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가 연애하기 어려운 이유는?
지난 골드미스 관련 매뉴얼을 읽고 흥분한 골드미스 대원들이여, 진정하자. 얼굴에 점 하나 찍는다고 민소희(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구은재는 얼굴에 점 하나 찍고 민소희로 변장해 전 남편에게 복수한다.) 되는 거 아니다.
그러지 말고, 코스모스나 뜯어 준비해 놓자. 진달래는 철이 지나 딸 수 없으니, 코스모스나 아름따다 님 가시는 길에 뿌려야 할 것 아닌가. 엎질러진 물, 울며 주워 담으려 하지 말고, 자국 남지 않게 깨끗이 닦자. 그대의 옆으로 다가가 깨진 유리컵 조각을 치우는 마음으로 이 매뉴얼을 건넨다.
주변 사람들에게 '빈틈없어 보인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며, "빈틈을 좀 만들어야 겠는데, 어떻게 만들면 되나요?" 라고 묻는 대원과 "차가워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그래서 골드미스가 된 걸까요? 차가워 보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라고 묻는 대원들이 많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필요 없다. 괜히 빈틈을 만들었다간 그 빈틈으로 들어와 마음만 싹 털어 가는 도둑이 들 위험이 있고, 차가워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다가 그냥 '쉬운 여자'가 될 위험이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그냥 손 놓고 있으란 얘기가 아니다. 누군가에게 위의 이야기를 들었다면, 그 이야기가 가리키고 있는 '진짜 문제'를 찾아 풀어야 한다. 그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좋은 말'과 '나쁜 말'의 비교를 통해 알아보자.
빈틈없어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그럼 앞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제 과거의 어두운 부분이라든지, 아니면 힘든 고충들 같은 걸 털어놔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한 대원이 있었다. 그 대원이 '나쁜 말'의 의미로 '빈틈없다'고 한 남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깨알같이 했다고 해 보자. 그 이야기를 들으며 그 남자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딱 하나 일거다. '이건 또 뭔 헛소리야?'라는 생각 말이다.
역시, 차가워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상대의 말이 재미없어도 리액션 잘 해주고, 어떤 점이 그렇게 보이냐고 물어봐서 고치면 되겠죠?"라는 질문을 한 대원이 있었다. 그 대원이 그런 행동을 했을 때, 상대가 '나쁜 말'의 의미로 '차가워 보인다.'는 이야기를 한 거였다면, 질질 끌려 다니거나 상대의 장단에 맞춰 춤을 출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대가 듣게 되는 '빈틈없어 보인다.'나 '차가워 보인다.'라는 말을 모두 '나쁜 말'로 해석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저, 사람들이 자꾸 배부르다며 그대가 만든 음식을 거절하거든, 그게 '진짜 배불러서'가 아닌 '너무 맛이 없어서.' 거절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 보자는 거다.
너구리레벨에 대해선 사례를 중심으로 알아봐야 제 맛인데(응?), 여기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긴 좀 그렇고, '너구리레벨'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주요 멘트에 대해 알아보자.
모태솔로로 30세를 넘기면 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다는 소문이 있듯, 남자는 30세를 넘기면 누구나 '너구리레벨'이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기서 '너구리'는 '능청스러움'의 상징을 나타내는 그 너구리다. 아, 한국에서는 '능구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능청스러움을 표현하기도 한다고 알고 있다.
난 경기도 일산에 살고 있다. 아무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우선 '너구리의 특징'을 체크하며 혹시 주변에 이 '너구리'가 살고 있는지 살펴보자.
'너구리'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면, '너구리레벨별 멘트'를 참고해 좀 더 심도 깊게 살펴보자.
골드미스 대원들의 경우, '너구리'를 만날 확률이 높은 까닭에 '너구리레벨'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특징을 적어두었다. 그대가 아무리 노력해도 상대가 '너구리'라면 그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축구 경기에 임한다 해도, 상대에게 백태클을 당한다면 들것에 실려 나갈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난 우리 집 화장실 온냉수 조절 레버에 불만이 많은데, 녀석이 어찌나 예민한지 정확한 지점에 레버를 위치시키지 않으면 살을 익힐만한 온수를 뿜거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것 같은 찬물을 뿜어 버린다. 몸을 닦느라 잠시 레버를 올려 수도를 잠갔다가 그대로 다시 내려도,
라며 온수나 냉수를 뿜는다. 아버님 댁에 귀뚜라미를 풀어 드려야 겠다는 보일러도 가세해 날 힘들게 하고 있다는 깨알 같은 불평은 이쯤하고,
수많은 올드미스 대원들의 사연을 읽으며, 난 그 사연의 주인공들에게 '감정의 어는점, 녹는점, 끓는점' 사이를 좀 더 떨어 뜨려 놓으라는 얘기를 해 주고 싶었다.
