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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모] 해결 방법이 없는 연애사연 두 가지
이쪽에서 별다른 잘못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애로 이어지거나 연애를 지속하기 힘든 경우들이 좀 있다. 오늘은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사연 두 가지를 뽑아 살펴보고자 한다. 금요사연모음, 출발해 보자.


1. 종교, 혹은 궁합.


종교나 궁합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그걸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로또 1등에 당첨될 가능성보다 낮다고 보면 된다.

단순히 두 집안, 혹은 두 사람의 종교가 다른 것 정도는 괜찮다. 그걸 두고 특별히 문제삼는 사람이 없다면 서로 잘 조율해 맞출 수 있다. 문제는,

"종교가 다른 것 때문에, 우리 부모님이 반대하셔."


정도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발생한다. 저런 이야기를 하며 "부모님 앞에서라도 교회에 다닌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부탁을 하는 거라면 몰라도, 문제만 툭 던져 놓고 '고민해보겠다'고 말하는 경우, 99.52%의 확률로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는 이별을 통보할 것이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 마마보이, 또는 마마걸이라 부모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해야 해서.
ⓑ 긴가민가하고 있었는데 반대까지 더해지니 그만두고 싶어서.
ⓒ 결혼 후 종교 문제로 갈등이 있을 것을 생각하니 안 맞는 것 같아서.
ⓓ 안 그래도 헤어질 생각 하고 있었는데, 마침 잘 얻어 걸려서.



궁합 때문에 반대가 있을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반대할 정도의 궁합이라면 대개,

"그 여자가 들어오면 아들이 기를 못 편다."
"마흔 넘어 장가 한 번 더 갈 팔자다. 결혼하면 과부된다."
"결혼하면 돈이 줄줄 새고, 시아버지가 일찍 죽는다."



정도의 심각성을 가지고 있다.(실제로 저 이야기는 내게 도착했던 사연에 나온 궁합들이다.) 저런 얘기를 듣고 나면 마음속에서 지우기가 힘들다. 예컨대 성명학 같은 것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내가, 그대의 이름을 물은 뒤

"이름 누가 지어 주셨어요? 작명가한테 지으신 거 아니죠?
두 자 모두 이름에 쓰면 안 되는 자를 쓰셨네요.
이름 풀어보면 화, 토, 수. 이거 패가망신격으로 나쁜 이름입니다.
뭘 해도 시작만 거창하지, 결국 용두사미 될 기운이 있어요.
조화의 기운도 좋지 않아서 직장생활도 고난이 될 겁니다. 개명하셔야 해요."



따위의 이야기를 하면, 앞으로 그대는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마다 그걸 모두 '잘못 지은 이름 탓'으로 돌릴 것이다. 궁합도 마찬가지다. 하는 일이 잘 안 되면 궁합 탓,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기면 궁합 탓, 별 일이 없으면 또 좋은 일 없이 조용하다고 궁합 탓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거 서로 남자 집안과 여자 집안이 경쟁하듯 궁합을 보러 다니며 "네 사주가 안 좋다, 아니다 네 사주가 안 좋다."라며 배틀을 한 사연도 있었는데, 여하튼 그런 상황까지 갔다면, 봉합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떤 종교의 경우, '신탁'을 흉내 내어 신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응답이 '좋지 않은 응답'일 경우, 역시 해결은 불가능하다. 둘의 미래를 신탁을 통해 알아보려고 할 정도면 이미 종교에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있다는 건데, 그렇게 세뇌당한 사람들과는 정상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 그거, 신으로부터 '짝이 아니라는 응답' 받았다는 그 종교지도자 찾아가 따진다고 해결되는 일 아니다.


2. 준 알콜중독.
 

술과 관련된 사연 정말 많이 온다. 남자친구가 손 떠는 정도의 알콜중독이 아니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서른 전후로 손 떨 정도의 중독에 이르렀다면 그건 이미 폐인의 길에 접어든 거다. 그 정도는 아니라고 안심하지 말길 권한다. 

즉각 헤어져야 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다. 

ⓐ 술 마시면 주먹이 나가거나, 폭력성이 표출되는 경우.
ⓑ 음주 후 연락두절-외박으로 이어지거나 '아무 곳'에서나 자는 경우.
ⓒ 쉬는 날 혼자 집에서 술을 마시는 일이 많은 경우. (혹은 주3회 이상 마시는 경우.)



