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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매뉴얼(연재완료)/솔로부대탈출매뉴얼(시즌4)

소개팅, 정말 꼭 세 번은 만나봐야 할까? 외 4편

by 무한 2015. 1. 9.

소개팅, 정말 꼭 세 번은 만나봐야 할까? 외 4편

2015년 1월도 벌써 보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난 아직도 2014년 12월 중순의 사연들을 다루고 있다. 이 격차를 줄이고자, 오늘부터는 사연의 핵심만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는 방식으로 매뉴얼을 발행할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긴급사연들의 유효기간도 지나고, 또 한 달의 격차로 인해 지쳐버리는 대원들이 생길 수 있어서이니, 양해를 좀 부탁드린다. 바로 출발해 보자.

 

 

1. 소개팅, 정말 꼭 세 번은 만나봐야 할까?

 

짧게 정리하자. 상대와 드라이브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그 만남은 거기서 마침표를 찍어도 좋다. 생각보다 많은 대원들이 '세 번은 만나봐야 한다'는 말 때문에 질질 끌며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내 지인 중에도 같은 고민을 하는 지인들이 있는데, 난 그 지인들과 아래와 같은 대화를 한다.

 

지인 - 정말 꼭 세 번을 만나야 하는 걸까?

무한 - 지금 그 사람이 자기 먹던 숟갈로 음식을 떠주면, 넌 먹을 수 있어?

지인 - 아니.

무한 - 그럼 안 만나는 게 맞아.

 

난 그간 매뉴얼을 통해 "한 사람은, 하나의 세계."라는 말을 했었다. 그러니 그 세계의 숙소에만 있지 말고, 구석구석까지 전부를 경험하며 알아가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이건 충분히 서로에게 애정이 생긴 상태에서 알아가란 얘기였지, 애정이 안 생기는 상태에서 억지로 노력하란 얘기는 아니었다.

 

연락하고 싶고,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데 억지로 만나 꾸역꾸역 밥을 먹어봤자 돈과 시간과 열정만 낭비하는 것 아닌가. 주선자가 소개팅을 몇 번 주선해줘도 이루어지지 않으면 "넌 눈이 너무 높은 것 같아."라는 말을 할 수 있는데, 그래도 괜찮다. 남이 뭐라고 하든 상대와 더 이끌어 가고 싶은 마음이 손톱만큼도 생기지 않으면 거기서 정리하자. 남의 눈 무서워 내 마음에도 들지 않는 불편한 옷 억지로 입을 필요는 없다.  

 

세 번 만나면 보통 3주, 그 전후의 연락까지 포함하면 한 달이 그냥 지나간다. 서른이 넘은 대원들 중엔 어떻게든 잘 만나봐야 한다고 생각하며 나가서 의무적으로 상대를 접대하듯 만나는 대원들이 있는데, 그러지 말자. 주선자에게 미안해서, 상대에게 미안해서, 남들이 뭐라고 할까봐 등의 여러 이유 때문에 그대의 청춘을 할애하진 말길 권한다.

 

 

2. 올 한 해, 연애는 접고 홀로서기에 매진하겠다?

 

이것 역시 매뉴얼을 오해한 사례다. 난 자신의 두 다리로 혼자 서라고 했지, 연애에서 마음을 접고 외톨이가 되라고 한 게 아니다. 가끔 이걸 오해해

 

"2015년엔 '연애하지 않기'를 목표로 정했습니다.

이성에 대한 관심을 끊고 제 자신에 매진해 보겠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 대원들이 있다.

 

그래선 곤란하다. 아무나와 얼른 연애만 하려고 했던 태도만 바로잡으면 되는 거지, 이성과 연이 닿을 수 있는 모든 관계를 다 차단할 필요는 없다. 호감이 가는 이성과 '친구'부터 시작할 수 있으면 된 거지, 모든 이성을 돌 같이 보려 노력할 필요는 없단 얘기다.

 

만약 그래버리면, 이성을 대하는 감이 완전히 떨어져 버린다. 나도 운전을 한참 안 하다 했더니, 애매한 상황에서 노란 불이 들어왔을 때 가야하나 멈춰야 하나 갈등하게 되던데, 이건 내가 전에 매일 차를 몰고 다닐 땐 생각도 해 본 적 없는 문제다. 모든 이성과의 관계를 단절해 버리면 이렇듯 감을 잃을 수 있다. 그러니 '외톨이'를 목표로 삼지 말고 '친구'를 목표로 삼길 권한다.

