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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솔로부대 남성대원들이 가득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나를 좋아하는 여자 VS 내가 좋아하는 여자"에 대한 뜨거운 토론이 있었다. 토론의 초반엔,

"난 전자. 나 좋아해 주는 사람이 좋아."
"연상이랑 사귈 마음 없지만, 날 좋아하는 여자라면 다시 생각해 볼 수도..."
"당연히 나를 좋아하는 여자지.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잖아."



이런 의견들이 대세였다. 그러던 중 한 대원의 '양심고백' 댓글이 달렸다.

"나도 나 좋다는 여자가 나타나면,
그 여자에게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 할 거라고 굳게 다짐하고 있었거든.
내가 혼자 짝사랑 할 때도 쟨 왜 내 마음을 몰라주나, 왜 날 안 받아주나 하며
원망도 하고 저주도 하고 그랬는데, 막상 나 좋다는 여자가 나타나니까
좀 그렇더라. 마음이 전혀 안 생기는데 억지로 사귈 수도 없는 거고."



위의 댓글 이후로는 '아는 형이 그러던데'라거나 '우리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응?)'따위의 '카더라'댓글만 달릴 뿐, '나를 좋아하는 여자'에 한 표를 던지는 대원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체 '나 좋다는 여자'를 만나면 남자들에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에 저 '양심고백'이 '나 좋다는 여자'를 택한 남성대원들을 '헐벗은 임금님(응?)'으로 만들었을까? 낭만이나 환상에 빠져있는 여성대원들이 알면 충격과 공포에 휩싸일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모르면 더 힘들어 질 수 있기에 공개하기로 했다. <남자는 정말 자기 좋다는 여자를 싫어할까?> 출발해 보자.


1. 정말, 나 좋다니까 싫은 걸까?


가슴 아픈 질문이 될 수도 있겠지만, 상대가 그대의 호감을 눈치 챈 뒤 '꽝, 다음 기회에'라는 통보를 내린 것이 정말 '나 좋다니까 싫어서'라는 이유 밖에 없을까? 상대에게 호감을 보이지 않았다면 잘 될 수 있었을 텐데, 호감을 들킨 까닭에 일이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며칠 전 마트에 갔다가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주는 물병과 유리컵 세트를 받아왔다. 준다고 하니 받아는 왔는데, 우리 집은 약수터에서 물을 떠다 먹는 까닭에 유리로 된 물병을 사용할 일이 없었다. 게다가 유리컵은 동생과 어머니 둘 다 깨진 유리컵 때문에 응급실을 찾은 트라우마가 있는 까닭에 역시 사용할 일이 없었다. 오래 전 갈비탕 집에서 봤던 그 비커처럼 생긴 예쁜 유리컵 이라면 나 혼자 전용으로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하지만, 지금은 내 위시리스트를 깨알같이 적는 시간이 아니므로 이 얘긴 그만하고,

아무튼 준다고 하니 받아는 왔는데, 필요가 없다. 이 상황을 두고 물병과 유리컵은 이런 얘기를 할지도 모르겠다.

"필요 없으면 받질 말든가. 공짜로 받은 거라서 쉽게 생각하는 거 아냐? 물병과 유리컵이 정말 필요했다면, 비싼 값을 치러서라도 구입했을 거잖아. 그리고 그 물병과 유리컵을 보며 흐뭇해 할 거 아냐."


틀린 얘긴 아니다. 그 유리컵이 위에서 말한 비커처럼 생긴 예쁜 유리컵이었다면, 다른 컵보다 비싸더라도 망설이지 않고 구입했을 것이다.

"하지만 넌 그 유리컵이 아니잖아?"


따지고 보면, 유리컵과 나의 문제가 '공짜라서 싫은 게 아니라, 공짜가 아니라도 싫다.'는 것이듯, 그대와 상대의 문제도 '나 좋다니까 싫은 게 아니라, 나 싫다고 해도 싫다.'란 것일 수 있단 얘기다. '호감을 들키면 끝장이야.'라는 생각으로 머뭇거리거나 애만 태우는 대원이 있다면, 먼저 호감을 보여줘도 괜찮다는 얘기를 해 주고 싶다. 자기 속내를 구구절절 다 풀어낼 작정으로 다가가는 것만 아니라면 말이다.


2. 투명한 포장지의 선물상자


내가 그대에게 2011년 7월 20일을 기념하며 선물이 담긴 상자 두 개를 줬다고 해 보자.

