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원더걸스와 빅뱅이 아직 데뷔하기도 전인 이천년대 극초반, 뉴밀레니엄, 1999년 마지막 날엔 전 세계의 컴퓨터가 다 멈춰서 결국 지구종말이 온다던 두려움에서 막 빠져나오고 있던 시기의 일이다.
"형, 나 중산에서 돈 뺏겼어"
친구의 생일파티. 스무살 인 척 하며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던 열 아홉의 나는 동생의 전화를 받았고, 동생이 집 근처에서 어느 불량한 무리에게 돈을 빼앗겼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나와 동생은 다섯살 터울이 나는 까닭에 나는 늘 동생에게 심부름을 시키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닥치면 어디라도 달려가 해결해주는, 개미와 진딧물 같은 공생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범죄현장(응?)을 급습하기 위해 홍박사(당시19세,권투를 배웠다지만 믿을 순 없음), J군(당시19세,미대입시생), 그리고 나는 택시를 잡아탔다.
동생에게 전화로 넘겨받은 정보에 의하면 상대는 다섯명. 머릿수에서는 우리가 밀리지만 십대중에서도 가장 무섭다는 열 아홉살 아니던가. J군이 중간에 "야, 근데 우리보다 나이 많으면 어떡하지?" 라고 했지만, 다행히도 홍박사가 명쾌한 답변으로 우리의 용기를 북돋아 줬다.
"쨉, 쨉, 라이트"
중산마을 5단지에서 내린 우리는 동생에게 좀 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놀이터 그네 근처에 있던 녀석들만 다섯명이고, 뒤쪽 평상에는 삼삼오오 모여 있는 애들이 더 있다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녀석들이 교복을 입고 있기에 우리보다 나이가 많을 가능성은 없다는 것. J군은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야.. 애들 더 부를까?" 라고 했지만 역시나 홍박사는 명쾌한 대답을 꺼내놨다.
"쨉, 쨉, 라이트"
드디어 공원을 오르는 길, 다섯명이 있다던 그네 근처에는 세 명이 있었고 가로등이 없어 잘 보이지 않는 뒤쪽 평상에 대충 다섯명 보다는 많아 보이는 녀석들이 보였다. 두 잔 정도 마셨던 맥주가 확 깼다. 화단 근처에 빗자루가 떨어져 있길래 도움이 될거란 생각에 주으려 했지만 홍박사가 나를 잡으며 이야기 했다.
"무기는 안돼."
역시 사나이는 맨주먹이다. 한 눈에 봐도 대장으로 보이는 커다란 녀석이 비좁은 그네에 앉아 우리쪽을 쳐다봤다. 나는 가까이 다가가며 자켓을 벗었다. 그리곤 오른손으로 쥔 채 열 걸음쯤으로 가까워 졌을 때 물었다.
"니가 돈 뺏었냐?"
"네?"
어리둥절해 하는 틈을 타 자켓을 녀석에게 던졌다. 녀석은 본능적으로 자켓을 받아들었고, 그 사이 난 정확히 녀석의 얼굴에 니킥을 날렸다. 녀석은 베어진 참나무 쓰러지듯 뒤로 넘어갔고, 옆에서 넋 놓고 바라보던 녀석의 친구들에게 홍박사가 다가갔다. 그리곤,
"쨉, 쨉, 라이트"
홍박사가 꽂아 넣는 주먹에 아무 대응도 못하고 녀석들이 쓰러지자 평상쪽에서 이쪽을 보고있던 녀석들이 달려나왔다. 맨 처음 나에게 달려온 녀석이 주먹을 휘두르려 할 때, 발을 뻗어 명치를 차 주었다. 윽, 하는 소리와 녀석이 꼬꾸라지고, 그 뒤에 달려오는 녀석의 주먹을 한 대 맞은 뒤 있는 힘껏 턱을 날려 주었다. 그 자리에서 기절하듯 쓰러지고 다음 녀석에겐 홍박사가 주먹을 꽂아 넣고 있었다. 그리고 J군은,
응?
'모..모래를 뿌리고 있어......OTL'
그네에 앉아 있다 니킥을 맞고 쓰러진 녀석에게 J군이 모래를 뿌리고 있었다. 코피가 터진 녀석은 모래 때문에 눈도 뜨지 못하고 얼굴을 가린 채 욕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곧 J군에게 달려들 기세였고 나는 녀석을 제압해야 다른 녀석들이 덤벼들지 못할 거라는 생각을 했다.
