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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야 하는 데, 가기 싫은 날씨다. 뭐 이런 개인적인 사항들은 접어두고 오늘은 '헤어진 옛 연인'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이미 매뉴얼을 통해 '헤어진 후 연락하는 옛 연인의 속마음'에 대해 이야기 한 적 있고, 그 유명한 옛남친 1집 <자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 적이 있지만 그건 솔로부대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였고, 이번에는 커플부대원의 입장에서 '헤어진 옛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자.

"다른 사람과 사귀게 되었으면 정리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이렇게 물을 지도 모르지만, 그게 말 처럼 쉬운 문제가 아니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나에게 잘 해주긴 하지만, 옛 연인이 운명같은 느낌이 든다는 얘기를 하는 대원들도 있고, 옛 연인이 진심으로 뉘우치며 후회하는데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아노미상태에 있는 대원들도 보인다. 자장면이냐 짬뽕이냐를 고민하는 것 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 자, 함께 정리해보자.


1. 나는 지난 여름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옛 남친 1집의 타이틀곡 <자니?>나 옛 여친 1집 타이틀곡 <뭐해?>같은 물음으로 옆구리를 찔러 보는 것이 옛 연인의 기본적인 특성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뒤통수를 치는 사연들이 많이 보인다. 아래의 사연을 보자.

4년간 사귀었던 남자친구에게 지쳤었죠..
언젠가 부터 술을 마시면 폭력을 쓰고.. 욕하는 거..
그리고 의처증처럼 제 생활을 감시하는 게 너무 싫었어요..
제가 친구들하고 술 마신다고 해도 알았다고 해 놓고..
확인하러 찾아올 정도로 심했거든요..
그만 만나자고 말 하고 나서 얼마나 홀가분 하던지..
정말 자유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몇 달이 지나서.. 지금의 유치원 원장 선생님이..
주변에 좋은 남자 있다고 만나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몇 번을 사양하다가.. 계속 말씀하셔서 만나게 되었는데..
정말 괜찮은 사람이더라구요.. 예의바르고.. 센스있고..
예뻤던 20대의 4년을 이 사람을 만났더라면..
더 재미있고 행복하게 지냈을텐데..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요.

그렇게 사귀게 되었어요.. 3개월.. 누구도 부럽지 않은 3개월 이었죠..
그런데 예전 남자친구가 그 소식을 알고 나서는..
어린이집에 찾아와서.. 원장선생님한테 난리를 쳤나봐요..
그리고 지금 만나는 연락처도 알아내서... 전화를 했대요..
자기랑 거의 동거하다시피 지냈었고... 할 거 다 한 여자라고...
새로운 남자친구가.. 처음엔 숨기더라구요.. 그 얘기 들은 거..
근데..... 나중에는 이야기를 꺼내놓는데...
제가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 사람이 다 이해한다고..
그런 거 신경쓸 거 없다고.. 그렇게 얘기했어요...
하지만.. 예전 같지 않게 좀 변해가는 것 같아요...
그런 이야기를 들었으니 당연하겠죠...
정말 이 사람이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너무...


이 사연만 읽으면 '아오 빡쳐, 무슨 저런 색히가 다 있어.'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내 메일함에는 '오늘 복수했어요.'라는 제목으로 옛 남친이 새로 만나는 여자에게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다 알려줬다는 메일도 있다. 그래서 "살다보면 똥 밟을 때도 있습니다."라고 간단히 말하기 힘든 것이다.

사연을 주신 분께는 남자친구의 변화에 대해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는 얘기를 해 드리고 싶다. 그가 '과거'를 빌미로 헤어질 구실을 찾는 것이 아니더라도, 이쪽에서 예민하게 반응하며 하나하나를 다 '헤어지려고 하는 것 아닌가?'로 끼워 맞춘다면 모든 행동이 다 의심되고 스스로만 괴로워 질 뿐이다.

