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성격결함 때문에 힘들다는 그대에게
이미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제가 뭣 때문에 헤어지지 못하는 건지, 저도 답답합니다."라는 얘기를 할 정도라면, 마음속에 '여자친구=비정상'이라는 값이 주어졌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값을 정해두었다는 건, 'x * 0 = y'라는 식을 세워 둔 것과 같다. x에 어떤 값을 집어넣더라도 y는 0이 되어버리는 것처럼, 여자친구에 '비정상'이라는 값을 두었다면,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결국 '여자친구=비정상'이란 값이 나와 버린단 얘기다.
그대의 메일에 적혀있는 '여자친구에 대한 묘사'는 <수사심리학>이란 책의 '피의자의 행동관찰'이란 챕터를 읽는 것보다 흥미진진했다. 특히 친구들과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한 분석을 하며 '여자친구=사이코패스'라는 결론을 도출하는 부분이 압권이었다. 그런 일들을 이미 모두 벌여 놓고,
라는 이야기는 뭐하러 하는가. 그냥 헤어지자.
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내가 그대에게 이별을 권하는 이유는 그대가 '사이코패스'처럼 묘사한 그대의 여자친구 때문이 아니다. 바로, 그대 때문이다. 난 그대의 사연을 읽으며 '남자친구 실격'이란 값을 구했다. 내가 어떻게 그 값을 구했는지, 풀이과정을 함께 살펴보자.
다른 사람들도 보게 될 글이라 사연에 등장한 이야기들을 공개하긴 좀 그렇고, 그대의 메일에 적혀있는 문장을 잠시 옮겨와 보자.
그리고 다른 문장도 가져와 보자.
자, 그리고 그녀가 그대에게 말했다는 그 문장도 가져와 보자.
논에 모를 심을 때, '내가 지금 곧게, 올바로 모를 심고 있는 것이 맞는가?'라는 의문이 든다면 뒤를 돌아보면 된다. 그러한 과정을 생략한 채 '일단 얼른 모내기를 마쳐야지.'라는 다급함에 앞만 보고 모를 심는다면 추수할 때 애를 먹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난 그대가,
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는 조용히 그대의 사연에 대고 "Ctrl + F"를 눌렀다. 그리고 검색어를 넣는 자리에 "이해"라는 단어를 넣었다. 오, 이런, 세상에!
다 이해하는 척 하는 남자의 발자국이, 그대에게도 보이는가? 그리고 그 삐뚤삐뚤한 발자국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는 여자의 모습도 보이는가?
사실은 하나도 이해 못 하면서, 이해하는 척만 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그 모습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는 상대에게 "이해한다고 했잖아."라며 끝까지 거짓말만 하고 있는 모습. 그게 내가 그대에게 '남자친구 실격'이라는 옐로카드를 든 이유다.
돌려서 말하면 멀리 가야 하니, 그냥 똑바로 질러 얘기하자.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신장결석, 방광 결석, 관절염, 근육통, 괴혈병, 각종 성인병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처럼 '그럴 수 있지'결핍은 집착, 분노, 불안, 우울 등의 원인이 된다.
'그럴 수 있지' 결핍에 걸린 사람의 특징은,
위와 같은 것들이 있다. 사실, 그대가 몇 달 전 비슷한 사연으로 '다른 여자사람'과의 이별을 준비한다는 메일을 보냈을 때, 난 그대의 '그럴 수 있지 결핍'을 의심했다. 하지만 그 메일엔 이번 메일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성격에 결함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101가지 증거'같은 걸 써놨었기에 판정을 내리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엔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 그대는 '그럴 수 있지' 결핍이 확실하다.
연애가 자신의 기대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그대는 '얘가 날 골탕 먹이려고 그러나?'라며 혼자 이상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시나리오엔 '다른 남자가 있어서 그런가?'라는 막장의 스토리부터 시작해 '내가 집착하는 모습을 봤으니, 나에게 더 함부로 할 것이 분명해'라는 스토리까지 등장한다.
