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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이별을 결심하게 만드는 남자의 특징
헤어진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
을 알려달라는 사연 중엔,

"그 여자 분이 다시 지옥 같은 연애를 해야 할 이유는 뭔가요?"


라고 묻고 싶은 사연들이 있다. 분명 사연에는 "여자친구와 저는 서로에게 상처만 주다가 헤어진 것 같습니다."라고 쓰여 있지만, 첨부한 카톡대화나 메일을 읽다보면,

'이건 쌍방이 아니라 일방이잖아.
여자친구에게 화내고, 여자친구를 궁지로 몰고,
'어디 한 번 당해봐라.'라며 치졸한 복수를 한 얘기밖에 없잖아...'



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 그들은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으니 여자친구는 가해자, 자신은 이별을 통보받았으니 피해자인 양 이야기를 한다. 미안하지만 그건,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다 쫓겨나 놓곤 "소란을 피운 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어떻게 쫓아낼 수 있는가?"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다. 그렇게 소란을 피워놓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문 열고 들어가면 될까요?"라고 묻지 말자. 왜 쫓겨났는지를 파악하는 게 먼저다. 출발해 보자.


1. 갈구는 남자


여자친구는 사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마음대로 이쪽저쪽 옮길 수 있는 집 안의 책상이나 책장이 아니라 마음의 집에 초대한 사람이란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배치하려는 대원들이 있다.

"나는 네가 내 생각에 공감을 표시해주길 바라는 거야."
"그렇게 말 안 하고 좀 더 좋게 말 할 수도 있잖아."
"여자친구라면 이러이러해야 하는 거 아니야?"
"할 말이 그게 다야? 짧게 보내니까 대화하기 싫어하는 사람 같잖아."



똑같은 소리 계속 해가면서 새벽 두 시까지 잠도 안 재우고, 혼자 심각해져서

"내가 말한 부분에 대해 공감을 표시해 줄 수도 있는 거잖아.
싸우자는 게 아니라, 내 생각은 이렇다는 거야.
넌 너의 생각이 있고, 난 나의 생각이 있고...블라블라."



저런 얘기하며 갈구는 데, 헤어지고 싶어 하지 않을 여자도 있을까? 나아가,

"내가 너였다면 그러지 않았을 것 같다."


라며 상대에게 못까지 박는 대원들도 있다. 대놓고 나쁜사람 만드는 말에 상대가 발끈하면,

"ㅋㅋㅋ 됐다. 그만 하자. 네 마음대로 해라 그냥. 나도 모르겠다."


라며 비아냥거리기는 경우도 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여자친구에게 저렇게까지 하는지, 솔직히 이해하기가 어렵다. 저렇게 비아냥거리면 여자친구가 무릎 꿇고 울며 사과하리라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내가 모자랐어. 용서해줘. 네 큰 뜻을 이해 못한 내가 바보였어."라며 용서를 구하리라 생각하는 걸까? 저게, 다신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정이 뚝 떨어지는 행동이라는 걸, 정말 모르는 건가?


2. 확인 없인 못 사는 남자


연애는 안 하고 설문조사만 하는 남자도 있다.

"맛있어?"
"화났어?"
"바빠?"



늘 저런 질문을 달고 산다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저런 물음에 대한 스스로의 '기대 답안'을 준비해 두고 있다는 거다. 각각의 물음에 대한 기대 답안은 "응. 맛있어.", "아니, 화 안 났어.", "아니, 안 바빠." 다. 여자친구가 그 기대 답안과 다른 답안을 제출할 경우, 확인 없인 못 사는 남자는 동굴로 들어간다. 그러곤 답안 수정을 위한 무기들을 준비해 들고 나온다.

"그저 그랬더라도, 맛있다고 해줄 수도 있는 거잖아."
"얼른 화 풀어. 풀렸어? 아직 안 풀렸어?"
"나랑 연락 할 시간도 없을 만큼 바쁜 거야? 알았다."



여린마음 동호회 회원들의 경우, 위와는 좀 달리 속으로

'난 같이 있을 땐 뭘 먹어도 맛있는데, 얘는 왜 아닐까...'
'내가 얘를 화나게 만들었구나. 그래 다 내 잘못이지. 나란 남자...'
'나라면 아무리 바빠도 바쁘다고 대답하진 않았을 텐데...'



