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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자가 남자에게 '부담스럽다'라는 말을 듣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1년이 넘도록 받은 사연 메일 중 남자에게 '부담스럽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들은 여자사람은 단 3명이었다. 그 중 두 분은 '신체적인 것'이 부담의 원인이었고, 나머지 한 분은 '학력'이 원인이었다. 이와달리 남자사람들의 사연은 절반가까이 '부담스럽다'는 말을 직접 들은 것이었다. 많은 차이가 보이는 부분이다.
 
이걸 설명하려면 또 생물학, 사회학 등의 이야기를 빌려와 여자는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가지는 까닭에 '깊은 관계'를 추구해 왔고, 남자는 자신의 자손을 되도록 많이 퍼트리려 '넓은 관계'를 추구해 왔다는 이렇다 저렇다 하는 이야기들을 해야 하는데 이건 재미없으니 생략하자. 궁금한 분들은 이전 매뉴얼에 길고 지루하게 설명한 부분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렇다면 '부담스럽다'는 말을 듣지 않았다고 부담스러운 여자가 될 일이 없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직접 그 이야기를 들을 수 없을 뿐, 분명 '부담스러운 여자'가 되는 경우들이 있다. 딱 떨어지는 대답대신 연락을 피하거나, 잠수를 타거나, 문자를 먹어버리는 상대의 '바디랭귀지'로 듣는 것이다. 자, 그럼 도대체 어떤 모습에서 상대가 부담을 느꼈는 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부담주지 않고 다가갈 수 있을 지, 오늘도 달려보자.


1. '좀 더'라는 생각이 들 때엔 쉼표를 찍자


지난 주에 '블링블링한 사연'들을 좀 보내달라고 했더니, 정말 재미있는 사연이 두개나 왔다. 두 사연 모두 여자사람이 보낸 사연인데, 첫 번째 사연은 뭐뭐반대 시위에 나갔다가 그 시위를 막던 '전경'과 사귀게 된 이야기였다. 자세하게는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해서 다 말할 순 없지만 그 격렬한 순간에도 물통에 적은 전화번호가 어느 커플을 만들었다고만 적어두겠다.

중요한 건 두 번째 사연이다. 우리의 주인공이 큰 수술을 하고 퇴원한 다음 날, 새벽에 폭풍처럼 진통이 몰아쳤다. 진통제를 우걱우걱 씹어먹어 봤지만 식은땀은 멈추지 않고 마루까지 기어나가 119를 불렀다. 넋이라도 있고 없는 상황에 119대원들이 들이닥쳤고, 주인공은 구급차를 탔다. 그리고 그 순간,

'아... 저 대원... 내가 꿈에 그리던...'

주인공의 옆에 앉은 그 대원을 봐서인지, 아니면 진통제가 그제서야 약효를 발휘했는지 집까지 삼보일배를 하며 갈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회복되었다. 응급실에 갈 이유가 없어진 주인공은 상황을 말했고, 구급차는 다시 집으로 향했으며, 다시 원기왕성한 솔로부대 여자대원으로 돌아온 우리의 주인공은,

'이런 초췌한 모습을 보여줘서 어쩌지.. 하지만 어쨋든 그를 만나게 되었잖아... 번호를 딸까.. 이 상황에서 번호를 딴다면 완전 이상한 사람 되겠지...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이런 생각들을 거듭만 하다 결국 아무 일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은 추리의 여왕이었다. 119대원이 집에 도착하기 전 확인전화 했던 번호로 연락을 해서 결국 번호를 따낸 것이다. 당장 영화로 만들어도 될 정도의 전개다. 그렇게 둘의 사랑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술의 후유증으로 그에 대한 기억이 점점 사라지는, 아 이건 훼이크고.