"7월 20일이 무슨 날이길래 기념하나요?"


나와 특별하게 연관된 기념일은 아니지만, 2011년 7월 20일은 인류의 역사상 딱 한 번뿐인 2011년 7월 20일이니 기념하자.

"그럼 내일도, 모레도 다 기념일이겠네요?"


기념일 지정에 돈 드는 것도 아닌데 마음껏 지정해서 기념하자. 영원히 살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영원히 사는 사람인양 살아있는 날들을 소홀히 여기지 말고 말이다. 기념일은 기념일이고, 그대가 주목해야 할 것은 내가 건넸다고 가정한 선물 상자 두 개다. 그리고 난 그대에게 두 상자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했다.

그 선물 상자 중 하나는 투명한 포장지로 포장된 까닭에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훤히 보인다. 하지만 나머지 하나는 내용물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포장지로 덮여 있다. 아, 가끔 포장지와 상관없이 "전 큰 거요."라고 말하는 대원들이 있으니 상자의 규격은 둘 다 같다고 가정하자. 그대는 어느 상자를 고르겠는가? 내용물이 훤히 보이는 쪽인가? 아니면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쪽인가?

많은 대원들이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쪽'의 상자를 집어 들 거란 예상을 해 본다. 투명한 포장지로 포장된 상자는 이미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았으니 흥미가 반감 되었을 것이며, 내용물을 알 수 있는 쪽을 선택하고 나면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쪽의 상자가 계속해서 궁금할 것 같으니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쪽'을 선택했으리라 생각한다.

그 '투명한 포장지로 포장한 선물상자'가 바로 '나 좋다는 여자'다. 그리고

"선택은 네 자유지만, 난 이미 네 거나 다름없어."


라고 말하는 선물상자는 '나에게 목숨 거는 여자'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데 내 것과 다름없다니 굳이 선택 할 필요도 없고, 궁금한 선물상자 먼저 열어보고 별로다 싶으면 언제든 마음 바꿔 가질 수 있는 그런.


'나 좋다는 여자'이기 때문에 상대가 싫어지는 남자는 없다. 오히려 남자들은 '나에게 호감을 보이는 여자'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하고, 그 호감이 실망으로 변하는 일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 집 오렌지 클라키를 걸고 얘기할 수 있다. 못 믿겠으면 오늘 당장 주변의 남자사람에게 먼저 말을 걸고, 칭찬을 한 마디 하고, 그 남자의 말에 엄마미소를 한 번 지어보길 권한다. 그는 칭찬을 한 번 더 듣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꼬꼬마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니 말이다.

남자들이 싫어하게 되는(이라기보다는 자신의 팬클럽 회원이라고 착각하게 되는) 여자란, 위에서도 얘기한 '나에게 목숨 거는 여자'다. 사귀는 것도 아니고, 이쪽에선 호감을 표현한 적도 없는데 이미 '내 여자'인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여자 말이다. 혼자 이상한 채무에 시달리며 알아서 연애의 감정을 갚아나가고 있는 여자는 자동문이 되고 만다. 손잡이를 잡아 밀거나 당기는 수고 없이도 알아서 열리고, 알아서 닫히는 자동문 말이다. 

자동문에겐 평생 단 한 번의 손길도 미치지 않는다. 고장 나 알아서 열리지 않을 때를 제외하곤 말이다. 그마저도 수리를 마치면 오랜 기간 다시 손길 갈 일이 없다.

"짝사랑이 너무 힘들어 마음 접으려 할 때마다 그가 연락을 해요. 왜 그럴까요?"


수리, 수리, 마수리(응?). 자동문 센서는 떼어 던져 버리고, 든든한 번호키 하나 다시길!




▲ 짝사랑이 너무 힘드실 땐 실컷 울어 보세요. 울고 나면 코는 막히지만 속은 뻥 뚫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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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이2011.07.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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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정말 오래간만이예요~~
여전히 노멀로그는 성황이로군요?^^

새해 들어 정신 쏘옥~ 빼 놓을 일이 여러 건 있었던지라
노멀로그 카페도 이 블로그도 잠시 내려 놓았다가
다시 여유를 찾아가면서 들렀습니다.
그동안 변화도 좀 있었네요..ㅋㅋ

저 시집 갔습니다.. 축하해주세요.
그 때 그 커플 사진란에 올렸던 남친이랑요.. ㅎㅎㅎㅎ

무한님도 공쥬님이랑 잘 지내고 계신 거겠지요?
하도 오래간만에 들러서리..^^;;
조만간 노멀로그 함 역주행 해야겠네요..^^

늘 건강하세요~~
글고 감사합니다. 여전히 그자리에 계셔서요.. ㅎㅎㅎ
연애공부 다시 좀 해야겠어요.!!