 

 

3. 들이대는 주점 사장님, 어떻게 대처할까?

 

술버릇을 고치자.

 

"저는 술 취하면 사람들이 다 사랑스러워 보이거든요.

그래서 남녀불문 안주를 먹여주거나, 쓰담쓰담 해주거나, 눈을 빤히 쳐다봐요.

그걸 오해하고 저에게 고백해 온 남자들도 있었고요.

그래서 합석하게 된 주점 사장님도 그걸 오해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건 오해를 한 사람이 잘못이 아니라, 저런 태도로 인해 오해를 불러 일으킨 사람이 잘못한 거다. 안주를 먹여주고, 쓰담쓰담 해주고, 눈을 빤히 쳐다보는 행위들은 보통 관심이 있을 때 하는 행동들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 보자. 만약 L양이 포함된 술자리에서, 다른 친구가 어느 남자의 개그가 웃겨 죽겠다며 그의 가슴팍에 기대고, 장난스레 볼을 꼬집으며, 그에게 안주를 먹여준다면, L양은 그녀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하겠는가?

 

"제가 요즘 심신이 지쳐있는데,

그래서 제게 나쁜 남자들이 다가오기 쉬운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게 아니라, 저렇게 누구든 오해할 수 있는 행동을 하니까 본능에 충실한 '급한 남자'들을 만나게 되는 거다. 보통의 남자라면 아마 L양의 저런 행동을 보곤

 

'이 여자는, 다른 남자들에게도 계속 이래왔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급한 남자'들은 L양이 그래왔든 말든 당장 사귈 수 있을 정도로 L양이 오픈된 것 같으니, 무작정 들이댈 뿐이다. L양은 상대와 처음 만난 날 상대가 손을 잡은 것에 대해 "저는 술기운에 별다른 저항을 안 했고요."라고 말하지 않았는가.

 

안주를 먹여주고, 쓰담쓰담을 해주고, 눈을 빤히 쳐다보며, 상대가 손을 잡아도 싫은 기색 없이 그냥 같이 손잡고 있는 건 상대에게 마음이 있을 때나 하는 행동들이다. 그런 행동들을 해놓고도 "그 사장님이 오해한 걸까요?"라는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리둥절할 뿐이니, 자신의 행동을 타인이 했을 때 어떻게 보일지를 생각하며 수정해 나가길 권한다. 주점 사장님에 대해서는 L양도 이성적으로는 '만나지 말아야 할 남자'로 보고 있는 것 같으니, 그 판단을 따르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4. 그녀에게 남자친구는 없다는데, 어떻게 다가가죠?

 

딱히 할 말도 없고 해서 그냥 그녀 옆에서 음악을 들었다는 부분에서 나 소름 돋았잖아. 학진씨, 이건 기술의 문제가 아니야. 피부가 아니라 뼈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할까. 근본적으로 학진씨는 '남'을 대하는 방법을 모르는 거야. 그래서 이 짧은 매뉴얼로 뭔가를 이야기 해주기가 참 곤란해.

 

여기선 딱 세 가지만 말해줄게. 먼저, 상대가 뭔가를 물어오면, 학진씨도 같이 물어봐야 해. 지금의 학진씨는 상대에게

 

"아, 자취하시나 봐요?"

 

라는 질문을 받곤, "난 설거지 잘 한다. 밥도 잘 한다." 따위의 이야기만 해대다 "내일 밥 같이 먹어요."라는 이야기를 하잖아. 그러면 안 되는 거야. 'And, you?'는 뒀다가 국 끓여 먹을 거야? 아니잖아. 그러니까 대답을 하고 난 뒤엔, "심녀씨는요?"라고 되물어 줘야 하는 거야. 그래야 지피지기를 할 수 있는 거잖아. 그저 마음만 급해서 "언제 시간 돼요?"라는 질문을 할 준비만 하고 있진 말라고.