라고 생각하며 먹구름 모드가 된다. 상대는 별 의미 없이 한 대답임에도 불구하고, 여린마음 동호회 회원들은 그 대답에서 '저 대답이 부정적인 7가지 이유'같은 걸 찾아내는 것이다.

여하튼 두 부류의 대원들 모두에게, 함께 영화를 보고, 레스토랑엘 가고, 커플티를 입는 등의 일은 그저 '체크' 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 버린다. 여자가 답답해하는 것은 그 분위기를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계속 설문만 받기 때문인데, 남자는 또 오해를 한다. 돈이나 노력이 부족해 상대가 만족하지 못했다고 말이다.

과정은 돌보지 않고 결과에서만 만점을 받으려는 남자. 그리고 상대가 만점을 주지 않으면 '정정신청'을 하거나 먹구름 모드로 돌변하는 남자. 그런 남자들에게 '분위기'가 있을 리 만무하다. 집에 컴퓨터가 있어도 친구들과 PC방을 찾는 건, 그렇게 어울리는 분위기가 더 즐겁기 때문 아닌가. 여자는 남자보다 분위기에 두 배 이상 민감하고 말이다. "집에 컴퓨터가 있는데 뭐하러 친구들이랑 PC방에 가냐."고 말하는 사람에게선 도망치고 싶을 뿐이다.


3. 사과영역 1등급, 변화영역 9등급 인 남자


몇몇 대원들은 사과에 천부적인 소질을 보인다. 언제 어디서든 툭 치면 "미안해."가 튀어 나올 정도로 항상 사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들은 상대의 '심경변화'에 대한 예민한 촉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상대를 궁지로 몰다 상대가 로그아웃을 시도하면, 갑자기 무릎을 꿇고 "제발 로그아웃만은 하지 마."라며 애원한다. 
 
"내 생각만 했던 것 같아. 네가 그럴 줄은 생각하지 못하고... 미안해."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부탁할게."
"고쳐볼게. 내가 잘 할게. 너 노력할게."



저런 이야기들을 곁들여 가며 말이다. 그들은 사과에 대해서는 굉장한 지구력을 가지고 있기에, 상대에게서 원하는 대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사과를 한다. 그래서 두세 번쯤의 위기는 사과로 극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계속해서 똑같은 갈등이 일어난다. 사과를 하며 한 약속이나 맹세는 지켜지지 않고, 사과하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상대를 궁지로 몬다. 그럼 또 상대는 탈출을 시도하려 하고, 이쪽에선 사과의 강도를 높여 삼보일배까지 해가며 사과를 한다. 다툼의 빈도가 잦아지고, 사과의 강도가 세어질수록 상대는 '이렇게 계속 만나야 하는 걸까?'라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 결국,

'헤어지자는 말을 할 때의 마음이 계속 되는 상태'

로 접어든다. 어떤 수를 곱해도 0이 되는, '0의 마음'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간 사과를 하면 되돌릴 수 있던 것과 달리, 무슨 수를 써도 복구가 안 되니 남자는 당황한다.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해 사과를 해보고, 극단적인 얘기까지 해가며 자극을 한다. 그래봤자 결과는 여전히 '0'이다.

그대는 이미 사과 분야에선 1등급이다. 더 잘 할 수 없을 만큼 사과를 잘한다. 때문에 이번에도 타고난 사과로 쉽게 상황을 해결하려 하지만, 상대가 그간 바랐던 건 변화였다. 여전히 상대가 그대의 변화를 원하고 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적어도 그대가 "그동안 미안했다. 잘 지내라."라고 말하기 전까지 상대는 '변화'를 원하고 있었다.

이건 이렇게 하고, 저건 저렇게 해!
그건 하지 말라고!
화났어?
미안해. 앞으로 안 그럴게. 내가 더 잘 할게.



의 반복. 다시 말해, 병 주고 약 주는 연애. 무슨 약을 더 써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약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병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를 해 주고 싶다.


언젠가 TV에서 '잉꼬부부'라는 연예인 부부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에선 아내와 미용실을 가는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고, 남편의 몸보신을 위해 갖가지 한약재를 넣고 백숙을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여줬다. 둘이 종종 자전거 라이딩을 한다며 자전거 타는 모습도 보여줬는데, 난 그 모습을 보며 '잉꼬는 다 얼어 죽었나?'라는 생각을 했다.