지하철3호선2011.07.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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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유리컵.... 이라면 ... ㅋㅋ 결론은 버킹검이네요.

....2011.07.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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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어렵습니다ㅠ

말테!!2011.07.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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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보고 있읍니다 :) 그런데 남자 솔로를 위한 글은 언제쯤? 하하..

미미밍2011.07.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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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문 말고 번호키.
정말 공감합니다.

아는 선배님이 제게,
넌 내게 반했어가 아니라,
넌 그냥 술술 말하는게 완전 자동문! 이런 말씀 하셨었는데.
그 말이 생각나네요.

다시 반성하게 됩니다.
번호키라....
참 중간이 어려운것 같아요.

번호키 잘 열어 줄 센스있는 남자사람
만나려면 저도 자동문에서 번호키로,
그렇다고 그 넘이 알기쉬운 비밀번호 만드는
센스 좀 탑재해야겠습니다.

아오....!!

--;2011.07.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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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생각해내서 쓰는것도 일이겄소..

한때는 재밌게 봤는데 언제부턴가는 제목보고 짜증나서 대충 훑고 스크롤 내리네

imsay2011.07.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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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면 될것을 힘들여서 클릭하시고 짜증을ㅋ맘좋게살아요~

나는 왜 널 사랑하는가2011.07.2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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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선물과 보이지 않는 선물에 관한 생각.

특정 선물을 받았을때 내 기분이 좋음, 보통, 나쁨 으로 나뉘어 진다고 가정을 하고 생각해봅시다.

첫번째 선물을 받았을 때 내 기분은 100% 보통일 것이라고 가정합시다.

두번째 선물을 받았을 때 내 기분이 어떨지는 예측이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통계 확률적으로 좋을 확률 20%, 보통일 확률 30%, 나쁠 확률 50% 라고 가정해보죠.

두번째 선물을 받았을 때 50% 의 확률로 그 선물은 첫번째 선물보다 좋거나 비슷하겠지만, 나머지 50%의 확률로 첫번째 선물보다 나쁜 선물을 받게 될 것입니다.

50% 의 리스크를 걸고 도박을 하실건가요? 저 같으면 속이 들여다보이는 선물을 선택하겠어요.

저의 경우는 그렇지만, 아마 심리학적으로는 사람들이 속이 들여다보지않는 선물을 고를 확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가 보네요.

nihs2011.07.2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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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예로 카지노같은 도박에서 욕심부리다가 중독되어 쪽박 차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있겠네요
도박에서는 심지어 가지고 있던 돈까지 잃어버릴 확률이 있잖아요

사람의 성향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보이는 선물에서 이정도로 만족할 것인가
아니면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더 욕심부릴 것인가

게다가 이 이야기에는 도박과 달리 선택하는 사람이 잃을 본전도 없으니까요...
기회비용의 차이만 있겠네요

재미있는 이야기 같아서 며칠 후에 제 친구에게도 실험해보려구요ㅎㅎ

aa2011.07.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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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맞는 말이네요 ㅋㅋ
여태까지 그래서 제가 좋아했던 남자들은 저한테 별 관심 안가지더군요..
아니 관심은 보였지만 제가 조급한 나머지 다 떠나보냈죠 ㅋㅋ
근데 조급하지 않았더니 고백을 받았어요 ㅎㅎ
사실 상대방이 저한테 좀 관심있던 상태라서 더 빨리 고백받았겠지만,,
여튼 좋아하는 남자가 있으면 그냥 다급하지 말고 천천히 호감만 보이는게 좋은거 같아요 ㅋㅋ

나르샤™2011.07.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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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마찬가지인거같네요 ㅋㅋ

까페모카2011.07.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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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라는 말 있잖아요- 저는 제가 먼저 남자친구에게 상당히!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그 과정에서 밀당은 필수) 아무튼 지금은 200일 넘도록 사랑하고 있는데, 처음보다 더 잘해줘요..제가 늘 잘해주면서도 '나 인기 많다, 언제든 다른 남자한테 갈 수있어^^'라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겨요. 적잖은 연애 경험으로 미뤄보건데 남녀사이는 절대 서로를 안심시켜서는 안됩니다.. 특히 정복욕 강한 남성들에게는요!