과거의 연애가 있었을 거라고 막연하게 추측하는 것과,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직접듣는 것은 분명 데미지가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 편에서 당신을 위로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그에 대한 큰 믿음을 보여주기 바란다. '혹시...'라며 색안경을 고르지 말고, 당신의 사랑을 어떻게 하면 더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자.


2. 비 오는 날 통유리 카페?


내 '옛 연인'말고, 현재 사귀는 사람의 '옛 연인' 때문에 속이 타고 있는 커플부대원들이 있다. 하나같이 "우연한 계기로 남친의 메일함을 보게 되었는데요."라거나 "어쩌다가 남친의 폰을 보게 되었는데요."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우연일까? 정말 어쩌다가 일까? 뭐,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니 우선 넘어가자. 한 가지 적어둘 것은, '우연히'나' 어쩌다가' 때문에 고통이 시작되는 것이 많으니, 궁금증이 모락모락 피어나더라도 초기에 진화할 수 있길 권한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상대의 메일이나 폰 계정을 들어가 본 결과, 꽤 심각한 문제를 발견한 대원들이 많다. 그 중 몰래 본 까닭에 말도 못 꺼내고, 피가 바짝바짝 말라가는 중인 한 커플부대원의 사연을 소개한다. 

미니홈피 노래를 바꿔 주다가 비밀번호를 알게 되었어요.. 
노래만 바꿔주고 로그아웃 했으면 좋았을 걸............
보고 말았습니다... 그 메일들.... 휴지통에 있더군요... 
제 남친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시작하는 메일을 읽으며.. 
손이 파르르 떨리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컴퓨터를 정리하다가 같이 찍은 사진을 봤다느니... 
미니홈피에서 새 여자친구 사진을 보고 자기가 아니라서.. 
당황했다느니... 그렇게 다른 사람을 사귈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느니... 
회상하는 내용들을 읽는데 머릿속에 막 그려지는 겁니다.. 
(제가 상상력이 좀 풍부해요 ㅠ.ㅠ)
축하한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고.. 뭐 그런 식으로...끝나는 메일.. 
그리고.... 그 메일에 답장한 남친의 메일도 보게 됩니다....... 
저랑 사귀고 있을 때 보낸 메일이더군요........ 
연락했었는데.. 어느 아주머니가 받았더라고.. 핸드폰 번호 바꿨냐고.. 
메일을 받으니 놀랍고 반갑고 그렇다고... 
자기도 아직 사귈 때의 사진 갖고 있다고... 쉽게 버릴 수가 없었다고... 
그 여자에게..... 비오는 날이면 통유리 카페에 앉아서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하던 너인데... 이따위.. 얘기를....... 
평화로운 호수같던 제 머리에 누가 마구 돌맹이를 던지는 것 같았어요..
둘이 바람피는 행각은 아니지만... 저 역시 생각도 안해본 일이.. 
이렇게 벌어졌다는 걸 알게 되자... 남친이 뭔갈 숨기는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고... 정말 미쳐가는 것 같아요... 
이걸 봤다고 얘기하면.. 괜히 사생활까지 침해하며 억지로 물어서..
우리 둘 사이에 화를 자초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못 본 척 하자니... 제가 피 말라 죽을 것 같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지금도 손이 떨려요...
 