그녀에게 악역을 부여해 놓곤, 자신은 선량하고, 상처받기 쉽고, 상대에게 잘하려 노력하지만 이용만 당하고, 사랑 외에는 아무 것도 원하지 않고, 뭐 요따위 성격을 지닌 주인공으로 만들어 놓는다. 현실에서는 상대에게 느낀 분노를 날카롭게 다듬어 상대에게 던지거나, 문제의 원인을 상대에게서만 발굴해 내려 힘찬 삽질을 하고 있으면서 말이다.
자신에게 찾아오는 상황들을 '그럴 수 있지.'라며 넘기진 못하고, 모든 상황에 대해 '이럴 순 없어.'라며 멱살부터 잡으려 하는 그대의 모습. 그게 내가 그대에게 '남자친구 실격'이라는 옐로카드를 또 한 번 드는 이유다.
자신의 여자친구를 두고 '그 여자'라니? 표현에 대한 그대와 나의 차이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여자친구를 두고 '그 여자'라고 말하거나, 여자친구를 지칭하며 '여자 쪽에서'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난 '이건 그냥 '내 편'을 모집하는 광고문이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표현 하나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한 건 아니다. 오히려 그 생각은 그대가 지인이나 친구들과 나눴다는 '그녀에 대한 대화'를 읽으며 굳혀졌다. 역시, 다른 사람들이 읽으면 곤란한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에 대화들을 그대로 옮기진 못하지만, 내 친한 친구가 술자리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화제로 올려 그따위 얘기를 하고 있다면 난 이렇게 얘기할 것 같다.
그대에게 해 줄 수 있는 조언 같은 건, 대부분 지난겨울 얼어 죽었다. 그런 까닭에, 조언은 얼어 죽을, 이라고 짧게만 적어둘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강한 생명력으로, 얼어 죽지 않고 버틴 작은 조언 하나를 소개하자면,
이라는 얘기를 해 주고 싶다. 이미 옐로카드가 두 장이니 퇴장이라는 것은 알 거고, 다음번에 다른 누굴 다시 만난다면, 그 땐 상대가 어떤 잘못을 하더라도, 상대와 맞서기 위해 변호사를 구하려는 것처럼 행동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상대의 단점을 헐값에 넘겨 위안을 얻으려고도 하지 말길 권한다. 그대를 정당화하기 위해 상대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지 말란 얘기다.
대략 2000년 전쯤 로마에 살았던 '키케로'는 이런 말을 했다.
그대의 결점을 조목조목 드러내기만 했을 뿐, "사실 저도 '그럴 수 있지'결핍에 시달린 적이 있습니다."라고 고백하지 못한 나는 얼마나 어리석은가. 같은 병을 앓았던 한 사람으로서, 그대의 쾌유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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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제가 뭣 때문에 헤어지지 못하는 건지, 저도 답답합니다."라는 얘기를 할 정도라면, 마음속에 '여자친구=비정상'이라는 값이 주어졌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값을 정해두었다는 건, 'x * 0 = y'라는 식을 세워 둔 것과 같다. x에 어떤 값을 집어넣더라도 y는 0이 되어버리는 것처럼, 여자친구에 '비정상'이라는 값을 두었다면,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결국 '여자친구=비정상'이란 값이 나와 버린단 얘기다.
그대의 메일에 적혀있는 '여자친구에 대한 묘사'는 <수사심리학>이란 책의 '피의자의 행동관찰'이란 챕터를 읽는 것보다 흥미진진했다. 특히 친구들과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한 분석을 하며 '여자친구=사이코패스'라는 결론을 도출하는 부분이 압권이었다. 그런 일들을 이미 모두 벌여 놓고,
"제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 있게 제발 좀 도와주세요."
라는 이야기는 뭐하러 하는가. 그냥 헤어지자.
"역시, 무한님이 봐도 이 여자는 아닌 것 같죠?"
