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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매뉴얼(연재완료)/솔로부대탈출매뉴얼(시즌2)

연락없는 그 남자, 애인으로 만드는 방법은?

by 무한 2010. 4. 8.
이미 연락없는 남자에 대해서는 [연락없는 남자에 대처하는 확실한 방법]이라는 매뉴얼을 통해 살펴본 적 있다. 잭슨횽(Michael Jackson)의 부고가 들릴 때 쯤 발행했던 매뉴얼로, 지금은 책으로 발행되어 웹에서 볼 수 없으니 오늘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실전편'에 대해 알아보자. 그 매뉴얼에서 가장 강조했던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형편없이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만 명심하며 상콤하게 달리면 되겠다.

그저 여러가지 제안만 올려놓을 경우 "전 그렇게 해도 안되던데요?"같은 물음이 있을 수 있으니, 이번에는 이와같은 상황에서 연애에 성공한 커플부대원들의 사례를 들기로 한다. 뭐, 이런 사례를 들더라도 "저거랑 완전 똑같이 했는데 난 그냥 쥘알꾸러기 되었음." 이라며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토해내는 대원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맹자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해 맹자를 똘똘이로 만들었지만, 그 마지막 터를 잡은 곳의 아해들이 모두 맹자처럼 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밝히며, 똘똘이가 되기 위해 달려보자.


1. 시크한 관심남, 가랑비로 옷 적시기


현재 관심남에게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고 있는 여자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그 시기에 솔로부대원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얌채공 같은 심남이의 마음'이다. 어느 순간엔 '아, 얘도 나한테 마음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어제 발행한 매뉴얼에서 처럼 "나 소개팅 시켜줘."와 같은 얼빠진 대사를 칠 때면, '뭥미?'의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 그 중에서도 가장 솔로부대원들을 시험에 들게 하는 것은 '시크한 심남이'일 것이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봐서는 분명 마음이 있는 듯 한데, 알 수 없는 대답을 하는 시크한 심남이. 이 시크남과 연애에 성공한 한 솔로부대원의 사연을 들어보자.

근 반 년간 제 피를 말리던 옵화와의 이야기 입니다.
저와 두 살 차이 나는 학교 선배인 이 옵화는 '시크' 그 자체였죠.
동기들이나 친구들과 상담해 봐도, 전혀 저를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다고..
차라리 다른 사람 만나는 게 빠르다고 했지만 전 포기하지 않았답니다.
어느정도였냐면... 트랜스포머2가 개봉했을 때..
제가 옵화에게 영화 좀 같이 보자고 매달린 적이 있었죠.
솔로녀 - 트랜스포머2 보고 싶은데 같이 볼 사람이 없네요.
시크남 - 영화를 꼭 누구랑 같이 봐야 하는 건 아니잖아.
솔로녀 - ...... 하긴. 그래요 ^^ 오빠 주말에 뭐해요?
시크남 - 쉬어
솔로녀 - 오빤 트랜스포머2 보고 싶지 않아요?
시크남 - 전편을 안 봐서 별로.
솔로녀 - 아.. 그렇구나.
대략 이런 시츄에이션 이었답니다. 무한님이 봐도 관심 없는 게 티나죠?
다행인건, 이 옵화가 다른 여자사람들에게도 비슷하게 대했다는 겁니다.
제 동기가 옵화에게 소개팅을 부탁한 적이 있었죠. 친해지려구요.
그때의 상황은 대략 이렇습니다.
동기 - 오빠 저 소개팅 좀 시켜주세요~
시크남 - 싫어.
동기 - ......