저건 잔소리 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남자친구가 술 마시고 택시기사를 때린 적 있고, 연락 두절 후 유흥업소에 간 적 있으며, 주말이면 낮부터 소주를 들이킨다는 H양의 사연이 있었다. 그녀는 남자친구에게 다신 안 그러겠다는 약속을 수차례 받았고, 셀 수 없이 남자친구의 실수를 용서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거, 헤어지고 싶지 않으니 '용서'를 구실삼아 관계를 붙잡고 있는 것일 뿐이다. 참고 견디면 견딜수록 마음엔 퍼런 멍만 남는다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주의가 요구되는 경우는 아래와 같다.

ⓐ 술자리를 정말 좋아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술 약속을 잡는 경우.
ⓑ 음주가 취미인 경우.
ⓒ 필름 끊길 때까지 술을 마시는 일이 많은 경우.



위와 같은 경우 중에서도, 상대가 "난 원래 이렇다. 그러니 네가 이해해라."라고 말하는 경우라면, 그 만남엔 미련을 갖지 말길 권한다. 걱정하며 옆에서 열심히 이야기 해봐야,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대에겐 그저 '잔소리'로 여겨질 뿐이다.

같이 있을 때의 모습이 아니라, 혼자 있을 때의 모습이 결혼 후의 모습이라는 걸 명심하자. 설렘이 정으로 치환되어 서로에게 어느 정도 덤덤해지는 날이 오면, 그땐 상대에게 가장 익숙한 모습이 짙게 드러날 것이다. 절박한 위기감, 혹은 절대적인 책임감을 가질 계기가 없는 한, 음주가 취미인 사람은 계속 그 취미를 즐길 것이다.

음주는, 병에 비유하자면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에 무섭다. 폭력, 폭언, 여자문제, 연락두절, 낭비, 그 밖에 술자리와 관련된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등이 함께 찾아올 수 있다. 취하지 않아도 용감하고, 취하지 않아도 말할 수 있으며, 취하지 않아도 함께 즐거울 수 있는 사람과 만나길 권한다.

"제가 상대를 어떻게 바꿔볼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그대보다 술, 또는 술자리의 분위기가 더 높은 곳에 있기에 벌어진 일이다. 마음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앉은 그 대주주와 싸워서 이길 확률은 지극히 적다. "늘 취해있는 너에게선 아무런 비전도 볼 수 없다." 정도의 임팩트 있는 말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것 역시 그대가 아쉬운 상황이라, 그랬다가 정말 헤어질까봐 못 꺼낼 것이다. 내가 그대라면, 상대가 취해 주정을 하거나 난폭하게 구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상대가 술 깬 뒤에 전부 보여줄 것 같다. 사람이 맞다면 '수치심'이란 걸 느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연애, 그렇게 힘들지 않다. 자기 방식대로 살아오던 관성에서 벗어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긴 한데, 그렇다고 못 견딜 정도로 힘든 건 아니다. 힘든 연애를 하고 있다면, 그건 분명 상대가 감당해야 할 몫까지 그대가 떠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거짓말인 걸 알면서도 그걸 지적하면 헤어질까봐 어쩔 수 없이 믿는 척 하며 넘어가는 관계, 분명 고달프고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든데 상대의 궤변에 밀려 계속 참기만 하는 관계, 상대의 마음이 딱 그 정도 인 걸 알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더 커지지 않을까 기대하며 기약 없이 기다리는 관계.

주변의 조언이 머리로는 이해가 가도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면, 상대와의 미래를 그려보길 바란다. 상대는 좋은 아빠, 좋은 엄마가 될 수 있겠는가? 좋은 사위, 좋은 며느리가 될 수 있겠는가? 반대로 그대는, 상대와 지금과 같은 관계로 지내며 저 역할들을 모두 소화할 수 있겠는가. 청춘을 상대에게 '양보'하는 것으로, 혹은 상대를 '인내'하는 것으로 다 흘려보낼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



▲ 80일 프로젝트 내일 시작하겠습니다. 다들 불금 보내시길! 추천은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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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코치초코릿2013.05.31 19: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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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처음 이성을 볼때 외모를 중요시 합니다.

그렇지만 외모가 전부는 아니라는걸 누구나 다 알것입니다.

연애경험이 많은 사람 같은 경우에는 외모도 물론 보지만, 그 사람의

성품이나, 인성을 중요시 합니다.

상대를 올바른쪽으로 바꾸고 싶지만 안되는 것이 있으니 애초부터

이런 사람과는 교제를 시작하지 않는 편이 좋죠.

무엇보다도 나의 기준이 바로 서야 상대가 나의 기준에 맞게 잘

따라와 줍니다. 이점을 명심 하면 좋겠네요.

몽순이2013.05.31 1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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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조아하는남자사람
음‥전반댑니다~*
컨트롤이안되니깐요
술이대주주란말맞는것가타요

전포기ㅜ
하~

제로2013.05.31 2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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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글...폐부를 찌르네요. 또한 마지막 굵은 글씨부분들은 두고 두고 읽어야할 주옥같은 문구들이네요.

