울 정도로 갑자기 축 처져버려. 상대가 술자리에서 남석이보고 "여자 없어서 안달난 사람 같다."라고 한 적 있다고 했잖아. 그녀 입장에선 그렇게 볼 수 있어. 남석이는 현재 자신이 확실하게 고백을 한 적도 없으니 그녀에게 부담 준 적 없다고 말하겠지만, 평소 멘트를 할 때

 

"여기서 더 예뻐지면 어떡하니 ㅎㅎㅎ"

 

같은 멘트로 이미 충분히 들이대고 부담을 줬거든.

 

남석이는 처음엔 그녀가 남석이에게 호감이 있었던 것 같아 보이냐고 물었는데,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근데 같이 영화 보고 밥 먹고 할 정도면 분명 지금보다는 남석이를 좋게 생각했던 것 같아. 지금은 만나자고 해도 거절하고 대답도 성의 없이 하잖아. 또 남석이는 자신이 표현을 확실하게 하지 않아서 이런 상황이 온 건지를 물었는데, 그건 전혀 아니야. 남석이가 상대에게 직접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대화 중 8할을 간접표현에 할애했거든. 본편이 30분인데 예고편을 1시간 30분 상영한 거랑 같다고 생각하면 돼. 상대는 이미 내용도 다 알고, 그걸 더 보기엔 질린 거지. 데이트만 해도 그래. 말은 다르지만, 결국 내용은

 

"나 너한테 영화 보자고 할 거다."

"내가 영화 보자고 하면 넌 승낙할 거냐."

"나 진짜 잠시 후 너에게 영화 보러 가자는 말 할 지도 모른다. 긴장해라."

 

라는 거잖아. 상대의 입장에선 남석이가 저렇게 떠보고 간 보는 것만 해도 지치는 일인데, 데이트 신청 예고를 한 남석이는 막상 만나서

 

'만났어! 드디어 만났어! 그런데 이제 뭘 하지?'

 

하며 '나는 누구? 여긴 어디?'하며 멘붕을 겪었지. 이러니까 상대는 예고편에 질리고, 본편에 따분해져 버린 거야. 

 

하나 더. 질문은 최대한 줄이고, 질문을 할 거면 구체적으로 해. 그리고 대화는 되도록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하고, 상대가 바쁠 시간이나 잘 시간에는 알아서 말을 끊어. 내 요구가 너무 많나? 대화를 보면 남석이는 뭐 하니, 뭐 했니, 어디니, 등의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거든. 그러지 말고 차라리 본인 얘기를 먼저 꺼내. '나 어디에 뭐뭐 하러 왔다, 넌 뭐해?' 정도로 말이야. 그리고 상대가 언제 뭘 한다고 이야기 한 게 있으면 그걸 잊지 말고 기억해 놔. 상대가 어머니 댁에 며칟날 간다고 했으면 그걸 기억하고 있으라고. 남석이 넌 그냥 말을 걸기 위한 대화를 하다 보니까 상대가 한 말 기억을 못 하잖아. 그래서 상대가 말한 날이 되어도 또 "뭐 하니?"따위의 질문을 하는 거고 말이야.

 

남석이는 들뜬 마음에 대화 중 이 주제로 갔다가, 또 다른 주제로 갔다가 하는 일도 저지르는데, 그렇게 참방참방 하지 말고 하나의 주제로 대화를 해. 이것 역시 네가 첫 질문은 그저 형식적으로 던진 거고, 그 다음에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멘트로 옮겨 가니까 산만해 지는 거야. 대화다운 대화를 해. 내가 오래 전에도 말 했잖아.

 

남자 - 뭐해?

여자 - 친구 집에 왔어요. 책 가지러. ㅎㅎ 

남자 - 그렇구나. 집에 언제 와?

여자 - 아까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고민상담 해서 ㅠ.ㅠ

남자 - 그래? 난 밥이나 같이 먹을까 했지.

 

저러면 안 되는 거라고. 무슨 책이냐고 물을 수도 있는 거고, 친구가 무슨 고민 있는 거냐고 물을 수도 있는 거고, 대화 할 이야기가 수 만 가지는 되거든. 근데 저 남자는 오로지 '저녁식사 약속'을 잡기 위해 연락을 한 거라서, 대화를 틀 멘트 몇 개 던지고 떠보기만 하는 거야. 이러다 보니까 상대도 처음엔 성의껏 대답해 줬지만, 나중엔 그냥 떠보는 멘트라는 걸 알아서 "친구 만나요."라는 대답하고 대화창을 닫아 버리거나, 카톡 온 것을 보고도 말을 안 해 버리는 거지. 대답해봐야 '그래? 난 이따가 우리 뭐뭐 할까 했는데….'라며 또 간을 볼 뿐이니까. 그러니까 남석이 너도, 오늘부터는 기-승-떠보기-간보기 하지 말고 대화에 집중해봐. 상대가 혹할만한 떡밥 던져서 만날 계기를 만드는 것에만 열중하지 말고, 상대가 하고 있는 말에 집중해. 그게 둘의 관계회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니까. 알았지?

 

 

담뱃값 인상의 슬픈 소식으로 인해 오늘 배웅글은 없습니다.

 

 

 

 

 




<연관글>

연애할 때 꺼내면 헤어지기 쉬운 말들
바람기 있는 남자들이 사용하는 접근루트
친해지고 싶은 여자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찔러보는 남자와 호감 있는 남자 뭐가 다를까?
앓게되면 괴로운 병, 연애 조급증


<추천글>

★필독★ 연애사연을 보내는 방법
유부남과 '진짜사랑'한다던 동네 누나
엄마가 신뢰하는 박사님과 냉장고 이야기
공원에서 돈 뺏긴 동생을 위한 형의 복수
새벽 5시, 여자에게 "나야..."라는 전화를 받다

 

 

▼ 그러고 보니 올 추석엔 갈비찜 냄새도 못 맡았네요.

 

카카오뷰에서 받아보는 노멀로그 새 글과 연관 글! "여기"를 눌러주세요.

 새 글과 연관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