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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만난 남자, 돌아와서 연락은 잘 하지만
오늘 소개할 사연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여자가 여행을 가려고 준비하던 중, 마침 같은 지역으로 여행갈 사람 모집하는 글을 봄.
ⓑ 그 글을 올린 남자를 주축으로 그녀 포함 다섯 명이 여행을 떠남. 
-  공항에 도착해서도 그는 사연녀에게 계속 신경을 썼으나,
   또 다른 여자사람 A가 등장하자 태도가 돌변함. A에게 더 신경씀.

ⓒ 사연녀는 태도가 변한 그 사람에게서 마음을 접으려고 했는데, 여행 후 연락이 옴.
ⓓ 둘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는 중.
- 하지만 그가 만나주지 않음. 사연녀가 만나러 간다고 해도 거절.



이 사연엔, 전에 매뉴얼로 한 번씩 소개한 적 있는 여러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월요일 아침이니, 가볍게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살펴보자.


1.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다정한 남자.


K양의 썸남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정하다. 내가 만약 그였다면, 여행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전화해선 계속 우유부단하게 굴고만 있는 K양에게

"그래서 가실 건가요, 안 가실 건가요? 그것부터 좀 확실하게 해주세요."


라는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헝가리 여행자를 구하는 글을 보고 전화해선 "저 근데 홍콩이 더 가고 싶어서 지금 고민 중인데요.", "가까운 일본부터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따위의 이야기만 하는 사람에겐 짜증이 날 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는 K양의 지루하고, 짜증나고, 결론도 없는 얘기를 아빠 미소를 지으며 다 들어 주었다. 해당 여행지로 K양이 마음을 돌리도록 설득하고, 숙소 잡는 것을 도와주고, 돈이 많이 들지 않도록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주었다. 이전 매뉴얼에서 소개한 적 있는 '이타적인 남자'의  결정체라 할 수 있겠다. 

K양에겐 그의 저런 태도가, K양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나온 태도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K양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껴서라거나, K양이라는 사람과 꼭 여행을 함께 가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다. 그 누가 연락을 했더라도 그는 저런 친절과 호의를 베풀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K양이 연락하기 전까진 여행을 가기로 한 구성원들이 모두 남자였던 까닭에 그가 더욱 K양을 붙잡으려 했다고 생각한다. 여행에 또 다른 여자사람인 A양이 합류했을 때, 그가 K양에게서 눈을 돌려 A양에게 집중했던 걸 보면 그가 'K양 이라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껴 친절과 호의를 베풀었던 게 아님을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또 난 그가 '착한남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행 이후 둘이 대화를 나눌 때, K양은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는 그에게 몇 번 실망한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그럴 때마다 그는 어쩔 줄 몰라 하며 K양의 화를 풀어주려 하거나 "그럼 앞으로 내가 연락하지 말까?"하며 피해버렸다.

상대가 '착한남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꼭 연애상대로 피해야 하는 건 아니다. 현명한 여자들은 모난 돌 다듬듯 상대를 다듬어, 그가 가진 잉여분의 헌신과 친절을 한 곳으로만 집중하게 만들기도 하니 말이다. 하지만 K양 썸남의 경우 아래에서 이야기 할 '썸의 즐거움만 누리는 문제'를 가지고 있기에 위험하다. 아래에서 자세히 이야기 해 보자.


2. 썸의 즐거움만 누리는 남자.


관심이 있어서 연락 하는 거라고 말하면서도, 그는 K양이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우린 매일 이렇게 연락하고 그러는 게 좀 이상하기도 하고…."


라며 떠보기 스킬을 사용하면,

"그럼 연락하지 말까? 네가 불편하다면 연락 안 할게. 그래도 난 괜찮으니까."


라며 빠져나간다. 평소엔 통화하다 K양이 이제 눕는 다고 하면 "일루와서 누워." 등의 말을 해 사람 헷갈리게 만들면서 말이다. 게다가 그는

"난 결혼 생각이 없다. 그냥 이대로 혼자 지내도 괜찮다."


라며 비상구를 만들어 놓은 상태다. 그렇게 비상구를 만들어 놓으면, 연애를 하다 빠져 나가고 싶을 때 언제든 그 비상구로 빠져 나갈 수 있다.

