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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여자.
이렇게 해 봅시다. 내가 K양의 남자친구가 되었다고 가정을 하는 겁니다. 그 뒤에 내가 K양에 부탁할 것들, 들려줄 이야기들, 같이 고민해 볼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제가 좋은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수많은 솔로부대원들을 전역시킨 사람이니 한 번 믿어 봐도 괜찮을 겁니다. 출발해 봅시다.


1. 도와주오.


당장은 마음의 문이 안 열리는 문제가 있더라도, 안에 있는 K양이 최소한 '문을 열려는 시도'는 해야 저도 도와줄 수 있는 거라는 얘기를 해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고 싶어요. 하지만 과거의 여러 상처들 때문에…."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든 간에, 문 앞까지는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제게 K양 역시 '문을 열고 싶은 의지'가 있다는 것을 밝혀줘야 합니다. 지금처럼 '난 과거의 기억들로 인해 갇혀있어.'라고 생각한 채 문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으면, 저는 노크를 해도 반응이 없는 K양에게 지쳐 발걸음을 돌리고 말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문을 두드렸지만 대답 한 번 하지 않는 K양을 보며, K양의 구남친처럼

"넌 사람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 같다."


라는 끔찍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또 K양은 더욱 깊은 절망에 빠져, 문 앞에서 누군가의 발소리만 들려도 겁을 먹게 될 것이고 말입니다. 

저는 말을 아끼는 안동 장(張)씨 집안의 후손인데다가 장남인 까닭에, 오프라인에서는 '요점'을 위주로 대화를 합니다. 전에도 한 번 말했지만, 누군가를 만나도 과하게 반가워하거나 입에 발린 말을 해서 상대의 기분을 맞추는 것에는 소질이 없습니다. 이런 모습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오해를 받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저로서는 최대한의 반가움을 표현한 것이,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만남에 별 감흥이 없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말을 아끼는 것과 갈등이 생기면 내가 혼자 감당해 버리는 것 역시, 타인과의 관계에는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게 말하기 불편한 것들 까지도 대개 다 털어 놓고 있습니다. 그간 '저 사람도 내 마음 같겠지.'라고 생각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지금은 상대가 저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닫힌 그 문이 열리길 바라는 게 맞다면, K양은 문 앞까지 다가와서 저와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제가 손잡이를 반대로 돌려 보라고 말하면 K양이 돌려보기도 해야 하고, 번호키 잠금장치가 잠긴 건 아닌지 확인해 달라고 하면 K양이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K양이 그렇게 안에서 절 도와준다면, 저 역시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밖에서 문을 열기 위해 애를 쓸 겁니다. 하지만 K양이 제 말에 응답하지 않은 채, 문과 멀찍이 떨어져 앉아 저 혼자 문을 부수고 들어와 주길 바란다면-또는 그 문 밖에서 언제까지고 기다려주길 바란다면- 저는 그 문 앞에서 떠나고 말 것입니다.


2.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는 것.


제 지인 중 하나는 자신의 차를 팔아버리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몇 년 전 가벼운 접촉사고가 난 적 있는데, 그 사고 이후 차는 수리했지만, 애정이 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그는 차가 굴러갈 수 있는 최소한의 수리만 하고 있으며, 세차를 하거나 액세서리를 다는 일 등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차는 더욱 볼품없이 되어버렸고, 주인이 자신의 차를 그렇게 다루니, 차를 타는 사람들 역시 그 차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발을 올리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그 인생의 주인인 사람이 애정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삶 역시, 지인의 자동차와 비슷한 길을 걷게 됩니다. 자동차야 팔고 새로운 것을 살 수 있지만 인생은 그럴 수 없기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 인생은 오래 방치된 자동차처럼 부서지고 망가져 갈 뿐입니다.

전 K양에게서 자신의 삶에 대한 애정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K양은 겉으로는 아무 상처도 없는 사람인 듯이 애써 연기하느라 지쳤으며, 속으로는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혹시,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는 것에도 중독될 수 있다는 걸 아십니까?

