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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다들 돈 많은 남자 만나서 편하게 먹고 살자. 일은 내가 열심히 하고 있을 테니, 그대는 그 돈으로 그간 못했던 효도도 좀 하고, 출산, 육아, 밥벌이, 노후 모두 돈으로 해결하며 여행이나 다니자. 난 괜찮다. 어차피 천재는 노력하는 자에 미치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에 미치지 못하며, 즐기는 자는 장관 딸에 미치지 못하는 세상이니 말이다.

"정말 누가 매달 백만 원씩 마음껏 쓰라고 그냥 줬으면 좋겠어요."


겨우 백만 원이 뭔가. 작은 집에 살다보니 간이 작아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왕 쓰는 거 좀 더 써서 한 천만 원쯤 달라고 하자. 그 정도 되면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 '최저가'와도 작별할 수 있을 것이고, 희미해져 가는 기억력으로 열심히 마트 전단지를 암송하시는 어머니의 수고도 덜어 들일 수 있을 것이다.

"Hi, jane""하이, 자네."로 읽던 친구, 집에서 엄마가 어느 방에 있나 전화를 걸어서 확인할 정도로 넓은 집에 살던 그 친구는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회사에서 외국인을 상대하는 일을 하고 있다. 교통사고가 나도 외국인이 와서 괜찮냐고 물으면 "Fine, Thank you. and you?"라고 물을 친군데 말이다. 어찌 보면, 돈이 곧 길이다. 

7년간 사귄 여자친구를 버리고, 빌딩을 몇 개 가지고 있는 이모뻘의 아주머니와 결혼한 J형. 모두들 그 형을 속물이라 욕했다. J형의 결혼식에는 많은 연예인들이 와서 축하를 해줬고, J형은 서른 중반을 막 넘긴 나이에 '노후'를 보내듯 세계 곳곳을 여행 다니고 있다고 한다. 내 친구는 여름휴가 때 함께 잡은 메기 사진을 올리려 하다가 J형의 미니홈피에서 J형이 요트를 타고 참치 같은 걸 잡고 있는 사진을 본 뒤 컴퓨터를 껐다고 한다. 어찌 보면, 돈이 곧 진리다. 

길과 진리가 나왔으니 이제 생명만 나오며 각운을 맞추면 되는데, 아래에서 할 말도 많으니 이건 주변에서 각자 찾아보기로 하고 넘어가자. 지금 TV만 틀어도 돈이 없어서 생명의 불씨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여러 사연들이 쏟아질 테니 말이다. 

자, 돈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것은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고, 그렇다면 많은 여성대원들이 원하는 '돈 많은 남자'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속물임을 자처하거나 "결혼도 생존의 전략이잖아요."라고 부르짖는 일부 대원들을 위해 함께 살펴보자. 


1. 신데렐라가 되기 위한 준비물

신데렐라를 꿈꾸고 있는 중이라면, 무도회장만 찾아다닐 생각하지 말고 해야 할 일들부터 하자. 청소, 설거지, 빨래 등등 기본적인 것은 물론이고, 시련과 좌절도 이겨낼 수 있는 인내심(이건 계속해서 쓸 일이 생긴다), S라인을 위한 자기관리(의학의 발전으로 요즘은 신데렐라의 언니들도 연예인 급 외모를 가지고 있다), 왕자님과 함께 출 수 있을 정도의 춤 실력(응?) 등을 준비하자. 

"뭐 그렇게 준비할 게 많나요?"

아직 불평을 하긴 이르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은 '기본소양'이고, 이제는 파티에 참석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주변에 호박을 마차로 바꿔줄 마녀가 없다면 끌고 갈 를 하나 준비해야 할 것이고, 입고 갈 도 알아서 구입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왕자를 사로잡을 매력적인 모습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든든한 백업이 있는 백설공주나 잠자는 숲속의 공주 같은 '공주'신분이 아니라면 말이다.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비비디 바비디 부'만 외워서 될 일이 아니란 얘기다.