둘이 자전거를 타다 자전거에 서툰 아내가 넘어졌는데, 남편은 자전거를 탄 채로 뒤를 돌아보며 "안 다쳤어? 조심하지. 빨리 와."라는 얘기만 할 뿐이었다. 가서 아내를 일으켜 주지도 않았고, 아내가 얼마나 다쳤나 확인하지도 않았다. 자전거를 계속 탈 수 있는지도 묻지 않고, 예정된 라이딩을 계속 하려 했다.

그대는 잉꼬가 아니라도 좋으니, 넘어진 상대에게 달려가 상태를 살피고, 상대를 일으켜 주길 권한다. 어떻게 해야 계속 연애를 할 수 있는지 따위는 신경 쓰지 말고, 연애 안 해도 좋으니 넘어진 상대에게 달려가란 얘기다. 언제 어디서든 그대는 상대의 편이라는 걸 증명하자. 연인이란 명목을 세우려 상대를 괴롭히는 일은 그만 두고 말이다.




"내가 그렇게 밉냐?"라뇨, 저런 일을 벌이시고 끝까지 상대 탓만 하시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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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gi™2012.03.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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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그걸 인지 못하는걸 아직도 모르고 있다는거죠!!

Cvank2012.03.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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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 연애때 제 모습을 보는 글 같아서 마음이 씁쓸하네요.

요즘도 가끔 그때를 떠올리며 내가 미쳤었구나 하며 쓴웃음을 짓곤 했었습니다.

반면에 지금은 좋은 연애를 하고 있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합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ㅎㅎ)

잘 읽었습니다.

NABI2012.03.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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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제가 그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드네요
자꾸 저에게 맞추려 맘에 안들면 지적을 하게 되는데...
저는 그 지적을 그냥 한다해도 상대방은 많이 그 지적들이 늘어가서
지쳐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정말 제가 고쳐지길 바라는건 고쳐지지 않네요..
그러다보면 저도 포기하게되고 그렇게 또 헤어지게 되고
저에게는 서운한거... 상대방은 지적....
각자의 입장차이.. 어렵네요

은성a2012.03.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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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었네요. 정확히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랑 조금은 맞게 가야하니까 저도 항상 설득하고 뭔가 진지하게 얘기해보려다가 헤어지게 된건데... 잘 다독여 주세요. 다시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제 입장을 강요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그녀 그대로의 입장을 받아 줄 수 있는건데 말이죠.. ㅎㅎ 진짜 있을때 잘해야 하는건가 봅니다

무룽2012.03.0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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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잉꼬부부얘기. 명심하겠습니다.

공감1002012.03.12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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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남자의 마무리 콤보는 헤어지자는 여친에게 쌍욕하기, 저주하기 등이 있죠.
제가 먼저 좋아하게 되 만나게 되었는데 어찌나 구속, 집착, 의심이 심하던지요. 강압적이고 지배하려 하고.
헤어진지 1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생각나면 화가 치밉니다.

눈물찔끔2012.03.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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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공감가네요
전 제가 저 나쁜 남자의 입장이네요
저는 제가 외롭고 남자친구를 사랑해서 그랬다고 생각했고
그것에 화를내는 남자친구가 오히려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언제부턴가 화를내는남자친구의 내용을 자세히들어보니
너는내가이렇게화를내고 욕하니까 내가나쁜사람이라고생각하지?
니가한짓은 생각도않하고!!! 이러더군요
지나고보니 제가참 서툰짓을했다고 생각이드네요
남자친구를 손에쥐고 마음대로하려고했던것같아요 어딜가든 무얼하든
다 나에게 보고해야하고 쉬는날이면 다 나를봐야하고
내가싫어하는사람은 친하게지내면 않되고 그래도 그거에 하나하나
맞춰준 남자친군데....... 느꼈으니 미안하다는말대신
행동으로 보여줘야겠죠 다시는 같은실수 않하렵니다.

에혀.2012.03.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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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안 달래야 안 달수가 없네요.
1번의 두 번째 박스에 있는 말. '난 내 생각이 있고 넌 네 생각이 있고..'이 부분 읽고 섬찟했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군요.
3번의 사과만 하고 행동은 변하지 않는 사람 이야기도 읽다보니 등골이 오싹.