전체를 놓고 보면 좋았던 추억, 행복했던 추억, 즐거웠던 추억들도 분명 있는데, 그런 것들은 접어둔 채 계속해서 불행한 추억, 감추고 싶은 추억, 지우고 싶은 추억들만 펼쳐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심하게 중독된 사람들 중엔, 자신의 SNS에 우울증 진단서 같은 글만 써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상한 행동도 계속 하다 보니 전문적이 되어서, 식이 끝난 남의 결혼식장에서 떨어진 꽃잎 같은 걸 찍은 뒤 암울한 멘트와 함께 올리는 일도 있습니다. 보다보면

'이 사람은 왜 자신이 마음에 곰팡이가 가득 피어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걸까?
이런 사람과는 그 누구도 가까워지고 싶지 않을 텐데, 그걸 모르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K양이 위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건 아닙니다만, 겉으로만 내보이지 않을 뿐 속으로는 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K양은 그런 생각들을 1년쯤 숨기고 있다가, 1년 정도 사귄 뒤에 털어 놓을 생각이라고 했는데, 저는 반대합니다. 그 이야기 중 절반은 K양이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한 애정만 가져도 자연히 해결될 일이기 때문입니다. 

몽땅 싸잡아서 생각하지 말고 가만히 세세하게 들여다보면, K양이 말하는 과거 일들은 '과거에 벌어진 일''과거에 벌어져 지금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일'로 나눌 수 있을 겁니다. 그 외에 '과거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내가 과거 탓으로 단정해 놓은 일'도 있을 것이고 말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여행을 갔는데 공항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을 겨우 해결하고 편치 않은 마음으로 여행지에 갔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배터리를 챙겨오지 않은 겁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라 더 화가 날 수는 있겠습니다만, 배터리가 없는 것까지도 모두 공항에서의 일이 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전 K양에게 이걸 먼저 분류하는 작업을 해달라고 요청할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어서 K양이 믿지 않게 된 일이라면, 저 역시 K양 곁에서 그 이야기를 듣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이유도 없이 그저 K양의 불신과 의심과 무심함 때문에 벌어진 일에 대해선, 저 역시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K양을 안심 시키려 노력은 하겠지만, K양은 결국 제 노력조차도 의심과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고 말 테니 말입니다. 


3.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전 K양에게, 부모님 역시 작디작은 하나의 사람일 뿐이라는 얘기도 해줄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도 실수를 하고, 잘못된 판단을 하기도 하며,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으로 가족들에게 해를 끼치거나 평생 잊지 못할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우리가 배우고 믿어 온 대로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는 부모님도 있지만, 가정을 팽개치고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해 사는 부모도 있습니다. 부모로서 해야 할 의무에 대해선 나몰라라하며 권위만 앞세우는 부모도 있고, 자식에게 질투를 느낀 나머지 학대에 가까운 행동을 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또 분명 자기 자식이지만 누가 봐도 티가 날 정도로 편애를 하는 부모도 있고, 자식의 팔을 꺾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K양은 본인의 이야기에 대해

"제 가정사를 들은 사람들은 모두 충격을 받습니다.
그래서 전 가족과 관련된 일에 대해선 침묵하고, 또 숨깁니다."



라고 말했는데, 그건 리액션일 뿐, 그들이 그것에 대해 K양 만큼이나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을 거란 얘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남의 가정에서 벌어진 경악할 만한 이야기'가 아무리 심각하다고 해도, 그건 결국 '남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K양의 가정사를 두고두고 떠올리며 계속 심각하게 생각할 사람은, 제가 보장하는데,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K양이 생각하는 것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다른 사람에게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만약 K양이 저에게

"제 가정사는 이러이러해요. 충격과 공포죠?"