돈 많은 남자를 원한다면, 당신도 외모, 학벌, 재력, 능력, 성격 중 내세울 것이 한 가지는 있어야 한다.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해서 그렇다는 변명이나, 성공한 친구를 보면서 '내가 저 길을 택했으면 더 잘했을 거고, 나도 성공했을 거야.'라는 얘기만 할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내밀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한단 얘기다.

일도 잘 안 풀리고, 연애도 잘 안 풀리고, 몇 년 후를 상상해보면 한숨만 나오는 상황에서 그저 요행을 바라며 '돈 많은 남자'를 원하는 것은 'UFO'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마음에 기쁨이 없는 것은 당신의 말과 행동으로 모두 드러난다. 꿀이 가득한 꽃은 부르지 않아도 벌과 나비가 날아오지만, 텅 빈 꽃은 아무도 찾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말자.


2. 연애나 사랑도 거래가 될까?


돈 많은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례가 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중고나라'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craigslist.org 에 올라온 글이다.

스물다섯 살의 한 여성이 스스로를 똑똑하고 세련되었다고 소개하며, '연봉 5억' 이상을 받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이미 '연봉 5억'이상을 받는 남자의 부인들을 봤더니 자신보다 예쁘지도 않고 대단한 천재도 아니라는 얘기를 하며, 어떻게 해야 그 여자들처럼 될 수 있는냐를 묻는 질문이었다. 자신보다 모자른 듯 보이는 여자들이 그런 남편을 둔 것을 보곤, 그런 남편을 찾기 위해 정직하게 한 얘기니 비난하지 말라는 말도 덧붙여 있었다.

그리고 그 글에는 '연봉 5억'이상을 번다는 남자의 댓글이 달렸다.

전 당신이 찾는 남자 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일 년에 5억 이상을 법니다. 제 의견을 말씀드리죠. 저같은 사람들이 보기에 당신이 제시한건 단순하고 엉터리인 거래입니다. 당신이 제안한건 간단한 교환입니다. 당신이 파티에 외모를 가지고 오면, 전 돈을 가지고 오는 거죠.

여기서 마찰이 생기는 겁니다. 당신의 외모는 갈수록 시들해질 거고, 제 돈은 영원하겠죠. 아니, 사실 오히려 미래에 돈을 더 많이 벌 확률이 있지만, 당신의 외모가 더 예뻐질 확률은 절대 없습니다. 즉, 경제용어로 설명하자면 당신은 감가상각의 자산이고, 전 증가하는 자산입니다. 월 스트리트 용어로 말하면, 당신은 매각의 대상이지, 구매나 저축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결혼이라는 개념과 마찰을 일으키는 겁니다. 결국 당신을 '사는'건 별로 좋은 경영센스가 아니니 그냥 '리스'하는 게 낫습니다.

제가 잔인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니 이렇게 말씀드리죠.

어차피 제 돈이 없어지면 당신도 절 떠날 겁니다. 그러니 당신 외모가 시들해지면 저도 빠져나와야겠죠. 간단한 겁니다. 그러니 데이트는 몰라도 결혼은 좋은 거래가 아닙니다. 또한 별개로, 전 예전에 "효율적인 시장원리"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래서 당신 말대로 '똑똑하고 세련되고 아름다우신' 여성분이 왜 아직도 남편감을 찾지 못했는지 궁금하군요. 당신이 정말 5억의 가치가 있는 정도로 대단한 여성이라면, 5억 이상 버는 남자들이 최소한 '일단 시도'라도 해보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당신이 스스로 그런 정도의 돈을 벌 수 있다면, 이런 대화를 하고 있을 필요도 없을 거구요.

이렇게 말했지만, 당신은 제대로 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는 말씀 드릴 수 있겠군요. 고전적인 "다 뽑아낸 후 차버려라"식의 꽃뱀전략입니다. 이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리스'거래에 관심이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연애나 결혼을 '거래'로 생각하는 대원들이 있다면 한 번 읽고 생각해 볼만한 글이다. 특히 '소개팅 진상남'과 관련된 사연 중, 상대 남성에게 여기서 소개하기도 힘들 정도의 '모욕'을 당했지만 그 남자의 직업과 재력 때문에 애프터를 요청하고, 애프터에선 '치욕'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한 몇몇 대원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당신이 '돈 많은 남자'를 원한다고 당당히 밝힌 것처럼, 상대도 '젊고 예쁜 여자'를 원한다고 밝힐 수 있음을 기억하자.


