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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무것도 아닌 '소개팅'을 자꾸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니까, 소개팅이 끝난 후 패배한 느낌으로 터벅터벅 걸어 돌아오게 되는 거다. 지난 매뉴얼에서 소개한 '버스 옆자리 이론'을 잊었는가?

그냥 버스타고 가다가, 내 옆자리에 누가 앉았다는 기분으로


그렇게 소개팅에 임하는 거다. 주선자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전해 듣고, 나가기 전에 상대와 연락을 하며 자꾸 간을 보려 하고, 상대의 미니홈피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찾아다니며 혼자 상대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고 있으니 골치아파진단 얘기다.

그간 연애경험이 없던 모태솔로부대원들은 남자사람, 또는 여자사람과 단둘이 밥을 먹는다는 사실 만으로도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게 당연하다. 자꾸 소개팅에서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이나 재미있는 얘기들을 물어오는데, 그런 걸로 치장을 해봐야, '어색한 침묵'이 옆자리에 와 앉는 걸 막기는 역부족이다. 그러니 즐기자. 상대방을 즐겁게 할 생각만 하지 말고, 스스로도 즐거울 수 있는 소개팅을 하잔 얘기다.

즐거운 비포였다면, 애프터는 신경 쓰지 않아도 따라온다. 그렇다면, '즐거운 소개팅'은 어떻게 해야 만들 수 있을까? 바로 '무인도'만 생각하면 된다. '무인도'로 해결하는 '즐거운 소개팅'만들기 방법, 지금 바로 살펴보자.  


1. 무인도에서 사람을 발견한 기분으로


막연히, 괜찮은 상대가 나오고 또 운이 좋아 잘되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으로 소개팅에 임하면 실망만 가득 안고 돌아오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그저 재미삼아 소개팅에 나가면, 오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주는 사은품을 대하는 기분만 느끼다 집에 돌아올 뿐이다. 

소개팅에 나온 당신은 몇 해 동안 무인도에 표류 중이었는데 홀로 긴 시간을 보내다 지금 막 앞에 있는 상대를 발견했다고 생각하자. 몇 해 만에 처음 보는 '사람'이 반갑지 않은가? 전혀 어려울 것 없이, 바로 그 느낌으로 시작하는 거다. 

그렇게 만난 사람이라고 가정하면, 머리 굴리며 무슨 얘기를 할까 고민할 것 없이, 상대에 대해 궁금한 것들이 넘쳐날 것 아닌가. 바로 그 질문들을 상대에게 던지고, '지금 네가 하는 얘기를 모두 다 외워주겠어.'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집중하는 거다. 무인도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첫 대화를 나누는 데, 딴 생각을 할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은가.

아무리 여린마음을 지닌 솔로부대원이라고 해도 무인도에서 사람을 만났는데 쭈뼛거리고 있진 않을 것이며, 샤워하고 나와 거울을 보며 '나도 어디서 꿀리진 않어.'라고 생각하는 솔로부대원이라고 해도 무인도에서 사람을 처음 만났는데 잘난 척을 하고 있진 않을 거라 생각한다.

바로 그 기분만 생각하자. 정말 쉽지 않은가? 평소에 잘하지도 않는 농담 같은 걸 외워가 봐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끼워 넣기 어렵고,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연애의 기술은 어색한 옷을 입은 듯 행동에 불편함을 초래할 뿐이다. 상대를 만나는 그 순간 떠올리자. 여긴 내가 몇 해 동안 혼자 살아온 무인도고, 상대는 지금 내가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이다.


2. 상대를 무인도라고 생각하자


매력 없는 사람 없고, 사연 없는 사람 없다. 사람은 '섬'과 같아서 거기엔 꽃, 나무, 새, 왕눈오색나비(응?) 등 여러 가지 것들이 있다.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는 딱 두 가지다.

상대에게 관심이 없었거나, 그런 것들을 살필 여유가 없었거나.