칸쵸2011.07.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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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한테 한수 배우고싶어요ㅋ
전 매일 제가 먼저 문자해요.
전화를 해야겠는데 서로 부담되는듯...ㅠ
남자한테서 절대 먼저 연락안와서 의기소침해요..ㅠ만나잔 말도 차마..

흐흐흐2011.08.0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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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님아 그건 대체 어떻게 하는건가여?ㅠㅠㅠ
저에게도 한수 가르침을...ㅋㅋㅋㅋㅋ

Sonagi™2011.07.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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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정말 자기 좋아하는 여자를 싫어하는게 아니고 ...
자신이 좋아할 상대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싫어할 정도의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네요~
히히..
오늘도 즐겁게 읽고 갑니다.

차가운도적남자2011.07.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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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입니다. 여자분이 좋아하니까 싫어진다는게 요지가 아니구요... 여자분이 호감을 표시하던 안하던 좋아하는겁니다. 근데 종종 여자분들중에 자기가 먼저 다가가서 사귀셨다는 분들이 있는데...왜 본인이 매력적이고 이뻤다는 얘긴 왜 빼놓으시죠? ㅎㅎㅎ

2011.07.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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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투명한 상자였구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 하..

2011.10.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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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ㅡㅡ ㅋㅋㅋ

2011.10.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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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ㅡㅡ ㅋㅋㅋ

참...2011.07.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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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쉐이~
역주행중입니다.

아난이거2011.07.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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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한님은 천재야 ㅎㅎ

희망이2011.07.22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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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가요~~

보라2011.08.26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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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지나가다 들렀는데요.

작성하신 글들을 읽어보며.. 감탄! 또 감탄합니다.

소영2011.08.3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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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마음을 표현하는 일에 겁내는 제 자신을 발견해요
내 사람에게조차도 사랑해사랑해 하면서도
가끔 너무 많이 표현하는 것 아닌가 하며
머뭇머뭇거리는 자신이 맘에 들지 않아요

좋아지고 질려지고 싫어지고 호감가고.....그런것들은
그런 이유가 아닐텐데 -

윤희가2011.09.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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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많이 읽네요. 오늘 무한님글 여러개 읽고 잘 웃고갑니다. 상대가 거절하는데도 나를 다 드러내고 내 감정을 무방비로 보여주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그냥 부담스러운 여자로 낙인찍힐 뿐이죠.
내가 호감을 먼저 보이느냐 상대가 보이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도 반응을 보이느냐의 문제같아요
나에게 뻔히 이성적인 관심이 없는 줄을 알면서도 그의 부름에 아니면 가벼운 농담에도 반응하고 달려나간다면...
남자는 왕자병을 타고 났으니까...
흔히 말하듯 쉬운 여자가 되는것같습니다.
결코 그와 오래 함게 할수없고 잠깐 머무르거나 하는 여자요...
이걸 서른을 넘기니 알게 되네요~
나이는 그냥 먹는게 아니더라구요 ^^ 무한님 건강하셈!!

Taxi Newton Abbot2011.10.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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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혼란만이 유일하게 기능은 클립 보드 API입니다. 나는 이전 클립 보드에서 혜택 건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누군가가 날 수 있습니다 .. : 롤

궁금궁금2013.09.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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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항상 궁금했던게...
이미 고백해버려서 자동문이 되어버렸다면
그 사람은 다시 되돌리기 어려운걸까요?
그 후 그 사람과 잘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안 알려주시네요ㅠㅠ
그냥 포기해야하나요.. 아님 번호키를 달면 다시 넘어올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고백했다가 한참 후에 다시 연락해서 잉? 뭐지 갑자기? 관심있나? 했는데
언제든지 부르면 달려갈 여자로 생각한거군요... 씁쓸하네요...ㅎㅎ
처음에 할렐루야하며 좋아하다 지금은 어라?날 좋아하는 건 아닌가?하고 뒤늦게 번호키를 달았는데... 이후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무한님도 그렇고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여자가 고백 후 차인 다음에 다시 연락왔을 때 잘되기 위해서 어찌해야한다는 메뉴얼은 없더라구요...
번호키 달고서도 간간이 밀당하며 호감을 표현해도 되는걸까요?

앓이중2017.10.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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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이거 진짜 궁금한데요?

궁금한것2017.10.27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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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되냐구요? 그런 남자는 쓰레기통에 버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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