보통 나이가 들며 위의 저 세 점은 점점 멀어지기 마련인데(그래서 30세를 이립이라 하고, 40세를 불혹이라 하는 것 아닌가.), 일부 대원들의 경우 반대로 저 세 점이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인다. 쉽게 기뻐하고, 쉽게 슬퍼하며 스스로를 흔들리는 외줄 위에 세워 두는 것이다.
그렇게 외줄에 서 있을 땐,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초조함에 모든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마련이다. 그 예민함은 그대로 하여금 우리 집 화장실 온냉수 조절 레버처럼 뜨거운 물을 뿜었다, 차가운 물을 뿜었다를 반복하게 만든다. 그대라면 그런 온냉수 조절레버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겠는가?
레버를 딱 한 번 조작해 물 온도를 정확히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대부분 '이쯤이다'싶은 곳에서 물을 튼 뒤, 좌우로 조금씩 움직이며 물 온도를 맞추지 않는가. 이 과정에서 그대 감정의 '어는점, 녹는점, 끓는점'간격이 넓다면 많은 수고를 하지 않더라도 적절한 온도를 맞출 수 있다. 하지만 그 세 점의 간격이 좁다면 뜨거운 물과 찬 물을 버티며 수많은 시도를 해야 적절한 온도를 맞출 수 있을 것이다.
혹시 그렇게 '적절한 온도'를 맞추려 애쓰다, 뜨거운 물과 찬 물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뛰쳐나간 사람은 없었는가? 그 세 점의 간격을 멀리 떨어뜨려 놓지 않는 이상, 그대에게 다가오는 많은 사람들은 또 뜨거운 물과 찬 물에 시달리다 뛰쳐나갈 것이고, 그러면 그대는 '얘는 진짜인 것 같았는데, 얘도 아니네.'라며 또 한 번의 체념만 하게 될 것이다. 올해 크리스마스도 체념과 손잡고 보낼 예정이 아니라면, 그대 감정의 '어는점, 녹는점, 끓는점'사이를 좀 더 멀리 떨어뜨려 놓자.
내가 사랑하는 작가, 괴테는 이런 말을 했다.
그대라는 나뭇가지에 다시 푸른 잎이 나고, 꽃이 흐드러지게 피기를!
지난 골드미스 관련 매뉴얼을 읽고 흥분한 골드미스 대원들이여, 진정하자. 얼굴에 점 하나 찍는다고 민소희(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구은재는 얼굴에 점 하나 찍고 민소희로 변장해 전 남편에게 복수한다.) 되는 거 아니다.
"역 어장관리 하는 방법 좀 제발 알려주세요."
"단 한 번이라도 그 자식 머리 꼭대기에 올라가 있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제가 변하면, 그 사람, 저에게 잡혀 줄까요?"
"단 한 번이라도 그 자식 머리 꼭대기에 올라가 있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제가 변하면, 그 사람, 저에게 잡혀 줄까요?"
그러지 말고, 코스모스나 뜯어 준비해 놓자. 진달래는 철이 지나 딸 수 없으니, 코스모스나 아름따다 님 가시는 길에 뿌려야 할 것 아닌가. 엎질러진 물, 울며 주워 담으려 하지 말고, 자국 남지 않게 깨끗이 닦자. 그대의 옆으로 다가가 깨진 유리컵 조각을 치우는 마음으로 이 매뉴얼을 건넨다.
1. '빈틈없어 보인다.'와 '차가워 보인다.'