스스로 '심사위원'이 되어 소개팅에 나가면, 재미없을 수밖에 없다. '사귈 사람'을 찾으러 소개팅에 나가는 것도 마찬가지고 말이다. 그런 마음으로 소개팅에 나갔다면 정말 괜찮은 상대를 만났다하더라도 결국 그 다음은 혼자 흠뻑 빠져 마음을 '올인'하거나, 상대에게 관심을 구걸하는 형태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상대는 무인도다. 그대가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었다면, 가장 먼저 그 무인도 곳곳을 둘러볼 것 아닌가. 무인도를 둘러볼 땐, 큰 나무가 자라 빛도 들어오지 않는 숲속 보다는, 그 섬의 한적한 가장자리부터 둘러볼 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대화를 이어나가면 된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지금 그 섬을 둘러보며 얻게 되는 것이나 발견하게 되는 것들은 그대의 목숨과 직결될 수 있는 것들이니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절대, 저녁 먹고 나와서 동네 공원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상대를 둘러보지 말길 권한다. 그 시간이 잠시 후 당신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나 더, 오늘은 무인도에서의 첫 날이다.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거처를 찾아내거나,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물을 발견하거나, 배를 채울 수 있는 과실나무를 하나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그대는 큰일을 한 것이다. 절대 첫 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하려 하지 말길 권한다. 그런 건 내일 해가 뜨면 내일 또 할 수 있다. 많은 대원들이 첫 날 완벽한 준비를 하려하다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밤이슬을 맞으며 굶는다. 꼭 기억하자. 첫 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없다. 


매뉴얼을 통해 '마음의 집'을 먼저 만들라고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이유가 바로 이 '무인도 이론'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상대가 그대의 마음에 표류하게 되었는데, 거기에 거처할 수 있는 은신처가 없고, 갈증을 채워 줄 물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금방 지치고, 결국 살 수 없는 것이다.

지금 그대와 친한 친구나 지인을 한 명 떠올리고, 그 사람과 어떻게 친해지게 되었나 생각해 보자. 그게 누구든,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어떻게든 친해져야지.'라며 다가가거나 '친해지기 위한 기술' 같은 걸 사용하진 않았을 것이다. 어떠한 계기로 상대의 매력을 발견하고, 그 매력을 발견한 후로는 서로의 마음에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기에 만나고, 대화하며 그렇게 가까워 졌을 것이다.

딱 그 정도면 충분하다. 서두에서 이야기 했듯, 버스 옆자리에 앉게 된 누군가와 대화하는 기분으로 가는 거다. 그 대화가 무인도인 상대의 여기저기를 '발견'하는 과정이 되면 되고, 무인도에서 누군가를 처음 만난 기분으로 상대를 대하면 되는 거다.

그래도 어렵다면, 대체 뭐가 그리 어려운지 normalog@naver.com 으로 사연을 자세히 적어 보내주길 바라며, 연락 없는 상대 때문에 고민 중인 솔로부대원들은 비를 핑계 삼아 '파전에 막걸리'약속을 잡아보길 권한다. 아, 그리고 어제까지 '후즈히어'와 관련해 내게 연애사연을 보낸 모든 대원들에게는 그 어장에서 그만 헤엄치고 넓은 바다로 얼른 나오라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 비싼 밥에 고기반찬 먹으면서, 누군가에게 '심심풀이'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상대의 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르면서, 너무 쉽게 사랑한다고 얘기하지 말자.