비오는 날, 통구이 먹는 걸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남자친구에게 털어 놓는 것을 추천드린다. 그거 계속 마음에 가지고 있다보면 의심이 쑥쑥 자라나 금방 열대우림을 만들 것이다. 단, 그 메일이 '휴지통'에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리고, 남자친구 역시 당신에게 숨기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비밀번호를 알려줄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감정이 짙게 뭍어나는 메일을 보게 된 것은 분명 큰 충격이었겠지만, 지금까지 계속되는 메일교환이 아닌 단발적인 일이었고, 과거의 회상을 하는 상대에게 '그래 그랬었지.'라고 맞장구 정도는 쳐 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여자친구는 사실 머리가 너무 커, 밥도 너무 많이 먹고 그래서 헤어지려고 생각중이야."따위의 이야기나 언제 한 번 보자는 약속 등도 없는 메일이니 계속 떠올리며 각인하지 말고 편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남자친구에게 털어놓는 방법으로는 메일을 추천한다. 나에게 보낸 메일 정도로 유쾌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 아주 심각하게 "난 생각도 못한 일인데, 오빤 그렇게 메일을 보내고 있었네..."따위의 뉘앙스나, "앜ㅋㅋㅋㅋ 오빠 통유리 뭐얔ㅋㅋㅋ 통구이로 만들어 버릴라니깤ㅋㅋㅋ"이렇게 너무 가벼운 뉘앙스 말고 적절하게 사랑이 듬뿍 담긴 메일을 보내길 바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메일함을 허전하지 않게 사랑으로 채워 줄 수 있는 것은, 남이 아니라 나라는 것을 기억하며 말이다. 아, 추궁이 아니라 대화라는 것도 잊지 말자. 


3. 미칠듯한 자신감
 

소제목 1번에서 말한 '뒤통수를 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끝까지 찌질한 모습을 보이는 옛 연인의 사연도 있다. 대부분 먼저 이별을 통보한 쪽에서 '미칠듯한 자신감'으로 찌찔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미칠듯한 자신감'은 그냥 미친거라고 생각해도 틀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징을 살펴보자면, 가벼운 뉘앙스로 장난치듯 접근한다는 것이다. "어이~"라거나 "야 너..." 이런 식으로 혼란스러운 물음을 띄워 놓고는 말을 이어간다. 뭐 대부분 겉핥기 수준의 멘트로 "너랑 헤어지고 후회하는 중이다."라거나 "계속 사귀었으면 지금이랑 다르겠지." 같은 이야기들을 꺼내놓는다. 멘트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진지하지 않은 가벼운 템포로 말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속마음은 '찔러나 보자.'인 경우가 많다. 

이렇게 떡밥을 던지다가 이쪽에서 심각하게 대꾸할 경우, 장난이었는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거나 되려 피해의식이 있는 거 아니냐라는 등의 헛소리를 해 댄다. 결국은 '알았다. 잘 살아라.' 따위의 말로 끝까지 이쪽 잘못이라는 뉘앙스를 풍기거나, '내가 너 다시 꼬실까?'같은 유아적인 말들을 쏟아낸다. 

딱 봐도 캥거루 널뛰기 하는 소리라는 답이 나오지만, 이 가벼운 템포에 마음이 들떠버린 대원들이 많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 더 나아가 정말 자신이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건지, 다른 사람은 안 그런데 나만 이상한 건지 골몰하게 생각하는 대원들도 있다. 낚싯줄에 걸린 고기처럼 중심을 잡지 못하고 끌려가는 것이다. 

상대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진심이었어요.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고 한 말들이었는데..."라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할 수 있겠지만, 늘 강조하듯 나를 합리화 하기 위해 남을 바보로 만드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마음이 있는 상대에게 장난을 치는 것으로 관심을 표현해 왔기 때문에 가벼운 접근을 시도했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 가벼움까지 상대가 다 알아서 해석해 주길 바라는 것은 욕심일 뿐이다. 삼백원짜리 커피 자판기에 이백원만 넣고 "뽑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돈을 넣은 건데, 그냥 좀 나와주면 안되나?"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듯, 좀 더 진중하게 마음을 전하는 법을 생각하길 권한다. 


옛 연인은 다 이렇다거나, 현재 연인은 다 이렇다는 식의 정의를 할 수 없으므로 둘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이 들어갈 상대 마음의 방을 잘 살펴보라는 이야기 밖에 할 수 없겠다. 분명 그 당시에 문제가 있어 헤어진 사람들에게는, 시간이 지나 그 심각함이 잊혀지고 다시 만나도 '변화'가 없었다면 그 문제를 마주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그 '변화'의 시간을 가졌을 수도 있다. 