상대방을 무안하게 만드는 기술에 만랩을 찍은듯한 옵화였기에
저는 점점 적응이 되어갔답니다. 모성애와 오지랍으로 들이댔죠.
다행히 칠전팔기의 정신 덕분에 연락을 하거나 밥을 먹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거절도 두려웠기에 고백을 하거나 뭐 그런 거 없이
시험기간엔 같이 공부하고 오갈데 있으면 같이 다니는 것 등등
거의 친구와 지내는 것 처럼 지내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옵화한테 물어보고, 부탁하고, 조언을 구하는 일이
대부분이었죠.
그러다가 맞이한 빼빼로데이! 두둥.
옵화가 저에게 빼빼로를 주더군요. 뭐 예의상 이었겠지만..
제가 일부러 "어? 연인들 끼리 주고 받는 거라던데?" 라고 했는데..
옵화의 "나 아니면 누가 니 애인 하겠냐?" 라는 대답.. 덜덜덜
그렇게 시작되어서 아직까지 잘 사귀고 있다는 얘긴데..
이 사연 정말 노멀로그에서 소개해 주시는 건가요?


그동안 매뉴얼을 통해 했던 이야기들이 잘 녹아 있는 좋은 사연이다. 저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솔로부대원은 지쳐가거나 알 수 없는 상대의 마음 때문에 "이거 어장관리 아님?"이라는 이야기를 하겠지만, 위의 대원은 바다가 되는 방법으로 잘 버텨냈다. 이렇듯 상대를 향한 예민한 더듬이를 뽑아 버려야 바다가 될 수 있다. 당신의 마음이 '웅덩이' 수준이라면, 누가 작은 돌맹이 하나 던져도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바다가 된다면, 덤프트럭으로 돌맹이를 쏟아 부어도 별 문제가 없다.

또 하나, '연애'라는 형식, 즉 '사귄다'라는 것에 목숨을 걸지 말고, 일단 사귀는 것 처럼 지내도 괜춘하다는 얘기다. 단, 상대가 그 관계를 이용해 자신의 욕구만을 충족시키려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쉽게 말해 친구가 되란 얘기다. 그리고 당신의 매력에 중독되게 만드는 것이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자. 당신이 집에 돌아와서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사람, 기쁘거나 슬픈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당신이라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겠는가? 물을 냉동실에 넣어 놓으면 재촉하지 않아도 어는 것과 같은 이치다.

마지막으로, "물어보고, 부탁하고, 조언을 구했다"는 부분에 주목하길 바란다. 늘 강조하지만, 남자는 '여자의 부탁'에 약하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쉬운 예로 남자와 여자가 함께사는 집에서 언제나 발생하는 '좌변기' 문제를 보자, "시트 올리고 볼일을 봐야지. 그거 기본 아냐?"라고 이야기 하면 감정의 전쟁이 시작될 뿐이다. "변기 사용할 때는 시트 좀 올려줘."라고만 얘기해도 해결된다. 상대가 가진 '문제해결의 본능'을 잘 활용하자. 노트북 포맷 부탁은 가장 좋은 예라는 것을 적어둔다. 단, 노트북 고장내 놓고 잠수타는 대원들도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2. 받고 싶다면, 줘라


상대의 '연락없음'으로 인해 괴로움을 겪고 있는 솔로부대원의 사연을 받을 때 마다 내가 대신 전화라도 해 주고 싶을 정도로 안타깝다. 마음이 시킬 때 마다 그에게 연락을 하는 것에는 "님하 자제효."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너무 계산적으로 접근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 아래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말이다.

소개팅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문자를 보냈더니 전화를 하더군요.
그래서 한 10분 가량 그 심남씨와 통화했어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출근하면서 문자를 하나 보냈죠. 그냥 흔한 안부문자요.
답이 없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점심때 까지도 답이 없으니
혹시 제가 잘못 보냈거나 무슨 문제가 있어서 안갔나 싶더라구요..
다시 보냈어요. 점심 맛있게 먹으라고.. 그랬더니 전화가 오더군요.