아무튼 연락처를 알아낸 뒤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신상정보를 캐고(응?), '꺄르르르'느낌의 대화를 나누며 점점 가까워졌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은 여기서 크고 아름다운 헛발질을 콤보로 하고 만다. 상대의 연락콤보에 정신줄을 놓고 작두를 타기 시작한 주인공은 식사중이라는 상대의 답장에

"나랑도 먹어요. 밥. 나랑도 밥먹어요. 네? 네? 네?"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먹이고 싶은 이런 문자를 보내버린다. 그리곤 뭐 나중에 같이 밥 먹자고 대답하는 상대에게

"언제 먹을 건데요? 네? 언제요? 언제? 언제?"

이런 새벽기도 나가고 싶어지는 문자를 전송했다. 주인공을 구원하소서. 그 후로 지금까지 둘은 연락두절된 상태다. 피구를 그렇게 잘 하던 통키의 아버지도 결국 금 밟아서 죽은 것 처럼 아무리 기분이 '업'되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그런 까닭에 '좀 더'가까워 져야겠다는 마음이 쿵쾅거릴 때에는 페이스조절을 위해 '쉼표'를 찍어둘 것을 권한다. 우리의 주인공은 이미 상대의 머릿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통키의 아버지처럼 그려버렸다. 일단, 해결책을 찾기 전에 더 최악의 상황까지 몰아간 다른 이야기를 더 살펴보자.


2. 짝사랑 루즈타임에 내뱉는 말들


전후반 무득점, 곧 게임은 끝나는 데 마음은 급하고, 그 상황에서 극한까지 몰아가는 멘트에는 뭐가 있을까? 하얗게 불태운 멘트들을 살펴보자.

A.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붙잡으려고 내뱉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팽팽한 순간엔 이 말로 인해 진심을 전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대원들이 상대는 이미 줄을 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 말을 꺼낸다. 후회할 일을 이미 진행해서 엎질러진 상황이거나 상대에게 실수를 한 후에 주머니 털어 로또 사는 기분으로 꺼낸단 얘기다. 돌아올 답을 이미 알고 있기에 더 슬픈 말이다.

B. 나한테도 기회를 줘야...
닫은 마음의 문을 잠그게 만드는 멘트다.
미련과 오기 등 복잡한 감정들을 섞어 들이댄다. 스스로는 자존심을 버려가며 이렇게까지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버릴 자존심도 없었다. 그닥 알맞은 비유는 아니지만, 회사 면접에서 떨어진 후에 찾아가서 "나한테도 직원으로 일할 기회를 줘야..."라며 부리는 억지와 비슷하다고 적어두겠다.

C. 그래도 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만족해...
마음이 잘 전달 되었을까? 위에서 말한 크고 아름다운 헛발질을 했을 수도 있고, 앞서 달려나간 기분 때문에 상대에게 '마음'이 아니라 '부담'을 전달한 것일 수도 있다. 의미부여하거나 추억하는 것은 공짜이며 마음대로 해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지만,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그게 없다면 더 쉬운 사랑만 찾게 될 것이다.

위의 세 멘트 모두 '부담'이 될 수 있다. 마지막 이라는 말은, 혼자 시작하고 혼자 끝내며 뱉는 말이기에 상대는 당신을 '관람'하는 기분이 들 수 있고, 기회를 달라는 말은 그냥 당신을 쉽게 생각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 마음, 전달, 만족 같은 얘기들 역시 서로 책의 다른 페이지를 읽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할 수 있고 말이다.

종종 이처럼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없다는 생각에 가위로 잘라 버린 뒤 나에게 글로 적어 '해결책'을 묻는 사람들이 있다. 거기엔 뭐라고 답해 줄 말이 없다. 나 역시 그 사연을 읽으며 '엎질러진 물' 보는 심정이란 얘기다. 그래서 짝사랑의 마지막이든, 연애의 마지막이든 당신이 끝낼 생각이 아니라면 '결론'을 내지 말라고 매뉴얼을 통해 말하고 있다. '결론'을 냈다면, 미련을 놓자.