헤어지길 잘 한 것 같습니다.
너무 짧게 사귄 거라, 헤어지자는 선언을 막 했을 때는 내가 상대에게 변할 시간을 너무 안 줬나..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 글 읽어보니 어차피 변하지 못할 사람이었구나 싶으네요. 그런데 더 무서운 건, 이런 사람들은 헤어질 때의 매너도 참혹하다는 사실이랍니다.. ㅡㅡ;;

눈물이2012.04.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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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날꺼같다...3번 완전 공감 ㅠㅠ

3번의 경우 정말 난 한번만 기회를주면

잘할자신이 있는데 더이상 여자친구는 기회를 주지 않죠...

나도 저렇게 매달렸는데..한번만 기회를달라고...

차라리 그래 잘지내라 라는 변화를 원했던거군요...

이별 너무 쓰라리네요...

은성a2012.04.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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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러는데 어떻게 하면 될지.. 그냥 시간을 두고 변화는데 초점을 둬야하는건지..ㅎㅎㅎ

글쓴분2012.05.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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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 .. 전 반대의견입니다.
말하신 남자 유형 또, 반대로 여자분도
그런분들계시죠..
결국 저렇게 이별하게 되지만
남녀 한쪽에서 분명히 원인제공하는겁니다. 서로 많은 대화와 정으로 처음부터 저런 사람유형이 일반적이기에 .. 노력해야하눈겁니다
한쪽만 노력하고 열정을 쏟으면 안됩니다
쉽게 말해서 연애를 진지하게 하지않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어느한쪽을 두고 한사람이 고통을 호소하며 애정에 목말라하는것이지요.. 일반적인 연애의 실패 과정일 뿐입니다.

장왕2012.11.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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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이별을 결심했던 뇨잔데
본문에서 지적하는 남자 행동에 왜 제 모습이 오버랩 ㄱ- 다 내 탓이욉니까.,,,.

2013.01.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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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글 잘 읽었습니다.
궁금한게 있어 한가지 문의 드립니다.
저는 남자이고요.
지금까지 여자친구에세 3가지 다 해당되는 행동들을 했습니다.
얼마전부터 고치려 마음먹고 위의 행동들을 하지 않고 있는데..
혹시나 상대방이 또 그럴거야라는 마음을 들까봐 그게 걱정인데요.
여자친구에게 믿음을 주고 싶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하는 친구라 앞으로 더 잘 지냈으면 좋겠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02.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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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jeehye shin2013.06.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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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읽을 때마다 느끼는건 항상 글이 정말 찰집니다 ㅋㅋㅋㅋ
저의 경우는 전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놓고 알콩달콩 연애하다가 휴가 나올 때마다 싸워댔어요. 그 이유가 휴가나온 남자친구가 연락이 없거나, 아님 아무말없이 잠수를 타버렸거든요. 항상 제가 뭐라뭐라고 이야기하면 화났어?미안미안 이런식이고...뭔가 해결하려고 만나자고 하면 언성 높이기 싫다고 피하고...덕분에 제가 항상 해결하려고 하다보니까 지치더라구요. 이번에 1차 정기휴가 나와서 정말 기대하고 있었는데 못만났거든요. 그래서 서운해서 뭐라했더니 그 뒤부터 이틀동안 연락두절......전화도 안받고 메신져 대화(비트윈)도 일부러 안보고....정말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문자로 통보했는데 그제서야 연락을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정말 화가나서 만나자고 그의 집 근처 공원으로 불러서 만났습니다. 만나서 제가 울면서 너 왜 잠수탔어?하니까 그가 웃으면서 "어?나 쉬고싶어서 ^_^"............정말 화가 끝까지나서 울면서 헤어졌습니다. 덕분에 예전부터 절 기다려주던 지금의 남자친구(예전에 잠깐 사귀었는데 어쩔 수 없이 결별)한테 돌아가서 다시 연애시작했어요. -_- 정말 이번주의 기억을 떠오르라고 하면 너무나도 끔찍했다는...ㅠㅠ

루시아2013.10.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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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구는 남자 박스에있는거요. 제가 저러는데 상대가 상처를 주는 경우에 저렇게 호소하시는 식으로 얘기하는건데 제따름엔 싸우기는 싫으나 고쳐줬음 하는 바램에서 그러는건데... 잘못된건가요?