3. 또 다른 현실

돈 많은 남자에 대한 사연을 보내는 대원들은 '현실적으로'라는 말을 많이 쓴다. 나도 그 '현실적으로'라는 말에 동의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근데 돈 많은 남자의 현실은 정말 행복하기만 할까?

돈 없는 남자와 연애를 한 뒤 현실을 알았기에 돈 많은 남자를 찾고 있는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당신은 그와 당신의 경제력 차이에 짓눌려 평생을 수동적으로 살아야 할 위험이 있으며, 늘 세 들어 사는 듯한 느낌을 가질 위험이 있다. 연애나 결혼생활을 하며 발생하는 그 수많은 문제들, 그 문제에 대해 당신은 회사 사장님을 대하는 직원의 자세만 취해야 할 수 있단 얘기다. 

혹시 주변에서 이런 사람들은 본 적 없는가? 상대 집안의 돈을 받아쓰며 자립심을 잃고 의지하는 것에 길들여 진 사람, 거대한 상대의 재력에 이해심과 인내심으로 맞서다 보니 외도마저 허용하며 외롭게 늙어가는 사람, 돈을 빼면 아무 것도 아니기에 늘 돈에 기대며 인정이나 우정마저 돈으로 수혈중인 사람. 그리고 오로지 돈을 더 불려야 한다는 의무만 남아 자신이 뭘 하며 사는 지도 모르는 사람. 

이런 것들도 '현실'이다. 가난 때문에 고생했기에, 그저 가난만 없어지면 다 해결되리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가난이 아닌 돈이 만들어 내는 문제들도 셀 수 없이 많다. 돈으로 뭐든 해결할 수 있다면 왜 재벌과 관련된 이혼, 자살 뉴스들이 나오겠는가. 

지금 느끼는 부족함은 당신이 채워야 할 몫이다. 그걸 채우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 아닌가. 연애가 당신이 느끼는 부족함을 모두 채워줄 수는 없다. 퇴근 후, 혼자 사는 집의 문을 열며 외로움을 느낀다면, 그 집이 수백 평으로 변한다고 해도 똑같이 외로움은 찾아온단 얘기다. 돈은 마치 당신의 새로 산 핸드폰처럼 처음에는 기쁨을 줄 수 있겠지만, 그 후에는 그냥 '당연한 것'이 되기 쉽다. 학창시절에 누구나 '어서 빨리 어른이 되어 여기서 해방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지만, 어른이 되고 나면 또 어른들만의 고통과 고민과 어려움을 느끼는 것 처럼 말이다.


그렇다고 '돈이 아니라 사랑입니다.'따위의 낯간지러운 얘기를 할 생각은 아니다. 정말 '괜찮은 남자'를 찾고 있는 거라면, '돈 많은 남자'를 찾을 것이 아니라 생활력, 책임감, 자상함을 가진 남자를 찾자. 돈이야 벌면 되니 당장 돈이 없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지만, 뭔가를 하려는 의지가 없고, 다가오는 문제들에서 도망치고 싶어 하며, 위태로운 순간에 사랑만 외치며 해결하려는 사람은 당신을 '쉴만한 물가'가 아닌 '절망의 물가'로 인도할 수 있으니 말이다.

연애의 초점을 돈에 맞추는 것은, 인생이라는 자동차를 몰며 주유 계기판만 쳐다보는 것과 같다. 기름이 얼마나 있나 에만 신경을 쓰느라 자기가 어느 길에 접어들었는지도 모르게 되고, 어딜 가려던 중이었는지도 잊게 된다. 먼 길을 가려면, 중간에 또 기름을 채워야 하는 것은 누구나 해야 하는 수고다. 자, 이제 그만 계기판에서 눈을 돌려 주변을 좀 살펴보자. 어디쯤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파악하잔 얘기다. 그리고 오늘의 이 앙칼진 날씨를 온 몸으로 느끼며 또 하루를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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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2010.12.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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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을 유지하려면
한달에 88만원가지고는 무리겠죠?