3. 장구는 남자가 치게 놔두자


이제 해결법을 알아볼 차례다. 애정전선이 형성될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면 '과잉친절'부터 줄이자. 내 속에 살고있는 다중이를 불러내서라도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겠지만, 친절도 너무 과하면 좋지 않다. 더군다나 타고난 '친절녀'가 아니라면, 계속 보여줘야 하는 친절 때문에 본인의 속부터 타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이건 우리끼리 하는 얘기지만, 너무 순종적인 모습만 보여주지도 말자. 순종적인 여자는 매력없다. 무조건 튕기라거나 밀고 당기기에 힘쓰라는 얘기가 아니다. 상대를 만나기 전 가지고 있던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가라는 얘기다. 그때는 분명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지도 않았고, 조울증 증상도 없었을테니 말이다.

또한 앞으로 상대가 무슨 말을 하든, 혹은 무슨 일을 하든 상대를 대신 변명하지 말 것을 권한다. 일부 대원들은 "괜찮아요 뭐뭐뭐 하시잖아요."라거나 "네, 뭐뭐뭐 하실테니까요." 등의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넓은 이해심을 보여준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건 그냥 거절을 받아들이는 한 방법일 뿐이지 절대 이해나 배려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상대가 미안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미안해 하도록 놔두고, 사과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면 사과하도록 놔두자. 당신이 북을 쳤다면, 상대가 장구를 치게 놔두란 얘기다.

이전에 발행한 [여자에게 부담스러운 남자가 되는 이유는?]이라는 매뉴얼에 "자기가 혼자 해 놓고 보상받으려는 남자"라는 부분이 있었다. 이 부분은 여자대원들도 많이 보이는 특징이다. 부탁한 적도 없는 일을 하고, 바라지도 않았던 것을 주고, 상대의 의도와는 다르게 무언가를 한 뒤 보상은 상대에게 받으려 한단 얘기다.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라고 백날 생각해 봐야, 상대가 모르면 '헛발질'이다.



119사연의 주인공께는 위에서 나온 일들을 주의하며 마음의 고삐를 잡고 다시 천천히 연락해 보시길 권한다. '만남'을 들이대다 연락두절이 되었으니, 당장 오프라인을 노리기보다 하나 둘 알아갈 수 있게 문자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매뉴얼에서 "상대의 미니홈피를 아신다고 했으니 이것 저것 보면서 조금 멀리 돌아가는 문자를 보내보세요. 예를들어 상대가 치킨을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면, 저녁 안부 문자로 '여름밤같아요. 이런 날에는 치맥이 딱인데. 반반 무 많이로.' 이정도로 흘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어느 휴일 늦게까지 푹 자고 일어나 아직도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것을 느꼈을 때나, 따뜻한 햇살을 여유롭게 손바닥에 올려놓으며 나른함을 느끼던 시간, 또는 밀린 일들을 모두 다 끝내고 기지개를 펴는 순간 처럼 당신에게 '여유'와 '행복'이 가득가득 느껴질 때가 있을 것이다. 그 순간을 맞이 할 때, 마음 속에 그 순간을 꼭꼭 눌러 담아두길 권한다. 그래서 마음에 폭풍이 몰아치고 먹구름 낀 날이 계속 될 때, 담아둔 그 순간을 꺼내 당.신.다.운 페이스를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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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임!!2010.06.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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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왠지 기분이 좋은 이야기들이네요..사연의 내용하고는 관계없이..
주말 포함해서 푹 쉬셨나요? 왠지 무한님도 기분 좋게 글을 쓰셨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ㅋ

삼고초려2010.06.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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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한다더니, 밤을 하얗게 지새우게 만들어놓고 전화 없다가
다음날 "전화못했네요.식사맛있게 하세요"
이건 머...미안하단 말도 없고, 전화 못한 이유 설명도 없어 화가 났지만 꾸욱꾸욱꾸욱~~!!!!!!참고
"바쁘니까^^(이해해요). 점심 맛있는거 드세요"
라고 답장했다는~

전같으면 연락없음,성의없는 문자 따위에 열받아서 당장 그만뒀겠지만..
이번엔 꾸우욱~참아보려고 무진장 노력중인데요.
이게 내가 자꾸 상대를 위한 핑계를 알아서 마련해주는것 같네요.
순종적인 여자로 비춰지다가 한순간 헐크처럼 엎어버릴거 같아서 걱정~!!!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걸까요?