녀석이 모래를 들어 J군에게 뿌리자 J군은 얼굴을 가렸고, 녀석이 J군에게 덤벼들 찰나, 나는 녀석의 허벅지에 로우킥을 명중시켰다. 다시 넘어진 녀석을 나는 위에서 짓누르며 못을 박듯 주먹을 꽂아 넣었고, 입으로는 "일어나 이 색히야" 라고 했지만, 녀석이 일어나려고 할 때마다 다시 다리를 걸어 넘어 뜨렸다.
마지막 판 왕처럼 생긴 녀석은 생긴 것 처럼 힘도 좋았다. 나까지 태우고 일어날 기세로 힘을 쓰며 일어나려는 녀석의 등 위에서 마치 옐로우스톤의 붉은 곰과 싸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녀석이 일어나는 순간 기세가 역전 될 거라는 생각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일어나려는 녀석의 안면부에 사커킥을 날렸고, 녀석은 더이상 일어나길 포기한 채 얼굴을 가리고 누워버렸다.
"일렬로 서, 이 색히들아"
신음소리가 울려퍼지는 놀이터, 녀석들을 일렬로 세웠다. J군은 여전히 손에 모래 한 움큼을 쥐고 있었고, 홍박사는 두 녀석을 데리고 놀이터에 누워있는 녀석에게 가 있었다.
"니들 몇학년이야?"
"......이학년이요"
혼자 하늘색 후드티를 입고 있는 녀석이 대답했는데, 술 냄새가 진동을 했다. 평상쪽을 살펴보니 술병과 종이컵, 그리고 과자가 널브러져 있었고 평상 옆에 세워 놓은 오토바이 옆에 교복을 입은 여자애 셋이 어정쩡하게 서서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니들 술 먹는건 뭐라고 안해, 근데 왜 돈을 뺏어? 니들 ㅅㅂ 니들보다 나이 많은 애들이 니들 돈 뺏으면 좋아? 그것도 지나가는 중학생 돈을 뺏냐?"
그때, 술이 많이 취한 듯 비틀거리던 하늘색 후드티를 입은 녀석이 혀가 꼬인 소리로 물었다.
"긍데, 며쌀이세요?"
예상치 못한 질문에 움찔 했다. 십대에서 열 아홉살이 제일 무섭긴 하지만, 열 여덟살은 열 아홉살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열 여덟살이 무서워 할만한 대답을 해 줬다.
"스무살. 왜?"
잠깐 생각하는 듯 하더니 다시 하늘색 후드티 녀석이 입을 열었다.
"충규형 아세요?"
싸움으로는 그네 옆에 누워있는 녀석이 대장일지 모르지만, 소위 말하는 '빽'으로는 이 녀석이 대장인 듯 했다.
"몰라이색히야"
짧은 대답과 함께 홍박사가 녀석의 얼굴에 라이트를 꽂아주었다.
뒤쪽에 있던 동생을 불러 물었다.
"니 돈 뺏은 애가 누구야?"
그러자 홍박사의 라이트를 맞고 잔디밭으로 쓰러진 하늘색 후드티를 가르켰다.
"돈 뺏은거 내놔"
서 있던 녀석 중 한 녀석이 오토바이 근처에 있던 여자애를 불렀다. 그리곤 뭐라고 속삭이고, 그 얘길 들은 여자애가 지갑을 꺼내 돈을 꺼내줬다. 돈을 받아 든 녀석이 나에게 내밀었고, 녀석의 손에는 이천원이 쥐어져 있었다.
"야, 장난하냐?"
"네?"
"돈 뺏은 거 다 내놓으라고"
"이게 단데요"
"뭐?"
"이천원 뺏었는데요?"
"......"
동생에게 물었다.
"야, 얘네가 너 이천원 뺏었어?"
"...응"
"......"
순간, 패잔병처럼 일렬로 서 있는 녀석들에게 심한 미안함을 느꼈다.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돈을 뺏었다는 사실이 중요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천원 때문에, 얘들을 이렇게.