▲ 80일 프로젝트, 이제 꼭 한 달 남았습니다. 다들 잘하고 계십니까? 분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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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쮸2011.05.10 1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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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서 서로 잘 되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고 생각하는 1인인데..
사실 소개팅은 한번도 못해보고...선은 몇번 봤지만..잘 안되더라구요..
서로 같이 맘에 들지 않으니..애프터가 없으면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면서 의미없이 지나쳤어요..
저는 이상하게 소개팅과 선과는 상관없이 인터넷에서 인연이 되서 만나는경우가 많았네요..
지금 만나고 있는 분도 그렇게 만났구...좋은 감정이 조금씩 생겼어요..
어느덧 4개월째 만나고 있는데..서로 사귀자는 말은 없었지만..누가봐도 사귀는것같아요 하지만 서로에서 구속과 보챔..서운함..요런것은 없었네요..
그도 그럴것이 그분은 본인의 생활을 항상 생중계를 했기때문에..이상하게 안심?이 되게 해주더라는..주말에 못놀아줄때는 심심하지 않게 해주고..항상 신경이 나한테 가있다는것을 느끼게 해줌..역시 남자는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함..그러던 어느순간 제가 여기서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라는 글을 보고..그렇게 행동했더니..놀라더군요..내가 본인을 좋아한다는것을 이제 느낀다며..그동안은.. 못느꼈었나봐요..저는 한다고 했는데..정작 상대방은 몰랐나봐요^^;; 여기 글을 보면 많은것을 느낍니다^^

나미오진2011.05.10 2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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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까지 소개팅 한번도 안해봤는데 ㅋㅋ
영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소개팅으로 누군가 만나는 건 '사귈 것을 작정하고 만나는' 그런
느낌인 거 같고,
잘 안 되어, 내가 연락을 끊거나, 상대에게서 애프터 신청이 없거나,
그럼 엄청 어색어색한 관계를 만드는 거잖아요 ㅠ
(이런 생각은 캠퍼스 내 소개팅이 주변에 흔해서 그런 거겠지만요 ㅋㅋ)

그렇다고 관심도 없는데
무한님 말씀처럼 '오만원 구입 사은품'의 기분으로 나가봤자,
진지한 마음으로 나왔을지 모르는 상대에게 대한 실례가 되겠네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 유심히 지켜보다 다가는게 좋은데....
주변에 ..............사람이 없네요 -_-

당신에게 사랑이 찾아와요.2011.05.11 0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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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고 한시간내에 다른곳에 글을 올리시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가 와요.

노란모모2011.05.11 0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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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매일 하루가 끝날때쯤이면 새 글이 올라왔나 확인하게 되네요. 그리고 어떤 내용의 메뉴얼이든 왠지모를 위안을 얻게 되는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btw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내일도 모레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소영2011.05.11 0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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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사람들이 못알아듣는것 같아
답답해 하시는듯ㅎㅎ

누군가와 친해지려면 빵터지는 농담한번 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을 배려해주고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면
저절로 다가오게 된다는 걸..
오늘도 이런 비슷한 말을 **에게 했었는데
언제 그러고 앉아있냐- 는 식으로 답을 하더라고요

그것 말고도
이런 저런 일이 많았던 오늘인데
사람들은 손해보는 건 절대 안한다는 걸 느낀 하루라서
힘이 빠졌어요


내일은 비가 그쳤으면 좋겠어요' - ' 뽀송뽀송하게

소영2011.05.11 0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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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일도 항상 비타민♪ 같은 하루 보내세요~ ^ ▽ ^

퓨어2011.05.11 0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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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내꼬네꼬2011.05.11 1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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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위에 소영씨 말씀 백만번 공감 ㅠㅠ
사람들이 손해볼려는 짓을 안할려고 한다는거..
자꾸만 간보고...
슬프지만 더이상 만나도 영혼이 마주하는 듯한 그런 따뜻한 기분은
나눌수 없을꺼 같아서 굳게 마음먹고 정리했습니다.
잡지도 않더라구요 ㅎㅎ 그사람도 제게 확신을 못가졌던건 마찬가지였나봐요
나이먹고 순수하기도 쉽지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계산하지 않고 손해보는것을 감수하고서도
옆에 두고싶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네요...

튜울립2011.05.11 1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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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달 밖에 안 남다니....좌절크리ㅠㅠㅠㅠㅠㅠ
부지런히 해도 절반이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
안되면 6월 10일에 다시 요이땅 하지 뭐...ㅋㅋ
여러분 웃으thㅔ여~~~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거래요.
노긍정 선생님이...ㅋㅋ

juri2011.05.11 1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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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옆자리!
꼭 잊지 말아야 할 텐데 말이죠ㅎㅎ

NABI2011.05.11 15: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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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언제해본지도 가물가물...기억이....