또한 정 때문에 예전의 사랑이 더 커보이고, 돌릴 수 없기에 지금의 사랑보다 큰 질량을 가진 듯 생각되지만 현재 내 옆에 있는 사람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일 수도 있다. 정이라는 것을 더해 둘을 비교한다면 옛 연인에게 더 마음이 기울겠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쪽으로 치우친 이야기를 좀 하자면,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집중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마음이 중간쯤에 위치해 비교를 하거나 둘의 사이를 구경하는 느낌이라면 바람이 부는대로 계속 흔들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 흔들림만큼 더 괴로워 질 것이고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게중심을 '나'에게 맞춰야 한다. 사회생활에 시달릴 때에는 차라리 공부를 할 때가 편했다고 얘기하지만, 막상 공부를 할 여건이 조성되면 차라리 사회생활 하는 게 낫다고 이야기 하게 되는 것 처럼 흔들리지 말고, 지금 내 인생을 살고 있는 건 '나'라는 생각으로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자. 




▲ 핸드폰 없는 2박 3일의 춘계휴가, 투정을 반납할 수 있었습니다. 지쳤다면,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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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린2010.04.02 18: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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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댓글 남기네요.
우연찮게 들어왔다가 이젠 꼬박꼬박 출석을 하게 되네요..ㅋ

10년을 만난 친구를 보내고, 헤어진지 얼마되지 않아 결혼한다는 소리에 하마터면 1번처럼 할뻔 했던 --^
다햏히(?) "기다릴테니 돌아와라" 로 마무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뒤로 벌써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누굴 만나지 못하고 있네요..
누군갈 만나도 "내가 이러는 거 예전 친구에게 미안한데..."라는 얼토당토않은 생각을 하면서요...병인듯 싶습니다.
다행히 이젠 어느정도 치료가 된 듯 싶은데...
이미 나이가 들어 선자리도 없네요..ㅋ

걍, 님 글을 보니 옛생각이 나서...나이만 많고 세상물정 모르는 1人 끄적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사랑을 찾아서2010.04.03 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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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다리다 안 하시는 줄 알고 오늘 그냥 봤는데 오늘도 바쁜터라 저녁때서야 무한님 글을 읽었네요-_-;; 헐.. ㅋㅋ
낮까진 괜찮다가 저녁때쯤 기분 완전 우울했는데 퇴근 조금전에 무한님 글보고 웃다가 맘 풀렸어요 ㅋㅋ ㅇ ㅏ 사는게 이 맛이다.. 했다는~
전 심남이가 연락 없어서 포기하고 있던 찰나 갑자기 전화왔더라구요~
근데 담날 또, 담날 또 오고.. 이틀째까지는 "심심한가?"아니면 "왜이러지?"
했다가 셋째날 문자중에 대답할만한 문자가 안온대다가 그쪽은 이미 제가 맘있다는 걸 알기에 안보내봤어요~ 그리고 이틀간 전화오던 시간쯤에 폰 보면서 오늘 하면 내가 포기안한다 이랬는데 전화가 딱 와서 씨익 웃었다는 ㅋㅋ 근데 오늘은 없네요 역시..-_-;
혼자만의 삽질이었나 곰곰히 자아성찰 중입니다~
뭐 시간이 지나면 확실해 지겠죠~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려구요~ 너말고 남자 많다 이런 생각으로 들들 볶지 않으려구요~

gg2010.04.03 0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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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헤어진 연인하곤 연락 안 해야 됨.

하는 것들은 진짜 어휴

지가 당해봐야 안그러지

혹시 지금이라도 그런분 잇으면 얼른 끊으세요!

절대 도움안됩니다

당신의 새 연애를 갉아먹습니다.

2010.04.0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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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2010.04.0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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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정일리스2010.04.04 0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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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무한님이 정기적으로 글을 올리신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 자신의 중심을 확실히 잡을 수 있거든요.
감사합니다.