"앞으로 애들 돈 뺏지 말고, 괴롭히지 마라. 니들 한 번 더 걸리면 고봉산에 묻어 버린다"
"......네"
그렇게 마무리를 짓고 공원을 내려왔다. 동생에게 이천원을 쥐어주고 나와 홍박사, 그리고 J군은 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가는 용사들처럼 다시 생일파티에 가려고 택시를 잡았다. 그리고 앞자리에 탄 내가 문을 닫는 순간,
경찰차가 영화처럼 택시 앞을 가로 막으며 멈춰 섰다.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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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현장(응?)을 급습하기 위해 홍박사(당시19세,권투를 배웠다지만 믿을 순 없음), J군(당시19세,미대입시생), 그리고 나는 택시를 잡아탔다.
동생에게 전화로 넘겨받은 정보에 의하면 상대는 다섯명. 머릿수에서는 우리가 밀리지만 십대중에서도 가장 무섭다는 열 아홉살 아니던가. J군이 중간에 "야, 근데 우리보다 나이 많으면 어떡하지?" 라고 했지만, 다행히도 홍박사가 명쾌한 답변으로 우리의 용기를 북돋아 줬다.
"쨉, 쨉, 라이트"
중산마을 5단지에서 내린 우리는 동생에게 좀 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놀이터 그네 근처에 있던 녀석들만 다섯명이고, 뒤쪽 평상에는 삼삼오오 모여 있는 애들이 더 있다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녀석들이 교복을 입고 있기에 우리보다 나이가 많을 가능성은 없다는 것. J군은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야.. 애들 더 부를까?" 라고 했지만 역시나 홍박사는 명쾌한 대답을 꺼내놨다.
"쨉, 쨉, 라이트"
드디어 공원을 오르는 길, 다섯명이 있다던 그네 근처에는 세 명이 있었고 가로등이 없어 잘 보이지 않는 뒤쪽 평상에 대충 다섯명 보다는 많아 보이는 녀석들이 보였다. 두 잔 정도 마셨던 맥주가 확 깼다. 화단 근처에 빗자루가 떨어져 있길래 도움이 될거란 생각에 주으려 했지만 홍박사가 나를 잡으며 이야기 했다.
"무기는 안돼."
역시 사나이는 맨주먹이다. 한 눈에 봐도 대장으로 보이는 커다란 녀석이 비좁은 그네에 앉아 우리쪽을 쳐다봤다. 나는 가까이 다가가며 자켓을 벗었다. 그리곤 오른손으로 쥔 채 열 걸음쯤으로 가까워 졌을 때 물었다.
"니가 돈 뺏었냐?"
"네?"
어리둥절해 하는 틈을 타 자켓을 녀석에게 던졌다. 녀석은 본능적으로 자켓을 받아들었고, 그 사이 난 정확히 녀석의 얼굴에 니킥을 날렸다. 녀석은 베어진 참나무 쓰러지듯 뒤로 넘어갔고, 옆에서 넋 놓고 바라보던 녀석의 친구들에게 홍박사가 다가갔다. 그리곤,
"쨉, 쨉, 라이트"
홍박사가 꽂아 넣는 주먹에 아무 대응도 못하고 녀석들이 쓰러지자 평상쪽에서 이쪽을 보고있던 녀석들이 달려나왔다. 맨 처음 나에게 달려온 녀석이 주먹을 휘두르려 할 때, 발을 뻗어 명치를 차 주었다. 윽, 하는 소리와 녀석이 꼬꾸라지고, 그 뒤에 달려오는 녀석의 주먹을 한 대 맞은 뒤 있는 힘껏 턱을 날려 주었다. 그 자리에서 기절하듯 쓰러지고 다음 녀석에겐 홍박사가 주먹을 꽂아 넣고 있었다. 그리고 J군은,
응?
'모..모래를 뿌리고 있어......OTL'
그네에 앉아 있다 니킥을 맞고 쓰러진 녀석에게 J군이 모래를 뿌리고 있었다. 코피가 터진 녀석은 모래 때문에 눈도 뜨지 못하고 얼굴을 가린 채 욕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곧 J군에게 달려들 기세였고 나는 녀석을 제압해야 다른 녀석들이 덤벼들지 못할 거라는 생각을 했다.