 

두 번째로는, 상대랑 만났을 때 상대가 학진씨랑 있으면 재미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야 해. 지금의 학진씨는 어때? 같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딱히 할 말도 없다고 그냥 이어폰 꽂고 있었잖아. 이건 뭐 요즘말로 '노답'이라고 할 수 있는 행동인 거지. 내가 학진씨였다면 난 그녀가 내려야 할 정류장을 잊을 정도로 함께 이야기꽃을 피웠을 거야. 상대를 외롭고 심심하게 만들 거라면 만날 필요가 없는 거거든. 이게 뭐 카페 쿠폰에 도장 찍듯 '자, 이제 다음번에 만나면 열 번째니, 고백을 해도 되는 거겠지.'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뭘 해야 좋을지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으면 그냥 유투브 들어가서 '웃긴 동영상'이라도 검색해서 함께 봐. 아니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지금 갑자기 생각이 안 난다고 솔직히 말하며 돈가스 좋아하냐고 묻기라도 하든가.

 

세 번째로는, 상대에게 말을 할 때 좀 더 간접적으로, 상대가 받기 편하게 말을 해. 두 번째 만남에서 상대가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왔잖아. 그런데 그게 예뻐 보였고. 그러면 "짧은 머리도 잘 어울리시네요."정도로 말하면 돼. 그런데 지금 학진씨는 "예쁘시네요."라고 너무 직접 말을 던지려 한단 말이야. 뭐, 이런 것도 학진씨만의 방법이 될 수 있긴 하지만, 데이트 신청 같은 것도 학진씨는 "내일 저녁 같이 먹어요."라고 포수 사인 같은 건 상관없이 무조건 직구로 던지거든. 그럼 받는 사람이 불편해. 또, 상대가 선약이 있다고 말하면 편한 시간에 말해달라고 하거나 편한 시간이 언제인지를 물으면 되는 거야. 그런데 학진씨는 "그럼 어쩔 수 없죠."하고 말거든. 그렇게 기계처럼 날것의 감정을 그대로 내놓지 마. 난 이러다 학진씨가 "제가 싫어요? 싫다고 하시면 연락 안 하겠습니다."라고 말할까봐 걱정이야. 지금 "자나보네요. 잘 자요."라고 하는 걸 보면, 정말 꼭 그럴 것 같거든.

 

일단 위의 세 가지만 고쳐봐 봐. 너무 빨리 상대에게 "내게 관심이 있냐? 없냐?"라는 걸 물으려 하지 말고, 상대와 카톡으로 대화부터 좀 나눠봐. 카톡을 단순히 만날 약속을 잡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고 대화의 도구로 사용하다 보면, 만나서도 지금처럼 어색하고 불편하지만은 않을 테니까. 학진씨 화이팅.

 

 

5. 권태로움을 느껴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안녕 P군. 난 가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내가 사용하는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며 놀랄 때가 있어. 폰에 있는 그 가벼운 그림 어플로 놀랄만한 그림을 그려내는 사람이라든지, 아니면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되는 캘린더를 꽉꽉 채워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든지, 내 경우 시시하다고 생각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 캠코더 기능으로 차곡차곡 영상을 기록하는 사람이라든지, 뭐 그런 경우들을 볼 때면

 

'내 폰의 한계가 아니라, 나의 한계였구나.

그들보다 사양이 좋은 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난 아무 것도 못 한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거든. 내 예비 장모님의 경우는 얼마 전까지 갤럭시 S2급의 폰을 사용하셨는데, 요즘 폰에 비하면 골동품으로 여겨질 만한 그 폰으로도 놀랄만한 영상을 찍어내시더라고. 처음엔 그냥 친구 분들과 모임에서 놀러갔을 때 영상을 남기기 위해 찍기 시작하신 건데, 지금은 조금 편집해서 방송에 내보내도 될 정도로 잘 찍는 기술을 익히게 되셨어. 다양한 시도를 하며 찍으시다 보니, 무엇을 어디서 찍어야 예쁘게 나오는지, 무엇은 언제 가장 그 모습이 아름다운지 등을 본능적으로 파악하신 것 같아. 바람이 부는 걸 흔들리는 갈대를 찍어 표현하는 것처럼 말이야.

 

나야 뭐, 그것보다 화질이 두 배는 더 좋고 메모리도 네 배는 더 넉넉한 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영상을 찍은 적이 없어. 이건 아마 '폰으로 찍는 영상은 시시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 그래서 겨우 폰으로 기록하는 영상을 남기고자 산에 오르지도 않고, 일출을 기다리지도 않지. 내 예비 장모님의 경우는 풍경을 기록하려 일부러 산 정상까지 오르시곤 하는데, 난 아예 폰의 한계를 정해버리곤 시도도 하지 않는 거야. 그래서 난 누군가에게 보여주며 즐겁게 설명할 수 있는 영상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아.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앞의 이야기들을 했는지 알 것 같지 않아? 그건 여자친구의 한계가 아니라 너의 한계였다는 거야.