달달2010.06.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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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콤하게 그런 문자는 한번 정도 씹어줘도 될듯해요.^^

오마2010.06.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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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은, 아직 전화 꼭 해야하는 마음은 아니신듯. 그 분 페이스로 맞추기 해야 할 듯해요

봄바람2010.06.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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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쿨하기만 하다가는...
마음에 얼음못이 박혀버릴지도 몰라요... ㅠ.ㅠ

마음가는데로 하면서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저도 두달전까지는...너무 쿨하게 굴면서
언제 연락올지 몰라 기다리다가..
정신적인 학대(자학)에 대한 공감이...ㅡ ㅡ;;;;;;

암튼, 어서 발전하시길 바래요~!

달달2010.06.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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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때 즐거웠던 순간을 떠올리라는 무한님 얘기 이미 알고 실천하게 된지 한 1년좀 넘었네요.^^ 이 방법 진짜 좋아요~ 솔로일 땐 커플인 듯이 커플일 때는 조금 숨죽여 솔로인듯이 행동하면 친구들한테도 미움안받고(?) 제 마인드도 컨트롤 할 수 있어서 좋네요~

misty2010.06.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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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 페이스는 도도시크인데
누굴 좋아하기만 하면 하녀병이 도져가지고선..-_-;쩝

요즘 무한님글 하나하나 꼭꼭 씹어먹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ㅋㅋ

짝솔남2010.06.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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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빠링을 너무 많이 해서

부담스러운 여자도 환영입니다ㅠㅠㅋ


나도 저런 여자 한번 만나고 싶은데'ㅁ'

인생참...2010.06.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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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읽어보니 제 상황이랑 그닥 상관이...
하루에 한번 보는 얼굴 선거한다고 놀아버리면...
에휴.. 얼굴 볼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ㅠ,.ㅜ

썩소간지2010.06.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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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를 알고 있어도 문자를 못보내는 더러운 세상... OTL

할얘기가 없ㅋ엉ㅋ

ㅠㅠ

화이트오팔2010.06.0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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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제 남친이 아직 심남이였을때,
이사람, 여자들이 보통 이상형이라 꼽는 성격을 가진 탓에
은근 좋아하는 여자들이 많았지요.
경쟁자들 틈에
제가 무기로 내세운것은,
좋아하는 티를 내는것이 아니라
여자만의 무기, 여성미를 내세우면서
무심한듯, 어쩔땐 관심있다는 듯이 애매하게 대했었어요.
한마디로 강약조절.ㅋ
상대방에게 칼자루를 쥐어주면 안됩니다.ㅋ
그러면서 대화를 할땐
저의 전매특허인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유머러스한 대화법을 유감없이 발휘했답니다.ㅋ
마치 편한 친구와 얘기하듯 힘을 빼고 대하는 거죠.^^
자기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출할때 만이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거라
생각합니다.^^

32살 노처녀 입문2010.06.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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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님
저 낼... 심남이를 두고 소개팅을 한답니다.
별 기대는 안하지만 심남이가 하지말라고 해준다면
눈물을 글썽 거리며 '그래 너의 맘이 그렇다면...'이라는 상상을 지금도 하고 있어요
ㅋㅋ
퇴근 직전에 심남이가 알아 챘거든요 ㅋㅋㅋ

암튼 화이트님도 은근히 매력있엉!!!