라고 이야기 한다면, 저는 그 순간에는 심각한 얼굴로 K양을 토닥여주겠지만, 그 다음날과 다다음날까지 우울한 기분으로 계속 K양의 이야기를 떠올리진 않을 것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제게 더 다급한 일들이 떠오를 것이며, K양과는 주말에 뭐 하고 놀지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K양이 염려하고 있는 것과 전혀 달리, 저는 그 회색빛의 K양 과거사를 질질 끌고 가지 않을 거란 얘깁니다. 전 K양의 과거와 사귀고 있는 게 아니라 현재의 K양과 사귀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가 함께 할 날들은 미래에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건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긴데, 우리도 이제 꼬꼬마가 아닙니다. 충분히 부모님과의 관계를 조율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미 시도한 적 있고 또 성공한 부분이기에 K양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시행착오 및 과거의 실수들에 대해 '초보 부모'였기 때문에 벌인 일들이라 생각한다 말하고, 지금부터라도 합심할 수 있는 가정을 만들고 싶다며 고백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악한 부모라고 해도, 손을 잡고 저런 이야기를 하며 부탁하는 자식의 뺨을 때리진 않을 것입니다. 그 많은 시간을 한 집에서 함께 살며 손을 잡은 적이 몇 번 없다는 것 역시 K양이 새롭게 깨달을 수 있으니, 꼭 시도해 보길 권할 겁니다. 부모님의 권위에 상처내지 않으며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니 말입니다.


위에서 말한 작업들이 먼저 이루어지지 않으면, K양은 연애를 시작하더라도 또 전과 다를 바 없는 아픈 마지막을 경험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대는 꼼짝도 하지 않는 K양에게 지쳐 문 앞에서 발걸음을 돌리고, 또 삶에 대한 애정이 없는 K양의 태도에 질려 등을 보이며,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않고 물어봐도 말을 돌리기만 하는 K양에게 벽을 느껴 떠날 것입니다.

끝으로 K양 자신의 인생에 대해 비평가가 되기에 앞서 조력자가 되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일단 내가 뭔가를 할 수 있도록 스스로 돕고, 비평은 그 후에 해도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에 한 번 소개 한 적 있는 고흐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마음속에서 "나는 그림에 재능이 없는 걸" 이라는 음성이 들려오면
 반드시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 소리는 당신이 그림을 그릴 때 잠잠해진다.
If you hear a voice within you say "you cannot paint,"
 then by all means paint, and that voice will be silenced
 

-Vincent van Gogh-


마음 속 비평가에게 "Not yet."이라고 저 대신 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무한님 오늘 화요일이라 와플 드시겠네요!" 요태까지 날 미행한고야? 추천은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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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2014.02.26 0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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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로그를 여러 해 보면서 평소에도 떠올리는 몇마디 말 중 하나가 저 고흐의 말인데 오랜만에 다시 보니 반갑네요. 실천하려고 많이 애쓰고 있습니다. 어제는 딱히 뭐라고 댓글을 쓸지 몰라서 안썼는데 오늘은 고흐 얘기도하고 좋네요 ㅎㅎ
그리고 저도 가정사는 아니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평범하지 않은 영화같은 사건과 상처를 경험하고 몇해동안 끙끙거리긴 했습니다만 결국 다 그런것들도 내 자신이 한계를 만드는 부분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었습니다.

비너스2014.02.26 1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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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마음속에서 "나는 그림에 재능이 없는 걸" 이라는 음성이 들려오면 반드시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 소리는 당신이 그림을 그릴 때 잠잠해진다.> 이 말 정말,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피안2014.02.26 1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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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ㅎ 맛있겠다
전 친구랑 강릉 왔어요 눈은 많이 녹아서 괜찮은데 옆에 치워져 있는 눈이 지금 제가 들어가도 충분히 묻힐것 같은 높이라 무섭네요 ㅎ
자신의 삶을 사랑하기
행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이죠

삿포로2014.02.26 1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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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의 명언이 계속 가슴에 남네요 감사합니다.

2014.02.26 1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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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댓글..정말 좋은데요!!=D 제가 힐링받고 가네요~^^ㅋ추천은 의리~!!