주변 사람들에게 '빈틈없어 보인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며, "빈틈을 좀 만들어야 겠는데, 어떻게 만들면 되나요?" 라고 묻는 대원과 "차가워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그래서 골드미스가 된 걸까요? 차가워 보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라고 묻는 대원들이 많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필요 없다. 괜히 빈틈을 만들었다간 그 빈틈으로 들어와 마음만 싹 털어 가는 도둑이 들 위험이 있고, 차가워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다가 그냥 '쉬운 여자'가 될 위험이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그냥 손 놓고 있으란 얘기가 아니다. 누군가에게 위의 이야기를 들었다면, 그 이야기가 가리키고 있는 '진짜 문제'를 찾아 풀어야 한다. 그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좋은 말'과 '나쁜 말'의 비교를 통해 알아보자.
좋은 말) 빈틈없어 보인다.
나쁜 말) 1. 답답하다.
2. 융통성이 없으며, 어떻게든 지지 않으려고 발악한다.
3.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건지, '대사'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쁜 말) 1. 답답하다.
2. 융통성이 없으며, 어떻게든 지지 않으려고 발악한다.
3.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건지, '대사'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빈틈없어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그럼 앞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제 과거의 어두운 부분이라든지, 아니면 힘든 고충들 같은 걸 털어놔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한 대원이 있었다. 그 대원이 '나쁜 말'의 의미로 '빈틈없다'고 한 남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깨알같이 했다고 해 보자. 그 이야기를 들으며 그 남자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딱 하나 일거다. '이건 또 뭔 헛소리야?'라는 생각 말이다.
좋은 말) 차가워 보인다.
나쁜 말 ) 1. 재미없다.
2. 내가 이 정도 노력했으면 웃어야지.
3. '차갑다고 말하면, 어떤 점이 그렇게 보이냐고 물어보겠지?'
나쁜 말 ) 1. 재미없다.
2. 내가 이 정도 노력했으면 웃어야지.
3. '차갑다고 말하면, 어떤 점이 그렇게 보이냐고 물어보겠지?'
역시, 차가워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상대의 말이 재미없어도 리액션 잘 해주고, 어떤 점이 그렇게 보이냐고 물어봐서 고치면 되겠죠?"라는 질문을 한 대원이 있었다. 그 대원이 그런 행동을 했을 때, 상대가 '나쁜 말'의 의미로 '차가워 보인다.'는 이야기를 한 거였다면, 질질 끌려 다니거나 상대의 장단에 맞춰 춤을 출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대가 듣게 되는 '빈틈없어 보인다.'나 '차가워 보인다.'라는 말을 모두 '나쁜 말'로 해석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저, 사람들이 자꾸 배부르다며 그대가 만든 음식을 거절하거든, 그게 '진짜 배불러서'가 아닌 '너무 맛이 없어서.' 거절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 보자는 거다.
2. 너구리레벨
너구리레벨에 대해선 사례를 중심으로 알아봐야 제 맛인데(응?), 여기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긴 좀 그렇고, '너구리레벨'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주요 멘트에 대해 알아보자.
모태솔로로 30세를 넘기면 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다는 소문이 있듯, 남자는 30세를 넘기면 누구나 '너구리레벨'이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기서 '너구리'는 '능청스러움'의 상징을 나타내는 그 너구리다. 아, 한국에서는 '능구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능청스러움을 표현하기도 한다고 알고 있다.
"한국에서는?? 무한님 한국에 사시는 거 아니에요? 어디사세요?"
난 경기도 일산에 살고 있다. 아무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우선 '너구리의 특징'을 체크하며 혹시 주변에 이 '너구리'가 살고 있는지 살펴보자.
a. 개과에 속하는 동물
b. 야행성 동물
c. 들 굴과 날 굴을 가지고 있다.
b. 야행성 동물
c. 들 굴과 날 굴을 가지고 있다.
'너구리'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면, '너구리레벨별 멘트'를 참고해 좀 더 심도 깊게 살펴보자.
너구리레벨1 - 너에겐 좋은 느낌이 든다.
너구리레벨2 - 난 따지는 거 없다. 그냥 '좋은 사람'이면 좋다.
너구리레벨3 - 이런 얘기 하면 이상하려나? (이어지는 음담패설)
너구리레벨4 - 같이 여행가자. (혹은, 쉬다갈까?)
너구리레벨5 -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전화할게.
너구리레벨6 - (오랜 연락 두절 후)너에겐 늘 고마워.
너구리레벨2 - 난 따지는 거 없다. 그냥 '좋은 사람'이면 좋다.