체리핑2010.04.04 0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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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이 포스팅을 읽어도.....저에겐 소용없어요,,,하하...하....-ㅁㅠ..무한님 잘 계신거죠?^ㅡ^ 다음 포스팅만 기다리고 있어요...ㅠㅠ..

2010.04.0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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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퍄노사랑2010.04.04 12: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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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연...
깜짝 놀랐네요..

그러고 6개월쯤 지난..최근 그 예전 남친에게 메일이 왔더라구요

미안했다고...그땐 눈이 뒤집혀서...어떻게든 그 남자랑 헤어지게 만들고 싶었다고..그런데 지금 너무 후회하고 미안해서 죽을것 같다고..

아휴..저도 그땐 그 전남친이 마냥 원망스럽고 정말 죽이고 싶었지만..시간이 갈수록...이해가 조금씩 가더라구요..제가 잘못한거니깐..

배신감에..치를 떨던 전남친 얼굴이 생각나면서...저또한 미안한 마음과..그럴수도 있었겠다 라는 이해가..

지금은 서로가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고 있습니다..

그 전남친과 우연히 통화를 한번 했었는데

울면서 그러더라구요..돈 많이 벌어서 나 데리러 가도 되냐고..ㅜㅜ

아직도 뭉클하네요..하지만 ...전 지금 남친을 사랑합니다

예전 좋았던 기억만 안고 살기로 했습니다..첫사랑이라...

신시아로리2010.04.04 1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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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도 병일까요??

싸우고 설득하고 입장설명에 지쳐??

복잡한 머리를 까딱이며 아무리 인상쓰고 떠들어봤자 결론이 안나

다시 날개를 달고 멀리 날아가고 있는 날 보게 될까바 겁이나

그린애플2010.04.04 2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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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을 잊기 힘들때 옆에서 위로해주던 친구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저를 예전부터 지켜보며 좋아해주던 사람이었어요
너무 고맙기도 하고.. 제가 너무 힘들어서. 새로운사람과 잘 지내면 자연히 잊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해서 이 친구와 잘 지내기로 했어요..
물론 만나기 시작할때부터 전남친과 비교가 많이 되었죠..
티 안내려고, 잊으려고 노력하며..
그렇게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 친구와 잘 만나 왔는데..

우연히 만나서 연락처를 다시 교환하게된 전 남친..
전 쿨하게 대할 수 있다고,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곁에 있는 친구가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걸 전 남친과 연락하면서 깨달아버렸어요..
결국 친구와는 헤어지고 전 남친과 더 각별한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친구한테는 정말 미안하네요..
노력한 시간들이 소용없는것이 되어버렸으니까요....
그 친구가 저보다 더 좋은사람 만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 너무 나쁜사람같네요
벌을 받게 될까요..??

착한오빠2010.04.05 0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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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와 같은 경험을 해본 사람으로서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제가 그 친구와 같은 마음일 수는 없겠지만 그린애플님은 나쁘지 않아요.
세상은 원래 불평등하고 불행하다는 걸 알고 나서야 사람은 행복해 질수 있는것이니 내가 누굴 좋아듯 누군가 누굴 좋아할 수 도 있는거죠.
그냥 좀 아파할뿐이에요.
그 친구분에게 연락만은 끊지 마세요.
요즘엔 희망고문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림애플님이 선택하셨듯 결국은 자신의 선택이니깐요.