그런데 이걸 꼭, 그가 K양과 '썸만 타기 위해' 벌이는 일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여행을 함께 다녀온 다른 사람들과도 그가 연락하고 지낸다는 걸 고려했을 때, 그는 그냥 아는 여자가 생기면 썸을 타는 듯이 행동하는 게 몸에 밴 사람인 것 같다. 함께 여행하다 A양과 갈라지게 되었을 때 K양을 포함한 일행들과 있으면서 계속 A양과 카톡을 주고받은 것도 그렇고, 현재 K양과 연락하는 와중에 A양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과도 꾸준히 연락하는 걸 보면 그냥 그런 타입의 남자인 것으로 보인다.

좀 뜬금없는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난 이 둘이 조만간 사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K양이 현재 '사귀는 게 아니라면 이 관계를 정리 하겠다'는 뉘앙스를 내비친 까닭에, 그는 선택을 해야 한다. 만약 그가 외롭고 심심한 상황이라면, K양처럼 자신의 팬클럽 활동을 하고 있는 여자와 사귀지 않는 건 바보짓이다. 얼굴 보겠다며 창원에서 대전까지 올라오겠다는 K양인데, 연인이라는 간판만 걸어 두면 손대지 않아도 알아서 착착 연애가 진행될 것 아닌가. 그래서 더 염려스럽다.


3. 들뜬 마음을 내려놓지 못한 여자.


사연을 읽다가, K양이 친구가 잘못 보낸 척 하며 상대를 떠보는 대목에서 난 스크롤을 올려 K양의 나이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거 요즘 대학생들도 안 하는 짓인데, 계란 한 판의 나이가 된 K양이 하고 있었다. 이래서 내가 담배를 못 끊고 있다.

솔직히 초반에

"와요, 밥 해 줄게요."
"내가 가서 오빠 챙겨줘야겠네~"



라는 이야기를 한 것부터 에러다. 여행에서 돌아온 다음 날부터 K양은 상대에게 저런 얘기를 했다. 여행을 마쳤으면 들뜬 마음을 좀 내려놓고 생활에 안착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K양은 여행지에서의 상태 그대로 혼자 들떠 앞뒤 가리지 않고 상대에게 들이댔다. 때문에 돌아온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오늘 오빠 연락 없어서 속상했어요. 오빠 너무 보고 싶다."


라는 말까지 하고 말았다. 돌아온 지 일주일째 되는 날에는

"우리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이렇게 매일 연락하는 게 좀 이상하기도 하고…."


라며 떠보기 스킬도 사용했다. 열흘쯤 지나서는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장난치듯 "자기, 여보"하며 좀 더 본격적으로 들이대기 시작했고 말이다. "넌 사귀자는 말만 해, 나머진 내가 다 알아서 할게."라고 말하는 듯한 기세다. 그렇게 들이대도 썸남이 선을 긋자, K양은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 (술자리에서 친구가 K양의 폰을 뺏어 대신 보내는 척 하며 벌인 연기에 대해서는, K양의 인생에 흑역사로 길이길이 남을 일이니 여기에 자세히 적지 않겠다.)

K양은 말한다.

"저도 알아요. 아직 완전히 제게 마음 줄 만큼 오빠가 절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걸."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조금이든 많이든 상대는 K양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연락하면 제일 잘 받아주는 게 K양이라 연락을 하는 거라 생각한다. 그는 함께 여행을 했던 다른 사람들에게도 꾸준히 연락하며 안부를 물을 정도로 다정한 사람이다. 때문에 K양에게도 그런 취지로 연락을 했는데, K양은 그걸 자신에 대한 호감이라 착각하곤 계속 들이댄 것이다. K양은 상대가 무슨 얘기를 하든 다 호응해 주고, 호감을 표시하기 위해 상대에게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상대의 입장에선 그게 또 싫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장난치듯 같이 놀긴 하는데, 마음이 있어서 그러는 건 아니다. 때문에 결국 K양이 둘의 관계를 확실하게 못 박으려 하면 그는 로그아웃 하려는 제스쳐를 취한다.(상대가 K양에게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고 밝힌 건 카톡이 아니라 전화통화를 하다가 둘이 나눈 얘기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 이렇게만 적어둔다. 카톡대화만 보면 둘은 그냥 함께 여행을 다녀온 수다친구처럼 보일 뿐, 썸을 타고 있는 관계로는 보이지 않는다.)