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내가 그대에게 이별을 권하는 이유는 그대가 '사이코패스'처럼 묘사한 그대의 여자친구 때문이 아니다. 바로, 그대 때문이다. 난 그대의 사연을 읽으며 '남자친구 실격'이란 값을 구했다. 내가 어떻게 그 값을 구했는지, 풀이과정을 함께 살펴보자.
1. 이해해, 이해하는데,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보게 될 글이라 사연에 등장한 이야기들을 공개하긴 좀 그렇고, 그대의 메일에 적혀있는 문장을 잠시 옮겨와 보자.
"도저히 이해가 안 갔습니다."
그리고 다른 문장도 가져와 보자.
"다 이해 한다고 쳐도"
자, 그리고 그녀가 그대에게 말했다는 그 문장도 가져와 보자.
"넌 이해하는 척만 하잖아."
논에 모를 심을 때, '내가 지금 곧게, 올바로 모를 심고 있는 것이 맞는가?'라는 의문이 든다면 뒤를 돌아보면 된다. 그러한 과정을 생략한 채 '일단 얼른 모내기를 마쳐야지.'라는 다급함에 앞만 보고 모를 심는다면 추수할 때 애를 먹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난 그대가,
"이 삐뚤삐뚤한 논에서는 도저히 못해 먹겠어요. 이건 구제불능이라구요!"
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는 조용히 그대의 사연에 대고 "Ctrl + F"를 눌렀다. 그리고 검색어를 넣는 자리에 "이해"라는 단어를 넣었다. 오, 이런, 세상에!
다 이해하는 척 하는 남자의 발자국이, 그대에게도 보이는가? 그리고 그 삐뚤삐뚤한 발자국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는 여자의 모습도 보이는가?
사실은 하나도 이해 못 하면서, 이해하는 척만 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그 모습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는 상대에게 "이해한다고 했잖아."라며 끝까지 거짓말만 하고 있는 모습. 그게 내가 그대에게 '남자친구 실격'이라는 옐로카드를 든 이유다.
2. '그럴 수 있지' 결핍
돌려서 말하면 멀리 가야 하니, 그냥 똑바로 질러 얘기하자.
"그대는 '그럴 수 있지' 결핍이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신장결석, 방광 결석, 관절염, 근육통, 괴혈병, 각종 성인병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처럼 '그럴 수 있지'결핍은 집착, 분노, 불안, 우울 등의 원인이 된다.
'그럴 수 있지' 결핍에 걸린 사람의 특징은,
● 자신이 예측한 대로 되지 않을 경우 쉽게 좌절함.
●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에게 적대감을 가짐.
●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상대에게서 그 원인을 찾으려 함.
● 상황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쉽게 분노함.
●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에게 적대감을 가짐.
●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상대에게서 그 원인을 찾으려 함.
● 상황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쉽게 분노함.
위와 같은 것들이 있다. 사실, 그대가 몇 달 전 비슷한 사연으로 '다른 여자사람'과의 이별을 준비한다는 메일을 보냈을 때, 난 그대의 '그럴 수 있지 결핍'을 의심했다. 하지만 그 메일엔 이번 메일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성격에 결함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101가지 증거'같은 걸 써놨었기에 판정을 내리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엔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 그대는 '그럴 수 있지' 결핍이 확실하다.
연애가 자신의 기대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그대는 '얘가 날 골탕 먹이려고 그러나?'라며 혼자 이상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시나리오엔 '다른 남자가 있어서 그런가?'라는 막장의 스토리부터 시작해 '내가 집착하는 모습을 봤으니, 나에게 더 함부로 할 것이 분명해'라는 스토리까지 등장한다.
그녀에게 악역을 부여해 놓곤, 자신은 선량하고, 상처받기 쉽고, 상대에게 잘하려 노력하지만 이용만 당하고, 사랑 외에는 아무 것도 원하지 않고, 뭐 요따위 성격을 지닌 주인공으로 만들어 놓는다. 현실에서는 상대에게 느낀 분노를 날카롭게 다듬어 상대에게 던지거나, 문제의 원인을 상대에게서만 발굴해 내려 힘찬 삽질을 하고 있으면서 말이다.