바보녀석2013.11.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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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글 볼때마다 공감은 됩니다만... 이런글 보면 거의 여자 입장으로만 말씀하십니다. 헤어짐이란 본래 한쪽의 잘못만으로 일어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보통 이런 글들은 남자를 죄인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한달전에 저런 이유로 여자친구가 이별 통보를 했습니다. 한달내내 후회하고 미안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게 되었는데요. 남자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는 솔직히 진짜 모릅니다. 여자친구들이 눈치를 주는거에 대해서... 정말 절 사랑했다면 자존심 때문에 차마 저한테 말 못하고 혼자 끙끙대며 울지말고 저한테 진지한 대화를 시도해봤다면 좋았다는 생각을 해요. 혹시라도 이 남친이 무심해져서 헤어질까봐 고민이신 여성분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남친이랑 진지하게 이야기 해봐요. 근본적으로 남자와 여자는 달라요. 무심해 보이는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여성분들... 진짜 헤어질 준비 하실거면 걍 남친한테 직설적으로... 진지하게 말하세요. 남자는 그래야 알아들어요. 여성의 언어로 말해봤자 절대로 못알아듣습니다.

전혀불공감2014.11.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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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진짜 꽉 막힌 타입이다
남의 말은 전혀 안들으려고 하고
문제가 있으면 해결이 아니라 자기가 힘든 것만 생각하는
진짜 꽉 막히고 이기적인 타입
내 친구들 여럿이 이런 여자랑 사귀었다가 이해불가능이라고 수도없이 얘기했는데
같은 여자가 볼땐 이런 여자는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이다
남 힘든거 신경 쓰기 싫고 내 삶에서 벗어나는 계획 만들기 싫고
친구가 없거나 지 멋대로여서 싸가지가 없거나
이런 분들 때문에 한국여자가 욕 먹을까봐 두렵다

어처구니 없는 글2016.12.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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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잔 여자의 특성이 있으니, 그걸 알고 알아서 헤어질 마음 안갖게 행동해라~ 그 말 같은데, 넘 이기적인거 아님? 남자도 남자 나름대로의 특성이 있는거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서로 배려를 통해서 그렇게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거지, 그게 위 유형대로 매일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지만, 참다 못해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왜 그렇게까지 감정정적으로 말했는지 여자도 입장바꿔 생각해 볼줄 알아야 하는거 아님? 기분나쁘게 말한다고 헤어지고 싶다고? 그런식으로 연애하면 1,2,3번 유형이네? 아 헤어지고싶다! 헤어져야지~ 1,2,3번 유형 아닌 남자 없나? 그렇게 살겠지 평생. 무슨 이런글로 연애 전문가인척을 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Wjdtlehs2017.03.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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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일일히 설명해야 알아듣는 또는 알아든는척하고 다시 잘못반복하고 그렇다 잘못을 논하기는 커녕 우기고 이길려거 하는 행동들 , 개는 쟁점이 서로 개선이아니라 싸워서 날 이기자엿죠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주 애를 박살내고 구석까지 몰아가야겟다 그래야 뭘 잘못한지 알지 " 그후로 그냥 넘길수 잇믄것 구석까지 몰고 취지 하는 행동을 햇죠 그런데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별 후 잘못했다고 하네요.. 사과를 했는데도 또 내 잘못은 없냐고 내행동땜에 정떨어져다고
원인 없는 결과 가 잇을까요.? 2년이상을 구구절절 설명해줘야 움직이고 스스로 자각 못해서 똥 오줌 못가리는건요? 2년이상 잘못을 서로개선 하는것보다 싸워서 이길려거 거짓말하고 우시는군요? 2년이상 입니다 2년이상 정말 힘들었고 저기 올라오는 1번 공감 못하겠네요.. 원인없는 결과 없고 자신이 변해야 상대방도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먼저 잘해 줘야 상대방도 잘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여인이라도 한쪽만 희생하면 안되죠

독침붕2017.04.0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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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가슴 한 가운데가 싸늘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ㅠㅠ 죽고싶네요

이 글을 일년만 빨리봤으면2017.04.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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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달라졌을 것을..ㅎㅎ 고맙습니다 마음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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