K양이 자존심 내려놓고 얼굴에 반했다는 글자 써 놓은 채 들이대도 상대가 밀어내는 상황이다. 난 K양이 억지로 이 관계를 연애로 잇진 않길 바란다. 위에서 말했듯 억지로 이으면 이어질 순 있을 것이다. 그건 마치 보증금과 월세 없이 그냥 몸만 가지고 들어와서 장사 하라는 제안과 같기에, 상대의 형편이 궁하기만 해도 그 제안을 거절하진 않을 것이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면 당장은 즐겁겠지만 나중에 다친다. 상대는 이미 결혼 할 생각이 없다며 비상구를 만들어 둔 상태고, 거기다 K양이 떠보면 "그럼 연락 안 하겠다. 난 그래도 괜찮다."라며 금방 발을 빼버리지 않는가. 그런 상황에서 억지로 연인이라는 간판 걸고 연애를 시작하면, 문 닫는 건 시간문제가 된다. 그를 다정한 오빠 정도로 생각하며, 그의 친절과 호의는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길 권한다.

내가, 30분 이상 통화가 가능해야 고백이 가능할 정도로 가까워 진 것이라고 적은 까닭에 자꾸 이런 사연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저 얘기는 아직 전화통화를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도 아니면서 일단 고백부터 하려는 대원들을 좀 진정시키려고 한 얘긴데, 저걸 절대적 수치라고 생각하며

"한 시간 반 통화한 적도 있어요. 30분은 그냥 넘어요."


라고 말하는 대원들이 있기에 안타깝다. 그래서 오늘은 기준을 하나 더 추가할까 한다. 앞으로는 30분 이상의 통화와 더불어 '한 주에 한 번 이상 사적으로 만나는 사이일 때'를 연인이 될 준비가 된 상태로 보자. 30분 이상 통화하지만 찾아 간다고 하면 오지 말라고 하고 만나자고 하면 나중에 보자고 하는 건, "너와 나는 서로의 외로움과 심심함을 달래주는 수다친구다."라는 뜻임을 기억해 두자.



A양이 나타나자 그가 바로 K양을 찬밥 취급하는 걸 보며 눈치 채셨어야죠.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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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2013.09.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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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다 아침기온에 깜짝 놀랬다는.. 무한님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K양 발 빼려다 혹, 상대방이 의외로 다가온다 해도 거기에 빠지심 안되요
K양을 진심 생각하는 사람과 시작하세요~ 계란 한 판 늦은 나이 아니에요~

NA2013.09.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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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오늘은 조금 빨랐다는~
남자가 결혼할 생각이없다라고하는건 비상구를 만들어놓은거구나...
새삼 섭섭함마음이 드는...

못난이2013.09.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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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바보

2013.09.0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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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엘리펀트2013.09.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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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저도 저 상황이면... 똑같이 그랬을꺼같네요...
힘내세요!

냥코2013.09.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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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넘으면 마음을 다잡는 스킬이 조금은 생길텐데 k양 흑역사로 이불에 발차기 전에 좋은 거 배웠다고 생각하고 잊으시길~

어흑2013.09.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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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요.
오늘은 제 사연이 올라온 줄 알았습니다.
저는 현재 찬밥 중입니다.

저도 이런 경우 그리고 이런 사람이 처음이라
정말 우리 사이에 좋은 감정이 있는 줄 알았어요.
몇 달의 두근거림이 지나고, 다른 (저보다 더 매력적인) 이성이 나타났을 때
처음 저에게 해줬던 행동을 똑같이 하는 그 사람을 보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지요.
그리곤 전 바로 찬밥으로 등극...

그 중간 과정에서 내가 뭘 잘못했나... 왜 이렇게 외모가 별로일까... 성격은 왜 이러나... 라는 자책과
더 매력적인 이성에 대한 부러움... 등등으로 좀 힘들었어요...

저런 분들은 대부분
이성에게 많은 인기가 있는... 그리고 있을만한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런 분들이 따뜻하게 혹은 시크하게 다가오며 이것 저것 챙겨주는데
두근거리지 않을 강심장이 몇명이나 될까요... ㅎㅎ
제 경우는 그랬거든요.