예쁜 사랑 하세요

그리고 나도 심남이를 내 것으로 만들테야

내가 소개팅 한다는 사실이 그 녀석에게도 자극이 될지.... ㅎ

화이트오팔2010.06.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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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녀님두 꼭 심남이를 가지시길 바랄께요.ㅋ
심남이와 같이 근무하시는거 같은데,
항상 약속이 있던 없던
퇴근후 바쁘다는 인상을 심어주세요.
너무 인기가 많아 불러주는 사람들이 많은거처럼,ㅋ
행복한 상상을 하다보면 얼굴엔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그러면 님의 얼굴이 환하게 보인답니다.
환한 얼굴의 여자는 그어떤 화장법보다
빛나 보이는 법이지요.^^

32살 노처녀 입문2010.06.0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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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내가 글 업댓 안해준다고 방명록에 징징대는 동안 글을 올려버리는 무한님은 청개구리!!

내가 기르는 장수풍뎅이 애벌레는 이제
번데기방을 만들러 들어갔구

3월에 만난 유치원 애기들은 어느새 커서 이 선생님 말도 알아(응?)듣기 시작하고

간밤에 옆 원룸에서는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소리에 잠못든 이 노처녀의 가슴에는 피눈물(응?)이... ㅎㅎㅎ

마지막 비유는 어불성설인가 ㅎㅎㅎ
암튼 무한님도 이 아름다운 날을 행복하게 지내시길

무한님은 복 받을 실거야
이렇게 유익한 글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니. 복 많이 받을거야!

바보2010.06.0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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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그 사람에게 부담스러운 여자가 되었었군요.
전화를 계속 끊길래 기분이 안 좋아 계속 걸다가 지쳐 안 했더니,
바쁘다며 전화하지 말고 일이 있을 때 메일을 보내면 시간있을 때 답장하겠다는 마지막 메일을 보낸 이후로 전화도 메일도 메시지도 없어서 거의 매일 그의 블로그에 글과 음악을 남기는 저는 정말 부담 그 자체였겠네요...
아무 말도 없는 그 사람이 왜 그럴까 했는데...
님 말씀대로 저라는 사람이 너무 부담스러워 인생에서 지우고 잠수한 건가 보네요....
전화걸어 안부라도 확인하고 싶었는데...

2010.06.0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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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일찍좀자자2010.06.0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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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한님 노멀로그는 내 얘기만 쓰시네....ㅋㅋㅋㅋ
저 들이대다가 첨으로 문자 씹혔음
근데 그런적이 거의 없어서 이번엔 진짜인 것 같음
항상 대답해주던 심남이었는데
정말 이제 연락두절인가봐요 슬퍼요
이제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거야 ㅠㅠㅠㅠㅠ

grace2010.06.02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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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작 이 글을 읽었더라면
헛발질하다 넘어지는 불상사는 없었을텐데..

한동안 관심남이랑 연락도 잘 하면서 지내다가
저의 폭풍모성애와 과잉친절 남용때문에
심남이군과 연락 끊긴지 일주일째 입니다...ㅡ_ㅡ;;

나름 자존심때문에 제가 먼저 연락은 안하려구요..

아 이대로 바이바이구나 싶은데
만약에라도 다시 연락이 된다면 절대로 과잉친절은 안해야 겠네요...

갓난이2010.06.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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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드디어 새글을 올려주셨군효^^ 감사해요