녀석이 모래를 들어 J군에게 뿌리자 J군은 얼굴을 가렸고, 녀석이 J군에게 덤벼들 찰나, 나는 녀석의 허벅지에 로우킥을 명중시켰다. 다시 넘어진 녀석을 나는 위에서 짓누르며 못을 박듯 주먹을 꽂아 넣었고, 입으로는 "일어나 이 색히야" 라고 했지만, 녀석이 일어나려고 할 때마다 다시 다리를 걸어 넘어 뜨렸다.
마지막 판 왕처럼 생긴 녀석은 생긴 것 처럼 힘도 좋았다. 나까지 태우고 일어날 기세로 힘을 쓰며 일어나려는 녀석의 등 위에서 마치 옐로우스톤의 붉은 곰과 싸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녀석이 일어나는 순간 기세가 역전 될 거라는 생각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일어나려는 녀석의 안면부에 사커킥을 날렸고, 녀석은 더이상 일어나길 포기한 채 얼굴을 가리고 누워버렸다.
"일렬로 서, 이 색히들아"
신음소리가 울려퍼지는 놀이터, 녀석들을 일렬로 세웠다. J군은 여전히 손에 모래 한 움큼을 쥐고 있었고, 홍박사는 두 녀석을 데리고 놀이터에 누워있는 녀석에게 가 있었다.
"니들 몇학년이야?"
"......이학년이요"
혼자 하늘색 후드티를 입고 있는 녀석이 대답했는데, 술 냄새가 진동을 했다. 평상쪽을 살펴보니 술병과 종이컵, 그리고 과자가 널브러져 있었고 평상 옆에 세워 놓은 오토바이 옆에 교복을 입은 여자애 셋이 어정쩡하게 서서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니들 술 먹는건 뭐라고 안해, 근데 왜 돈을 뺏어? 니들 ㅅㅂ 니들보다 나이 많은 애들이 니들 돈 뺏으면 좋아? 그것도 지나가는 중학생 돈을 뺏냐?"
그때, 술이 많이 취한 듯 비틀거리던 하늘색 후드티를 입은 녀석이 혀가 꼬인 소리로 물었다.
"긍데, 며쌀이세요?"
예상치 못한 질문에 움찔 했다. 십대에서 열 아홉살이 제일 무섭긴 하지만, 열 여덟살은 열 아홉살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열 여덟살이 무서워 할만한 대답을 해 줬다.
"스무살. 왜?"
잠깐 생각하는 듯 하더니 다시 하늘색 후드티 녀석이 입을 열었다.
"충규형 아세요?"
싸움으로는 그네 옆에 누워있는 녀석이 대장일지 모르지만, 소위 말하는 '빽'으로는 이 녀석이 대장인 듯 했다.
"몰라이색히야"
짧은 대답과 함께 홍박사가 녀석의 얼굴에 라이트를 꽂아주었다.
뒤쪽에 있던 동생을 불러 물었다.
"니 돈 뺏은 애가 누구야?"
그러자 홍박사의 라이트를 맞고 잔디밭으로 쓰러진 하늘색 후드티를 가르켰다.
"돈 뺏은거 내놔"
서 있던 녀석 중 한 녀석이 오토바이 근처에 있던 여자애를 불렀다. 그리곤 뭐라고 속삭이고, 그 얘길 들은 여자애가 지갑을 꺼내 돈을 꺼내줬다. 돈을 받아 든 녀석이 나에게 내밀었고, 녀석의 손에는 이천원이 쥐어져 있었다.
"야, 장난하냐?"
"네?"
"돈 뺏은 거 다 내놓으라고"
"이게 단데요"
"뭐?"
"이천원 뺏었는데요?"
"......"
동생에게 물었다.
"야, 얘네가 너 이천원 뺏었어?"
"...응"
"......"
순간, 패잔병처럼 일렬로 서 있는 녀석들에게 심한 미안함을 느꼈다.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돈을 뺏었다는 사실이 중요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천원 때문에, 얘들을 이렇게.
"앞으로 애들 돈 뺏지 말고, 괴롭히지 마라. 니들 한 번 더 걸리면 고봉산에 묻어 버린다"
"......네"
그렇게 마무리를 짓고 공원을 내려왔다. 동생에게 이천원을 쥐어주고 나와 홍박사, 그리고 J군은 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가는 용사들처럼 다시 생일파티에 가려고 택시를 잡았다. 그리고 앞자리에 탄 내가 문을 닫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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