로소2010.12.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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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어떤 여자분 맨날 거의 사장 집안 아들들만 후리고 다니는데

일단 롯데 자이언츠, 바르셀로나 팬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농담하더라는..

사실 그 분 학벌, 집안이 받쳐주니까 그런 것 같지만

아이디만 커플부대2010.1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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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에서 공부 중인데 여기서도 '완벽한 가족'하면 의사아빠 모델엄마 생긴 건 엄마닮고 머리는 아빠닮은 애들이죠.....하아...집에 놀러가면 딴세상이죠 영화처럼 살고 있고....뭐 나름 고충이 있겠지만. 요점은 저도 속물들이 싫고 (외모 딸리고 성격이 뭣같아서 속물 되고 싶지도 못하지만 -그냥 닥공하고 있음ㅋㅋ-) 유럽여자들은 독립적인데 한국여자들은 어쩌구 하면서 한국여자들만 욕하는 사람들 있을까봐요... 여기도 고등학교 프롬파티 다음날 장래없는 풋볼선수 남친이랑 깨지고 부자한테 시집가는 여자애들 있음....

Aaron Tveit2010.12.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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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쓴 글이 참 공감이 가네요. 여기 애들도 돈 엄청 따지고 속물들 상당히 많죠. 무조건 외국 여자들이 한국 여자들과는 다르게 현명하며 독립적이다 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날파리2011.01.0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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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속물들이라면

1. 유학가 있는 동양인에게 관심가지거나
2. 여행다니다가 동양인 남자들 만나거나
3. 이경험 저경험 하고다니다가 한국까지 흘러들어오거나

하지 않았겠죠. 무조건 한국 여자들이 더 속물이라는 건
좀 착시현상인거 같아요. 울 나라에서도 좀 괜찮은 여자얘들은 전부 서울로 올라가거나 해외유학 나가는거랑 비슷한거 아닌가요?

name2010.12.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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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이든 뭐든 결론은 다 편하고 싶은거죠..
뭐 그런 거래라면 서로 윈윈되는 관계를 찾을테고..
돈이 기준이 아니라지만
집안에서 잘 어울릴 여자
내조를 잘할 여자...이런 걸로 저울질하는건 속물이 아닌가요?
세상에 사랑은 없다는 것과
결혼을 통한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건 이거나 저거나 다 그런거죠..
아닌가요?
그러면 돈을 안 보고 사랑을 보고 결혼한 당신..
정말 사랑때문인가요?
그 여자를 집안에 들여놨다 꺼냈다하지 않았나요?
집안에서 반대가 없어서 안심하고 그냥 가자라고 생각한 거 아닌가요?
돈을 밝힌다고 속물은 아니라고 봐요..
당신이 사랑만을 보고 상대를 선택하지 않은 것 처럼.
사랑을 선택하듯 위선적인 모습도 우습구요..
그래서 자상한 당신들은 행복한가요?
당신들의 여자는 행복한가요?

아자~2010.12.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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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당신들의 여자는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에...
먼저 행복이 뭔가요를 묻고 싶네요...
그리고 왜 살아가는지...죽지 못해 사는건지...

무한님이 말씀하고 싶으셨던건...
결혼에 조건을 안보고 사랑만 보자고 한게 아닌데...
돈에 대한 비중이 큰 것에 대한 경계...
돈이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 되어야한다는 원론적인 얘기같은데요.

돈 이외에 다른 조건에 대한 중요성을 말씀하신것 같아요.

다 편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왜 편하고 싶을까요?
몸이 편한것과 마음이 편한것...
인생의 목표가 행복한 삶이고,
행복한 삶이 단순히 그냥 몸이 편한 삶이 라면,
돈이 정말 최고일지도 모르겠네요.

가나다2010.12.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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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 사람들이 좀 있네요..;

무한님 말씀이 그런게 아닐텐데요.

돈을 보지말라고 해서 애초에 돈을 배제하고 사랑만 보라는건 아니지 않습니

까..??

왜 88만원과 가난한 결혼생활을 말하시는지.