그냥 그런 사람도 있다는 걸 체득해본 걸로 정말 좋은 인생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실하고 소박하게 저에게 진심을 다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되었지요.

그나저나 저 멘트는 공통인가 보네요.
난 당분간은 결혼할 생각이 없어... -ㅅ-);;
만난지 한달 만에 저 이야기를 할 때 알아 들었어야 하는데... 흥흥!!!

사연 보내신 분... 마음 정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그리고 저도... 그만 잊고 화이팅...

2013.09.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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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저남자분이 꼭 저 같아요 어장관리는 아니고 (남자한테얻어먹고그런짓은안해요) 제가공시생이라 수다칭구가 필요해서 공부얘기로 연락을 할뿐임데 남자들이 오해릉 하더라구여 혼자 삐져서 연락 안한다하고 글서 제가 알앗다공부에방해되면 연락서로하지말자 하면 또 삐지고

통화는 하지만 그오빠가 나보러 ㅇㄴ다고 라면 부담대고 선긋는 말을 엄청해도 모르길래 나중네 돌직구을 날리니 연락을 끊더군요
오타지송요 근데노멀님진짜 통찰력쩌시는듯


남녀사이네 그냥 심심할 때 연락하는 사이닝숨.업믐건지

ㅇㅇ2013.09.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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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님이 아니에요ㅜㅜㅋ

융융2013.09.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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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ㅠㅠ
우리 나에게 반하지 않는 남자와는
썸타지 않기로 해요

2013.09.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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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기로해요ㅜ

2013.09.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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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기로해요ㅜ

2013.09.0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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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같은 남자로서 제가 보기에는
마음이 없어 보이네요 !! 그렇게 K양
에게 여지를 주는 것도 좋지 않은 행동이라
생각해요 !! 잘 정리하시길 바라요 !!

방방2013.09.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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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감정만 갈취해가는 남자들이 잘 사용하는 멘트는 수도권, 영.호남 공통인가요..

1. 내 옆에 와서 누워, 같이 자자
2. 전화 중 뽀뽀멘트
3. 기타 야한농담
4. 내 말 잘 들어 혹은 넌 참 말 안들어ㅋㅋ
5. 사귀자는 말 안하고 어느날 내가 자기 여자친구임
6. 니가 나 있는데로 오면 맛있는거 사주지 혹은 나 있는데로 오면 연락해
7. 결혼 할 생각 없어 혹은 연애 할 생각 없어

등등등

아..
저도 지금이라도 야구 방망이를 들고 쫓아가고 싶을 만큼 많이 당했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까 생각이 안 나네요...

황대장2013.09.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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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녹단2013.09.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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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양이 카톡을 분산할 다른 친절남을 또 만나면 해결되리라 봅니다. 여행을 또 가시던지 새 모임을 나가시던지

피안2013.09.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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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시작하기2013.09.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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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몇 개인고.. 봤더니 61개 ..
지금 역주행 (?) 중으로 읽느라 순위권에는 못 들고 있지만
현재 2012년 2월 16일 사연 읽고 있으니 9월안(?) 에는 역주행 끝내고
정주행 모드로 복습 가능하지 않을까요?
ㅎㅎㅎㅎ

2013.09.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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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얼 대전남이라니 ㅜ ㅜ대전사람 ㅋㅋㄱ이러지말자

훌쩍2013.09.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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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말에 제가 다 맘이 씁쓸 ㅠㅠ토닥토닥..

몽순이2013.09.0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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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만 즐기는 사이는 아닌거 같아요
언제든 가버리면 땡이자나요
무슨 사이도 아닌데 따지고자시고 할 것도 없고
애매한 사이는 확실하게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계속 썸만 타다 그 쪽에서 여친 생겨도 할 말도 없고

cvank2013.09.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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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보글보글2013.09.1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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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연을 보내신 여자분이 생각 바꾸시고 다른 멋진 남성분 만나시기를

주부구단2013.09.2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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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그렇군요... 늘 기준에 2프로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저 기준이 필요한거였네요 ㅋㅋ

음.. 그럼.. 왠지 제가 실패한 이유가 풀리네요 ㅋㅋ

아 부끄러워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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