80일프로젝트 저도 참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ㅎ

미라벨2013.05.31 21: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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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 정말로 당연히! 피해야할것이지만 종교도 진짜 맞는 말이에요. 한번 트집잡기 시작하면 답이없습니다.....한번도 뵌적 없는 전남친 어머니가 다른종교라는 이유로 저와 헤어지라고 말했다는 말에 정말 자존심 상하고 상처많이 입었던거 생각나네요ㅋㅋ 연애 시작하는 분이시라면 음....처음부터 물어보고 시작하시는것도 예방차원에서 나쁘진 않다고 저는 생각해요

wai2013.05.31 2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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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공감가요ㅠㅠ 특히 마지막 부분ㅠㅠㅠㅠㅠㅠ

연지2013.05.31 22: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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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0잉 프로젝트의 시기가 왔군요ㅋㅋ 의리~

그녀는 반짝반짝2013.05.31 2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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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전 '음주가 취미' 입니다만..^^;; 꽐라되도록 마신적은 없지만, 맛있는 술, 특이한 술 이런거 찾아먹는거 좋아하거든요. 요즘은 막걸리를 집에서 만들거나(급성발효라그런가 머리가 아파서 권할 수는 없겠더라고요..;;) 다른 가정주(?) 제작을 글로만 배워가며 기회가 오기를 도모하고 있는 중이예요. 언젠가 좀 여유가 생기면 제대로 전통주 만드는걸 배워보겠다는 포부(?)아닌 포부도 있답니다ㅎㅎ 심지어 오디주에 곁들이겠다며 요리도 더럽게 못하는 주제에(ㅋㅋ 아프고 싶거나, 누군가를 음독하고 싶을때 저에게 부탁하면 되요) 송화가루로 만드는 다식까지 도전했다는^^ 나중에 밥은 못하면서 술은 잘빚는 이상한 아줌마가 되진 않을까 걱정됩니다.ㅎㅎ 그냥 소소한 잡답인데 '술이 취미'라는 진한 글씨에 이끌려 자폭해봤어요^^

michelle2013.06.01 0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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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음주가 취미라서 본문 보고는 뜨끔, 위의 댓글 보고는 감격 하고 있습니다. 어려서는 칵테일도 배우고 막걸리 정도의 가정주는 이미 진작에 만들고....ㅠㅠ(정말 안자랑) 집에서 키우는 포도는 먹어 볼 사이도 없이 전부 포도주가 되어버리고(와인이 아닙니다)
다행히 나이 들어서 이 열폭이 요리에 꽂혀서 지금은 요리도 칵테일 수준으로 퓨전요리 전문입니다. 술과 요리 다 잘하시는 아줌마가 될거에요.^^

그녀는 반짝반짝2013.06.01 1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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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감사합니다^^ 제가 한참 아래이긴하나, 같은 취미를 가지신 분을 만나니 반갑네요^^

피안2013.06.01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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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하는 모임에 갔다가
전의 기억과 마주해서 놀란 마음으로 들어가는 길이에요
어느덧 3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아직도 무섭고 두려운거 보면 더 시간이 필요한가봐요

새끼늑대2013.06.01 1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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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참 문제임.

술 많이 먹는 남자들 다른 문제를 전혀 일으키지 않는다고 해도

건강적인 부분으로 알콜이 많은 것을 파괴하기 때문에

일단 성생활에서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껄떡대기는 조낸 껄떡 대는데 아예 발기가 안되거나, 본게임에서 쉽게 무너진다.

안시2013.06.01 12: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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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집안이 기독교라 인사드리러 가는거 앞두고 고민되네요. 저희집은 불교인데... 당사자들은 무교고 특히 남친은 기독교 싫어하는데 벌써부터 집에서 교회예식 이야기도 나왔단 얘기 듣고 심난한데 글 보니 더 걱정되네요ㅡㅠ... 아

피안2013.06.01 1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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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하는 모임에 갔다가
전의 기억과 마주해서 놀란 마음으로 들어가는 길이에요
어느덧 3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아직도 무섭고 두려운거 보면 더 시간이 필요한가봐요