버지니아2010.12.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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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무한님 글을 보며 생각하는 것이지만,
무한님 같은 분들만 있다면 세상은 좀 더 아름다울 듯 해요~~ㅋㅋ
넘 간지러운 멘트???!?ㅋㅋ
재밌는 말투에 깊이있는 철학 멋지십니다!!!ㅋ

버지니아2010.12.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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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무한님 글을 보며 생각하는 것이지만,
무한님 같은 분들만 있다면 세상은 좀 더 아름다울 듯 해요~~ㅋㅋ
넘 간지러운 멘트???!?ㅋㅋ
재밌는 말투에 깊이있는 철학 멋지십니다!!!ㅋ

천개의 바람2010.12.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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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일하던 법무법인의 변호사님. 그 부인도 나름 뉴욕에서 대학까지 나오고 은행 근무할 만큼 엘리트이고 부잣집 따님이셨는데도, 더 부자인 변호사님과 결혼하고서는 온갖 구박은 다 받고, 친정집에서 생활비 얻어다 썼습니다. 이 변호사님은 한 달에 200만원만 부인을 줘요. 전업주부가 돈 많아지면 딴 생각한다면서요. 60평 아파트에 초등학생 아이 둘 데리고 사는데 한 달 200만원 생활비....
제가 변호사나 기타 전문고소득직종인 분들이나 부잣집 아들들을 보면서 느낀 건, 부자와 결혼하고 싶으면 본인도 부자가 되면 됩니다. 멋진 남자와 결혼하고 싶으면 본인도 멋진 여자가 되면 됩니다. 부자가 가난뱅이와 결혼하지 않고 멋진 남자가 후진 여자와 결혼하지 않습니다. 이건 진리더군요.
아, 부자가 가난한 여자와 결혼하기도 한다구요? 그 여자가 돈 말고 다른 게 많은가 보죠.... 참고로 미모는 오래 안 갑니다. 진짜로. 젊고 예쁜 여자와 결혼하는 나이 많은 남자분들, 그 여자분이 30만 넘으면 이혼하고 싶어해요. 늙었다고.... 자신이 남자와 교환할 수 있는 게 영원하지 않으면 결혼생활도 오래가지 않지요. 결혼은 씁쓸한 현실이니까요.

B2010.12.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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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글 정말 멋집니다.
정말 괜찮은 남자란 '생활력, 책임감, 자상함'
그런 남자와 어울리는 여자가 되도록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흠...2010.12.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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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결혼하기 참..힘든가보네요..

하긴 제 동기동창들 나이가 골드미스라고 불리는 시점임에도
여전히 싱글라이프를 즐기거나 짝을 기다리는걸보면
제가 결혼을 일찍한건 정말 .제 복인가 봅니다.

요즘 신문이고 사이트고 결혼.이성.돈.조건.심지어
결혼정보회사에서 내건 스펙이니 점수들을 보고
정말 기가막혔죠...ㅡㅡ;;

전 정말이지 제 남편..인품..성실성 정직성..나를 향한 마음
이거 하나 보고 결혼했어요.

저요?..그래도 sky대학출신. 대기업...기업안에는 당연히
남성직원이 몇배수로 많으니 대시도 많이 받았지만

제 기준.."나를 향한 진실된 마음" 이것 하나만 바라보고
제 남편을 만났고 결혼도 바로 해서 10년차됩니다.

요즘은 여자든 남자든..또 그들을 키운 부모가..또 이 사회가.
제대로 현명한 통찰력과 그것을 보는 실력을 갖고 있지 못하는것 같아요.

진짜 실력은 스펙도 아니고.
부모의 배경도 아니고

진정한 사람의 인격과 인품.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내 눈엔 보이는..그게 진짜 실력이죠.

그런 사람을 알아보려면 내가 그런사람이어야 하거든요.

아름다운 이땅의 젊은이들이 진실되고 참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며 진정한 동반자가 되는 짝을 만나길..