자신에게 찾아오는 상황들을 '그럴 수 있지.'라며 넘기진 못하고, 모든 상황에 대해 '이럴 순 없어.'라며 멱살부터 잡으려 하는 그대의 모습. 그게 내가 그대에게 '남자친구 실격'이라는 옐로카드를 또 한 번 드는 이유다.
3. '그 여자' 라니? '그 여자'라니!
자신의 여자친구를 두고 '그 여자'라니? 표현에 대한 그대와 나의 차이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여자친구를 두고 '그 여자'라고 말하거나, 여자친구를 지칭하며 '여자 쪽에서'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난 '이건 그냥 '내 편'을 모집하는 광고문이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표현 하나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한 건 아니다. 오히려 그 생각은 그대가 지인이나 친구들과 나눴다는 '그녀에 대한 대화'를 읽으며 굳혀졌다. 역시, 다른 사람들이 읽으면 곤란한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에 대화들을 그대로 옮기진 못하지만, 내 친한 친구가 술자리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화제로 올려 그따위 얘기를 하고 있다면 난 이렇게 얘기할 것 같다.
"여자친구 바보 만들며 히히덕 거리니까 좋아? 마음이 막 편해지고 그래?"
그대에게 해 줄 수 있는 조언 같은 건, 대부분 지난겨울 얼어 죽었다. 그런 까닭에, 조언은 얼어 죽을, 이라고 짧게만 적어둘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강한 생명력으로, 얼어 죽지 않고 버틴 작은 조언 하나를 소개하자면,
"소중한 것은, 소중한 곳에 보관할 것."
이라는 얘기를 해 주고 싶다. 이미 옐로카드가 두 장이니 퇴장이라는 것은 알 거고, 다음번에 다른 누굴 다시 만난다면, 그 땐 상대가 어떤 잘못을 하더라도, 상대와 맞서기 위해 변호사를 구하려는 것처럼 행동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상대의 단점을 헐값에 넘겨 위안을 얻으려고도 하지 말길 권한다. 그대를 정당화하기 위해 상대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지 말란 얘기다.
대략 2000년 전쯤 로마에 살았던 '키케로'는 이런 말을 했다.
"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타인의 결점을 드러내고 자신의 약점은 잊어버리는 것이다."
- 키케로
타인의 결점을 드러내고 자신의 약점은 잊어버리는 것이다."
- 키케로
그대의 결점을 조목조목 드러내기만 했을 뿐, "사실 저도 '그럴 수 있지'결핍에 시달린 적이 있습니다."라고 고백하지 못한 나는 얼마나 어리석은가. 같은 병을 앓았던 한 사람으로서, 그대의 쾌유를 빈다.
[알리는 글]
'연애오답노트'코너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으로 이루어집니다. 사연의 내용은 철저한 각색을 통해 '내가 보낸 사연인데, 남의 얘길 읽는 것 같아.'정도의 느낌으로 재구성되니, 긴장하지 않고 보내셔도 좋습니다. 그대를 괴롭히고 있는 사연을 normalog@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 그 괴물 같은 사연을 함께 무찔러 드리겠습니다. 전 기사 탄 백마니까요.(응?)
'연애오답노트'코너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으로 이루어집니다. 사연의 내용은 철저한 각색을 통해 '내가 보낸 사연인데, 남의 얘길 읽는 것 같아.'정도의 느낌으로 재구성되니, 긴장하지 않고 보내셔도 좋습니다. 그대를 괴롭히고 있는 사연을 normalog@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 그 괴물 같은 사연을 함께 무찔러 드리겠습니다. 전 기사 탄 백마니까요.(응?)
▲ '그럴 수 있지'결핍에서 벗어나길 원하시는 분은 위의 추천 버튼들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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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예감한 여자가 해야 할 것들
늘 짧은 연애만 반복하게 되는 세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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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없는 여자들이 겪게 되는 안타까운 일들
예전 여자친구에게 돌아가는 남자,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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