마일드2013.06.01 2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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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연은 정말 공감가는 사연이에요.
일단 술을 자제 못하는 사람은 충동적이고 자제력이 없다는 점에서 주의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바로 직전에 만났던 남자분이 술 마실 때마다 필름이 끊어질 때까지 마셔야 직성이 풀리고 그거에 대해서 위기의식도 없는 사람이었는데요.
그 충동성 자제력없음이 전반적인 문제로 나타나더라구요.
특히 화가 나면 분노를 조절 못하더라구요.
무한님 말씀처럼 폭력과 욕설이 세트로 함께 오더군요.
자기 분노를 조절 못하니까 조금만 심기가 뒤틀려도 난리가 나구요.
다쳐서 병원에 다녀온 적도 있어요.
그리고 계속 제 잘못인것처럼 얘기하고 저도 세뇌가 되었던지 못 빠져나오다
얼마 전에 헤어졌는데 이제 좀 객관적으로 보여요.
이런 남자 안 바껴요...그리고 위험해요. 혹시 만나는 분들이 있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시길ㅠㅠ

2013.06.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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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이츠카2013.06.02 1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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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나니 박수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소영2013.06.03 1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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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무한님께 종교관련 사연 한번 보낸적이 있었어요
그냥 하소연하듯 짧게 보냈거든요
그래도 관련 메뉴얼 나오지 않나 기대했는데
드디어!!
이미 그 연애는 마무리된지 오래지만 이렇게 보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2년 넘게 사귄 사람이었는데
"(종교가 달라서)우리 엄마가 헤어지래"
이 말 진짜ㅋㅋㅋ하는 사람 있습니다
그 후 소개팅에서는 종교를 꼭 물어보게 되었구요
저는 종교든 뭐든, 교회가 싫어져서
교회는 절대 가지 않으리라 다짐하게 되었답니다...ㅠㅠ

연어뒷다리차기2013.06.04 0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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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회이상 음주라는 글귀에 남자친구가 생각나네요 --;
매일 소주 반병씩 먹거든요. 회사사람과 저녁 먹으면서 반주하거나 혼자 있을때도 반병씩 먹는거 같아요.
맛있는거 있음 소주 한잔이라도 마시고..
한번은 매일 술 먹는거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고 아버지도 매일같이 술 드시다 지금은 술 안드시면 잠이 안온다고 자기전에 술 드시고 잔다고 했더니 뭐라 하더라구요.
술 안먹으면 잠 못 자는것도 아니고 충분히 조절해서 먹고 있고, 만취할 정도로 먹는것도 아닌데 이런 걸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면서요.
그 담날 집에서 술 먹는거 조금 줄인다고 하는데, 그래도 좀 생각하게 되네요.

planta2013.06.04 09: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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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저 이거에 호되게 당했던 기억이 압니다. 궁합이 안맞다고 해서 상대편 집안이 난리가 나고.. 그랬네욤^^; 아무튼 보이는 사실이 아닌 무엇에도 크게 흔들릴 수 있는게 사람 사이인가 봅니다.. 그러니 애초에 궁합을 보는 집이면 그걸 극복할 엄청난 무언가가 있지 않은 이상, 더 좋은 사람을 찾는게 좋을 것 같아요ㅠㅠ

차칸2013.06.04 2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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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궁합관련 사연을 보냈는데 .. 두번째 예시가 제 이야기네요..

결국엔 보름전에 헤어졌답니다...휴 ㅋㅋ
궁합봤다는 얘기는 안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사실 좋으면 계속 만나려고 하고, 나중일은 모르는 것 이니 '현재를 충실히 살자'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사랑했는데,, 궁합이 정말 안맞는건지 ㅋㅋ 그 사람과 대화가 통하지 않더라구요. 전혀 배려심도 없었고, 이기적임,적반하장의 극치였어요. 지금은 다행이라 생각하고 다시 노멀로그로 돌아왔습니다-_-;;

..2013.06.05 1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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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제.. 해결방법이 없다는걸 알아 스스로 견뎌보지만 답답하고 힘드네요..

엘레나2013.06.20 0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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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종교 문제로 결국은 헤어졌습니다.
저는 4대째 기독교 집안이고 남자쪽은 어머니쪽 집안이 종가집이라 ㅠㅠ
저희쪽 부모님은 제 결정. 제가 짊어져야 할 짐이니 제 선택을 존중해 주셨구요. 남자쪽은 일년 후 결국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제가 붙잡았고 다시 일년 후. 아무말 없이 잠수. 아무말은 없었지만 느껴졌죠. 종교 때문이란 걸요. 전 남친이 3형제중 막내라 저만 잘하면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남친은 제 종교때문에 어머니 힘들게 하기 싫다고 하더군요. (뭐. 첫사랑이 기독교인이라 헤어졌다고..트라우마죠;;) 자기주관도 있고 속이 알찬 남자라 생각했는데.. 어머니에 반대하는 걸 두려워하더라구요. 제가 아무리 "같이 헤쳐나가자 " 라고 말해보았지만. 결국 소리없는 메아리가 되었습니다. 아. 이젠 정말 종교 안 맞는 사람 안만날려구요. 저도 상처가 너무 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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