흠흠2013.02.2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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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선배, 결혼선배님이 해주시는 따뜻한 말씀이네요.. 감사합니다..

envy2010.12.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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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왕자를 만나려면 스스로 공주가 되어야만 하는거죠,^^
하녀가 되는 방법도 있겠지만요^^;

거북이 등짝2010.12.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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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난에서 같이 시작해서 재벌이 된다면 모를까 처음부터 돈만보고 결혼하면 경제력 차이에 짓눌려 살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 엄마도 항상 드라마보면서 비슷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하는게 제일 행복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책임감있고 성실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굶어 죽진 않을거라고 생각해염ㅎㅎ
그리고 돈많이 벌어도 고민일거 같아요
누가 날 좋아해도 돈보고 날 좋아하나..하고 생각하게 될거 같아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무한님 글 너무 좋아영>_<
좋은하루되세욤!

루미너스2010.12.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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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누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엄마미소2010.12.12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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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분이 특히나 좋네요.
모두 주옥같은 이야기...
오늘도 일기장에 옮겨갑니다.^^

엄마미손무서워2010.12.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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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말이되네영

친구가 웃고싶을때 무한님찾아온다고 그러면서 알려줬는데,

저도 우울할때마다 오게되요. 그리고 웃고가요 ㅋㅋㅋㅋ

항상 건강하세요 무한님 ^ ^ 제가 아주나이들어서도 웃고싶을때 찾아올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

힘드네요..2010.12.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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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글 참 공감가네요. 저도 최근들어 만났었던 사람이 좀 부자였는데요.
저보다는 돈이 훨씬 많고 집도 원룸몇채 가지고 있고 암튼..
전 못 만나겠더군요..항상 나보다 돈 많은 사람..괜히 위축되고 내가 못 해본 활동들은 얼마나 마니 하고 다녔던지....해외여행 ..등등...
돈이 사람보다 중요하단 생각 한적 없었는데 돈 많은 남자 한번 만나보니 괜히 저 자신한테 자격지심 느끼고 평범한 우리 집이 싫어지기까지 하더군요.ㅠㅠ
돈 많은 남자.. 좋죠 좋지만 요즘 돈 많은 남자들은 여자도 부자고 미모 능력 다 보더군요..
전 저랑 비슷한 남자..만나서 맘 편하게연애 하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돈이 참..뭔지 씁쓸하네요

2010.12.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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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돈많은남자에게시집가고싶은여자들이대부분 거래를한단개념보다 신데렐라스토리의드라마들처럼부자남자가자신을쫓아다니는상황을바라는거아닌가요 ㅋㅋ말그대로 망상

ㅋㅋ2013.08.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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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자기 얼굴 자기 재력 생각도 못하고 본인은 쥐뿔도 없으며서 예쁜 여자가 아무 조건없이 자기를 사랑해주는걸 원하면서ㅡ도대체 뭘보고? 니들은 못생긴 뚱녀 사랑할수있니?ㅋㅡ 여자들이 돈많은 남자 좋아한다고하면 개거품을 물고 불순하다고 욕한다. 외모보고 좋아하면 순수한거고 돈보고 좋아하면 불순한거야? ㅋㅋ본인의 이기성을 여자에게 투사하는 멍청한 족속들이야.

ㅇㅇ2016.06.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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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ㅋㅋ님 보셈 이분 말이 어느정도는 맞는거 같은데 왜 뜬금없는말로 열폭질?

새벽2011.05.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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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초점을 돈에 맞추는 것은, 인생이라는 자동차를 몰며 주유 계기판만 쳐다보는 것과 같다. 기름이 얼마나 있나에만 신경을 쓰느라 자기가 어느 길에 접어들었는지도 모르게 되고, 어딜 가려던 중이었은지도 잊게 된다.

명언이십니다. 정말....

물꽃요정2011.08.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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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억 이상을 번다는 남자의 댓글...
그 말에 담긴 진정성이 가슴을 쿡 찌르네요.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인품 자체가 멋진 듯..

반대의견2017.11.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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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성이지만, 오히려 저 여성분이 비범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제가 연봉 5억이상을 버는 사람이라면 저 여성의 광고글에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당신처럼 용기와 결단력이 있고 현실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여성이라면, 가벼운 만남보다는 진지하게 이야기해 보고 싶어집니다. 응답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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