꽥꽥이2014.02.26 1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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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제가 댓글로 요청했던 말을 다시 써주시다니 감동! 제 인생의 지침으로 삼고싶은 말입니다:)

와코루2014.02.26 1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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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명언이 있군요. ㅎㅎ 정말 좋은 말씀인듯.... 추천찍고 갑니다 좋은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선재2014.02.26 1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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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부모님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들로 현재까지도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은데요~
무한님 말처럼 부모님의 권위를 깍아내리지 않으며 손을 내미는
노력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항상 연애 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 도움을 주는 글을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글은 SNS에 올려두고 싶네요^^

겨울눈2014.02.26 1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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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주 유용한 글이네요! ^^

날으는 현수막2014.02.26 1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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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지 못했던 1인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냄새가 스믈스믈 풍기듯 다른사람들이 용케 알더군요.. 이젠 나를 사랑 할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무한님글은 인생상담같아서 이미 솔로부태를 탈출한지 어언 십여년이지났지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

Hyunj2014.02.26 1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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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계약이 끝난후 3박4일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사카에서 새직장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돌아와 채용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있습니다. 그간의 칠전팔기 면접, 하아... 함께 기뻐해주면 좋겠네요~ 비가오고 좋은 날입니다!

k2014.02.26 15: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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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ㅋㅊㅋ 드려요

엘리펀트2014.02.26 1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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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내편이 아닌가?"라는 책을 추천해드려요~
저도 님과 같이 자신감이 참 없었는데.. 이책을 읽고 많이 좋아졌어요^^

well2014.02.26 15: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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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봤던 많은 조언 중에 오늘건 특히 남습니다. 여느 연애조언류와 무한님의 글이 차원이 다른건 이럴때인데요, 이런 휴머니티, 그리고 다정함이 보일때네요. 그렇기에 울림이 있는거겠지요.
:) 오늘은 사랑을 널리 전파하셨네요.

J양2014.02.28 0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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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말은 정확하게 제게 필요한 말이었어요. 상처받지 않는건 불가능하겠지만 오늘 좋았으면 내일은 더 좋아지도록 할게요. 무한님 고마워요. 무한님이 오늘도 맛있는걸 드시기 바랍니다!

2014.03.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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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인생은 셀프~*2014.03.05 0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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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우와 고흐님도 무한님 만큼 글 잘 쓰시네요^^화룡정점! 진짜 마무리에 확 감동받았어용

shininglaw2014.03.06 1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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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양! 차라리 저한테 오세요~저한테ㅋ

힘내2014.03.07 19: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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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양님~ 저도 남한테 말하긴 부끄러운 가정사가있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선택한 일도 아니고 내 탓도 아니더라구요. 나는 충분히 가치있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는 사람이더라구요. K양님도,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가치를 드높이세요. 또, 나에게 다가와주는 분께도 살며시 다가가주시구요. 저도 솔로부대탈출은 못했지만..포기하지않고 저의 반쪽을 찾구있어요. K양님!! 어두운 과거는 꼭꼭 접어서 날려버리고 현재를 즐기세요. 내자신을 사랑하는일이 무엇보다 가장먼저입니다. 니체가 말했죠. 모든일의 시작은 내자신을 존경하는 일에서부터라구요. 힘내세요! 불금!!!! 늦은 댓글이라..ㅎㅎ

손님2014.06.02 2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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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bc1234

소피2016.02.10 0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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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애인님 덕분에 많이 넘어섰던 것 같습니다.
마음의 문을 두드릴 만하다고 계속 두드리더라고요.
제 자신을 못믿겠다면 절 믿는 그대를 믿어보려고 하면서요.
그 사람이 너무너무 좋아서 볼트도 있는지 확인 하고 키패드 부수기 작업도 들어갔어요. 그 사람이 절 믿는 만큼 제가 믿지 않다는걸 확인되서 스스로 실망했지만 억지라도 믿어보고 싶었어요.
무한님께서 하신 말씀 아무리 심각해도 생각하다가 만다는 내용이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됬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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