너구리레벨3 - 이런 얘기 하면 이상하려나? (이어지는 음담패설)
너구리레벨4 - 같이 여행가자. (혹은, 쉬다갈까?)
너구리레벨5 -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전화할게.
너구리레벨6 - (오랜 연락 두절 후)너에겐 늘 고마워.
골드미스 대원들의 경우, '너구리'를 만날 확률이 높은 까닭에 '너구리레벨'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특징을 적어두었다. 그대가 아무리 노력해도 상대가 '너구리'라면 그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축구 경기에 임한다 해도, 상대에게 백태클을 당한다면 들것에 실려 나갈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3. 어는점, 녹는점, 끓는점
난 우리 집 화장실 온냉수 조절 레버에 불만이 많은데, 녀석이 어찌나 예민한지 정확한 지점에 레버를 위치시키지 않으면 살을 익힐만한 온수를 뿜거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것 같은 찬물을 뿜어 버린다. 몸을 닦느라 잠시 레버를 올려 수도를 잠갔다가 그대로 다시 내려도,
"아까와 0.2cm 정도 차이가 나니, 넌 벌을 받아야 해!"
라며 온수나 냉수를 뿜는다. 아버님 댁에 귀뚜라미를 풀어 드려야 겠다는 보일러도 가세해 날 힘들게 하고 있다는 깨알 같은 불평은 이쯤하고,
수많은 올드미스 대원들의 사연을 읽으며, 난 그 사연의 주인공들에게 '감정의 어는점, 녹는점, 끓는점' 사이를 좀 더 떨어 뜨려 놓으라는 얘기를 해 주고 싶었다.
보통 나이가 들며 위의 저 세 점은 점점 멀어지기 마련인데(그래서 30세를 이립이라 하고, 40세를 불혹이라 하는 것 아닌가.), 일부 대원들의 경우 반대로 저 세 점이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인다. 쉽게 기뻐하고, 쉽게 슬퍼하며 스스로를 흔들리는 외줄 위에 세워 두는 것이다.
그렇게 외줄에 서 있을 땐,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초조함에 모든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마련이다. 그 예민함은 그대로 하여금 우리 집 화장실 온냉수 조절 레버처럼 뜨거운 물을 뿜었다, 차가운 물을 뿜었다를 반복하게 만든다. 그대라면 그런 온냉수 조절레버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겠는가?
"많은 걸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날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는데."
레버를 딱 한 번 조작해 물 온도를 정확히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대부분 '이쯤이다'싶은 곳에서 물을 튼 뒤, 좌우로 조금씩 움직이며 물 온도를 맞추지 않는가. 이 과정에서 그대 감정의 '어는점, 녹는점, 끓는점'간격이 넓다면 많은 수고를 하지 않더라도 적절한 온도를 맞출 수 있다. 하지만 그 세 점의 간격이 좁다면 뜨거운 물과 찬 물을 버티며 수많은 시도를 해야 적절한 온도를 맞출 수 있을 것이다.
혹시 그렇게 '적절한 온도'를 맞추려 애쓰다, 뜨거운 물과 찬 물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뛰쳐나간 사람은 없었는가? 그 세 점의 간격을 멀리 떨어뜨려 놓지 않는 이상, 그대에게 다가오는 많은 사람들은 또 뜨거운 물과 찬 물에 시달리다 뛰쳐나갈 것이고, 그러면 그대는 '얘는 진짜인 것 같았는데, 얘도 아니네.'라며 또 한 번의 체념만 하게 될 것이다. 올해 크리스마스도 체념과 손잡고 보낼 예정이 아니라면, 그대 감정의 '어는점, 녹는점, 끓는점'사이를 좀 더 멀리 떨어뜨려 놓자.
내가 사랑하는 작가, 괴테는 이런 말을 했다.
우리의 운명은 겨울철 과일나무와 같다.
그 나뭇가지에 다시 푸른 잎이 나고 꽃이 필 것 같지 않아도,
우리는 그것을 꿈꾸고 그렇게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그 나뭇가지에 다시 푸른 잎이 나고 꽃이 필 것 같지 않아도,
우리는 그것을 꿈꾸고 그렇게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그대라는 나뭇가지에 다시 푸른 잎이 나고, 꽃이 흐드러지게 피기를!
'연애매뉴얼(연재완료) > 솔로부대탈출매뉴얼(시즌3)'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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