아침에 너무 바빠서 문자를 못 했다고.. 뭐 먹냐고 물어보더니..
칼국수 먹는다니까 자기도 먹고싶다는 얘기하고.. 또 그렇게 끊었죠.
아무리 바빠도 잠깐 문자 할 시간 있는 거 아닐까요?
화장실 가서라도 하나 보낼 수 있는 건데.. 좀 그렇더군요.

그래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 끝나고도 문자를 하나 더 보냈어요.
버스 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숨막힌다고..
또 답장이 아니라 전화가 오더군요.. 자긴 거래처 약속 있다고..
주선자가 그 남자분 선배거든요.. 그래서 예의를 차리는 것 같기도 하고
먼저 연락은 안하고.. 전화해도 별 영양가 없는 얘기를 하게 되고..
괜히 저 혼자 헛물켜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연락을 안하고 있어요.
이 남자 마음은 대체 뭔가요?


이 사연이야 말로, 이제 막 마트에서 밀가루를 사와 "수제비가 맛있게 될까요?"라고 묻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남들에게 확인을 받아야 겨우 자신감을 쌓아갈 수 있는 대원들일수록 상대의 마음을 해답지 보듯 먼저 보길 원한다. 뿐만아니라 상대를 '알아간다'라는 것 보다, '알아낸다'라는 생각을 더 크게 가진 까닭에 원만한 진행이 어려워진다.

위와 같은 경우 "먼저 전화하면 됩니다."라는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는 것을 밝혀둔다. 핸드폰을 쥐고, 상대의 번호를 누른 뒤, 통화버튼을 누르면 연결이 된다는 얘기다. 이 간단한 방법을 놔두고 혼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상대의 마음을 마음대로 상상해 버리는 것은 곤란하다. 뭐가 무서워서 전화를 못 하는가? 자존심이 없어 보일까봐? 아니면 이쪽의 마음을 들킬까봐? 혼자서 땅파고 들어가는 것과 통화버튼을 누르는 것, 어느 게 더 나을지 곰곰히 생각해 보면 답 나온다.

물론, 폭풍처럼 몰아치는 연락을 권하는 것은 아니다. 전에 이야기 한 것 처럼 전화기 화면 하나를 당신의 부재중 전화로 다 채워 놓거나, 혼자서 비련의 여주인공 되는 문자를 날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당신의 신변잡기만을 늘어놓는 것도 고삐를 잘 조절해야 한다. 아, 당신과 그의 '한가한 시간'이 다르다는 것도 잊지 말길 바란다. 여유시간이 많은 사람이 연애에 '좌초'되는 것도 이와 비슷한 원리다. 난 늘 한가하기에 상대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 버리는 오류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 더 이야기 하자면, 남자들의 경우 '문자'에 여자사람만큼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글자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 보다 전화통화로 해결하는 남자사람이 꽤 된다는 얘기다. 그 원인은 여자사람과 남자사람의 동성간 대화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여자 1 - 어제 신촌에서 소개팅 했거든 그런데 완전 괜찮았어.
여자 2 - 그래? 뭐 하는 사람인데? 누가 소개시켜 준거야? 사진 있어?



남자 1 - 나 어제 소개팅 했다.
남자 2 - 예쁘냐?



이러한 차이를 생각한다면, 그 남자의 단답형 말투나 문자대신 전화를 이용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와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자. 그리고 받고 싶다면, 일단 줘보자.


3. 감 떨어지기만 기다리진 말자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하고 공부가 필요하다. 지금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 줄 사람을 원하겠지만, 그건 욕심일 수 있다. 당신도 남자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듯, 상대방도 여자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얘기다. 위의 이야기들은 그 간격을 좁혀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일뿐, "이대로만 하면 남자친구 생김."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사연이 온 적 있었다.

연애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와 친구가 한 여자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 외모는 제가 친구보다 괜찮은 편이구요.
뭐 유머감각이나 다른 면에서도 제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나이트가서 부킹할 때에도 여자들이 매달리는 편이거든요.