2010.04.0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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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nallali18182010.04.06 1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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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 블로거 입니다. 아름다운 블로그에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시간 나실 때 제블로그도 한번 방문해주세요.^^

무료 웹하드등 알면 유용한 정보를 포스팅 해놓았습니다.

http://automobili.tistory.com/

이건 내 얘기2010.04.06 17: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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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들렀는데.
휴가 다녀오신 후 첫 글이 이런 글이네요
지금의 제 상황같은.
전 1번 케이스와 비슷합니다
다른것은 전 몇개월 사귀지 않았다는 것과 전남친이 파토를 놓은게 아니고
기다리겠다 말한게 다르네요.전남친 말이 마음이 변한게 아니었고 내 결심히 확고한거 같아 잡지 못했다라고 말하는데 변명처럼 들리더라구요.변명인걸 아는데 전 흔들리고 있네요 자기 좀 붙잡아 달라고 다시 돌아와달라고..저 사람때문에 착한 제 남친 상처받게 될까봐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면서도..모질게 끊어내지 못하고 있어요.난 왜 이럴까를 반복하면서..
지금 남자친구 너무 착하고 저만 바라보는데..전 왜 흔들리는 걸까요?
흔들린단 사실조차 견딜 수가 없어요

jeah112010.04.06 1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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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엄청했는데...

찔러나보자..하는 심정이었었다니...

난 그말 듣고 무지 고민했는데...

아아....진짜

-2010.04.09 14: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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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이 제 상황이었어요.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예전 여자친구는 제 남자친구에게 끈질기게도 전화를 한단 말이죠. 계속.
무한님 말씀대로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의심나무가 숲이 될 수도 있어요.
저는 몇달 참다참다 결국 이야기했는데, 그게 벌써 1년 전인데도..
아직도 의심하는 마음이 남아서 괴로워요.
이젠 연락 안하는 줄 알았던 그 여자에게서 다시 연락이 온다는 사실을
알았을 땐 정말이지...
나에게 의심하는 마음을 심어 준 그 여자를 용서할 수가 없어요.
제 모든 마음을 다 쏟아붓고 싶었던 첫사랑을
의심하는 마음을 들게해서 망쳐버린 그 여자를 저주해요.
하나. 제게 위로가 된 말이 있다면,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자신 눈에선 피눈물 난다는 세상의 이치.
그 여자에게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피눈물 흐르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2010.04.1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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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지난여름2010.04.17 1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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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가 그랬죠.
옛여친의 현재 남친에게.
그녀석과의 통화에서
그녀석이
"내년엔 결혼도 할꺼구요"
라길래.
"나랑 동거하고 그럴땐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지."
라고 했었죠.

근데 후회는 없네요.
부끄럽지도 않고요.

마지막까지
거짓말에
날 이용해 먹고
내가 상처받든 말든
버린것도 모자라
밟아버리더군요.

그녀석도
미친 자신감으로
바람핀걸 당당히 말하던데


그러니 그들이 어찌되든
나때문에 상처받든 죽든
상관없고 양심의 가책도 없네요.

그들덕분에
전 이제
사람을 못믿고
친구도 안믿고
특히 이성으로 다가오려는 여성은
소름끼치네요.
내 마음이 가려하다가도
그 마음을 느끼면 바로 닫아버리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람 보게되면
풀리게되겠지만
정말
그딴 여자는..

멀티플열정2010.05.20 2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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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한님의 노멀로그를
처음 (혹은 예전에 지나가다 읽었을지 모르지만^^!)
열심히 읽고 있는데요~ 참으로 공감이 가고 또 제게 새로운 생각을
주는 글들이 많네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제 친구에게도 들러보라고 꼭 권해야 겠어요~!
혹은, 솔로부대탈출 메누얼 1권을 사라고 권해본다던지~!
아니면 제가 사준다던지..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저도 커플에서 솔로로 온지 6개월이 넘었군요..
ㅜㅜ시망..

수정2010.07.11 21: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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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같은 상황에서는 제가 여친이라면...
대놓고 말하고 화냇을것 같은데요?!!
뭡니까...
옛사람이랑 연락이라니...
절대 못참아요!

2010.07.11 2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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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여자도있고 그런 남자도있습니다
세상에서 정말존재해서도안될,,
진짜 너무더럽고 비양심적인 쓰레기들입니다,,
못참을정도가아니라,,진짜 할짓없어,,그렇게
더럽게살고싶을까,,,그런남자나 그런여자나,,
죽어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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