저는 소개팅 나갈때 그냥 편한마음으로 가서
상대방얘기 잘 들어주고 제가 거의 리드를 해가는편이라
주저리주저리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오는데
그냥 친구만나서 놀다오는 마음으로 편하게 하고 오는게
제일좋은거 같아요~

사랑사랑이2011.05.12 0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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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팅 무사히 마쳤고 애프터도 받아냈네요. 아주 자연스럽게 ㅋㅋ
외모는 제 스타일이 전혀.. 아녔지만 성격에서 점수를 팡팡 땄습니다~
한번 탐구 해볼만한 상대인거 같습니다 ㅋ

근데 여기서
'발전하지 않는 사랑은 죽은 사랑이다'
라는 글귀를 본 거 같은데 도대체 어디서 봤는지 검색해도 나오지가 않네요. 유명한 시인인가 작가인가가 말한 명언으로 기억하는데 그 분이 누군지도 까먹었고 - -;; 도와주실분...??ㅋㅋㅋ

아이나스2011.05.12 0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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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소개팅 한번 못해봤습니다만...
이글이 정말 소개팅 아니더라도 적용되는거 같습니다.

요즘들어 예전부터 알던 여자분에게
배려하고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 주고 했었는데..
어느 순간 점점 여자분께서 멀어지는 듯한..

바쁜 사람이란걸 알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연락을 한 것도 아니고
아프다고 하길래 그분 계시는 곳에
잠시 나오라 한뒤에 감기약만 주고
오고 그랬었는데...
아마 부담이 되나 봅니다..

조급해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반응이 거의 없으니
이제 그만 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싱글남2011.05.12 0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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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멈추면 안되죠. 이제 살짝 부담을 갖기 시작했으니 다음 단계는 편안한 느낌 만들기입니다. 관심가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ㅎ

란군ㅡ_ㅡ;2011.05.12 0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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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좋았어요~~
전 항상 소개팅에서 왠지 자신감 없었는데..
뭔가 알것 같아요..
참고할께요^^

Sonagi™2011.05.12 1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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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방가워요 ~*
패배한 느낌 들때가 많았는데 이런 이유들 때문였군요~

ㅋㅓ플대원2011.05.12 21: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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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애독잔데~덕분에 31년 솔로인생 마감했어요.ㅋㅋ

완전 감솨~!!

궁금2011.05.13 0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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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여자사람은,
길을 걸을때 제가 매번 의식적으로 도로쪽으로 걷기 위해 여자사람을 안쪽 방향으로 유도하니깐 '그러지 말라. 매번 그러면 싫다.'라고 하면서 제가 그냥 앞서서 걸어가면 알아서 도로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집까지 바래다 줄까? 라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아니, 됐다.'라고 말하는데, 각자의 집으로 가는, 길이 나뉘는 지점에서 여자사람에게 묻지 않고 여자사람의 집으로 가는 길로 먼저 걸어가면 아무말 없이 그렇게 하도록 놔두더군요.

이런 분들이 많은건가요? 아니면 그 여자사람만 특별한건가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왜 이러는지 설명해주실분 없나요?

보통2011.05.13 1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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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물어보고.. 의식적으로 티내고 그러면 짜증나요 ㅋ 바래다줄까라고 묻지말고 그냥 바래다주시고 내가 도로쪽으로 가야해 그런말 없이 자연스럽게 움직여도 어느정도 센스있는 여자라면 남자가 배려해주고 있다는거 다 느낀답니다..

피디공책2011.05.13 1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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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들이 연하는 남자로 안보인데요..........
특집한번해주세요~

carrie2011.05.13 1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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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이론 멋지네요ㅎ

아이유♡2011.05.16 0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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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갑니다
용기가 나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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