근데 어이없게 그 여자와 친구가 사귄다네요..
친구는 미술전공했는데.. 그 여자 싸이에 들어가서
사진첩에 있는 사진을 그려서 선물했다는 군요..

연애 기술 뭐 이런거 다 필요 없고
미술 배워야 하는 거 아닙니까? 씁쓸하네요.
 

사실 뭐라고 대답할 필요가 없는 사연이라 그동안 다루진 않았지만 위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대원이 있다면, 일단 연애는 스펙으로 판가름 되는 입사시험도 아니고, 감동 하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라는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다.

연락없는 남자에 대한 매뉴얼이라면서 갑자기 무슨 얘길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을 할 지 모르겠지만 그닥 꺼내고 싶지 않은 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당신을 상대에게 전달하는 법, 그리고 서로를 알아가는 법에 대해서 지금까지 이야기 했지만, 안타깝게도 상대가 원하는 사람이 아닐 경우도 있다는 얘기다. 공개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좀 죄송스럽지만, 내가 여자사람이라면 위의 사연을 주신분에게 그닥 매력을 못 느꼈을 것 같다. 자신감이야 좋은 거지만, 지나친 자신감은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다. 게다가 지나친 자신감은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어떻게든 주머니를 뚫고 드러나게 된다.

그렇다고 "그 산은 아닌가 봅니다. 다른 산을 찾으시죠."라고 단정짓는 건 아니다. 우리에겐 '변화'가 있지 않은가. 마음이 너무 여려 여린마음동호회 정모 때에도 숨어서 몰래 지켜보다 문자만 남기고 떠났던 A양이 지금은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사람을 마주하는 것에 아무런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된 것 처럼, 자신의 발목을 잡는 것에서 탈출할 필요가 있다. 상대가 나를 좋아해야 할 '이유'들을 만들어 보자.

"이유 같은 거 없이 좋아해야 진짜 좋아하는 거 아닌가요?"

뭐, 그게 말은 멋있게 들리지만, 나중에 이유 같은 거 없이 싫어졌다고 하면 훅 가게 되는 멘트다. 악기든 미술이든 별 재능 없어도 몇 달만 연습하면 노래 한 곡 연주할 수 있고, 그림 하나 그릴 수 있는 거 아닌가. 꼭 어떤 '기술'을 익히라는 얘기가 아니다. '변화'와 '노력'에 대한 이야기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금 그대로의 내 모습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좋아."라며 감 떨어지길 기다린다면 내년도 올해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매뉴얼을 시작했던 작년 초에 "무한님, 남자들은 살찐여자 별로 안 좋아하죠? 살은 좀 쪘어도 남자들이 반하게 만드는 방법 없을까요?"라고 사연을 주신 분이 있는데, 올해 초에도 똑같은 질문을 보내주셨다. 매일 저녁 한 시간만 동네 한 바퀴만 돌았어도 해결되었을 문젠데 말이다.


답은 간단하다. 글 하나 읽어서, 혹은 어느 방법 하나 알게 되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이건 이거대로 읽고 중요한 '실천'을 하는 것이다. 단, 그 '실천'은 마음이 먼저 달려 나가지 않도록 꽉 잡은 뒤 마라톤을 하듯 페이스조절을 해야 한다. 이 글은 '영문법' 같은 거다. 영어를 공부하겠다며 영문법부터 시작했다가, 막상 독해에 들어가면 배운 영문법이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아 접어두고, 또 영어에 대한 의욕이 생기면 다시 다 까먹은 영문법부터 시작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진 않은가?

이제 '마음의 준비'만 하지 말고 시작해 보자. 실전에서 어려운 문제가 발생할 경우  normalog@naver.com  으로 메일을 주면, 개별 답장은 어려워도 최대한 매뉴얼을 통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 공개되어도 좋은 사연 (물론, 각색은 한다)만 보내주시길 바란다. 이렇게 지원을 약속하는데 뭐가 걱정인가. 그대, 더이상 혼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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