 

"우리의 데이트는 별거 없었습니다.

항상 쇼핑 영화 밥 카페였지만, 누구도 그것이 질리지 않았습니다."

 

기십만 원짜리 폰을 그저 카톡머신으로 사용한다고 해서 문제가 될 건 없어. 그런데 그 폰에 그저 카톡머신의 기능만 있다고 한계를 그어 버리는 건 문제가 되지. 다른 건 해 본 적도 없잖아?

 

그저 나에게 익숙하고 편한 대로만 만나느라 상대의 새로운 면을 볼 기회를 차단해 놓고는, 나중에 그냥 익숙하고 편안해서 질린다고 말하는 건 잘못이야. 그녀는 낚시를 할 줄 알아? 수영은? 춤은? 자전거는? 사진은? 노래는? 쿠키를 만들거나 빵을 굽는 것은? 반지를 만드는 것은? 그림은? 탁구는? 볼링은? 배드민턴은? 스키는? 보드는?

 

책을 읽다 보면, 세 번이나 읽었던 책임에도 불구하고

 

'어? 이런 문장이 있었나? 처음 보는 문장인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 연애에서도 마찬가지로 다시 볼 때마다 상대에게서 새로 발견하게 되는 것들이 있어. 물론 그 책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하며 그저 책장에 꽂아두었다면, 그건 아무 생명력 없는 정물이 되어 그저 장식으로써의 구실만 하겠지만 말야. 학교 교과서에서 본 글이 집에 와서 보면 다르고, 나이를 먹어 보면 또 다르며, 상황이 바뀌어 보면 또 다를 수 있잖아. 내가 여러 각도에서 다시 보면, 분명 새롭게 보이는 면들이 생기는 거야.

 

똑같은 판에 그저 의무감과 책임감만 가지고 들어가 억지로 버티라는 게 아니야.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지금까지 전혀 해보지 않았던 것도 함께 해봐봐. 당장 둘이 볼링만 한 게임 치러 가도, 전에 없던 생기가 도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야. 같이 케이크를 만들러 가면 '그녀에게 이런 면이 있었구나.'하는 걸 발견할 수도 있을 거고. 그게 다 귀찮다고 늘 하던 대로 밥, 영화, 커피의 동선을 고집하면 상대가 올리비아 핫세라도 결국 지겨워지겠지. 같이 밤바다에서 맥주 한 잔 하며 오랫동안 어깨를 맞대고 있어 본 적도 없으면서 상대에 대해 다 안다고 할 수 있나? 그때의 기분이 어떤지, 거기서의 상대가 어떨지를 알려면 직접 함께 가 봐야 하는 거야. 그녀의 이름을 한자로 쓸 줄 알아? 그것도 모르면서 뭘 다 안다는 거야?  P군이 혼자 다 상상하며 한계를 그어버린 걸, 그녀의 한계라고 착각하진 말자고.

 

 

이렇게 하얗게 불태웠는데도 아직 작년의 사연들이 많이 남아있다. 새해에 도착한 사연들 부터는 매뉴얼의 시즌을 바꿔 새롭게 시작할 예정인데, 그때까지는 이렇게 '밀린 사연 모음'이 발행되더라도 좀 양해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짧게 다루기 힘든 사연들은 이전처럼 하나의 매뉴얼을 통째로 사용하게 될 수도 있다.) 분량은 이전 매뉴얼과 별반 다를 것 없는데 뭐가 그리 힘드냐고 하실 독자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읽어야 할 사연이 두 배 이상으로 늘기 때문에 내 간이 힘들어 한다. 피로는 간 때문이라고 하지 않는가.

 

난 다시 또 사연을 읽으러 가야 할 것 같다. 새로운 노멀로그 로고도 완성되어 이제 스킨 바꾸며 적용만 하면 되는데, 사연에 묻혀 있다 보니 아직 손을 못 대고 있다. 좀 더 분발해서 새 시즌은 새로운 모습의 노멀로그에서 시작해야겠다. 자 그럼, 다들 즐거운 불금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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