원래 제 성격에 심남이가 생기면 바로 저렇게 부담스러운녀가
되버리곤 했었는데... 요번 심남이는 느긋느긋 페이스 조절하면서 다가가고있답니다.
둘다 아는사이지만 어색했기 때문에 그의 메신저를 노렸죠ㅋ
처음엔 단답만 한다고 '에라이 못해먹겠네. 안해!' 라며 매번 툴툴거렸지만
그가 나에 대해서 아는게 없으니까, 친한 지인이 아니니까 하며 예전엔
없었던 바다같은 마음으로 먼저 편안한 친구되기를 노력했어요.
있는용기 없는용기 다 끄집어내서 메신저가 아닌 직접 먼저 인사하고,
길진않지만 짧은 말이라도 한마디 더 건네려고 노력했지만 무뚝뚝하게 받아주던 그.
하지만 개의치 않고 더더욱 넒은 마음으로 한달반동안 그랬더니 이제 슬슬 그가 저와 대화를 해주기 시작하네요! 어젯밤엔 잘자라고 인사했더니, 답장으로 잘자^^ 하며 그에게 기대도 안했던 웃음이 날라왔다는?! ㅋㅋㅋㅋㅋㅋㅋ
네 압니다 알아요. 이모티콘 하나에 호들갑떨었다는거 힛.
그래도 그 웃음이 저에겐 시작이라는 선을 보여준것과 다름없거든요.
아직도 서로에 대해 많이 어색하고 제.대.로. 된 대화를 술술 풀어나갈수
없기에 갈길이 멀지만 좋은소식 올것이란걸 믿기에 룰루랄라 기분좋게
지내고 있답니다. 용기란 겁내지 않는것이 아니라 겁이나도 하는것이라죠?
모든 노멀로그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좋은소식오길 바라면서 6월 한달도
즐겁게 보내자구요~ ^^

메롱이2010.06.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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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정말 123번들은 있는 마음도 닫게 만드는 것 같아요.
최근에 헤어져서 그런지 더 공감 백만배네요.
저도 그러지 않게 조심해야할텐데..
일단 만남부터 가져야겠네요;;;
잘 읽고 가요ㅎㅎ

Jen2010.06.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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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번째라고 해야 하나요ㅡ, 저 부분은 제 케이스하고 반대네요. 물론 모든 사람의 상황에 저 조건이 합당해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항상 글을 읽을때마다 맞아맞아 하고 보다가 저도 모르게 오늘은 답글을 다는게 아마도, 흠; 하는 저 씨 부분 때문인가봐요. 하하. 항상 잘 읽고 가요. 또 담부터 마저마저 하면서 글 남기는건 깜박 하더라도,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릴께요.

거북이 등짝2010.06.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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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할건 미안해하게 나두고 사과할건 사과하게 나두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군용
아 요즘 마음이 어수선 했는데 오늘은 좀 느긋해진 기분이라 좋아요!
무한님 오늘도 감사히 잘 읽었습니당~!!

2010.06.0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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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무언가 아름다운 연애 뒤의 숨은 스킬들!!

맨디2010.06.2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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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저도 모르는새에  심남이에게 이런 실수를 하고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어느정도 관심이있는걸 심남이도 알아챈 상황인데 절대 먼저 연락하지않는 심남이때문에 '나한테 이런 남자 니가 처음이야 너 그냥 내꺼해라..'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ㅠㅠ 딴 남자들은 어느정도 떡밥만 던져주면 옳다쿠나 하고 물던데... ㅠㅠ
참다참다 먼저 문자보내면 씹지는 않는데 전 문자체질이 아니라서요 답답해죽겠어요 친하지않아서 전화하기도 뭐하고.. 걔에 대해서 아는것도 아직 많지않아서 뭐 부탁하거나 물어볼것도 없고(부탁/질문 이거 제가 꽤 자주 사용하는 수법인데 말이죠) 

심남이랑 1:1로 만나기만 하면 진짜 ㅋㅋㅋㅋㅋ 매력발산 제대로 해줄 자신있는데 아오... 다음주까지는 일때메 바쁘니까 일 그만두고 학교시작하는동안 2주정도 한가할때를 노려 보려구요..

2010.06.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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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심남이는 (나의 심남이?)........답장이 없는데
천천히 스며들기 방법!을 쓰고자 했지만
답장이 있어야만 가능 한 것이겠죠?

ㅠㅜ 정말 그런걸까요...
부담되지않는 선에서 문자를 한다면..?

여러분..진짜 저 몇년만에 관심생긴 분이신데
방법 없을까요?.... 절실합니다...

DoCo2010.07.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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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전화가 어떠신가요.... ㅋㅋ 죄송 ;;;

저도 심남이가 있는 한 사람으로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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